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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Saving All My Love for You

최고순위: 1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죠. 각종 오디션에 단골로 등장하다 못해 최근에는 K팝 스타에도 자주 등장해 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곡입니다. 아... 정말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은 이런 곡, 또는 아델의 노래는 제발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알맹이 없이 겉만 따라한 느낌에 불편할 따름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의 이 메가히트 앨범은 85년에 출시되어 86년에 앨범차트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미국에서만 1,2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 이상이 판매된 앨범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은 정말 안타까운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엔터테이너였죠. 모델, 배우, 노래까지 손대는 것은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녀는 정말로 최고였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30대 이상의 분들은 이 여성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생생히 기억할 겁니다.

이 앨범에서 빌보드 1위 곡이 세곡이 나왔고, 3위곡이 한곡이 나왔습니다. 팝 음악사를 논할 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위대한 앨범이기도 한데, 다시 들어보니 확실히 그녀의 기량이 물이 올랐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군요. 앳된 느낌에 혼자 푸근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앨범이 나온 후 휘트니 휴스턴은 거의 원탑의 지위를 누리다가 90년대 머라이어 캐리의 출현 후 권좌를 내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 80~90년대 최고의 여가수는 뭐니뭐니해도 휘트니 휴스턴이었죠. 머라이어 캐리가 노래를 잘 부르는 건 확실한데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