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5.02 07:39
연재수 :
669 회
조회수 :
54,211
추천수 :
2,072
글자수 :
5,933,299

작성
22.09.24 06:00
조회
39
추천
3
글자
15쪽

제 389화 네메시스와 기생충.

DUMMY

“정말... 귀찮은 일이야.”


푸욱!


어둠 속에서 살점이 날카롭게 베인 소리가 들린다.

그러한 어둠 속에서 네메시스는 오른손에 힘을 주었고.

그러자 날카롭게 날이 서있는 ‘용의 독니’는 희생자의 숨통을 끊으려는 듯이 살을 찢고, 자신의 독니를 박아 넣어갔다.

그러자 용의 독니를 쥐고 있는 네메시스의 손에 피가 튀었고, 곧 자신의 입술에도 피가 튀자.

네메시스는 혀로 그것들을 닦아냈다.

그런 네메시스의 안광이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밤중에 빛나는 야생동물과도 같아서.

현재의 그를 보면. 누구라도 그 자리에서 멈추고 말겠지...


“......좋아. 됐군.”


네메시스가 용의 독니를 뽑아내니. 그가 원하는 대로 피가 벌컥벌컥 쏟아져.

아래를 향해 떨어져갔다. 현재 네메시스가 어둠 속에서 베고 있는 희생자는 바로....


“...내가 자해공갈단도 아닌데. 스스로의 살을 찢어야 하다니.

하암~. 졸려죽겠군...”


바로 네메시스 자기 자신이었다.


네메시스는 자신의 왼쪽 손목에서 나오는 검은 피를 눈앞의 지하수로 연결된 우물에 부어넣으며, 긴 하품을 내뱉었다.

오늘은 그가 이곳에서 지하수에 검은 피를 흘려보내고 있는지. 벌써 3일 째가 되는 날이었다.

세레나를 세계들에게서 구해내고 온 뒤.

네메시스는 스스로 지하수와 연결되어있는, 인적이 없는 장소에 온 후.

검은 피를 생산하는 족족 자해를 하여. 지하수에 떠내려 보내고 있었다.

그 이유는...

지즈가 미처 지우지 못한. 지하에 가득한 잡것들과, 그가 사용하고 있던 흑사병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서였고.

특히 지즈가 사용한 생물병기는 촉매가 없는 한. 증상이 발현되지 않기에 감염되어도 위험하지 않지만.

본질이 미생물인 만큼. 스스로 촉매를 생산한다든지. 촉매가 필요없이 발현되는 변이가 일어나버리면 또 한바탕 난리가 나버리기에,

네메시스가 직접 나서서 그러한 생물병기를 무력화시키는 박테리오 파지를 세계수 영역으로 퍼져나가는 지하수에 퍼트리고 있었다.

현재 네메시스가 만들어 퍼트리고 있는 균들은 이전에 사용된 생물병기에 기생하는 것들로,

생물병기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생태계에서 도태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물론 그 대가는...

네메시스가 과다출혈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검은 피를 지하수로 흘려보내야하지만 말이다.


“냠....”


네메시스는 끔찍한 쓴맛으로 악명 높은 4세계 특제 양갱을 먹으며 표정을 찡그리고 있었다.

실시간으로 체력이 빠지는 만큼. 좋든 싫든.

네메시스는 현재 먹고 있는 것을 억지로 입 속에 구겨 넣어서 체력을 회복시켜야만 했고, 천성의 요리사인 네메시스로서는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이 일은 내가 책임져야만 하는 일이니. 해야만 하겠지... 그래도...”


네메시스는 뒷말을 흐리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세레나..... 세레나...... 세레나.......

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세레나. 세레나! 세레나!!!!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세레나가 듣는다면 기겁하며 도망갈 만한 네메시스의 중얼거림이었다.

네메시스는 이곳에 오기 전. 일행들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미리 말해두고 홀로 온 상황으로,

그것은 현재 검은 피를 다루는 만큼. 혹시나의 사고를 대비한 거지만.

하지만 네메시스는 검은 피를 변형하여. 지하수에 흘러 보내기만 하는 단순 작업이기에.

그로서는 심심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 세레나를 위해 어떤 옷을 만들지나 생각해볼까?

레퀴엠처럼 순결한 웨딩드레스 같은 것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세레나를 위해. 가슴 쪽에 뽕을 좀 넣어서. 볼륜감을 확보하고.... 음?”


네메시스의 눈초리가 좁혀진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검은 인영이 나타났다.

녹아내린 날개가 인상적인 앙그라 마이뉴의 모습에 네메시스는 어깨를 으쓱였다.

