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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Collective Soul

장르: Alternative Rock / Post Grunge

앨범: Dosage(1999) / No. 21 in album chart

최고순위: No. 76 in single chart

80년대 중반부터 아틀랜타의 언더 씬에서 활동하던 에드 롤랜드는 90년가 되자 제 소설에 등장했던 버클리 컬리지를 다니며 음악 공부를 합니다. 그는 그곳을 중심으로 활동무대를 바꾼 뒤 멤버들을 하나씩 모아 앨범을 내게 되는데, 그들의 첫번째 히트곡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Shine입니다.

분명히 얼터너티브 특유의 감성을 지녔지만, 이들의 음악은 너바나나 펄잼처럼 자극적이지 않아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짧았던 얼터너티브 시대에 이들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밴드도 많지 않습니다. 몇 번의 멤버 변동이 있었지만, 그들은 올해도 음반을 발표할 정도로 꾸준하게 활동중입니다. 물론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니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뮤즈나 마룬5 같은 음악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지만,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것을 꾸준히 고수하는 그들의 음악세계가 저는 참 마음에 드네요.

사실 99년 당시에는 음악을 많이 듣지 않아 이 노래가 어떤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동시대의 음악에 완전히 정을 뗀 계기를 제공했던 린킨 파크가 휩쓸고 있을 때였다는 건 기억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