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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의하늘 님의 서재입니다.

탄핵당한 대통령이 회귀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공모전참가작 새글

박명의하늘
작품등록일 :
2024.05.08 10:50
최근연재일 :
2024.07.03 17:06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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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92
추천수 :
2,188
글자수 :
357,307

작성
24.06.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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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글자
14쪽

32화. 성동지역개발 (3)

DUMMY

무천시장실에서는 마용진이 복개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박문술 의원이 복개천 공사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다는 게 이상합니다. 사람 속은 버선목이라 뒤집어 볼 수도 없으니······.”

“저도 박 의원님 속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부터 이선철 시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반복했다.


“어쨌든 제가 복개천 얘기나 하자고 온 건 아니고······.”


이제야 복개천 이야기가 끝난 건가?


박문술 의원의 지시로 복개천 공사를 시작한 이선철 시장이 속으로 가슴을 쓸었다.


드디어 마용진이 시장을 찾아온 본론을 꺼냈다.


“성동지역 공사 때문에 주민들 민원깨나 들어왔을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공사현장 주변에서 주민들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민원을 넣는 사람도 있고 말입니다.”

“주로 어떤 내용입니까?”

“공사현장 민원은 비슷합니다. 소음 문제가 가장 많고, 먼지와 안전 저해 요소도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철칙 중 하나가 주민의 항의를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항의가 민원으로 바뀌어 관공서에 접수되면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사 중단은 공사 기간의 연장으로 이어진다.


하루하루 막대한 비용이 깨진다.


“시에서 조치는 취하셨나요?”

“자그마치 현장이 100만 평입니다. 일단 도시계획과 직원들 내보내고, 타 부서에서도 지원을 내보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마용진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주민들 민원을 곧이곧대로 수용하면 공사에 지장이 생긴다.


건설 업체들이 그걸 막아달라고 마용진에게 돈을 준 것이다.


돈값을 해야 한다.


“공사라는 게 초기 철거하고 콘크리트 타설하는 동안에나 소음이나 분진이 있지, 그다음부터는 그래도 무난한 편 아닙니까? 너무 빡빡하게 굴 거 없어요. 시청 직원들도 힘들고.”


마용진이 복개천 공사로 시장을 닦달할 때와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 봐라.’


이선철 시장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다.


마용진이 시청에 온 진짜 이유가 성동구역개발 때문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것도 건설업체의 입장으로.


“민원 중에서 시급히 처리할 것들 먼저 건설업체에 알려요. 내 생각에는 소음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게······.”


마용진은 방음 펜스와 방수포, 안전교육 정도에서 민원을 마무리하라고 말할 생각이다.


그런데 노크도 없이 시장실 문을 벌컥 열고 박문술 의원이 들어왔다.


“어이쿠, 이거, 마 의원도 계셨네요?”


박문술이 마용진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는 듯 능청을 떨었다.


마용진은 ‘네가 여긴 왜 온 거야?’라는 표정으로 박문술을 보았고,


이선철 시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안녕하세요? 박 의원님.”

“앉아요, 앉아. 두 분이 중요한 이야기라도 나누고 있었나 봅니다.”


박문술 의원이 자리에 털썩 앉으면서 말했다.


“박 의원님은 웬일이에요?”


마용진이 억지로 미소 지으면서 물었다.


“이거, 마 의원님은 내가 나타난 게 싫은가 봅니다. 인사도 없이 웬일이냐고 묻는 걸 보니.”

“아니요, 그럴 리가 있나요? 오신다는 말을 못 들어서요.”


마용진이 말끝에 이선철을 보았다.


마용진의 눈빛은 박문술이 오는 것을 알고 있었냐 묻고 있었다.


“저도 박 의원님이 오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거참! 국회의원이 지역구에 온 게 뭐 새삼스러운 일이라고. 두 분이 나 모르게 좋은 일이라도 꾸미고 있었나 봅니다.”


박문술이 기분 나쁜 듯 입을 삐죽거렸다.


그러자 이선철 시장이 펄쩍 뛰었다.


“어휴, 그런 거 아닙니다. 성동지역 민원 건으로 마 의원님과 의논 중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민원을 잘 처리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요? 잘됐네. 나도 성동지역개발이 무탈하게 잘 진행되는지도 궁금했는데. 하하하.”


박문술은 정말 즐거웠다.


