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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스킬스 현대편 4권 - 여기는 내가 알던 서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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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스킬스 현대편 4권

저 자 명 : 류화수

출 간 일 : 2016년  4월  8일

ISBN : 979-11-04-90727-2



이계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여기는 내가 알던 서울이 아닌데?”


폐허가 된 도시에는

살아남기 위해 헌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뿐.


미래를 대비해 헌터들을 양성하라!

몬스터 사냥에 나서자!

악마의 탑을 다시 공략하라!


그리고…

아이템 제작!

바야흐로 아이템이 곧 돈인 시대!

세상의 돈은 모두 내 것이 될 것이다!



류화수 퓨전 판타지 소설 『스킬스 현대편』 제4권



Chapter 1 정령의 탑


악마의 탑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전혀 다른 존재들이 나오는 이 탑의 정체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맑은 공기가 채우고 있어서 절로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한 번의 전투도 없었기에 더욱 그랬다.

이번에는 어떤 존재가 있을까?

1층에서 본 솜뭉치와 북극곰은 마기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이계에서 본 기운의 종류는 마기와 신성력, 그리고 드래곤이 사용하는 자연의 기운이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여기에 있는 존재들은 드래곤이 사용하는 자연의 기운과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드래곤과 비교하기에는 미약한 기운이었지만 비슷하긴 했다.

유카리는 새로운 환경에 긴장하지 않고 맑은 공기를 만끽했다.

“이렇게 맑은 공기는 처음 맡아봐요. 온통 풀 내음과 신선한 공기가 가득해요. 이런 곳이라면 아무런 고민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카리의 두 볼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붉은색을 띠었다.

이상한 상상이라도 하나?

“나도 같은 생각이긴 한데. 여기서 오래 있을 수는 없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깥에 많이 있잖아. 어서 나가야지.”

나는 팔을 내밀었고, 유카리는 자연스럽게 내 팔에 달라붙었다.

자연스러운 행동과 동작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1층에서 보낸 시간으로 우리는 서로의 벽을 부수고 가까워졌다.

그렇다고 해서 이성적인 감정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유카리의 동안과 압도적으로 성숙한 육체를 볼 때면 나쁜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본능을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팔뚝에서 느껴지는 푹신한 감촉을 이겨내기 위해 눈과 다리에만 정신을 집중해서 걸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존재를 만날 수 있었다.

“너희는 누구야?”

“누구야? 누구야?”

피터팬의 옆에서 날아다니는 팅커벨이 이런 모습일까?

이계에서도 보지 못한 요정 같은 있는 존재들이 우리 주변에서 날갯짓을 하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우리가 누군지 묻고 있었다.

“우리는 인간이란다.”

유카리는 손을 내밀어 한 마리의 요정이 손 위로 올리며 말했고, 요정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웃음소리를 내며 유카리의 손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목차

Chapter 1 정령의 탑

Chapter 2 정령과 아이템

Chapter 3 불길한 징조

Chapter 4 전쟁 반발

Chapter 5 다양한 이유

Chapter 6 제 살 깎아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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