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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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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최근연재일 :
2024.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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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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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9,217

작성
24.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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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글자
14쪽

16. 아바타도 되네(2)!

DUMMY

16. 아바타도 되네(2)!


기이이잉! 쾅!


“쿠에엑!”


거대한 주먹에 몸통을 맞은 악어가 괴성을 쏟아냈다.

그러더니 몸을 돌려 비틀거리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걸음 가지 못하고 배를 뒤집어 까고, 움직이지 않았다.


‘오! 죽었네!’


힘 조절만 잘하면 웬만한 괴수는 그냥 때려잡겠네!

주먹 한 방에 죽였지만, 뭔가 살짝 부족함을 느꼈다.

내려칠 때 속도를 올려야 충격이 더 커지겠구나.

방금 악어를 타이탄의 주먹으로 내리쳤을 때, 정확히 등을 때렸지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기에 충격이 줄어들었다.

타이탄의 움직임은 인간의 동작과 매우 흡사했다.


‘그럼 제대로 움직여 볼까.’


천천히 일어섰다.

기이이잉! 쿵!

기체가 살짝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 타이탄의 시야에 맞춰 움직이는 동작이 부자연스럽다.

시야 높이도 너무 높고, 어깨와 허리도 좀 묵직한 느낌이다.

이거에 적응하려면 꾸준한 훈련밖에 답이 없을 것 같네.

천천히 앞으로 걸어봤다.

기잉! 쿵! 쿵! 쿵!


‘힘든데?’


단순히 걷는 것인데도 종아리와 허벅지에 상당한 힘이 들어갔다.

팔도 움직여 가며 몇백 미터 정도를 이동했다.

아! 갑옷을 입고 움직이는 느낌이네.

딱 적당한 표현이었다.

가만히 있을 땐 덜했지만, 앞으로 움직이자 내가 갑옷을 입거나 완전군장을 한 상태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기사들만 탈 수 있다는 말, 이거였네······.’


어느 정도 체력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단 10분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일 거다.

그러니 일반 병사가 이걸 타고 싸우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전장으로 가기도 전에 뻗어버릴 테니까.

그리고 타이탄 병기 자체는 강력하지만, 병사가 탄 타이탄과 기사가 탄 타이탄이 싸운다고 생각해 보자, 답이 바로 나왔다.

평생 검을 들고 단련하는 기사와 일반 병사가 싸움이 되지 않는 것과 비슷했다.

성능이 비슷한 타이탄끼리 전투가 변수가 많은 것도 탑승자의 검술 역량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었다.


‘이걸 타고 싸우려면 정말 훈련을 많이 해야겠구나.’


거리감도 완전히 달랐고, 반응속도도 적응해야 했으니까.

대략 30분 정도 이 일대를 빠르게 돌아다녔다.

되게 힘드네······.

거리감과 높이는 어느 정도 적응됐지만,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튼튼한 차원 분신의 몸을 얻고, 그동안 꾸준히 단련까지 했기에 체력이라면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 꽤 힘이 들었다.

만약 전투 상황이었다면, 이보다 훨씬 더 격하게 움직여야 할 테니, 체력은 훨씬 빨리 소진될 거다.


‘이거 한 시간 정도 싸우면 나도 완전히 지치겠는데?’


단순히 걸어서 이동하는 거라면 몇 시간도 되겠지만, 지금 내 체력으로 한 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면 지쳐 쓰러질 거다.

잠깐! 아바타로 조종할 수 있을까?

아바타는 스킬은 쓸 수 없지만, 내 신체 능력을 그대로 복사해 1시간 동안 조종할 수 있었다.

일단 해보자.


[아바타(D)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내 시야는 아바타로 대체됐다.

그리고 아바타를 조종하며 타이탄을 움직여 봤다.

기이잉! 쿵! 쿵!


‘오! 아바타도 되네!’


내가 직접 보는 시야와 아바타를 통해서 보는 시야가 거의 차이가 없었기에 성공이었다.

아바타로 타이탄을 조종할 수 있다!

