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문피아 침공 기지.

침략 용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한자락
작품등록일 :
2016.07.05 04:25
최근연재일 :
2017.10.10 13:51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138,642
추천수 :
2,466
글자수 :
579,526

작성
17.04.15 19:02
조회
319
추천
3
글자
14쪽

87화. 최악의 거래.

DUMMY

“브런 기사단 입장!”

아란의 외침에 문이 열리며 120명의 사내들이 각을 맞추며 걸어온다. 아란의 복장과 똑같이 군화에 밀어 넣은 밑단에 쇠로 된 버클로 단단히 고정되어있었다. 상의와 하의의 구별 없이 통으로 된 특수하게 처리된 가죽옷이었으며, 주요 부위에만 둥그렇게 깎은 금속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전원 배급된 장검을 허리춤에 패용하고 있었으며 히터 실드와 철퇴로 무장하고 있었다. 투구는 아무런 장식이 없었으며 안면가리개를 내리면 고정하는 핀까지 있었다.

브런 기사단은 행진하면서 철퇴를 들어올렸다.

착. 착. 착.

딱 맞아떨어지는 발걸음에 맞춰 철퇴에서 미약한 검기들이 맺혀들었다.


검은 뱀이 호수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혀를 내민다.


검은 심장에 꽈리를 튼 요르문간드가 깨어나며 수없이 모인 호문쿨루스의 무리에게 강한 식욕을 보이려들었다.

‘가만히 있어.’

요르문간드를 진정시키고 전원 호문쿨루스를 지닌 기사단을 지켜보았다.

‘30등급은 둘 나머지는 20등급 사이.’

가장 앞서 걷는 두 명이 아란과 비교할 만큼 강한 기력을 발산했으며, 나머지는 20등급정도의 기력을 내보냈다.

휘이잉.

브런 기사단들의 간격이 자로 잰 듯 딱딱 떨어지며 무기간격을 자리를 만들었고, 기력 맺힌 철퇴들이 차례차례 파도치듯 휘둘러졌다. 두 명을 제외하고 기력이 철퇴에서 잔뜩 흩날리고 있었다. 두 명 또한 형태만 갖출 뿐 불처럼 흔들렸다.

기력과 다르게 오랜 연습과 훈련이 없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의 열병식이었다. 내가 서있는 단상 아래까지 온 브런 기사단은 행렬을 귀신같이 맞추며 멈춰 섰다.

“브런 기사단을 이끄는 기사단장 마일란 바알 에필이 인사드립니다!”

기사단장이라 밝힌 마일런은 투구를 허리에 끼며 고개를 숙였다. 탐스러운 금발에 아란과 같은 짙은 갈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아란과 닮은 미남이었다.

방패 너머 시선으로 본 마일란의 호문쿨루스는 아란의 호문쿨루스였던 에필과 같은 작은 인간이었다. 대신 느껴지는 기력의 양은 급격한 차이가 있었다. 에필에 비해 기력 보유량은 딱 30등급 후반 정도였다.

호문쿨루스의 강함이 곧 마일런의 강함은 아니겠지만, 행진할 때 보여준 기력의 수발은 브런 기사단중 제일이었다. 또렷한 보라색 기력이 인상 깊었다. 과거 아란과 비슷한 정도였다.

“소신의 자식입니다. 세칸이 보유한 세 명의 소드마스터중 하나이지요.”

고집스러운 눈매만이 똑 닮았다.

“브런 기사단의 부단장 퓨럴 빈 롤우바 인사드립니다.”

사자 형태의 호문쿨루스를 지닌 기사는 갈색의 머리칼에 푸른 눈을 지닌 따뜻한 느낌이 드는 훈남이었다.

에필만큼은 아니지만, 강렬한 기력을 품은 호문쿨루스였다. 요르문간드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브런 기사단 전원이 인사드립니다!”

