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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鬼手)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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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鬼手)
작품등록일 :
2011.07.17 22:53
최근연재일 :
2011.07.12 11:01
연재수 :
3 회
조회수 :
79,427
추천수 :
286
글자수 :
8,648

작성
11.07.11 11:01
조회
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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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창업동아리 붐 4

DUMMY

준혁이 얼마 전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고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다.

가르나스가 준혁이 정신을 잃어 갈 즈음 설명을 해준 엡솔루트 가드의 마나연공법에는 이러한 말이 있었다.


- 마나는 자연을 이루는 가장 작은 요소이다. 그렇기에 우리 주변 어디에도 마나가 존재한다. 그 마나를 체내에 쌓는 것이 바로 마나연공법이다. 마나를 체내에 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나의 흐름에 대해 느껴야 한다.


계룡산에서 수련을 할 당시 준혁은 마나의 흐름을 느끼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 보았다. 좁쌀 크기의 마나를 느꼈기에 마나의 존재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하지만 체내의 마나는 느낄 수 있을 망정 몸 밖의 마나의 흐름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웠다.


수개월의 수련을 마나연공법에 매달렸지만 결국 준혁은 마나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하였다. 주위의 모든 것이 마나라면 담배 연기 역시 마나 중에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한 점의 바람도 없는 곳에서 향을 피우면 향의 연기는 수직으로 상승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마나연공법을 해 주위 마나가 이동을 한다면 향의 연기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향을 피우고 마나연공법을 시행해 보는 것이었다.

준혁은 눈을 완전히 감지 않고 연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흐읍... 후...”


코로 길게 들이마신 공기를 숨아 참아 아래로 보낸 후 몸에 쌓는다는 느낌을 머릿속으로 떠올린 후 천천히 입으로 호흡을 내 뱉는다.

한참이 지나도록 연기에는 변화가 없었다.

분명히 준혁의 몸 속에서 마나가 느껴지고 있었다. 미약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

준혁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마나연공법을 시행했다.

한 시간 가량이 지났을 때 준혁의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움직였다.’


수직으로 올라가던 연기가 아주 조금이기는 하지만 준혁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준혁은 연기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연기는 준혁이 호흡을 들이마실 때면 준혁쪽으로 움직이고 내뱉을 때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거리상으로 보았을 때 절대 준혁의 호흡에 의한 바람에 움직이는 것은 아니었다.


‘마나의 흐름이다.’


준혁 주변의 마나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준혁은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고 계속해서 마나연공법을 시행했다. 연기의 움직임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마나연공법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준혁은 마나의 흐름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하지만 그 희열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띵동- 띵동-!


갑자기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준혁의 집중력이 일순간 흐트러졌다. 준혁의 호흡에 맞춰 끌려오고 밀려가던 향의 연기도 똑바로 올라가고 있었다.


“하아...”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아쉬운 마음에 고개를 흔든 준혁이 문쪽으로 걸어갔다.


“누구세요?”

- 어, 총각 있었네. 오늘 관리비 내는 날이잖아. 아침에 오니까 총각이 없다라고.

“아,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준혁이 살고 있는 건물의 관리인 아주머니였다. 준혁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 관리비를 지불하고는 다시금 쇼파로 돌아왔다. 향은 여전히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었다.

한참이나 향을 보며 입맛을 다신 준혁이 중얼거렸다.


“오늘만 날이 아니지.”


지이잉- 지이잉-


그때 탁자위에 올려둔 핸다폰이 몸서리를 쳤다. 준혁은 핸드폰을 열고는 상대방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정예린.”


준혁은 핸드폰에 뜬 이름을 확인한 후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어제 핸드폰 번호를 서로 교환을 하기는 했지만 벌써 연락이 올 줄은 몰랐다.


“여보세요.”

- 오빠. 안녕하세요.

“어, 그래. 그런데 무슨 일이야?”

- 꼭 무슨 일 있어야지 전화 해야 해요?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예린이 앞에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준혁은 머쓱함에 머리를 긁적였다.


- 오빠가 어제 밥 사준다고 하셨잖아요.


준혁은 어제의 일을 떠올려 보았다.


‘아, 그런 말을 하긴 했지. 하지만 그 말은 그냥 지나가는 인사치레 정도 였는데...’


정예린이 준혁에게 나중에 밥을 사달라고 했고, 준혁은 기회가 되면 그러마 하고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정예린은 하루가 지난 오늘 밥을 사달라고 전화를 한 것이다.


- 사 주실거죠?

“어, 그래. 먹자.”

- 저 그러면 어디로 갈까요?

