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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전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상상레벨
작품등록일 :
2023.03.17 18:02
최근연재일 :
2023.04.18 21:53
연재수 :
1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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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0
추천수 :
575
글자수 :
1,3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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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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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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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87화.

DUMMY

187화.



두영이 공포 넷을 순식간에 처리하고 뇌조에 맞서는 동안 크릭은 일리나에게 부탁해 그녀와 함께 5호를 타고 스펙터 백작에게 향했다.


“정말 같이 안 싸워도 괜찮으신가요?”


“안 도와줘도 괜찮아. 아가씨. 그냥 나 좀 저리로 던져주고, 추락하지 않게 발판이나 좀 만들어줘.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알았어요. 5호! 부탁해!”


크릭의 부탁을 받은 일리나가 5호에게 부탁했다.


명령을 받은 5호는 눈을 번쩍이더니 크릭에게 앞다리를 뻗었다.


그리고 뼈만 남은 앞발로 크릭을 살포시 움켜쥐더니 그를 스펙터가 있는 곳으로 힘껏 던졌다.


크릭은 5호가 던진 힘을 이용해 스펙터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그와의 거리가 가까워진 순간 창을 뻗었다.


검기를 일으킨 창이 스펙터의 머리를 노렸다.


[음?!]


심상치 않은 살기를 느낀 것일까?


소리도 내지 않고 날아갔음에도 스펙터가 그의 접근을 알아챘다.


그는 말의 엉덩이를 차 자세를 바꾸더니 검을 올려쳐 크릭의 창을 빗겨 막았다.


공격이 빗나간 크릭은 날아가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쭉 나갔다.


이에 5호의 머리 위에 서 있던 일리나가 마법서를 들고 주문을 외웠다.


“무엇도 날 막을 수 없고, 거스를 수 없다. 철혈의 장막!”


일리나가 주문을 다 외우자 그녀의 마법서가 빛나더니 크릭이 날아가던 방향에 커다란 타원형 장막이 생겼다.


둥글고 완만한 장막이었는데, 장막이 완성되자 크릭이 그 장막을 발로 밟고 다시 스펙터에게 도약했다.


방어막을 발판으로 삼는 싸움 방식은 과거 아슬란이 두영과 바다 위에서 싸웠을 때와 비슷했다.


결계를 밟고 이리저리 도약하며 싸우는 방식이다.


다만, 크릭은 여기에 자신만의 방식을 더했다.


일리나가 만든 장막을 밟고 재도약에 성공한 크릭이 자신의 뒤로 창을 휘두르며 외쳤다.


“폭뢰!”


그 순간 창 끝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스펙터에게 도약하던 그의 몸에 가속도가 붙었다.


폭발을 일으켜 추진력을 얻은 것이다.


속도를 높인 크릭이 다시 스펙터를 노리고 창을 찔렀다.


스펙터는 폭발을 추진력으로 삼는 그의 움직임에 당황하지 않고 검을 들어 찌르듯 들어오는 크릭의 창을 받아쳤다.


곧 공중에서 검과 창이 충돌하며 스파크가 튀었다.


크릭은 스펙터의 검을 힘으로 누르며 잔뜩 튀는 검기의 스파크 사이로 미소를 지었다.


[크릭···!]


“드디어 만났구나! 배신자!”


[결국, 여기까지 쫓아왔군. 여기까지 온 것은 죽은 왕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함인가?]


“네놈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다! 빌어먹을 놈!”


크릭이 스펙터를 밀치며 공중에서 창을 휘둘렀다.


스펙터는 그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며 말했다.


[그대로 숨어 있었더라면 그 비루한 목숨을 조금이라도 더 연명할 수 있었을 것을···. 네가 선택한 일이다. 크릭. 죽은 왕의 곁으로 보내주마!]


스펙터가 검기를 더하며 크릭의 공격을 쳐내며 반격했다.


심장을 찌르는 스펙터의 공격에 크릭 역시 공중에서 핑그르르 돌아 그의 검을 받아쳤다.


그리고 자신의 창이 스펙터의 영혼검과 충돌한 순간 창에 마력을 불어넣으며 파창의 힘을 사용했다.


“폭뢰!”


쾅!


창과 검이 마주친 자리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났다.


