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귀환병사 11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4년 5월 30일
ISBN : 979-11-316-9052-9
국내 최대 장르문학 사이트를 휩쓴 화제작!
여름의 더위를 깨뜨리며 차가운 북방에서 그가 온다.
『귀환병사』
열다섯 나이에 북방으로 끌려갔던 사내,
진무린
십오 년의 징집을 마치고 돌아오다.
하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고아가 된 두 여동생, 어머니의 편지였다.
그리고 주어진 기연, 삼륜공…….
“잃어버린 행복을 내 손으로 되찾겠다!”
진무린의 손에 들린 창이 다시금 활개친다.
그의 삶은 뜨거운 투쟁이다!
요람 新무협 판타지 소설 『귀환병사』제11권
제96장 천하정세(天下情勢)
당금천하.
아마 중원의 역사 이래 가장 혼란스러운 천하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된다.
오호십육국이나 그 후한 이후 삼국시대, 그리고 그보다 전인 유방과 항우의 시대와 비견해도 결코 시끄럽기가 부족하지 않은 시대였다.
물론 그건 장성을 기준으로 한 장소에 한정되지만, 칼을 찬 무인들까지 합세하자 장성을 중심으로는 아예 아비규환의 지옥도였다.
일진일퇴.
한 발자국 전진하면 한 발자국 후퇴하는 너무나 팽팽한 전투가 하루 걸러 한 번씩 벌어졌다.
그렇게 팽팽한 일진일퇴가 벌어지는 이유는 역시 전선을 지휘하는 명과 북원 장군들의 역량 때문이다.
대장군 장양성, 무퇴(無退)의 장군 호언량.
사실 현재 대명의 장군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군이 바로 장양성 대장군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산해관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유지하고 단 한 발자국도 밀리지 않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다.
대장군 장양성은 이제 늙었다고. 그러니 이제 전처럼 임전무퇴의 전술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당연한 생각이다.
장양성 대장군의 외형적인 모습만 봐도 호호백발의 할아버지라 불릴 단계조차 넘어 보이니까.
젓가락 들 힘도 없어 이제 며느리나 손녀딸의 수발을 받아야 할 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장양성 대장군은 전선에 도착 즉시 홀로 도망쳐 나온 심양성 지휘사의 목을 자신이 직접 선덕제가 하사한 장군검으로 쳐 날렸다.
한 성을 책임지는 최고 지휘관이 병사들의 안위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 혼자만 도망쳐 나왔다는 게 이유였다.
그리고 즉시 구출군을 편성해 심양에서 퇴각 중인, 혹은 저항 중인 명군을 규합했다.
요녕은 북원과 맞닿아 있는 최전선이기에 다른 중원의 성들보다 군의 숫자가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지휘부의 궤멸은 그 많은 숫자의 군을 외톨이,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장양성 대장군이 퇴각, 저항 중인 병력을 규합했더니 겨우 일만 남짓한, 자신이 산동에서 이끌고 온 사만의 병력과 함께 산해관을 중심으로 배수의 진을 쳤다.
제96장 천하정세(天下情勢)
제97장 사천당문(四川唐門)
제98장 사천풍운(四川風雲)
제99장 군사, 혜(軍師, 慧)
제100장 교하전투(較河戰鬪)
제101장 거점(據點)
제102장 요동치는 전장(戰場風雲)
제103장 특공비천(特攻飛天)
제104장 공성계(攻城計)
001. 마아카로니
14.05.30 11:42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