나머지 118명의 기사는 묵직하게 함성 같은 인사를 했다. 기백이 진중하고 기운이 넘쳤다.

기아로 허덕이는 와중에도 이들 브런 기사단은 영양 상태가 좋아보였다. 전부 근육질이며 하얀 피부는 광이 났다.

아란에게 먼저 귓뜸 해준 브런 기사단들은 원래 개개인이 역사가 오래된 호문쿨루스들을 지닌 기사단장급의 인재들이라고 했었다. 지금의 세칸이 성립될 때 멀리서 세칸까지 오기에는 약한 자들에게 불가능했다. 처음 가문 전체에 피난길에 올라도 연이은 좀비들의 습격에 가문의 호문쿨루스를 지닌 적장자만이 겨우 살아남아 무사히 세칸에 도착했다고 전해졌다.

브런 기사단은 마일런을 제외하고 전원 역사를 지닌 호문쿨루스를 가진 기사라고 했다.

“약해.”

아란이 내게 심어준 기대감과 다르게 브런 기사단은 내 기준에서 한참 못 미쳤다. 기사단장과 부기사단장만 겨우 기준선에 끄트머리에 걸쳤다.

기력의 운용은 기공술을 갓 배운 사람과 다를 바 없었다. 그나마 봐줄건 기력의 출력 만이었다.

“구원자님에 눈에는 이들이 약해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도 제 한사람 몫은 할 만한 재목들입니다.”

브런 기사단에게 느껴지는 감정의 파동이 달라졌다. 처음 나를 봤을 때 흥분과 기대에 넘치던 눈빛이었다.

지금은 당황으로 변해버렸다.

“저들이 정말 세칸의 최고 기사단인가? 다른 기사단은 없다고 들었는데.......”

내 의뭉스런 말에 성질 급한 자가 낚였다.

“구원자님. 저는 소드 마스터의 경지까지 든 사람입니다. 검으로서의 마스터라는 칭호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소드 마스터 퓨럴 빈 롤우타는 마일런경을 지지합니다.”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는 마일런과 뜻을 동조하는 브런 기사단이 있었다.

“이놈들 어디서 구원자님에게 막말인가!”

아란이 새로 구비한 장검을 꺼내며 보랏빛 기력을 맺히게 했다. 실오라기 흘리는 기력 없이 매끈하게 맺힌 검기가 아름답게 빛났다.

“아.”

마일런이 아란의 검기를 보고 감탄어린 탄성을 내뱉었다. 브런 기사단 전원의 의견이기도 했다.

“그만. 아란 그대가 끼어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아란은 아무 말 없이 검을 집어넣으며 고개를 숙이고 뒤로 물러났다. 군 말없이 내 말을 따르는 아란의 모습에 브런 기사단은 높은 군기로 내색은 못하지만, 무기든 손에 힘이 들어가는 등 긴장한 게 엿보였다.

“자 애송이들 간단한 내기하나 할까?”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브런 기사단에게 해줄 게 있었다.

“빠드득. 무엇입니까? 구원자님.”

마일런은 이를 갈며 내게 겉으로만 예를 표했다. 하긴 나는 나를 증명하지 않았다. 신탁 속에 드래고니안 즉 용인의 모습으로만 이들에게 보였다.

신비속에 속한 나에 대한 호기심밖에 없을 이들에게 한 가지 가르침을 내리기 위해 혼력을 개방했다. 검푸른 혼력이 하늘 높이 솟는다.

“....!”

제일 가까이에 있던 마일런이 투구를 내팽개치고 검을 빼들었다. 마일런 속 호문쿨루스가 경기를 일으키며 보라색 기력을 뿜어낸다.

마일런 뿐만 아니었다. 퓨럴과 브런 기사단 전원이 따라 검을 들었다. 색색이 빛나는 기력들이 대기를 어지럽혔다.

“난 무기도 꺼내지 않았는데?”

