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Fields of Gold
아티스트: Eva Cassidy
장르: Jazz, Folk, Blues, Country, Rock
앨범: Songbird(1998) / -
최고순위: -
에바 캐시디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90년대에 데뷔해서 미국보다는 영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불꽃같이 태우지도 못한 채 짧은 삶을 암으로 마감했던 여인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과 하이파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법한 음악가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빌리 할러데이의 백인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표현도, 음악도, 음색도 모든 것이 다르지만, 빌리의 음악처럼 에바의 음악은 가슴 깊은 곳에 무언가를 건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노래를 잘한다.... 제가 듣기엔 참 잘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잘한다는 표현만으로는 이 여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뭔가 지금 이 여성에 대한 얘기를 쓰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제 마음엔 어떤 경외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이 여성이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그렇지 않겠지만요.
앞으로도 할 얘기가 많으니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에바 캐시디의 이름을 소설 내에서 어떻게 바꿔야 할 지 고민이 되네요. 문피아의 연재에서는 그대로 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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