“집이 멀다며? 내가 갈게. 어디로 가면 되겠어?”

- 저 성북동 살아요. 음, 그러면 어디서 만나지? 아, 그러면 되겠다. 오빠, 지하철 타고 오실거죠?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차가 없으니...”

- 그러면 한성대입구 역으로 오세요. 4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평일 오후의 전철역은 그다지 붐비거나 하지 않았다. 번잡함을 썩 좋아하지 않는 준혁이었기에 만원전철을 피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거에는 직장으로 가기 위해 꼭두새벽에 일어나 만원전철 안에서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 마냥 움직이지도 못하고 출퇴근을 하곤 했다.


정예린이 약속 장소로 잡은 4번 출구로 나갔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검은 롱코트를 입은 긴 생머리의 여자가 준혁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준혁 오빠. 여기에요, 여기.”


정예린이었다. 준혁이 어색하게 손을 들고는 정예린에게 다가갔다. 정예린은 밤에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어제는 머리를 끈으로 묶고 청바지에 가벼운 점퍼 차림으로 나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진하지는 않지만 얇게 화장을 하고 나왔다. 화장을 한 정예린은 어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이준호가 ‘매일 변장을 한다’라고 했던 말이 이해가 갔다. 특히 붉게 칠한 립스틱이 새하얀 정예린의 피부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입고 있는 옷도 롱코트 안에는 립스틱 색과 맞춘 듯 붉은 목티를 입고 있었다.


“뭘 그렇게 뚫어져라 봐요? 하긴... 제가 좀 이쁘긴 하죠?”

“하, 하하. 그래. 네가 너무 예뻐서 쳐다봤어.”


준혁은 사실을 말한 것이지만 정예린은 농담으로 받아들였는지 얼굴을 붉혔다.


“뭐 사주실 거예요?”

“내가 사주기로 한 것이니까 네가 먹고 싶은 것 골라.”

“그래도 되요?”

“물론이지.”

“오케이. 좋았어. 오늘 오빠 덕에 평소에 돈 없어서 못 먹었던 것들 다 먹어야지. 따라오세요.”


정예린이 걸음을 옮기자 준혁이 어깨를 으쓱한 후 그녀의 뒤를 쫓았다.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정예린이 이야기했던 비싼 음식과는 거리가 먼 허름한 건물 안에 있는 내장탕집이었다.


“내장탕도 먹을 줄 알아?”


작가의말

참 일하기도 싫고 어제의 달콤한 휴식이 그리워지는 월요일이네요.
날씨는 우중충... 하고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파전에 막걸리, 삼겹살에 소주...
먹고 싶지만 뒷감당을 할 수가 없어 과감히 패스-!

매주 월요일이 되면 많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월요병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말은 아니겠죠.
모두 힘드시겠지만 조금 힘 내시고 하시는 모든 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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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2

  • 작성자
    Lv.89 악용
    작성일
    11.07.11 20:33
    No. 31

    잘보고갑니다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11.07.11 20:36
    No. 32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쿠샤미두로
    작성일
    11.07.11 20:44
    No. 33

    책은 언제쯤이나...책도 기다려진다는...^^*
    즐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eautifu..
    작성일
    11.07.11 22:02
    No. 34

    여자가 내장탕을 좋아하다니 처음 데이트의 음식 선택권이 있다면 여잔 고급음식을 남자는 일반적인 대중음식을 선택하는것이 일반적인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명작체험기
    작성일
    11.07.11 22:04
    No. 35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가나다라사
    작성일
    11.07.11 22:43
    No. 36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앤드류
    작성일
    11.07.11 22:50
    No. 37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삐꼬
    작성일
    11.07.11 23:22
    No. 38

    건필...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11 23:24
    No. 39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1.07.11 23:35
    No. 40

