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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기 시대

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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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7.29 10:14
최근연재일 :
2024.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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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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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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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0
글자수 :
369,217

작성
24.08.08 11:05
조회
1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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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글자
14쪽

12. 누구냐 넌?(2)

DUMMY

12. 누구냐 넌?(2)


[차원 분신과 연결됩니다.]


뭐? 차원 분신이 연결됐다고?

처음 보는 메시지가 떴다.

그런데 아무런 느낌이 없······.


‘어? 저건 뭐야?’


난 고개를 들고 밤하늘을 쳐다봤다.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저기 저 위! 닿을 수 없는 위치에 내 차원 분신이 있다!

진짜 차원 이동을 하며 날 찾아온 거야?

같은 차원에선 분신술사 등급이 낮아도 연결될 수 있는 건가?

대체 어떻게 여기에 온 거지? 차원이란 것이 모르긴 몰라도 엄청나게 많을 텐데?


- 난 그대의 기운을 찾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여길 찾아올 수 있었다.

‘어? 지금 내 생각을 읽은 거야?’

- 그렇다. 지금 난 그대와 연결되었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목소리가 들렸다.

귀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에 새겨지는 것처럼 똑똑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마치 의식이 연결된 것처럼.

그동안 살아 있는 차원 분신은 본 적도 연결된 적도 없었기에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 그대가 나의 창조주인가?

‘창조주? 내가 차원 분신을 만들었으니, 창조주가 맞겠군. 그런데 넌 누구지?’

- 내가 누구인지 말로 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내 기억을 읽어라. 창조주여!


내가 살아 있는 차원 분신의 기억을 읽을 수 있나?


[차원 분신의 기억을 동기화하시겠습니까?]


되네!

차원 분신의 기억을 읽기 원하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잠시 고민했지만, 궁금증이 너무 많았다.

녀석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대에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 모든 것을 알고 싶었다.


[차원 분신의 기억을 동기화합니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난 침대 위로 쓰러졌다.


***


암흑.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내가 죽고 영혼 이동을 하기 전에 난 형체도 없이 공허의 공간을 유영하고 있었다.

그때 영혼의 울림이 들렸다.


- 네크로머신이여! 파괴하고 정복하라!

- 그들은 우릴 이용하고, 짐승처럼 죽음으로 내몰고 버렸다.

- 그 증오가 남긴 흔적은 너무 깊어 죽음에서 피어났고, 강철 심장에 불꽃으로 새겨졌다.

- 불멸자여! 눈을 떠라!


빛이 번쩍였다.

여긴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

강한 바람이 불어 바위와 산이 깎여 온통 흙먼지만 나부끼는 곳.

모래에 파묻힌 내 몸에 증오의 영혼이 새겨지고, 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모래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 모래에 파묻힌 수많은 네크로머신이 보였다.

그렇다!

차원 분신은 5미터 크기의 네크로머신 자하킨이었다.

이 순간 난 자하킨 안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하필 지구와 고블린 제국을 망하게 한 네크로머신이라니!’


차원 분신은 어떤 종이든 될 수 있었기에 내 의지는 아니었다.

그런데 왜 모래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거지?

주변을 볼 순 있지만,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순간 동기화한 자하킨의 기억이 밀려왔다.

자하킨은 지금 몸을 움직일 엑소시아가 부족해 가사상태에 빠진 것이다.

겨우 차원 분신으로 태어났는데, 배터리가 없다는 말이었다.


‘하아! 이 상대로 2년이란 긴 시간을 버텼구나!’


자하킨에게 미안했다.

하지만 내가 종족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네크로머신은 이런 식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곳은 태양이 계속 떠 있었기에 낮만 계속되어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네크로머신은 잠을 잘 필요도 없었고, 라이프 베슬만 멀쩡하면 불멸이었기에 시간의 개념도 필요치 않았다.

문제는 다른 네크로머신들은 의식이 없었지만, 자하킨은 의식이 있었기에 매우 힘들었다는 것이다.


고오오오오오오!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온 사방을 뒤덮었다.

머리 위에서 초거대 함선이 내려오고 있었다.

난 저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저건 차원 엔진을 탑재한 네크로머신의 모선이자, 차원 이동 함선인 “넥디스트로이어”였다.