‘마 의원, 이놈아. 어디서 너 혼자 해먹으려고 개수작이야? 네가 시장을 손아귀에 쥐고 건설업체들 민원깨나 해결하러 온 모양인데, 그렇게는 안 될 거다.’


박문술이 속으로는 마용진을 욕하면서도 겉으로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겉으로 미소 짓는 건 마용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속이 탄다.


건설업체의 민원을 시장과 조용히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박문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문술이 뭘 알고 온 건 아니겠지? 혹시 업체에서 박문술도 만난 건가? 삐딱선이라도 타면 골치 아픈데.’


마용진은 박문술 앞에서 건설업체의 민원을 처리해도 될지 갈등했다.


그런데,


노크 소리가 나더니 또 한 명이 들어왔다.


김강국 시의장이다.


“안녕하세요? 마침 의원님들이 오셨다기에 들렀습니다. 인사라도 드리려고요.”

“어서 와요, 김 의장.”


박문술과 마용진 사이에 끼어 있던 이선철 시장은 아군을 만난 듯 반가웠다.


“마침 잘 왔어요. 그렇지 않아도 성동지역 민원 문제로 의원님들과 얘기 중이었는데, 김 의장도 의견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해주세요.”

“아, 그러셨군요. 저는 인사나 드리려고 온 건데······.”


김강국은 또 왜 나타난 거야?


마용진의 미간이 저도 모르게 찌푸려졌다.


건설업체의 편에서 민원을 처리해야 하기에, 듣는 사람이 많을수록 불편하기 때문이다.


“의장님까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이건 무천시 행정 쪽 일이니까······.”


김강국이 빠지기를 바라면서 마용진이 말했다.


그러나,


“에이~ 그건 아니지요. 크게 보면 이게 다 무천시 일인데, 시의장께서도 참여하셔야죠. 앉아요, 앉아. 머리 하나라도 더 보태야지.”


박문술이 김강국의 소매를 당겨서 자리에 앉혔다.


제기랄······.


마용진은 속으로 짜증이 끓어올랐지만 김강국을 내쫓을 명분이 없었다.


시장을 주물러서 후딱 처리하려던 일이 국회의원과 시의장까지 낀 회의가 되어버렸다.


‘제기랄, 시장을 의원실로 부를 걸 그랬나?’


제법 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자 이선철 시장이 성동지역의 민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했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이선철 시장의 설명에는 관심이 없었다.


마용진은 기업의 민원을 처리해야 하고,


박문술은 마용진을 방해해야 하고,


김강국은 돌아가는 판을 확인하면서 다음 수를 생각해야 했다.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는 법이다.


“주민들 민원 중 악성은 골라내고, 꼭 필요한 것만 추려야 할 겁니다.”


시장의 설명이 끝나고 가장 먼저 입을 연 건 마용진이다.


“내 생각에는 소음 민원은 방음 펜스로 해결하고, 먼지는 도리가 없어요. 방수포 덮고 물이나 뿌리라고 해요. 업체들 힘들게 만들어서 공사 기간 늘어나면 총선에도 안 좋아요.”


마용진이 일부러 총선을 들먹이면서 박문술을 바라보았다.


총선이라는 말에 박문술이 동조하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성동지역개발을 왜 하는지 생각해봐야죠. 이게 다 무천시민들을 위해서 아닙니까? 그런데 시민들의 민원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이건 아니라고 봐요.”


박문술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김강국이 속으로 미소 지으면서 마용진의 분위기를 살폈다.


순간이지만 마용진의 미간이 꿈틀거렸다.


자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마용진의 얼굴에 나타나는 버릇이다.


‘마용진, 이제부터 시작이야. 성동지역개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네 뜻대로 되는 일들은 없을 거야. 내가 막을 거니까.’


마용진은 속이 탔다.


그깟 시민들의 민원을 뭉개는 일이다.


시에서는 민원을 처리하는 시늉이나 내면서 시간을 죽이면 된다.


그동안 공사는 착착 진행될 것이다.


보여주기식으로 건설업체에 ‘시정 권고’를 내리는 것도 생각했다.


시장과 단둘이라면 차 한잔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박문술과 김강국 때문에 일이 꼬였다.


“박 의원님, 민원 때문에 공기가 늘어지면 결국 시민들만 손햅니다.”


마용진이 건설업체에게서 받은 돈값을 하기 위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소음과 분진도 계속될 거고, 성동지역에 입주하는 시기도 미뤄질 테니 말입니다. 솔직히 총선도 생각해야죠. 그러니까 시장이 정무적으로 판단하게끔······.”