그건, 타이탄 조종 시간과 전투 시간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뜻이었다.

난 아바타가 3개니까.

며칠 전에 아바타 스킬 등급이 E에서 D로 한 단계 더 올랐다.

그러자 저번과 똑같이 2가지 선택지가 다시 나왔다. 아바타 숫자를 하나 더하거나 아바타 소환시간을 2배로 늘릴 수 있었다.

그래서 아바타를 하나 더 늘렸기에 이제 소환할 수 있는 아바타는 총 3개였다.

그럼 3시간을 추가로 타이탄을 타고 격렬하게 싸울 수 있었다.

아바타를 쓰는 내가 타이탄 기사들 입장에선 사기 캐릭터다.


‘좀 아쉽네.’


내가 타이탄 기사라면 소환 유지시간을 2배로 늘리는 선택을 했을 거다.

하지만 난 타이탄 기사가 아니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팔론드 황궁에 잠입해 강습 비공정을 탈취할 때, 타이탄에 타서 움직인다면 훨씬 수월하겠지?’


자하킨의 시야로 3대의 타이탄이 그 주변을 지키고 있는 걸 봤다.

한 대를 탈취할 수 있다면 소형 강습함까진 가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잘하면 생각보다 빨리 자하킨이 있는 저 하늘 위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타이탄도 몇 대 탈취해서 가면 좋겠다.

그럼 자하킨과 함께 싸울 수 있으니까.


- 저도 동의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소형 강습함을 탈취하여 군단을 만드셔야 합니다. 군단을!

‘지금 말고 나중에······.’


자하킨에게 한동안 저 말을 안 들었었는데, 내가 불을 붙였네.


난 아바타 소환 한 시간 내내 시운전을 해봤다.

달리기도 해보고, 격렬한 가상 전투도 실험해 봤다.

그러자 아바타 경험치도 엄청나게 올라간다.

내가 볼 때 난 당장 타이탄에 타도 무리가 없었다.

검술 실력이 많이 부족하긴 하겠지만.

아! 공왕의 제자가 되면, 검술 실력이 올라가겠구나.

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최소 10년은 이곳에 갇혀 살아야 했다.

아바타 소환시간이 끝나자 본체로 돌아왔다.


‘그런데 스팀 코어의 잔량은 어떻게 확인하지?’


타이탄 기사라면 기동 시간을 바로바로 확인해야 할 거다. 격렬한 싸움을 할 땐, 스팀 코어 스팀도 더 빨리 소모될 테니까.

그럼 시야에 잘 보이는 데 있겠지?

여기 있네.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타이탄 오른쪽 팔목 안쪽에 붉은 게이지가 있었다.

총 칸은 8칸이었고, 지금 붉은 게이지는 5칸하고 절반 정도까지 차 있었다. 5시간 30분 남았다는 소리였다.


‘아! 이대로 내리긴 너무 아쉬운데?’


아직 아바타를 두 번 더 소환할 수 있었고, 내 체력도 많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수색대가 오려면 아직 시간이 있었다.


‘그래! 더 타자.’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


결국, 난 남은 2개의 아바타를 추가로 소환해 아바타를 타고 격렬하게 훈련했다.

그리고 내 체력도 남아 있었기에 추가로 더 타면서 타이탄의 움직임에 완전히 적응했다.

난 이제 언제든 타이탄 타고 바로 전투를 치를 수준이 됐다.


- 왕이시여! 수색대가 2km 지점에 접근했습니다.

‘벌써 왔어?’


아쉬웠다.

언제 다시 탈지 몰랐기에 체력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타볼 생각이었는데.

난 마지막으로 고블린 황제 고르가의 스킬을 써볼 생각이었다.

과연 움직임이나 감각이 타이탄에도 적용될까?


‘자하킨, 스킬 써볼 테니까 움직임 잘 확인해.’

- 네. 왕이시여!


[기민한 감각(B)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순간 온몸의 감각이 기민해졌다.

정신을 집중하고, 눈앞에 나무를 향해 계속 주먹을 내지르고 발로 후려치길 반복했다.