마치 다이너마이트가 코앞에서 터진 것처럼 주위로 검은 연기와 충격파가 퍼졌고, 창과 검을 맞대고 있던 스펙터는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공중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저게 투창의 크릭이 쓴다던 파창이구나.”


크릭의 파창을 본 일리나가 공중에서 조용히 감탄했다.


볼그 왕국의 영웅 크릭이 다루는 파창에는 강한 폭발을 일으키는 힘이 깃들어 있다.


부여하는 마력의 양에 따라서 파괴력이 달라지는 힘이다.


그와 그의 증조부는 이런 파창의 능력을 이용해 안전을 위협하는 수많은 적과 숱한 위협으로부터 볼그 왕국을 지켰다.


그리 오래된 역사는 아니지만, 대대로 나라를 지켰기에 크릭 역시 볼그 왕국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 여겼다.


그래서 아버지를 따라서 영웅이 되었고, 영웅의 삶에 강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자긍심과 보람을 스펙터가 망가뜨렸다.


국왕을 시해해 충정을 지키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망자들을 이용해 기습적인 반란을 일으키면서 볼그 왕국이 멸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증조부부터 지켜온 제 나라를 지키지도 못하고 잃은 크릭.


그는 아직 기억하고 있었다.


힘겹게 지켜온 백성과 부하들이 처참한 몰골로 망자들에게 죽임을 당하던 것을.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 자신을 존경한다며 배시시 웃던 교회의 아이들도.


자신과 그의 군대에 환호를 보내던 시장 사람들도.


항상 반갑게 인사를 하던 경비대와 수비대도.


스펙터가 불러온 재앙에 당해 억울한 죽음을 맞고 말았다.


그렇기에 그는 스펙터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몇 번이고 지옥으로 돌려 보내주마! 배신자!”


크릭이 추락한 스펙터를 노리고 창을 던졌다.


심상치 않은 빛에 휘감긴 창이 유성처럼 떨어져 자신을 노리자 스펙터가 말과 함께 자세를 바로잡더니 뒤로 물러나며 창을 피했다.


바닥을 파고든 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묵직한 폭발은 바닥은 물론, 주위에 있던 스켈레톤 나이트와 더불어 카우헤드들을 휩쓸었다.


[거친 건 여전하군.]


스펙터는 검을 위에서 아래로 그어 장막을 만들어 폭발로 인한 충격파를 막았다.


그동안 크릭은 공중에서 떨어지며 지상에 손을 뻗었다.


바닥에 박힌 창이 저절로 뽑히며 그의 손에 돌아가자 그는 공중에서 창을 붕붕 휘두르며 폭뢰를 일으켰다.


폭발이 일어나자 크릭은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으며 스펙터에게 향했다.


놀라운 속도로 이동한 그는 다시 스펙터에게 창을 휘둘렀고, 이에 스펙터도 검막을 거두고 검을 휘두르며 크릭과 전투를 벌였다.


그들이 충돌할 때마다 폭발이 일어나고 검기가 사방팔방에 튀었다.


격렬한 전투의 현장.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싸움이 계속되는 듯했다.


하지만 몇 번의 충돌 후 조금씩 크릭이 밀리기 시작했다.


스펙터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사령이라 하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뇌조로부터 많은 힘까지 받았다.


살아온 세월도 그가 훨씬 더 길고, 전투의 경험도 많기에 크릭 혼자서 그를 당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제길!’


결국, 호기롭게 나선 크릭이 조금씩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네 능력으론 안 된다. 크릭! 사실을 인정해라!]


“반역자 놈이!”


자신 있게 펼치던 공격이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 회피에만 급급했다.


일리나 역시 이 사실을 눈치챘다.


“역시 도와줘야겠어.”


그녀는 안 도와줘도 괜찮다던 크릭의 말은 잊고 마법서를 들었다.


아기가 옹알이하듯이 작게 중얼거리며 주문을 완성한 그녀는 크릭을 연거푸 공격하는 스펙터를 향해 손을 뻗었다.


“퓨리어스 플레임!”


하늘에서 빛이 열리더니 벼락같은 화염이 떨어졌다.


갑자기 떨어진 마법 공격에 스펙터는 깜짝 놀라면서도 침착하게 검을 위로 휘둘러 자신을 노린 화염을 베었다.


굵직한 검기가 그의 머리 위로 날아가 벼락을 갈랐다.


[소용없다.]


그는 자신만만해하며 일리나를 쏘아보더니 그녀에게도 검기를 발사했다.