“실망입니다.”


박문술이 단호하게 말했다.


“네?”

“성동지역개발을 두고 정무적 판단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법과 원칙에 따라서 민원도 처리하고, 업체들의 부실 공사도 철저히 감시해야 합니다.”


민원 처리에 법과 원칙까지 들먹이다니.


마용진은 이건 또 뭔가 싶었다.


이선철 시장은 박문술의 입에서 법과 원칙이 언제 나오나 싶었는데 지금이구나 싶었다.


김강국은 속으로 실소를 터뜨렸다.


‘마용진의 의견에 딴죽을 걸라고 했더니, 박문술 의원이 신박한 개소리를 다 하네.’


박문술은 자신의 입에서 나온 법과 원칙이 마음에 들었다.


어쩌다가 한 번 뱉은 말이었는데, 입에 착착 달라붙는 게 제법 폼이 났다.


성동지역개발에서 돈을 챙길 생각으로 꺼낸 말이었지만 위선을 포장하기에 그럴듯했다.


“김 의장, 시의회는 어때요? 성동지역 공사에서 뒷짐만 지고 있을 건 아니겠죠?”


박문술이 제법 날카로운 눈빛으로 물었다.


“의회 차원에서는 부실 공사 여부와 시에서 집행한 자금에 대해서 감사를 진행할 겁니다.”

“의회를 믿어도 되겠죠?”

“그럼요, 이렇게 두 분 국회의원님 앞에서 드린 말씀인데 여부가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강국의 말에 마용진의 속이 뒤집혔다.


‘최선을 다할 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판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마용진의 미간이 다시 한번 꿈틀거렸다.




*******




“씨발!! 씨발!!! 박문술 개새끼!!”


시청을 나온 마용진이 차에 타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강남의 ‘킹스 가든’을 향해서 차를 몰면서도 계속 소리를 질렀다.


무천시청에 갈 때만 해도 기업에서 받은 돈값을 하고 기분 좋게 한잔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박문술 때문에 다 망쳤다.


“개새끼가 민원 얘기하는데 법과 원칙을 왜 갖다 붙여?”


마용진이 핸들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리고 생각했다.


김강국의 말처럼 시의회가 건설업체의 감사를 한다면 문제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다른 문제다.


그때 가서 돈을 받고 해결해주면 된다.


‘킹스 가든’에 도착한 마용진이 마담의 안내를 받으면 VVIP 룸으로 들어갔다.


“혼자 오셨나 봐요? 아니면 손님이 오시나요?”


처음에는 짜증 난 기분에 혼자 마실 생각이었다.


그러나 ‘손님’이 오냐는 마담의 말에 마용진의 생각이 바뀌었다.


‘시장을 확실히 잡아야겠어.’


마용진이 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장님, 아까 하던 얘기 마저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주소 알려드릴 테니까 지금 오시죠. 혼자서요.”

[네, 의원님.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




시청을 나온 박문술이 고영일 보좌관과 함께 자동차로 성동지역을 돌았다.


마치 잘 차려진 잔칫상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고 보좌가 아까 마 의원 꼬라지를 봤어야 했는데 말이야. 하하하.”


박문술이 신나게 웃었다.


“의원님이 한 방 먹이셨나 봅니다.”

“새끼가 건설 업체에서 돈 받아먹은 티를 안 내려고 애쓰는 게 안쓰러울 지경이었다니까. 그러면서 주민들 민원은 대충 넘기려 들고 말이야.”

“의원님께서 철벽 방어 치신 겁니까?”

“당연하지. 법과 원칙대로 하자는데 제가 어쩔 거야? 그뿐인 줄 알아? 김 의장이 감사 얘기까지 꺼내니까 표정이 말이야······ 하하하!! 하도 웃었더니 오줌이 다 마렵네.”


박문술이 화장실에 가느라 건물로 들어간 사이,


고영일이 김강국에게 전화를 했다.


“다음 스텝은 뭐야?”

[조만간 마용진 의원이 박문술 의원을 찾을 거야. 적당한 타협안과 돈을 제시하겠지.]

“우리 영감이 홀딱 넘어가겠지? 돈 밝히고 지조라고는 없는 사람이니까.”

[처음부터 마 의원이 챙긴 돈 나눠먹겠다고 내 말을 들은 거니까.]