내 허리춤에는 어둑시니와 아란에게 받은 장검만이 있었다. 힘을 개방한 것만으로 지레 겁먹고 칼을 내세우는 브런 기사단을 향해 앞으로 뛰어 내렸다.

브런 기사단은 메뚜기가 튀듯 내가 내려앉은 땅에서 멀리 물러났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구원자님의 힘이.......”

마일런은 감격이 겨웠는지 아무 말도 더는 잇지 못하고 말꼬리를 흐렸다.

“정말 실망스러워.”

호문쿨루스를 지배하지 못하고 기력을 빌리는 채무자들을 보며 실소를 내보였다.

“힘을 보이니까 꼬리를 내리는 건가? 겁쟁이가 따로 없어.”

이들이 지구인이었다면 이렇게 나서지는 않았다. 약하면 차근차근 친절하게 훈련시키고 강하게 키우면 되었다. 다른 세계 주민에게는 마음을 쓸 까닭이 없었다.

폭력을 쓰는 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제일 간단한 방식은 더한 폭력을 보여주면 된다.

“구원자님이라도 우리를 무시하시면 다치십니다.”

마일런이 검푸른 혼력에 맞서 보라색 기력을 내보였다.

“오러 블레이드는 가르지 못한 게 없습니다.”

웃기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마일런에게 비웃음을 머금은 얼굴을 들이밀었다.

“오러 블레이드?”

한걸음 다가갈 때마다 한걸음 물러나는 마일런이었다. 그나마 마일런만이 한걸음이었지 다른 자들은 두세 걸음씩 도망치듯 뒤로 갔다.

“겨우 그런 허접한 기술을 가지고 자존심을 세우나?”

마일런의 잘생긴 얼굴이 상기되며 일그러져갔다.

“오러 블레이드를 무시하는 겁니까? 고행 끝에서 신의 도움을 받아서야 이룰 수는 경지를 말입니까?”

마일런의 검에서 보라색 기력이 뭉쳐지며 불타는 검의 형태를 취했다.

“네가 말하는 오러 블레이드는 말이야.”

검을 쓸까 말까 고민했으나 충격을 주기위해서는 맨손이 좋았다. 이건 가르침이 아니었다.

훈련된 군견들의 주인을 복종시키는 폭력의 현장이었다. 검푸른 혼력을 걷어 들인다. 검은 심장과 푸른 심장이 혼력을 전신으로 퍼지게 하여 육체적 힘을 증가시켰다.

‘마족화까지 하면 쉽겠군.’

짐승화 상태에서 마족화까지 하면 내 신체능력은 배가 된다. 마족화를 하기 위해 검은 신장에서 마기에 가까운 혼력을 전신에 보내려들었다.

츠츠츠.

푸른 심장에서 헬의 신력이 반응해 혼력과 충돌했다. 마기에 가까운 혼력을 쓸수록 헬의 신력이 커지며 방해했다. 힘이 격돌할 때마다 몸의 벨런스가 깨질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졌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다음에 알아봐야겠어.’

마족화를 포기하니 헬의 신력도 얌전히 푸른 심장으로 돌아갔다. 헬의 신력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지금 눈앞에 긴장한 브런 기사단이 더 관심이 갔다.

‘마족화를 안 해도 가지고 놀기는 간단하겠지.’

발을 가볍게 놀리며 마일런에게 쇄도한다.

“쓰레기 같은 기술 좀 한번 보여 봐.”

마일런이 검을 내려친다.

쾅!

마일런의 보라색 검기가 깨져나가며 검과 함께 부서져버렸다.

“오러 블레이드가?”

혼력을 실은 가벼운 검날 후리기에 마일런의 검기는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어버렸다.

“방패 똑바로 들어.”

마일런은 내 말에 본능적으로 히터 방패로 몸을 가렸다. 히터 방패에 주먹을 올려쳐 버렸다.

“크허헉!” 히터 방패가 반파되며 마일런이 공증으로 솟구쳐 버렸다.

