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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문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천년지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글문도사
작품등록일 :
2019.01.15 15:26
최근연재일 :
2019.01.15 18:58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324
추천수 :
11
글자수 :
134,570

작성
19.01.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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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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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5- 개안(開眼)

DUMMY

【그전에 잠시.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았군..】



〈이리떼〉


"끄아악앍!!! 식;식!식인귀다!!! 식인귀가 몰려온다!!!!!"


-타탁. 타탁. 타탁. 타탁.-

어둠이 내려와 앉은 그곳. 어둠뿐인 그곳에.

한 송이 내려와 앉은 불씨. 어둠뿐인 그곳에 요괴들의 눈을 자극하고.

불 밝힌 장작불에, 눈 밝힌 요괴들에 잔치가 오늘도 시작되네..



-탁탁! 탁탁! 탁탁! 탁탁!-

"카갸걋!" "카아앗!" "키야앗!"

6척 크기의 몸집. 그 인간과 흡사한 그것들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눈동자와 함께 먹이를 찾아 두리번거리고.

피가 섞인 인육 냄새를 쫓아 네 발로 땅을 밀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탁탁! 탁탁! 탁탁! 탁탁!-

밖에서 들려오는, 그 기척 소리에.

안에서 몸 뒤척이던 이들은 놀라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 "!!"

"밖에 이게 대체 무슨 소란인 거죠!!"

당황할 얼굴 그대로. 소란 섞인 아우성을 내비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다.

지금 밖에 눈을 붉히고 다가오는 놈들은 바로..


"식인귀들이에요! 어서 뒤로 물러나 있으세요! 제가 주의를 끌고 있을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여길 어서 떠나세요!!!"

"히;;이읽!! 식인귀라니; 설마 사람을 산 채로 뜯어먹기라도 하는 건 아니겠죠!"


※식인귀(食人鬼)

사람의 흔적을 쫓아 항시 피를 갈구하는 이리떼와 같은 악귀를 말한다.

2천귀로서. 그 크기와 형태는 사람과 같다 하나.

밤 짙은 시간. 그 힘은 성인 남정 다섯을 넘고. 네 발로 땅을 밟기에. 그 움직임 또한 사람의 곱절을 넘는다.

뿐만 아니라. 무리를 지어 적게는 몇. 많게는 수십이 함께 몰려다니기에. 그 위험성이 3천귀 하나 못지않다.

무엇보다. 죽는 그 과정이 가장 참혹하기 그지없으리라.※


"그 말이 맞아요! 저 식인귀들은 사람을 산채로 뜯어먹는다고요!! 그러니 어서 몸을 피하세요!!!"

"까아앍앜!!#! 산;채!라니! 사람 살려!#!!!"

살점이 뜯겨나갈 듯 살이 돋는 그 이야기에.

그는 미친 사람처럼 괴성을 지르며 달아나기 바쁠 뿐이었다.

그 행태는..

시환천존(時還天境)이란 무게에, 결코 걸맞지 않은 행동임이 분명했다.


-딸랑. 딸랑. 딸랑.-

"어디 한번 와보거라! 네 놈들의 이빨이 우리 식솔들에게 닿기 전에. 그 목이 먼저 떨어져 나갈 테니!"

그녀는. 떠나는 이들이 요괴에게 발목 잡혀 당하지 않도록.

쥐고 있던 방울을 세차게 흔들어, 자신에게 그 이목이 쏠리도록, 요괴의 발목을 잡았다.

그녀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결코 옳지 못한 선택이리라.

그녀가 쥐고 있는 건, 다름 아닌..


"!! 그건; 자박령;! 아씨! 그래서는 아니 됩니다!! 버리고 어서 피하십시오!!"


※자박령(自縛鈴)

그것은. 자신을 묶어 요괴에게 제물로 가져다 바치는 저주 의식의 주술 용품이니라.

방울로 된 그것은. 곁에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 악령을 끌어들이기에, 시달리기 일쑤거늘.

하물며. 그것을 흔들어 소리를 흘려보내기라도 하는 날엔..


-딸랑. 딸랑. 딸랑.-

"카갸걋!" "카아앗!" "키야앗!"

귀를 자극하는 그 방울 울림에, 동굴 안 모습을 드러낸 수십 구의 요괴들이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인간의 피라면 무엇을 던져줘도 환장했었을 그것들이. 모든 것에서부터 눈을 돌린 채. 오직 단 하나!

그녀의 피만을 쫓기 위해, 시퍼런 광채를 흘기며 안광에 불을 붉힌 채 달려드는 게 아닌가!


"백화검법! 검기의식!!"

그래. 그녀는 작심한 것이다.

자신의 목숨이라는 대가로. 이들의 목숨을 살릴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결의를 말이다.


