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Talk Dirty to Me
아티스트: Poison
장르: Glam Metal
앨범: Look What the Cat Dragged in(1996) / No. 3 in Album Chart (4X Platinum)
최고순위: -
본 조비는 이들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남자가 이들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바로 지탄을 받았던 밴드. 쫄바지와 화장, 푸들 머리의 전형 포이즌입니다. 머틀리 크루가 만들고 본조비가 닦아놓은 길은 이들은 화려하게 포장했습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86년 8월에 발매되어 이듬해 5월에 3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합니다. 상당히 늦게 치고 올라갔죠. 요즘처럼 발매 1주일만에 쇼부치는 상황과는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지나친 상업적 사운드로 평론가들과 동료 뮤지션들의 손가락질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솔직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소설 내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귀에 한방에 들어오는 쉬운 사운드를 만드는 건 정말 엄청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눈감고도 치겠다는 CC 드빌의 기타. 누군가는 눈 감고 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귀에 쏙 들어오는 리프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브렛 마이클스의 보컬.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지요. 하지만, 저정도로 예쁘게 생기면 저라도 당장 데려와서 보컬로 씁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들은 정말 평범해 보였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았던 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들의 작곡 능력만큼은 진짜였죠. 솔직히 제가 준원이 되어 83년으로 돌아간다면 포이즌을 즐겨 들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 그래도 그들의 에너지와 업적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001. Lv.76 롱미야
14.07.21 22:58
예...쁜 건가요? 전혀 예뻐보이지 않는데...
002. Lv.99 行人甲
14.08.11 21:56
제목의 숫자가 하나씩 밀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