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내용 거의 같습니다.
독자분들이 어떤 작품을 읽고나서 댓글로 감상평이나 조언을
적어주시는 일이 습관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잘 못 쓰는 저를 포함한 초보들은 뭐가 재미없는 부분이고 어떤 부분을
좀 더 쉽게 풀어써야 될지...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면은 그 순간만큼은 팍! 하고 떠오르긴 하는데
막상 자신의 작품을 손댈 때는 머리가 굳어버려서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고 배운 것을
백프로 활용도 못하고 50프로 활용도 못하고 한... 20~30프로 밖에 활용을 못하네요.
그래서 조금 더 잘 쓰려면, 아무래도 독자님들의 평도 많이 듣고 싶은 그런 입장인데....
조회수는 늘어나기는 해도... 막상 감상평이나 뭐가 많이 부족하다 등등의 쓰디쓴
비평이나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은 엄청나게 적더군요 ㅠㅜ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조용히 읽고 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저도 글을 쓴다기보다는 한 명의 독자 라는 입장도 있어서 다른 분들의 작품을 읽으면 웬만히 인기있는 작가분들의 글이면 ‘나 정도의 하찮은 사람이 잘 읽고 간다는 댓글을 굳이 달지 않아도 승승장구 하시겠지....’ 하고 추천수하고 선작수만 늘려드리고 가고, 그렇지 못한 분들의 작품 중에 마음에 들거나, 새롭거나 참신한 소재를 다루거나, 스토리를 전개함에 있어서 장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힘 이 있는 분들은 추천수, 선작수는 물론이며 ‘잘 읽고 갑니다’ 또는 ‘건필하세요’ 등을 남기고 가긴 합니다만, 가끔 바쁜 시간을 쪼개서 로그인을 잊은 채 모바일로도 읽는 통에 댓글을 깜박하고 못 올린 사례도 적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천하긴 해도 오탈자나 좀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쓴 작품들이 보이면 댓글로 간혹 알려드리고 가기도 합니다...
결국에 생각이 든게, 너도 나도 마치 브나로드 운동 마냥 독자분들이 어떤 작품을 읽고 나서 댓글을 감상평이나 조언으로 적어주시는 일이 습관화 된다면 좀 더 살기 좋은 문피아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이상으로 현실에 적용될 희망이 별로 없는 말도 안되는 환상을 읊조리는
사후세계 였습니다....
001. [탈퇴계정]
17.03.23 19:28
자발적인 독자로 활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자발적 노예가 되고 말지요.
획일화된 글이 범람하는 지금처럼 말입니다ㅠㅠ
002. Lv.30 굉장해엄청
17.03.24 00:06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