"네 놈들의 먹을 게 여기 있으니! 어디 한번 물어갈 수 있다면 물어가 보거라!!

-화르륵!-

불 붉힌 그것들을 향해. 불 붙인 검기를 쏘아 올리기 시작한다.

불 붙은 도화선에. 불씨 꺼질 리 없으며.

남은 선을 따라. 그 불씨가 모두 타 없어지면..


"카갸걋!" "카아앗!"

-챙! 쳉!!-

남은 요괴들을 따라. 그녀 역시 한 줌의 타오르는 불꽃이 된 채. 잿빛 연기와 함께 사그라지겠지..



〈원(願)〉



"까아아앍!!#! 사.사! 살ㄹㅕㄺ!!!"

곡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 밤. 그 핏빛 진동하는 아수라장에서.

떠나는 이들과 같이. 그도 따라 동굴 밖, 그 어딘가를 향해 무작정 달려나가고 있었다.

그도 알고 있었다. 아니..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고 있지 않은가..

바로 자신 앞에 그녀가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고작 자신 따위를 지켜내려 했다는 것을..


-아그득.-

입술 깨문 그곳. 비린 향의 그것이 흘러내리리라.

입안 가득 퍼져 흐르는 그 비린 향이. 그토록 쓰라릴 수가 없다.

단지. 깨문 입술이 쓰라렵기에? 아니! 그런 것 따위가 아니었다.

그 가슴속 진하게 울려 퍼지는 쓰라림은..

자신을 향한 원망이며.

또한 자신을 향해 내리치는 책망이며.

또한 자신의 무가치함에 대한 끝없이 깊은 절망이기도 했다.


저기 저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이들을 지키려 했던 여인과.

그런 여인의 곁을 떠나지 못한 채. 애타게 불러 목놓아 울부짖은 아이들이 있음에도!

그런 이들을 보고도 못 본 체 그냥 돌아서, 구차한 명줄 연명하려는 자신의 행각이 너무나 엿 같기에!!


-아그득.-

이렇게! 깨문 입술. 이를 악물어 피를 흘려낼 수밖에 없던 것이다!

이렇게 아직도 이성은 소리쳐 살려달라 울부짖는데!

이렇게 아직도 심장은 가슴을 내리치며 요동치는데!!


"아앍앜!! 날 더러 대체 어쩌란 거냐!#!! 난 퇴마에 퇴! 자도 모르는! 그냥 일개 화적이란 말이다!#!#! 그런 내가 뭔 수로! 저런 괴물을 상대할 수 있단 거냐!#!"

그래. 주술이란 건 살면서 한번 배워본 적 없다.

아니! 그 변변찮은 무예 한번 제대로 익혀본 적 없다.

아니!! 그 흔해 빠진 검자루조차 한번 제대로 쥐어본 적 없다

아니!!! 나 같은 사람 하나 당해내기조차 두려워. 아우들을 시켜 내보낸 놈이 바로!

이 풍기란 새끼야!!


"나도 알아!!#! 이 풍기란 개자식이!! 얼마나 치가 떨리도록 한심한 새끼인지!#! 그래 안다고!! 알아!! 그러니까!"

그래. 그는 원하였고.

그 원함은 너무나 간결한 것이었다.

그저, 누군갈 지킬 수 있는 약간의 힘을..

그저, 남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조금의 용기를..

그저, 나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해 다가설 수 있는 한 줌의 의지를 바란 것이었다..


"나에게도 그들과 같은 힘이 있었더라면. 나 역시 누군갈 위해, 자신을 던질 수 있었을 텐데···"

그래. 정녕 불가한 꿈이라 말할 순 없는. 그런 원함.

그래! 다른 이의 불행을 막는 데 필요한. 그런 원함이라면!

그래! 또 다른 이의 희생을 되풀이하지 않는 데 필요한. 그런 원함이라면!!

그래. 그런 원함이라면..



【못 들어줄 건 또 뭐 있겠나. 내 그 원함 이뤄주도록 할 터이니. 지금 품은 그 마음, 죽는 그 날까지 변치 말고 꼭 지켜주게. 그럼..


지금부터 가르침을 내리도록 하겠네..】



〈개안(開眼)〉


"!!!"

그것은 한순간 벌어진 이변이었노라.

눈으로 좇고 눈으로 말하고 눈으로만 모든 것을 이해하려 했던 그에게.

눈이 아닌 귀가 아닌 머릿속 퍼지는. 이 진한 울림이 전해진 것은..


【혼魂 과 신身. 혼은 몸 안에 흐르는 기이며 그릇 안에 담긴 물일세.

혼이 맑다는 것은, 몸 안의 기운에 부정이 끼지 않고 투명하단 의미이며.

