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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Bee Gees

장르: Pop Rock / Synth Pop / Adult Contemporary

앨범: E. S. P.(1987) / No. 96 in US Album Chart

최고순위: No. 75 in single chart

가끔 미국의 빌보드가 전 세계의 취향을 대변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지스의 이 곡은 미국에서는 거의 죽을 쑤었지만, 거의 10여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1위를 찍었습니다. 

비지스는 3명의 형제(로빈 깁, 배리 깁, 모리스 깁)로 이루어진 트리오인데요, 트리오 중에서 이들만큼 커다란 성공을 거둔 예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거물 아티스트입니다.

60~70년대는 소프트 록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70년대 중반에 이르러 이들은 디스코를 담은 Mr. Natural과 존 트라볼타로 널리 알려진 Saturday Night Fever 등으로 그들의 음악은 사회적 현상이 됩니다.

Stayin‘ Alive, Night Fever, How Deep is Your Love 등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있죠. 

비지스하면 먼저 새소리같은 얇은 가성부터 떠오르는데요. 가성도 가성이지만, 진성 역시 대단히 훌륭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이들은 멜로디보다는 리듬을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거의 최강이 아니었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들은 당연히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오직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마이클 잭슨, 가스 브룩스, 폴 매카트니만이 비지스보다 많은 레코드를 팔았다.”라고 적혔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