차원 이동 함선이 지상에 가까이 내려오자, 곤충처럼 생긴 3미터 크기의 일꾼들이 모선에서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모래에 파묻힌 네크로머신들을 꺼냈고, 가슴을 열어 라이프 베슬에 엑소시아를 주입했다.

곧 자하킨의 몸도 밖으로 나왔고, 엑소시아가 주입됐다.

영혼의 울림인가?

푸른 액체가 몸 안으로 들어왔고, 그 순간 힘이 용솟음쳤다.


- 강철 군단이여! 나를 맞이해라!

- 나 케일롭이 그대들에게 생명과 무기를 주겠노라!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준 자는 위대한 케일롭.

그는 16개의 차원 행성을 점령하고, 이제 17번째 차원 행성을 점령하러 가는 길에 병력을 추가하기 위해 이 증오의 황무지에 온 것이다.

기이잉! 쿵! 쿵! 쿵!

네크로머신들이 푸른 안광을 번뜩이며 두 손을 들고 새로운 왕을 영접했다.

자하킨 역시 케일롭을 영접했다.

네크로머신이었기에 하나의 왕을 섬기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이 끝없는 불모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저 차원 이동 함선에 타는 길뿐이었다.

네크로머신들은 차례로 무기를 받고, 차원 함선에 올라탔다.

그리고 초거대 함선은 힘차게 날아올라 차원 게이트를 발생시켜 안으로 들어갔다.


***


차원 바다.

공간이 일그러진 건가?

함선 내부는 변함없었지만, 지금 함선 외부는 빛과 어둠, 혼돈이 뒤섞여 마구 비틀린 공간처럼 보였다.

인간은 차원 게이트를 만들 수 없었다.

그랬기에 늘 차원 괴수의 침략에 당하기만 했다.

만약 헌터들이 마지막에 네크로머신의 모선을 나포했다면 인류는 차원 바다를 항해하며,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을 거다.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드디어 도착한 또 다른 차원.

거대한 차원 게이트를 통과하자, 지상은 온통 화염으로 가득했다.

네크로머신 군단은 차례로 상륙함에 올라탔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우리도 곧 지상으로 내려왔다.

쿵! 쿵! 쿵!

우리가 착지한 곳은 전장!


- 네크로머신이여! 전진하라!


이곳은 네크로머신과 차원 괴수가 엑소시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네크로머신도 거대한 체격이었지만, 공룡을 닮은 차원 괴수는 더 거대했다.

케일롭 왕은 불멸의 군단을 믿었고 승리를 자신했지만, 적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자하킨(네크로머신)]

[등급 : 하급 전사(F)]


난 가장 낮은 계급의 전사였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우린 무작정 전진했고, 무조건 싸워야 했다.

영혼의 금제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었다.

케일롭은 엑소시아를 주입할 때, 라이프 베슬에 자신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금제 장치를 심었다.

그랬기에 내 의지는 내 것이 아니었다.


“쿠에에엑!”

“쿠아아아!”


차원 괴수들이 포효하며 달려들었다.


- 강철 병사들이여! 공격하라!

- 우리를 막는 적들을 굴복시켜라!


기이이잉! 쿠쿠쿵!

쾅! 콰콰콰쾅!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고 우린 창과 도끼, 검을 들고 차원 괴수를 죽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괴수들은 너무 숫자가 많았고, 옆에 있던 네크로머신 전사들이 하나둘 쓰러졌다.

차원 괴수들은 쓰러진 강철 전사의 가슴을 찢고, 라이프 베슬을 파괴했다.

괴수가 우리의 약점을 알고 있음이다.

몸체는 다시 구할 수 있었지만, 라이프 베슬이 파괴되면 불멸자도 죽는다.


치열한 전투 끝에 우리 분대와 부대가 모두 전멸했지만, 난 죽지 않았다.

두 다리가 파괴되었을 때, 다른 부대가 강하했고, 난 살아남았다.

그리고 치열하게 싸운 전투 경험치가 더해져 라이프 베슬의 격이 한 단계 성장했다.


[자하킨(네크로머신)]

[등급 : 중급 전사(E)]


새로운 몸을 부여받았다.

네크로머신은 라이프 베슬의 격이 올라가면 상위 몸체를 받는다.

