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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질풍광룡 4권

저 자 명 : 조진행

출 간 일 : 2015년 7월 30일

ISBN : 979-11-310-3485-9

조회수 천만, 카카오페이지 화제의 연재작

조진행 작가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무협!

억울하게 살인죄를 쓰고 대도의 지옥이라 불리는 감옥,
절옥관에 수감된 강인영.

감옥에 숨어 지내던 절세기인에게 무공을 전수받으며
평범한 유생이었던 그의 인생이 뒤바뀐다.

‘광룡(狂龍)’으로 다시 태어난 강인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진행 무협 장편소설 『질풍광룡』 제4권 출간!


제1장 하늘을 유영하던 용이 후회를 한다

날이 밝자 금룡표국은 다시 이가장을 떠났다.
하룻밤 동안의 제대로 된 휴식 덕분인지 표국의 분위기는 좋았다.
다만 배웅을 나온 이가장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
이가장주 이진명의 경우 양소천 내외의 눈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양문희가 당한 일을 생각해서 나름 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의 딸이 큰일을 당한 줄 알 정도다.
그에 비해 양소천 내외의 표정은 밝았다.
하룻밤 사이에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는지 두 부부는 피식피식 웃기까지 했다.
궁금해진 천무극은 이가장에서 멀어지자 슬쩍 마차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마부 옆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 양소천에게 물었다.
“간밤에 좋은 일이 있었나?”
“왜?”
“자네 얼굴이 좋아 보여서.”
“자식이 잘되면 부모는 언제나 기분이 좋지.”
“그래? 문지에게 좋은 일이 생겼나?”
천무극은 ‘아들이 출사라도 하게 됐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이제 기대할 만한 자식은 문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닐세, 사윗감이 하나 생겨서 말이야.”
“헛! 문희에게 남자가?”
의외의 대답에 천무극의 눈이 휘둥그렇게 떠졌다.
“뭘 그렇게 놀라나? 문희가 벌써 방년 십팔 세인데 빠른 것도 아니지.”
“하하! 그래? 축하하네. 그 복 많은 남자가 누군가?”
친구 사이인지라 천무극은 듣기 좋은 소리를 했다.
속으로는 ‘이가장주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말이다.

목차

4권 유정무정

1장 하늘을 유영하던 용이 후회를 한다
2장 잘난 사위
3장 꽃이 혼자서 피다
4장 지옥에 간 남자
5장 사는 게 쉬운 줄 아세요?
6장 자연은 정이 없다
7장 한여름의 소나기
8장 개처럼 뼈를 씹겠다
9장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10장 절망을 선물할게

※7월 30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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