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입니다.
본 라이브 영상은 Best of Keane에 수록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복잡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도대체 Rock이란 무엇일까? 어디까지가 락이고, 어디까지가 락이 아닐까?
하하. 한심한 쓸데없는 생각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타 장르와 교류가 빈번한 재즈는 그것이 무엇과 결합하던간에 대부분 재즈라는 자신의 속성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락은 자신의 정체를 너무나도 손쉽게 감추곤 합니다.
만약 이 영상을 음악에 대한 편견과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본다면 이 곡을 락이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저렇게 생목으로 꾸밈없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이 곡에서 락의 본질인 저항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내가 사랑하는 락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부질 없는 생각에 씩 웃곤 합니다. ^^
001. Lv.71 느낀점
15.09.02 00:21
귀에 익숙한 노래인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