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한 날도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너와 나,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에 비하면 10년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지만
그 짧다고 느낀 시간마저도 돌이켜보면, 우리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너는 나에게 항상 말했지. 거짓말쟁이라고......
결혼 하면 배 부르게 해 준다더니 정말 배만 부르게 해줬다고.
그래서 애만 낳아 기르다가 꽃 다운 청춘을 다 보냈다고.
그래, 어쩌면 웃고 지낸 날보다 웃지 못한 날이 더 많았을 우리.
일에만 미쳐서 살던 나도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육아에만 빠져서 살던 너도 이제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지.
남들 보다 빨리 한 결혼, 그래서 우리에게는 없었던 20대의 추억.
이제부터라도 내가 많이 만들어줄게. 사랑해 여보♥
001. Lv.1 [탈퇴계정]
13.04.11 01:55
뭐야? 이렇게 모자이크 처리 않하고 공개해도 초상권에 안걸리나요?
그런데 남성분도 여성분도 모두 선남선녀로군요....
난장이 똥짜루는 그만 휘리릭.
002. 윈드윙
13.04.11 08:00
조용히 밧줄로 누니님을 묶어봅니다. 잠깐 계셔보세요.
003. 청연(靑燕)
13.04.11 10:09
제 얼굴에는 초상권은 없네요... ㅋㅋㅋ
004. 흑천청월
13.04.11 05:58
멋지십니다.
005. 청연(靑燕)
13.04.11 10:09
감사합니다^^
006. 윈드윙
13.04.11 08:00
와우! 선남선녀의 표본같아요..^^
007. 청연(靑燕)
13.04.11 10:09
10년 전 모습일 뿐입니다.
지금은... 그냥 아저씨... ㅋㅋ
008. 하저도
13.04.23 15:48
사랑스럽네요. 두 분.. ^^
009. 청연(靑燕)
13.05.19 15:25
감사합니다. ^^;
010. Lv.22 류석경
13.05.16 18:11
부인이 참 애교많고 좋은 현처를 맞이하셨군요
청연님은 개구쟁이 같애요 ^^ 역시 참한 여인은 빨리 시집가는
10년 뒤 현재 모습은 그냥상상하겠습니다 두분행복한 가정되세요
011. 청연(靑燕)
13.05.19 15:26
지금도 많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냥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 있다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