박문술은 원래 민진당 출신이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공천에서 멀어지자, 당에 쓴소리를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민진당을 탈당한 박문술은 대한당의 공천을 받고 재선에 성공했다.


[상관없어. 시장이 국회의원들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을 거니까.]




*******




<시장님 위치는?>


고영일 보좌관과 통화를 마친 김강국이 시장실의 서영순 비서에게 문자를 보냈다.


시장을 만나서 원칙에 따라 민원을 해결하도록 설득할 생각이다.


그래야 마용진이 박문술을 설득하더라도 업체의 민원을 해결하진 못할 테니까.


돈만 받아먹고 업체의 민원을 해결하지 못한 마용진이 20억마저 날리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김강국의 머리가 빠르고 돌아가고 있었다.


사과 상자에 든 마용진의 20억을 어떻게 슈킹할지······.


곧바로 서영순의 답신이 왔다.


<방금 약속이 있다고 나가셨어요.>


서영순의 문자를 확인한 김강국은 이선철 시장이 누구와 만날지 짐작이 갔다.


마용진이다.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간 마용진이 시장을 따로 불러낸 게 틀림없다.


김강국이 시청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시장의 관용차가 주차장 입구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잠깐만요!!”


김강국이 자동차를 막았다.


깜짝 놀란 운전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창을 내린 시장이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김 의장, 지금 이게 뭐 하는 겁니까? 위험하게.”

“지금 마용진 의원 만나러 가는 길이시죠?”


운전기사를 내리게 한 김강국이 운전석에 앉아서 핸들을 잡았다.


“저와 같이 가시죠.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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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화. 성동지역개발 (6) 24.06.05 960 34 13쪽
34 34화. 성동지역개발 (5) 24.06.04 955 33 12쪽
33 33화. 성동지역개발 (4) 24.06.03 969 34 12쪽
» 32화. 성동지역개발 (3) 24.06.02 1,043 37 14쪽
31 31화. 성동지역개발 (2) 24.06.01 1,058 40 13쪽
30 30화. 성동지역개발 (1) 24.05.31 1,089 37 12쪽
29 29화. 2억짜리 사과 상자 24.05.30 1,106 35 13쪽
28 28화. 해먹을 결심 24.05.29 1,086 41 13쪽
27 27화. 같은 편은 믿기 어려워도 믿어주는 거니까 24.05.28 1,088 37 13쪽
26 26화. 주객전도, 술 면접 24.05.27 1,101 41 14쪽
25 25화. 시끄러운 사람 24.05.26 1,134 37 12쪽
24 24화.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 +1 24.05.25 1,186 35 12쪽
23 23화. 개나리 동산 24.05.24 1,217 35 15쪽
22 22화. 무천시 복개천 공사 (2) 24.05.24 1,259 37 12쪽
21 21화. 무천시 복개천 공사 (1) 24.05.23 1,312 40 13쪽
20 20화. 무천시 야시장 24.05.23 1,335 37 12쪽
19 19화. 로엘 백화점의 정화 작업 (2) +2 24.05.22 1,355 36 14쪽
18 18화. 로엘 백화점의 정화 작업 (1) +1 24.05.21 1,396 37 12쪽
17 17화. 돈쭐 난 노점상 +1 24.05.20 1,398 36 12쪽
16 16화. 노숙자? 아니, 나숙자 변호사 24.05.19 1,419 39 12쪽
15 15화. 사뿐히 즈려밟아 드립니다 (2) +2 24.05.18 1,483 38 13쪽
14 14화. 사뿐히 즈려밟아 드립니다 (1) +2 24.05.18 1,503 39 13쪽
13 13화. 개와 밥. 주의, 개밥 아님 +4 24.05.17 1,519 41 13쪽
12 12화. 떡볶이가 뭐기에 +7 24.05.17 1,514 39 13쪽
11 11화. 정무적 판단 +3 24.05.16 1,568 40 14쪽
10 10화. 무천신문, 정언유착 +3 24.05.15 1,596 37 12쪽
9 9화. 조금씩 알아가는 사이 +6 24.05.14 1,655 39 13쪽
8 8화. 30년 만의 맛을 망치다니 +7 24.05.13 1,710 46 12쪽
7 7화. 돈이 원수다. 원수를 사랑하라 +3 24.05.12 1,748 42 12쪽
6 6화. 무천시 의장단 완성 +5 24.05.11 1,786 4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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