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No Respect
아티스트: Extreme
장르: Funk Metal, Hard Rock, Grunge
앨범: Waiting for the Punchline(1995) / No. 4 in album chart
최고순위: -
90년대 중반은 팝 메탈 밴드들에게는 재앙이었습니다. 얼터너티브의 강풍을 무시할 수 없던 메탈 밴드는 그들의 음악에 얼터너티브를 녹여 내어 음악적 변화를 꾀했고,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밴드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제가 모르는 한두 개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던 익스트림 역시 3집 III Sides to Every story에서 깊어진 음악을 들려주며 슬슬 변화를 꾀하더니, 95년 발표한 4집 Waiting for the punchline에서는 과연 예전의 그 익스트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거워진 음악으로 팬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결과는 참패였지요.
원래는 소설의 내용에 맞게 Respect과 관련한 노래를 싣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이 노래가 눈에 띄여서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누노 입에 들어간 재미있는 소리를 내는 건 토크박스라고 하는 이펙터입니다. 예전에 소설 내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곡에서는 그다지 효과적으로 들리지는 않네요. ^^;
역시 인생은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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