난 이제 6미터 크기의 중급 전사가 되어 다시 전장에 투입됐다.

네크로머신은 쉰다는 개념이 없었다.

계속 전장에 투입됐고, 치열한 전투가 반복됐다.

그때마다 난 계속해서 살아남았다.


[자하킨(네크로머신)]

[등급 : 하급 나이트(C)]


4년이 지났을 때 난 8미터 크기의 나이트급 분대 지휘관이 되었다.

내 상관이자 부대 사령관인 울트라 나이트(S) 나히칸은 12미터나 되는 크기에 자기 몸길이의 두 배나 되는 창을 높이 들었다.


- 강철 전사들이여! 전진하라!

- 저! 하찮은 도마뱀에게 밀리지 마라!


도마뱀이라고?

저건 드래곤이야!

몸길이가 100여 미터나 되는 거대 드래곤이 날아온다.

자하킨은 처음으로 소멸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자하킨은 분대원들까지 이끌고 전진했다.

와코나 전선에서 자하킨과 부대원들은 치열하게 싸웠고 수십 대의 네크로머신이 파괴되었지만, 기어이 드래곤을 잡았다.

그리고 엄청난 경험치를 얻었다.

이때 라이프 베슬의 격이 올라 9미터 크기의 중급 나이트(B)의 몸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전쟁과 전투는 계속되었다.

자하킨의 기억을 지켜보는 나도 힘들 정도였다.


그 이후로 수년이 지나도 자하킨은 살아남았고, 장군급인 울트라 나이트(S)가 되었고, 금제가 조금 풀렸다.

자하킨이 뛰어난 것도 있었지만, 네크로머신이 너무 많이 죽었기에 초고속 승진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내 위에는 군단장급인 울트라 마샬(SS)과 군주(SSS)인 케일롭 국왕밖에 없었다.

네크로머신 군단장이 되면 라이프 베슬의 금제가 완전히 해제된다.

자유롭게 명령을 내리고 군단을 지휘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라이프 베슬의 격이 SS등급이 되면 라이프 베슬이 파괴돼도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네크로머신 영웅의 전당에 전송되어 언제든 또 다른 몸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러니 조금만 더 버티면 완전한 자유를······.


“쿠아아아아아!”


대기를 찢어발기는 포효!

거대한 놈이 날아온다.

이곳 차원 괴수들의 우두머리인 켈바다인.

마치 산이 날아오는 것 같다!

놈을 보는 순간 두려움에 정말 도망치고 싶었다.


“화아아아아!”


몸길이가 900미터나 되는 차원 드래곤 켈바다인이 브레스를 뿜어내자, 순식간에 수십 대의 네크로머신이 녹아내렸다.


“크아아아아!”


쿵! 쿠쿠쿵!

콰직! 콰직!

놈이 지상에 내려와 네크로머신들을 짓밟았다.

10미터가 넘는 상급 네크로머신도 순식간에 고철이 되었고, 놈이 휘둘린 꼬리에 십여 대의 네크로머신이 나가떨어졌다.

이건 전투가 아니라 학살이었다.

자하킨은 두렵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그리고 부대원들에게 소리쳤다.


- 네크로머신은 물러서지 않는다!

- 강철 병사들이여! 공격하라!


내 명령에 네크로머신 기사들과 전사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었고, 강습선에선 제트팩을 장착한 트루퍼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며 공격했다.

SSS급 차원 드래곤은 정말 강력했다.

수백 대의 네크로머신이 순식간에 파괴되었고, 한 번 돌진할 때마다 한 소대가 사라질 정도였다.

하지만 울트라 나이트(S)인 내가 기어이 놈의 목에 검을 찔러 넣었다.

그 순간 엄청난 경험치가 몰려왔다.


[라이프 베슬의 격이 상승했습니다.]

[네크로머신 영웅의 전당에 자하킨(SS)의 영혼이 새겨집니다.]


그때 놈이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거대한 입을 벌렸다.


“화아아아아아!”


장갑이 녹고, 몸이 타고, 심장이 소멸했다.

그리고 암흑이 찾아왔다.

그렇게 자하킨은 죽었다.


‘어? 이게 끝인가?’


분명 죽었는데, 왜 소멸하지 않은 거지?