혼이 강하단 것은, 세속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미련이 강하단 것이며, 미련을 향해 다가설 수 있는 정신력이 단단하단 의미일세.】


"으악!# 이게 뭐야!! 당신 누구야! 대체 어디서 떠들고 있는 거야!!#!"

귀가 아닌 머릿속 퍼지는, 이 울림에.

신경은 오로지. 이 헤아릴 수 없는 현상에 답을 구하려 들고.

답을 내놓기 위해. 눈 돌려 사방을 살펴보지만..


【신은 세속에 흔적을 남기기 위한 도구이며, 기를 담아내기 위한 그릇이네.

신이 크단 것은, 그릇의 크기가 크단 것이며. 미련을 행사할 영향력이 크단 의미이네.

혼이 강하면 신도 따라 커질 수밖에 없으며. 신이 커지면 혼도 따라 강해지는 법일세.】


"어딨어! 어딨냐고!#! 으앜!# 당신이 누구냐고!!!!#!"

살핀 사방 그 어디에도, 이 울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리라.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그렇다면 여기서 묻도록 하겠네. 그릇의 크기를 넓히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뭔 줄 아는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혼이라니 그릇이라니! 이게 다 무슨 소리입니까! 그것보다 당신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머릿속 누군가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건, 너무나 간단한 질문이면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기도 했다.

왜냐면..


【눈을 떠야 하네! 지금 보고! 지금 듣고! 지금 느끼는 그런 것들이 아닌! 자신의 본질을! 자신의 존재를! 자신의 혼을 찾아 느껴야 한다네!】


"지금도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건만! 뜬 눈을 가지도 또 눈을 떠야 한다니! 그게 무슨 헛소리입니까!!"

그는 이제껏. 눈에 닿는 그것만이 진실이라 여긴 채. 1리 안 틀에 갇혀 살아왔었으니까..

알 수 없는 것이 당연했으리라.

그렇다면..


【약간의 도움을 내어줄 테니. 한 번 느껴보도록 하게.】


"그건; 또 뭔!!"

그는 이제껏 알지 못하였다.

지금 눈 앞에 펼쳐질 이 광경이, 대체 무엇인지를..

그리고 바로 지금!


【생고 만상!】

『生苦 萬象』

-딱!!-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빨려 들어간다. 아니!

그건 빨려 들어간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바닷속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처럼.

그의 정신이, 그의 육신이, 소용돌이라는 파도에 휩쓸려 깊은 바닷속으로 끌려들어 가고 있던 것었다. 마치..

여지껏 지니고 있었음에도 바라볼 수 없었던. 자신의 깊은 내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지..



『으에에엥~~~』

산속 어딘가에 버려져 있는 아기의 모습.


『두목 일로 좀 와 보십시오!』

그곳을 우연히 지나쳐 보이는 우람한 사내들과.


『빌어먹을; 이렇게 된 이상 데려가 키울 수밖에 없잖아!』

버려진 아기를 자신의 품에 꼭 안고 산굴로 데려간 남자.


『네 이름은 앞으로 풍기이니. 어디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살아 보거라~』

풍기란 이름 두 자를 선물 받은 아이는. 막사 안 곤히 잠들고.


『저리 가! 이 건 내 거야!』

남보다 빠르게 자란 그 아기는, 다른 그 어떤 아이들보다 우뚝 섰으며.


『니 이름이 맹위라고 했더냐? 앞으로 넌 내 심복이니. 누가 널 때리거든 나에게 먼저 이르도록 해~』

영특하기만 했던 그 아이는, 주변 아이들을 품은 채 성장을 멈추지 않았으리라.


『두목!~~ 이리 좀 나와보세요~ 산돼지가 소굴을 헤집고 있다고요!~』

어느새 아이의 이름 앞으론, 풍기란 이름 대신 두목이란 이름 두 글자가 더욱 깊게 새겨지고.


『모두 잘 들어! 앞으로 우리의 이름은 화천녹림패다!! 그러니까 누가 묻거든 이 이름을 대도록 해!!!』

어느새 성인이 되어버린 사내의 입에선, 화천녹림패라는 이름이 하늘 저 끝까지 울려 퍼지리라.


『화천녹림패 만세!!! 화천녹림패 만세!!!!』

비록 보잘것없이 초라한 소굴에 불과했지만. 그런 그의 눈빛 안엔.

어느 의지 가득 담긴 영롱함이, 분명 자리 잡고 있었다.

하나..


『두목! 좀 일어나보라구요! 해가 벌써 중천에 떴다니까요~』

언제부터인지 그는, 뜬 눈으로 하루를 지새우는 날보다, 감은 눈으로 하루를 보내는 날이 길어졌고.