기이이잉! 쾅! 콰콰쾅!


“휴! 어때?”

- 확실히 타이탄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타격 지점도 더 정확합니다.


역시 몸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빨라지면, 타이탄도 빨라지는구나.

이러니 기사들이 유리하지.

카프론 공왕 같은 소드마스터가 타이탄에 탄다면, 혼자서 수십 대도 쓸어버리겠다.

거구의 공왕이 타기엔 조종석이 좀 좁은가?

사실 내가 처음 타이탄에 탈 때도 입구가 작아서 들어가기 좀 버거운 감이 있었다.

다리와 몸도 꽉 끼고.


- 수색대가 동북쪽 200미터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알았어.’


난 타이탄을 타고 천천히 수색대 앞으로 이동했다.


“어? 타이탄에 누가 타고 있다!”


부대원들이 소총을 겨눴다.


[접니다. 아르엔!]


내가 말하자, 다들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때 타이탄 기사 아그네타가 앞으로 나섰다.


“네가 왜 내 타이탄에 타고 있는 거지?”

[일단 타이탄에서 어떻게 내리는지 알려주십시오. 지금 몇 시간째 못 내리고 있습니다.]

“뭐?”


***


타이탄으로 왼쪽 옆구리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왼팔을 조이고 있던 장치들이 풀리며 왼팔이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그 손으로 헬멧 같은 투구를 위로 벗으면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남은 오른손이 자유로워진다.

이제 눈앞에 있는 해치의 레버를 옆으로 돌리고 밀면.

치이이익!


“나왔다!”


난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타이탄에서 내려왔다.

그때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 아그네타가 무서운 얼굴을 하곤 다가왔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합당한 이유가 없을 땐, 처벌을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난 아그네타를 데리고 악어 괴수의 시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타이탄을 찾자마자, 악어 괴수의 공격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타이탄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물론 타이탄의 해치가 살짝 열려 있었다는 거짓말도 섞었다.

악어 괴수가 타이탄을 공격했고, 난 타이탄 조종석에서 이것저것 만져보니 타이탄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악어와 처절하게 싸웠고, 타이탄에 내리기 위해 발광을 했지만, 내릴 수 없었다고 했다.

타이탄을 타고 시험한다고 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는데, 사실대로 말할 순 없었다.


그렇게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어서 말하자, 다행히 아그네타는 그냥 넘어갔다.

사실 난 타이탄에서 내리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타이탄을 움직이며 이곳 늪지에 남긴 많은 흔적을 지울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방금 같은 변명을 생각했다.


“남은 두 대의 타이탄이 어디 있는지도 찾았습니다. 바로 이동하시죠.”


물론 공을 세우는 것도 있지 않았다.

수색대가 이곳으로 곧바로 올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다니엘이 알아볼 수 있게 흔적을 남겼고, 보레스가 그걸 보고 따라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내가 타이탄 3대를 찾은 일등공신이었다.


***


그날 밤.

날은 습하고 매우 더웠지만, 모닥불 앞에 앉았다.

밀림 모기가 극성이었기에 연기가 필요했다.


이제 우리 부대는 대수림에 가서 추락한 소형 강습함만 찾으면 이곳에서 임무가 끝난다.

대수림엔 괴수가 살고 있으니, 매우 위험한 여정이 될 거다.

하지만 난 가야 했고, 반드시 먼저 강습함을 찾아야 했다.


“어이! 아르엔.”


밤에도 유난히 빛나는 대머리 고더스 천인대장이 손을 흔들며 내게 다가왔다.

난 두 손을 뒤로 보내며 뒷짐을 졌다.


“이제 악수는 안 합니다.”


남은 아바타가 없었으니까.

고더스는 내 맞은편에 앉았다.


“출발 때는 미안했네. 공왕 폐하의 말이 사실인지 궁금했거든.”


무슨 말?


“자네가 폐하의 13번째 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었지.”

“공왕 폐하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말을 편하게 하게. 어차피 폐하의 같은 제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난 생각 없는데.