아공간 내부의 시간과 외부 본래 육체의 시간은 별개로 흘려 가버린 탓인지.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는데도. 앙그라 마이뉴가 소화가 되지 않는 상태로 아직도 버티고 있었다.

현재 앙그라 마이뉴의 모습은 네메시스의 눈에만 보이는 것으로, 환상에 가까웠다.


“....그래. 오랜만에 무슨 일이지? 기생충?”


[....지즈가 죽는 것을 너의 내부에서 지켜보았다.]


“흐음...”


벨라스트라즈에게 갇혀 있었을 때와의 다른 모습.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흥미 있는 듯한 콧소리를 냈고, 앙그라 마이뉴는 자신의 날카로운 손톱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만난 그 누구보다. 나와 비슷한 존재였지.

나처럼 극악한 악성이고. 너의 몸에서 태어났으며. 악성의 본능대로 행동했다.

그래... 그리고 토벌 당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지?”


[...너는 왜 이런 우리들과 다른 거지?

우리들이나 너나. 검은 피가 흐르고, 심지어 너의 악성은 우리들을 뛰어넘고 있다.

그렇다면 너도 지즈처럼 날뛰다가. 저항하는 이들과 싸우는 것이 옳을 터.

대체...왜...?

무엇이 널 우리들과 다르게 하는 것이냐?]


“나는 결코 답을 알려주지 않아. 스스로 답을 찾게 하지.

알아서 찾아봐. 앙그라 마이뉴.

그러니 더 살고 싶으면 그만 잠이나 자. 너의 수명은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았어.”


네메시스는 그 말과 함께 더 이상 보지 않으려고 하는 듯이 고개를 돌리려고 했지만. 그 앞으로 앙그라 마이뉴의 환상이 나타났다.


[...네가 까마득히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는 것은 안다.

주신이라 불리는 존재들조차 모르는...

먼 태초의 세상에서 말이다.

심지어... 창조주가 세상을 만든. 그 이전부터... 너는 ‘존재’해 왔다.]


그 말에 네메시스의 눈썹이 실룩였다.


“닥쳐. ‘그때의 나’는 결코 현재의 내가 아니다.”


[같은 육체! 같은 정신! 같은 검은 피!

그런데 다르다고? 웃기는 소리. 그럼 어떻게 네가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거지...?

아니.. 애초에 그런 태초의 세상으로부터 살아온 네 놈이라면!

악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창조주와 동일할 정도의 순성을 가진 존재여야만 했지!

네메시스. 네 놈은 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악성이란 존재할 수 없었던 태초부터! 네가 어떻게 살아올 수 있냐는 말이다!

넌...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모순의 존재다! 그런데 어째서!]


“......꽤나 심연까지 들여다보았군. 앙그라 마이뉴.”


네메시스는 더 이상 그를 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했다.


“맞다. 난 한때 창조주만큼이나 순성의 존재였지.

허나...

그것은 결코 ‘내’가 아니야. ‘그것’은 철저한 타인이다.

같은 육체와 같은 정신, 같은 검은 피라고? 하! 웃기는 군!

네 앞에 있는 ‘나’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퀸과의 만남으로 괴물로서 활동할 수 있었을 때. 이후의 존재만이다.

그 이전의 나는 결코 ‘내’가 아니야.

‘그것’은.... ‘개념’에 불과해.”


이해가 안 되는 대답. 하지만 앙그라 마이뉴는 묵묵히 그를 보았을 뿐이었다.


[...네가 거짓된 영웅들을 만난 적이 있다는 기억은 읽었다.]


“...‘그녀’를 통해. 그들을 간접적으로 한 번 봤을 뿐이야.”


네메시스는 딱 한 번. 그 7명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래... 분명 6명의 동료들을 처리한 그 7명의 영웅들을...

직접 돕기 위해서 말이다...


[그들은 닮아있더군... 너와...]


“....그래서?”


앙그라 마이뉴는 다가와. 네메시스의 코앞에서 멈추더니, 이빨을 드러냈다.


[넌.... 정말로 ‘진짜’인가?]


“.......”


[우리들은 검은 피를 가지긴 하나. 필멸자들의 육체를 빼앗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런데 너는?

태초부터 존재해온 네 놈은...

대체 누구의 육체를 빼앗아.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거지?

웃기는 소리지. 태초의 세계에 육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너는 분명 후에 ‘검은 피’라 불리는 물질에 불과했을 거야.

그런데 너는 그 육체를 스스로 만들었다.

왜지? 물질에 불과한 네가 대체 무슨 수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거지?

아니. 그것은 불가능해. 그래.. 칼리도 네 놈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끊임없이 자멸하는 물질에 불과했으니...