    읽다가 의문점이 들어 글 남깁니다. 같이 수련하던 형이 대신 싸워달라고 찾아오는데 언제 주인공의 실력을 볼 기회가 그 형이란 사람에게 있었던가요? 제가 제대로 못읽어서 못 찾은건가요? 앞에 내용에선 전혀 언급도 없다가 뭔 뜬금없이 대신 조폭이랑 싸워달라고 부탁해오는지 글 전개가 생뚱맞고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힘을 키우겠다고 하면서 육체적인 힘보다는 보다 다른 권위? 뭐 그런걸 키우겠다고 한거 같은데 무술 배울려고 3년이나 계룡산에 틀어 박혀 있네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거 같은데요? 이런 생뚱맞은 전개라니... 걍 이고깽의 현대판이 되는건가요? 주인공이 정치경제사회뭐 여러가지로 공부해서 박식하다 뭐 그런거 같은데 그걸 알수있게 하는 대화나 지문등이 없네요??? 걍 술자리에서 박식하게 얘기해서 여자가 호감을 가졌다... 그지문 하나로 끝이네요? 넘 대충대충 넘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성의없이 느껴지고요, 대놓고 말하자면 필력이 걍 양판소, 딱 그수준이네요. 독자가 아하 저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구나하고 감탄하거나 공감할 거리는 없고 지문한줄로 끝이라니 쥔공이 뭐가 박식하고 똑똑한지 전혀~공감이 안가네요. 글에 몰입도 안되고 또 그저그런 소설하나 현대물인기있는거에 묻혀서 골베2위에 올랐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넘 독설을 쏟아낸거 같은데 없는얘기 지어낸것도 아니고 책읽고 느낀점을 그대로 쓴거니 이해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제가 글읽고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언급해주세요. 솔직히 2/3정도는 제대로 읽고 영 기대이하라 나머지는 대사만 대충 넘겨봐서 잘못알고 지나간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말타기
    작성일
    11.07.11 23:49
    No. 41

    나하햐햐님 글에 그형이랑 주인공이랑 3번이었나 대련해봤다고 나옵니다.그리고 일단 자신을 지킬힘이있어야죠 주인공이 무슨세력이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솔직히 이런 전개가 별로긴한데 방금 그 두가지는 태클 걸거리가 안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나하햐햐
    작성일
    11.07.12 00:03
    No. 42

    말타기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부분은 제가 대충본지라 못보고 넘어간거 같네요. 대신싸워달라는 부분부터는 집중도 안되고해서 대충 본지라... 근데 나머지 부분에 대한 대답도 누가 좀 해주세요. 에고 아닙니다. 계속 책 내용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뭐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제가 누구랑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대충이라도 제가여기까지 읽고 느낀점이니 위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뭐 쓰잘데기 없는 글이 될지 걍 악플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지워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풍검
    작성일
    11.07.12 00:17
    No. 4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BeKaeRo
    작성일
    11.07.12 01:55
    No. 44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아...없다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한울
    작성일
    11.07.12 02:21
    No. 45

    잘보고 갑니다.^_____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1.07.12 02:39
    No. 46

    대충보셨네요. 대충보고 느낀점이니 허술하겠죠. 제가보기엔
    쓸대없는 악플과 비슷하네요. 스스로 지워야지 남보고 지워달라고 하면
    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미림
    작성일
    11.07.12 09:50
    No. 47

    제대로보고 다시한번 비평 고고고 ㅅㅅ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몽화
    작성일
    11.07.12 10:51
    No. 48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터찬
    작성일
    11.07.12 11:44
    No. 49

    찌질이 널 이해하려해도 이해 못하겠다..4년동안 사랑한 여자는 잊었니?
    부모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자살하려던 너인데...몇개월 지났다고....
    이제 좀 살만 하잖니? 나같으면 찾아가서 그 부모를 설득하려했을텐데..
    안 그런 이유라도 있니? 얘길해줘야 이해하지...

    작가님 이야기가 너무 띄엄 띄엄....자살까지 하려했던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애뜻함이나 그리움도 없고....돈은 참 쉽게 벌게 했어요.
    차라리 그녀의 부모를 설득하려고 공부하면서 돈도 벌기위해 스턴트나
    얼굴없는 가수나 아님 위험한 일들을 하는등 에피소드를 아기자기하게
    엮어 가시는게 어떨지...생각 해 봅니다.
    작가님이나 주인공 하테 애정이 없다면 이런 얘기도 안하는거 아시죠?
    항상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1.07.12 14:49
    No. 50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CBSD
    작성일
    11.07.14 18:01
    No. 51

    여기선 마나가 전자기장 같은 게 아니라 공기 같은 건가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wh******..
    작성일
    11.07.17 15:30
    No. 52

    정말 글을 너무 성의없게 읽으시고 댓글들 달으시네요... 차라리 맘에 안들면 보지들 마시던가.. 몇몇분 악플다신 내용 본문에 충분히 설명되어있습니다... 내부를 관조할때 이미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었다고 느꼈음을 언급했구요.. 계룡산에선 그 형과 대련해서 전부 이긴걸로 나와있습니다... 작가님이 이런 수준낮은 댓글보고 서운해 하실까봐 제가 댓글답니다... 작가님 99.9%의 독자는 작가님을 응원중입니다... 글의 양좀...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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