하지만 그때.


일리나를 머리 위에 태우고 있던 5호가 기다렸다는 듯이 주둥이를 벌렸다.


쩍 벌린 5호의 주둥이에서 브레스가 뿜어져 나왔다.


맹렬한 기세로 뿜어진 브레스는 스펙터가 발사한 검기를 날려버리더니 그대로 스펙터까지 노렸다.


광선처럼 뿜어진 브레스가 바닥을 불태우며 스펙터를 강타했다.


[이런!]


생각보다 강력한 브레스에 스펙터는 낙마하여 바닥을 굴렀다.


그의 애마가 홀로 질주하며 브레스를 막으려 했지만, 5호의 브레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가 타고 있던 유령마는 브레스에 녹아 사라졌다.


[이놈!]


말을 잃은 스펙터는 흥분을 감추지 않고, 검을 마구 휘둘러 5호의 브레스에 맞섰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브레스가 갈라졌다.


마치 뱃전이 파도를 가르듯이 검을 휘둘러 브레스를 연거푸 가른 그는 일리나와 5호부터 처리하기 위해 땅을 박찼다.


브레스를 베며 돌진하는 스펙터.


그는 끝내 5호의 브레스 세례가 멈출 때까지 버텼고, 브레스가 멈추는 순간 풀쩍 뛰어올라 일리나의 앞에 섰다.


[사라져라!]


검을 높이 든 스펙터가 5호와 일리나를 노리고 검을 힘껏 휘둘렀다.


“철혈의 방패!”


일리나는 준비한 마법을 재깍 펼쳤다.


장막이 나타나 스펙터의 검기를 막았다.


하지만 스펙터의 공격을 막기엔 그녀의 방어는 부족했고, 곧 검기가 그녀의 장막과 함께 5호의 머리를 베었다.


머리가 다 베이진 않았다.


방어막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5호가 고개를 살짝 튼 것이다. 그래서 스펙터의 검기는 오른쪽 눈이 있는 자리와 턱뼈를 가르는 것에 그쳤다.


쿵!


5호의 두개골 일부와 아래턱 턱뼈가 반쯤 잘린 채 바닥에 떨어졌다.


[끈질긴 놈!]


스펙터는 멈추지 않고 두 번째 공격을 위해 아래로 휘두른 검을 올려치며 일리나까지 베려고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크릭의 창이 스펙터의 발밑을 노렸다.


눈치빠른 스펙터는 검기에 휩싸인 그의 창을 재깍 피했다. 하지만 그가 피할 것을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크릭이 외쳤다.


“폭뢰!”


창이 스펙터의 옆을 스쳐 지나는 순간 창에 미리 부여한 마력을 이용해서 강한 폭발을 일으켰다.


폭발에 휘말린 스펙터는 다시 밀려나 바닥으로 떨어졌고, 일리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이야! 5호 공격해!”


마법서를 펼친 일리나가 마법서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치며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5호는 앞다리를 휘둘러 스펙터의 몸을 때렸다.


5호의 공격에 스펙터는 파리채에 맞은 것처럼 추락해 지상에 곤두박질쳤다.


사령인 스펙터에게 일반적인 물리 공격은 통하지 않지만, 본드래곤은 다르다.


온몸이 해주석이나 마찬가지여서 사령인 스펙터에게도 물리 공격이 가능했다.


5호의 공격에 정통으로 맞은 스펙터는 바닥에 쓰러진 채 찢어진 자신의 영혼을 보았다.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큰 상처가 생겨 있었다.


[이놈들···! 방해하지 마라!]


분노한 스펙터가 몸을 일으켰다.


“퓨리어스 플레임!”


이에 마법서를 편 일리나가 다시 마법을 사용했다.


화염으로 된 벼락이 떨어져 스펙터를 강타했다.


[크으윽!]


공격이 통한 것인지 스펙터가 괴로워했다.


5호도 일리나를 돕기 위해 하나밖에 안 남은 눈빛을 번쩍이더니 반절만 남은 아래턱을 벌리고 브레스를 발사했다.


브레스가 깨진 턱뼈 방향으로 새어 위력이 분산되었지만, 5호는 꾸준히 브레스를 발사해 스펙터를 공격했다.


[어림없다!]


일리나의 화염과 5호의 브레스에 휩싸인 스펙터는 참지 못하고 마력을 폭주시켜 커다란 장막을 쳤다.