게다가 네 놈은 괴물들 중에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지.

나는 이 사실이 참 궁금했어. 너도 분명 4세계 괴물인데.

어째서 거짓말이 가능한가...?

어쩌면....]


앙그라 마이뉴의 눈이 좁혀진다.


[넌... 진실 된 부분이라곤 한 줌도 없는. ‘거짓’. 그 자체의 괴물인가?]


존재 자체가 순수한 거짓으로만 차있기에... 그의 모든 말이 거짓이라면.

괴물들 중 유일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이해가 가능했다.

그것이 네메시스의 본질에 속한 것이라면...

그에겐 모든 것이 진실이고, 또한 거짓일 테니까...

그에겐 그것의 구별이 없었기에.. 4세계 시스템상 거짓말을 못하더라도.

네메시스는 가능했다. 거짓 그 자체였으니까!

거기까지 추리해온 앙그라 마이뉴의 모습에. 네메시스는 조용히 손을 올려..


짝짝짝!


세 번의 손뼉을 쳐주었다.


“꽤나 진실에 근접했어.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해.

나는 확실히 거짓이든. 진실이든. 그러한 구별이 별 의미가 없는 존재.

허나. 나에겐 ‘진실’된 부분이 존재해.”


[.....모순이군.]


진실 된 부분이 한 점이라도 있다면. 결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괴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그것은 모순에 불과했다. 하지만...

앙그라 마이뉴는 눈앞의 네메시스가 진실 되게 대답해주고 있음을 느꼈다.


[.....그럼 다른 질문을 던지지.]


“마음대로.”


[만약에 내가....]


앙그라 마이뉴는 네메시스의 옆에 털썩 앉았다.


[지즈처럼. 악성에 지배되지 않고.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정말로... 그러한 길이 있다면...

나는 그 길로 갈 수 있었을까?

본능대로 가는 길이 아닌.... 정말로 내 자유의지에 의한 일을 말이다.]


앙그라 마이뉴는 자신과 비슷한 지즈가 어떻게 살고, 그리고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 똑똑히 지켜보았다.

그 모습에... 그에게 한 점의 의문이 생겨났다.

...악성 괴물은 악성의 본능대로 살아가야만 하는가?

그러한 앙그라 마이뉴의 의문에 더더욱 박차를 가한 것이. 악성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교류하는 칼리의 모습이었다.

네메시스와 칼리. 그 둘은 세상 어느 곳에서 보기 힘든 악성인데도...

다른 악성의 존재들이 선택하지 않는 길을 나아가고 있었다.


“...너의 행동을 후회하나?”


[나 같은 존재가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를 하길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

괴물들의 왕?

우리들의 악성의 존재다. 우리에게...

후회나 회개 같은 것은 없어.

오히려 우리가 그런다면.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어처구니없는 블랙코미디겠지.]


“그래도 아쉬움은 있겠지?”


[.....그렇다고 한다면?]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꾸고 싶어?”


[...현재 나의 몸 핵심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너에게 동화되었다.

이것은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안다.]


앙그라 마이뉴는 천천히 네메시스에게 잡아먹히고 있었다. 지금이야. 대화를 할 정도로 버티고 있다지만...

앞으로 몇 개월만 지나면. 숨만 쉬게 되겠지. 이미 네메시스에게서 벗어나기에는 앙그라 마이뉴는 너무나 늦은 상태였다.

그의 존재로 네메시스의 육체가 크게 약화된 이상. 네메시스는 이대로 앙그라 마이뉴를 확실히 죽일 생각일 것이다.


“맞아.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모르는 일이라서 말이지.

어차피 죽게 될 건데. 그런 과정을 생각해봐도 나쁘지는 않잖아?”


[...만약 그럴 기회가 있다면.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싶군.

이딴 악성의 본능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자유’를 말이다.]


네메시스랑 칼리도 그러한 삶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그들을 뛰어넘고 싶은. 앙그라 마이뉴가 못할 것도 없었다.

만약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이러한 악성의 본능 따위를 밞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러한 본능은 감옥이나 다름없었다. 그래.. 용의 여왕이 그를 가뒀던. 감옥과 같이 말이다.

감옥은 앙그라 마이뉴에게 지긋지긋했고...

그렇다면 차라니 다른 길을 향해 걷고 싶었다.


“영웅이라도 되고 싶은 거냐?”


[하! 그런 닭살 돋는 일을 내가 할 것 같으냐?!

잘 들어라! 네메시스! 내가 비록 너의 검은 피에서 태어난 괴물이나.