훈련이 얼마나 혹독하면 그 강한 오러 기사가 도망칠까.

아마 죽도록 힘들겠지.

어쩌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울 수 있었다.


“대체 어떻게 공왕 폐하의 기세를 받아낸 건가?”

“네?”

“나 같은 직계 제자들도 최소 5년은 단련해야 가능한 일을 자넨 바로 해냈다고 들었네.”

“그건 그냥 됐습니다.”

“그냥 됐다고?”


고더스가 입을 떡 벌렸다.

스킬이라고 말할 순 없으니, 그냥 둘러댔다.

역시, 다니엘이 진짜 천재네. 공왕의 기세를 스스로 풀었으니까.


“폐하께서 15년 만에 직접 제자를 키우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하겠군.”

“15년이요? 원래 제자를 키우지 않으셨습니까?”

“그래 트란, 그놈이 마지막이었지.”


고더스가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휴우! 마지막 제자라서 기대가 더 크셨을 거야. 게다가 재능만 보면 우리 중에서 가장 뛰어난 놈이었으니까. 아마 계속 배웠다면 공왕 폐하의 뒤를 이어 소드마스터가 될 수도 있었을걸?”

“트란 메저드가 그 정도로 뛰어났습니까?”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였지. 5년 만에 오러 블레이드를 발현했으니까. 그래서 폐하께서 더 혹독하게 가르치셨던 것도 있을 거야. 자기 대에서 소드마스터의 명맥이 끊길 위기니까.”


고더스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 말을 들으니, 내가 트란 메저드를 죽인 것은 정말 천운이었네.

트란은 6년을 수련하다가 도망쳤다고 들었다.


“그래서 놈이 도망쳤을 때, 실망도 크셨을 거네.”


애증의 관계였네.

사랑하는 제자였지만, 스승의 기대를 외면하고 배신하고 도망쳤으니까.

그래서 공왕이란 지위와 체면도 생각지 않고, 우리에게 어떻게 죽었는지 직접 알아보러 왔나 보다.

살짝 딱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고더스가 날 부담스럽게 빤히 쳐다봤다.


“나도 키우는 제자가 여럿 있지만, 재능있는 놈을 보면 욕심이 나지. 그래서 폐하께서 자네를 마음에 들어 하는 걸 거야. 공왕 폐하께 배우기 부담스러우면 난 어떤가? 이래 봬도 힘은 제자 중에서 가장 세지.”


고더스가 우람한 팔 근육을 드러냈다.

그냥 무식해 보이는데······.


“혹시 화살에도 검처럼 오러를 입혀서 쏠 수 있습니까?”

“화살에?”


고더스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음. 우린 불가능하지만, 공왕 폐하처럼 소드마스터가 되면 가능하겠지. 폐하께선 가끔 오러 블레이드를 던져서 괴수를 반 토막 내기도 하니까.”


화살에 오러를 입히기는 쉽지 않은 일이구나.

그래도 이들의 신체 단련 기술을 배우면 좋을 것 같았다.

신체 능력이 올라가면 힘도 세질 거고, 더 위력이 강한 활도 쏠 수도 있을 테니까.


“제가 재능있는 사람을 한 명 알고 있는데요.”

“오! 그게 누군가?”


난 다니엘 하퍼 상병을 불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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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척후병도 잘해요(1). +9 24.08.05 15,550 369 14쪽
8 8. 차원 분신 아바타(S). +16 24.08.04 15,874 370 14쪽
7 7. 여명 작전(2). +8 24.08.03 15,644 367 14쪽
6 6. 여명 작전(1). +8 24.08.02 16,372 387 14쪽
5 5. 비공정. +22 24.08.01 17,303 397 14쪽
4 4. 강습병. +16 24.07.31 18,312 396 12쪽
3 3. 생존 계획. +10 24.07.30 20,270 415 14쪽
2 2. 차원 분신. +18 24.07.29 21,943 430 12쪽
1 1. 프롤로그. +25 24.07.29 25,628 43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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