“가라. 요르문간드.”

뻗은 주먹에서 요르문간드가 빠져나와 마일런을 따라 날아올랐다. 마일런에게 당도했을 때 크기는 마일런을 한입에 삼킬 정도로 커져있었다.

요르문간드를 본 브런 기사단 전원은 주체 못하는 기력의 폭동에 난리가 났다.

“으 호문쿨루스가!”

“호문쿨루스 폭주가 왜!”

“안돼!”

요르문간드의 힘을 느낀 호문쿨루스들은 내 예상에 맞게 폭주를 일으켰다.

브런 기사단 전체와 상대로 드잡이질 하기에는 격이 떨어진다. 딱 마일런 수준에서 정리하고 나머지는 요르문간드에게 맡겼다.

요르문간드는 마일런을 삼켰다.

마일런이 가졌던 호문쿨루스가 비명을 지르며 형태를 잃어버렸다.

마일런이 요르문간드에서 툭 떨어져 내렸다.

“쿨럭.”

기력이 봉인된 마일런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떨어진 충격에 기침을 토해내었다.

“요르문간드. 다 먹어치워.”

요르문간드가 하늘에서 아래로 폭격하듯 떨어진다.

“모두 검을 들고 대항하라!”

그나마 폭주 와중에도 침착했던 퓨럴이 혼란을 수습하며 요르문간드에 대항하려들었다.

“잘나신 오러 블레이드로 공격해봐.”

내 빈정거림에 퓨럴은 붉은 검기가 맺힌 장검으로 세차게 달려드는 요르문간드를 향해 내려쳤다.

폭주로 인해 넘치는 기력으로 된 붉은 검기가 요르문간드에 힘껏 부딪혔다.

“아니?”

붉은 검기는 요르문간드에게 흡수되며 좋은 먹이가 되었다.

“그런 결집력 없는 힘으로는 죽었다 일어나도 불가능이야.”

만약 퓨럴의 검기가 완성도 높았으면 요르문간드에게 타격을 줄 수 있었다. 그러나 빌려온 기력으로는 불가능한 경지였다.

검기는 기력은 얼마만큼 압축 하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데, 헬라의 주민들은 검에 기력을 그냥 두르는 수준이었다. 소드 마스터라고 불리는 자들만 기공술 15등급 정도 보일 수 있는 결집성을 보였다.

기공술을 가지게 된 아란정도라면 요르문간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수준이었다.

퓨럴이 지닌 사자 모양의 호문쿨루스는 요르문간드에 먹혀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퓨럴에게는 작게 봉인된 기력 덩어리만 남아있었다.

“동시에 공격한다!”

브런 기사들 중 몇 명이 요르문간드를 향해 동시에 검을 뻗어내었다. 요르문간드에게 가해진 타격 자체가 없었다. 물리적 충돌 에너지는 혼력생명체인 요르문간드에게 통하지 않았고, 기력 또한 먹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먹혀 쓰러지는 브런 기사들이 연이어 속출했다.

“아란님 도와주십시오!”

혼란 와중에 아란에게 도움을 청하는 자가 있었다. 아란은 팔짱을 끼고 일축했다.

“실망스럽군. 알아서 하게.”

아란의 말에 브런 기사들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들이 품은 감정의 정체는 격양이었다.

“폭주까지 하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저 괴물을 무찌른다!”

“자 간다!”

용감하게 검은 뱀을 향해 거침없이 뛰어든 브런 기사들이었다. 결과는 한결같았다.

먹혀 쓰러져 호문쿨루스를 빼앗기는 결말이었다.

요르문간드는 어느새 몸집을 20미터 가까이 커져버렸다. 머리에 난 비늘이 더 커지고 솟아 뿔처럼 보였으며 등비늘 한 갈래가 쭉 일어서서 멋을 만들었다.

브런 기사단 전원이 쓰러지기 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스 마법사단이 채비를 맞추고 막 등장했을 때 마지막 남았던 브런 기사가 쓰러져버렸다.