바닥을 밀어낼 정도의 밀도를 지닌 마력 장막이었다.


[나는 죽지 않는다! 누구도 날 막을 수 없다! 이 땅을 부하들에게 돌려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방해하는 놈은 누구든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가 악을 지르며 5호의 브레스를 버텼다.


놀라운 근성이었지만, 아직 크릭이 남아 있었다.


크릭은 폭발로 튕겨 나간 창을 다시 불러와 손에 들고 마력을 불어넣었다.


뾰족한 검기가 창에 맺히자 그가 방어를 유지 중인 스펙터에게 말했다.


“스펙터. 너와 네 부하가 억울하게 죽었다고 해서 남은 사람들까지 해치는 것이 네가 말하는 정의인가? 그렇게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또 죽이는 게! 정말 전쟁터에서 죽은 전사자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것만이 우리의 억울함을 관철하는 방법이다. 피는 피로! 죽음은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 설령 이 몸이 씻을 수 없는 원죄에 휩싸여 다시 지옥에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저항해야 한다! 그게 전쟁터로 내몰린 가엾은 부하들이 꿈꿀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속죄···. 끝까지 고집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반역자 스펙터! 고국을 배반하고 백성을 죽인 죄. 지금 치러라!”


크릭이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본드래곤의 머리 높이까지 뛰어오른 그는 투창 자세를 잡더니 온 힘을 다해 창을 투척했다.


마력을 잔뜩 머금은 그의 창이 번쩍이는 빛과 함께 대기를 꿰뚫고 스펙터에게 날아갔다.


스펙터는 머리 위로 떨어지는 창을 보더니 자신을 지켜주고 있던 마력을 검에 불어넣었다.


그리고 남은 힘을 모두 쏟아부어 크릭이 던진 창을 받아쳤다.


쿵!


충돌과 함께 굉음이 울리더니 공기가 밀렸다.


일리나와 5호를 비롯해 주위에 있던 적과 아군이 뒤로 밀렸고, 스펙터가 있던 바닥도 크게 내려앉았다.


바닥이 깊이 내려앉으면서 스펙터는 균형을 잃었다.


균형을 잃으면서 자연히 창을 받아치던 힘도 약해졌고, 스펙터의 영혼검에 균열이 일어났다.


크릭의 창은 그 균열을 꿰뚫었다. 그리고 스펙터의 가슴까지 관통해 바닥에 박혔다.


땅에 박힌 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쾅!


지금까지 크릭이 일으킨 폭발과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폭발이었다.


실제 화산이 폭발한 것만 같은 강한 폭발은 진앙지의 주위의 바닥을 통째로 들썩이게 했고, 섬광과 함께 새빨간 화염과 검은 연기를 일으켰다.


갈라진 바닥에서도 화염이 치솟으며 열기가 올라왔다.


올라온 열기 사이로 용암이 새어나와 바닥을 가득 채웠다.


크릭의 창이 용암을 만든 것은 아니다.


두영이 아울을 베면서 용암이 솟구친 것처럼 폭발의 충격이 바닥 어딘가에 있던 마그마굄을 건드리면서 올라온 용암이었다.


“5호! 크릭을 구해줘!”


바닥이 용암으로 가득 차는 것을 본 일리나는 급히 5호에게 부탁했다.


이대로라면 크릭이 뜨거운 용암 위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명령을 받은 5호는 재깍 추락 중인 크릭을 낚아챘다.


커다란 앞다리로 그를 받아내자 5호의 손바닥 위에 앉은 크릭이 지상에 뚫린 구멍을 보았다.


용암으로 가득 찬 구멍은 마치 불지옥 같았다.


그리고 불지옥에 빠진 스펙터는 다시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다시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 어떤 때에도 떳떳함을 잃지 않는 것이 영웅이다. 스펙터. 네놈처럼 뻔뻔한 놈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저 반역자에 지나지 않는다.”


크릭이 다시 지옥에 떨어진 스펙터를 향해 말했다.


스펙터가 사라진 구덩이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복수의 통쾌함과 복수를 이루고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 등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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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185화. 23.04.18 136 2 16쪽
185 184화. 23.04.18 131 2 17쪽
184 183화. 23.04.18 128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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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181화. 23.04.18 126 2 12쪽
181 180화. 23.04.18 12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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