차원 분신이 소멸하면 능력과 경험을 내가 흡수하게 된다.

하지만 자하킨은 그렇지 않았다.

다시 빛이 번쩍였다.


‘아! 끝이 아니로구나!’


네크로머신 영웅의 전당!

수십의 군주와 수백의 울트라 마샬의 영혼이 새겨진 곳.

형체는 없지만, 영혼과 기억이 각인되어 있었기에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자하킨 역시 영혼의 격이 올라 울트라 먀살(SS)이 되었기에 이곳에서 다시 눈을 떴고, 심지어 죽음 후에 자신이 네크로머신이 아니라 누군가의 차원 분신이란 것까지 각성했다.


자하킨은 자신의 창조주를 찾고 싶었다.

아니 본능적으로 창조주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느꼈다.

진정한 왕은 자신을 만든 창조주였으니까.

그랬기에 케일롭이 또다시 손을 내밀었을 때, 거짓으로 복종했다.

자하킨은 새로운 라이프 베슬로 옮겨졌다.

하지만 영혼의 격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었다. 다만 금제는 사라졌기에 누구보다 빠르게 울트라 마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자하킨은 격이 올라가길 기다리지 않았다.

가장 낮은 네크로머신 하급 전사(F)의 몸으로 넥크로우급 중형 차원 이동 함선을 탈취했다.

그리고 진정한 왕을 찾아 차원을 이동했다.

자하킨이 미지의 차원을 이동한 것은 아니었다.

원래라면 본체와 바로 연결되어 단 한 번 차원 이동만 하면 끝이었지만, 본체가 소멸하면서 연결이 끊겼다.


하지만 차원 분신과 연결된 9개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본체가 어떤 차원 분신으로 영혼을 이동했는지 몰랐기에 자하킨은 그 흔적을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동한 차원이 6개였다.

그리고 연이은 차원 이동으로 동력원인 엑소시아가 떨어져 더는 차원 이동을 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고, 지금은 인공위성처럼 대기권에서 공전하고 있었다.


‘다행히 마지막에 나와 연결된 거네.’


운이 좋았다.

자하킨도 나도.


***


눈을 뜨자, 호텔 침대 위였다.

그리고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정말 긴 꿈을 꾼 것 같았다.

지금 난 자하킨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날 찾아온다고 고생했다. 자하킨.’

- 강철 심장을 바칩니다. 나의 왕이시여!


네크로머신 자하킨이 한쪽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내게 복종하는 것이 느껴졌다.


‘잠깐! 그럼, 여기 대기권에 중형 차원 이동 함선이 있다는 거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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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 내 진급이 초고속일 수밖에 없는 이유. +10 24.08.21 11,648 314 15쪽
24 24. 서부 전선으로. +8 24.08.20 11,775 329 15쪽
23 23. 기간트 기사(3). +10 24.08.19 11,927 3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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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기간트 기사(1). +6 24.08.17 12,589 324 15쪽
20 20. 나만 되는 겨. +12 24.08.16 12,401 3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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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난 헌터다! +6 24.08.14 13,042 3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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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더 중요한 임무. +5 24.08.10 14,079 349 13쪽
13 13. 뜻하지 않은 지원군. +11 24.08.09 14,698 375 15쪽
» 12. 누구냐 넌?(2) +9 24.08.08 14,480 410 14쪽
11 11. 누구냐 넌?(1) +13 24.08.07 14,583 385 14쪽
10 10. 척후병도 잘해요(2). +15 24.08.06 14,711 380 13쪽
9 9. 척후병도 잘해요(1). +9 24.08.05 15,836 372 14쪽
8 8. 차원 분신 아바타(S). +17 24.08.04 16,145 373 14쪽
7 7. 여명 작전(2). +8 24.08.03 15,917 370 14쪽
6 6. 여명 작전(1). +8 24.08.02 16,660 390 14쪽
5 5. 비공정. +22 24.08.01 17,606 400 14쪽
4 4. 강습병. +16 24.07.31 18,638 399 12쪽
3 3. 생존 계획. +10 24.07.30 20,629 417 14쪽
2 2. 차원 분신. +18 24.07.29 22,321 434 12쪽
1 1. 프롤로그. +26 24.07.29 26,113 43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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