“이게 무슨 일인지....?”

하이날이 쓰러져있는 브런 기사단을 보며 아란에게 질문을 했다. 아란은 어깨를 으쓱하며 침묵을 지켰다.

“자 값은 받았다. 잔돈을 거슬러주지.”

나는 제일 먼저 쓰러진 마일런의 가슴에 손을 가대다 놓았다. 요르문간드가 나에게 돌아와 기분 좋은 배부름을 표시했다.


검은 뱀은 수많은 알을 집어삼키고 호수로 돌아간다. 악당은 검은 뱀을 주시한다.


요르문간드는 검은 심장에 꽈리를 틀며 소화를 위해 잠을 들었다. 먹은 양이 많기에 긴잠이 필요했다.

에필을 먹어치웠을 때 10시간 가까이 잠에 들었으니 이번에는 아주 긴 소화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제는 요르문간드가 먹은 값을 치룰 차례였다.

“정신 있는 거 다 안다. 내가 인도하는 힘에 집중해.”

“으으....”

마일런의 대답도 듣지 않고 혼력을 집어넣었다. 대기인원이 많아 빨리 해야 했다.

요르문간드를 살찌게 한 브란 기사단을 위해 기공술의 심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제대로 쓰지 못하는 기력생명체 호문쿨루스를 잡아먹고 인간 본연의 힘을 쓸 수 있는 기공술의 심장을 주는 행동은 양쪽 다 이득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거래다.

“자 한놈은 끝났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나를 끝내고 다른 대상을 찾아 움직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침략 용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 93화. 재봉인 하기. 17.10.10 424 3 14쪽
93 92화. 혼혈 드워프. 17.10.08 221 2 10쪽
92 91화. 강한 정령들. 17.10.07 186 2 15쪽
91 90화. 밝은 낮하늘. 17.09.11 260 3 11쪽
90 89화. 용들의 화해. 17.09.11 163 3 13쪽
89 88화. 낙오된 아룡. +3 17.04.17 947 5 15쪽
» 87화. 최악의 거래. 17.04.15 320 3 14쪽
87 86화. 거짓된 맹세. +1 17.04.14 391 4 14쪽
86 85화. 기공술 심장. 17.04.13 270 3 12쪽
85 84화. 먹혀진 심장. 17.04.12 337 3 12쪽
84 83화. 빈약한 자원. 17.04.11 311 4 17쪽
83 82화. 배부른 백성. +2 16.08.12 888 9 15쪽
82 81화. 네임드 좀비. 16.08.11 801 6 15쪽
81 80화. 소드 마스터. 16.08.10 951 8 11쪽
80 79화. 생명의 의지. 16.08.09 1,025 8 16쪽
79 78화. 도깨비 무기. 16.08.08 786 8 13쪽
78 77화. 환상의 커플. 16.08.07 822 8 11쪽
77 76화. 구면인 유저. 16.08.06 863 8 14쪽
76 75화. 맛없는 음식. +2 16.08.05 1,356 8 11쪽
75 74화. 느려진 성장. 16.08.04 882 10 21쪽
74 73화. 숙녀 이라타. 16.08.03 828 9 12쪽
73 72화. 이그닐 신족. 16.08.02 807 8 14쪽
72 71화. 영혼의 결정. 16.08.01 881 8 18쪽
71 70화. 라이더 너를. 16.07.31 1,482 7 15쪽
70 69화. 단장의 증명. 16.07.30 938 9 16쪽
69 68화. 기사의 증명. 16.07.29 831 9 16쪽
68 67화. 므라차 대결. 16.07.28 1,010 12 18쪽
67 66화. 누나의 골렘. +1 16.07.27 870 16 19쪽
66 65화. 신궁의 기술. 16.07.26 943 11 14쪽
65 64화. 끝나간 침략. 16.07.25 732 1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