『맹위야? 혹시 산속을 헤매는 여인이 있거늘. 나에게 가장 먼저 보고를 해라~ 저번처럼 여우 요괴를 일러준다면, 네가 상상조차 못 할 지옥의 벌을 내려줄 거야!!』

꿈을 향해 달려갔던 모습 대신, 여인의 치마 품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늘었으며.


『으악!!# 요괴다! 사람 살려!#!!』

연명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그 모든 것에서 손을 뗀 체. 어릴 적 품었던 그 꿈마저 완전히 잃고야 만다.


'왜! 왜!! 왜!!!'


'난 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왔던 건데!

대체 무엇을 위해 하루를 감은 눈으로 지새왔던 건데!!

무엇을 이루기 위해 이토록 헛된 삶으로 하루를 끝내왔던 건데!!!'


"대체 왜!!!!!!!!!!!!!!!!!!!!"

그의 심장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고요하기만 했던. 잔잔하기만 했던. 잠들어있기만 했던 심장 속의 물결이, 그에게 소리친 것이었다.

그 물결의 파장은, 거센 파도의 일렁임처럼, 잠잠하기만 했던 맥동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이윽고!


『혈맥』

【血脈】의

"이 정도면 됐잖아!!! 대체 넌!! 뭘 위해 살아갈 생각이었던 건데!!!!"

『개안』

【開眼】

혈맥의 개안! 막혀있던 혈문의 개통!

혈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기억 파편들과!

혈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기의 조각들이!

개방한 혈문의 통로를 따라 방류하기 시작한다!


"집어쳐!!!! 이 쓸데없는 헛걸음질은 이제 집어치란 말야!!!!!!"

그것은, 그를 무인의 무대로 끌어들이게 한 태고의 서막이었으리라.

갈 곳 없어 헤매였던, 갈 데 없어 방황했던, 갈 맘 없어 유랑했던 그의 불꽃이!

무無의 맘에 불을 지펴!

무武에 길에 오를 수 있게!

무舞대 위로 끌고 올라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혈기』

【血氣】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딱 하나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십 할의 전의를 불어넣으란 말야!!!!!!!"

『개화』

【開花】

감겨있던 무의식에 개안!

잠겨있던 자의식의 부활!

묶여있던 잠재의식에 혼을 끌어내리라!!

그리고 마침내!


-스르르-

"그래. 이렇게 말이지.."

눈을 뜬 자아로부터 새롭게 짜이는 모든 것들..

그리고..


【어떤가. 지금 보이는 이 새로운 세상이 말일세.】


"전혀 나쁘지 않군요."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을 알겠는가.】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어디 한 번 답해보게나.】


『혈전』

【血戰】의

"지금 당장. 놈들을 찢어 죽이러 가겠습니다."

『개막』

【開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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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아오.. 기분 좋아 새가 되어 날아갈 것 같네.. 아주.. 19.01.15 85 0 21쪽
23 -2권- 예고 19.01.15 50 0 2쪽
22 -(印)- 19.01.15 59 0 4쪽
21 -20- 오행육도 초대만상 전술 (五行六度 超大萬象 轉術) 19.01.15 57 0 17쪽
20 -19- 시환천존(時還天尊) 19.01.15 63 0 12쪽
19 -18- 먹이 사슬 19.01.15 60 0 13쪽
18 -17- 초월자(超越者) 19.01.15 60 0 14쪽
17 -16- 심살경(心殺境) 19.01.15 61 0 11쪽
» -15- 개안(開眼) 19.01.15 77 0 14쪽
15 -14- 천태탈경 삼존(天太脫境 三尊) 19.01.15 57 0 10쪽
14 -13- 백지림(白志林) 19.01.15 66 0 12쪽
13 -12- 괴력신녀(怪力神女) 19.01.15 49 0 11쪽
12 -11- 천외인(天外人) 19.01.15 56 0 16쪽
11 -10- 천명(天命) 19.01.15 56 1 10쪽
10 -9- 대종결선(大宗結仙) 19.01.15 57 1 13쪽
9 -8- 사계지문(四界地門) 19.01.15 72 1 13쪽
8 -7- 도굴꾼 19.01.15 85 1 13쪽
7 -6- 요옥(妖獄) 19.01.15 87 1 15쪽
6 -5- 인연 19.01.15 73 1 14쪽
5 -4- 탈출 19.01.15 75 1 12쪽
4 -3- 백림교(白林敎) 19.01.15 133 1 11쪽
3 -2- 화천녹림패 19.01.15 149 1 18쪽
2 -1- 풍기(風氣) 19.01.15 260 1 13쪽
1 -천년지회(千年之廻)- 19.01.15 47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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