나는 너의 소유물도, 장난감도 아닌. 개별의 존재다.

네가 나의 원본이 되는 존재이나! 나는 자유로운 존재란 말이다!

난 그저 날 구속하고 있는 제약을 모조리 부수고!

내가 할 일을! 내 스스로가 찾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 뿐이다! 네메시스!]


“처음 봤을 때보다 꽤 성장했군. 꼬마 괴물.”


그 말에 앙그라 마이뉴는 흥! 하고 코웃음을 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늦었지.

나의 죽음은 예정되어 있고...

6개월 정도면 너에게 소화가 될 것이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군! 흥!]


그 말과 함께 앙그라 마이뉴는 네메시스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그가 사라진 뒷자리를 네메시스는 묵묵히 바라보더니 곧 바깥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첫 눈이... 오는군.”


네메시스가 1세계의 드림랜드로 온지. 6개월이 흘려.

겨울의 첫눈이 세계수의 영역에 내려오고 있었다...

내려오는 새하얀 눈들을 보며. 네메시스는 중얼거렸다.


“아까워... 잡아먹지 않았으면.

놈도 괜찮은 녀석이 되었을 텐데...

뭐,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 수가 없나..?”


------------------------------------------------

진실과 거짓. 그것이 다르다고 생각해?

글쎄... 내가 보기에는 그런 구별은 아무런 상관없어.

중요한 것은... 그것을 듣는 이가 그것을 믿느냐. 안 믿느냐다.

대중들에게 잔혹한 진실과 달콤한 거짓 중 택하라고 하면.

대다수가 달콤한 거짓을 택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by 네메시스가 엑스트라 정부에 압력을 넣으며 남긴 말.-


작가의말

처음 연재했을 시기부터 작품내 시간이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이번 세계수의 일은 앙그라 마이뉴에게 꽤나 정신적인 성장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군요!

과연 이 괴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네메시스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99 제 399화 고블린킹의 기억. +1 22.12.12 30 3 33쪽
398 제 398화 비누 좀 주워주게. +1 22.11.05 40 3 17쪽
397 제 397화 괴물의 연애문제. +1 22.11.05 27 3 20쪽
396 제 396화 귀여운 고양이 소녀ㄴ... +1 22.11.05 36 3 28쪽
395 제 395화 괴물들의 왕의 말로. +1 22.11.05 42 3 14쪽
394 제 393화 문신과 세레나 +3 22.10.15 37 3 20쪽
393 제 392화 천사. 괴물을 덮치다. +1 22.10.15 29 3 19쪽
392 제 391화 괴물들의 왕. 공포에 질리다. +2 22.10.15 46 3 22쪽
391 제 390화 네메시스의 선물. +1 22.10.15 37 3 14쪽
» 제 389화 네메시스와 기생충. +1 22.09.24 40 3 15쪽
389 제 388화 아픔을 딛고, 일어나다. +1 22.09.23 37 3 20쪽
388 제 387화 어둠의 주신과 부관. +2 22.08.22 39 3 15쪽
387 제 386화 오메가의 수업. +1 22.08.22 34 4 21쪽
386 제 385화 평화를 위한 길. +1 22.08.22 41 4 25쪽
385 제 384화 이계의 손님들. +1 22.08.22 39 3 26쪽
384 제 383화 어느날 갑자기 불멸자와 괴물이 날 찾아왔다?! +1 22.08.22 37 3 36쪽
383 제 382화 종말자와 괴물. +1 22.08.02 43 3 25쪽
382 제 381화 폭풍 전의 고요함. +1 22.08.02 31 3 22쪽
381 제 380화 마리에게 다가오는 악몽. +1 22.08.02 33 3 33쪽
380 제 379화 타락한 존재들의 회의. +1 22.08.01 48 3 34쪽
379 제 378화 공동의 목적. +1 22.07.12 34 3 23쪽
378 제 377화 비스트들의 여왕의 탄생. +1 22.07.12 36 3 39쪽
377 제 376화 최흉의 비스트. 칼리. +1 22.07.12 33 2 40쪽
376 제 375화 4세계의 심연 속. +1 22.07.12 45 3 30쪽
375 제 374화 비극적인 운명. +2 22.07.11 28 3 38쪽
374 제 373화 잔혹한 현실. +1 22.06.22 32 3 19쪽
373 제 372화 추락하는 악마. +1 22.06.22 33 3 25쪽
372 제 371화 제 3세력. +1 22.06.21 43 3 38쪽
371 제 370화 말리고스. 처참하게 죽다. +1 22.06.08 34 3 35쪽
370 제 369화 눈에서 빔!!! +1 22.06.08 40 3 2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