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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목탁 4권 - “목탁은 중생을 구제하는 좋은 이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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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목탁 4권

저 자 명 : 검자

출 간 일 : 2016년  4월  8일

ISBN : 979-11-04-90722-7



해적으로 바다를 누비던 청년,

절해고도에 표류해… 절대고수를 만나다!


“목탁은 중생을 구제하는 좋은 이름일세.”


더 이상 조무래기 해적은 없다!

거칠지만 다정하고,

가슴속 뜨거운 것을 품은

목탁의 호호탕탕 강호행에

무림이 요동친다!




검자 新무협 판타지 소설 『목탁』 제4권



第一章 목탁, 난민을 만나다


‘절강성의 관군들이 무슨 일로……?’

선두의 기마병이 든 깃발에 절강(浙江)이라는 글자가 수놓아져 있는 걸로 보아 절강성 성도의 군사들인 것 같았다.

목탁 일행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다.

“무슨 일이지?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긴 모양인데…….”

“설마 전쟁이 난 건 아니겠죠?”

“삼사 형, 어디 군사들인지 가서 좀 물어봐.”

“여긴 변경도 아닌데 무슨 전쟁이겠어.”

기마병이 지나고 한참 뒤에 대오를 유지한 보병부대가 나타났다. 그들도 역시 절강(浙江)이라는 글자가 쓰인 기를 앞세우고 있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추대평이 병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추대평이 다가서자 그는 일단 경계하는 기색이다.

목탁 일행을 훑어보는 차가운 눈길에 어쩐지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그때, 지휘관으로 보이는 자가 다가왔다.

그 또한 차가운 눈빛과 냉기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물었다.

“너희들은 어디서 오는 길이냐?”

말을 탄 초급 지휘관이 추대평의 행색을 은밀히 살피며 출행지를 물었다. 여차하면 추살이라도 할 것처럼 허리에 찬 검에 손을 대고 있다.

추대평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며 행로를 밝혔다.

“우리는 항주에서 남경으로 가는 길입니다.”

“왜 수로로 가지 않고 육로로 가는 것이냐?”

“수로에서 배가 뒤집혀서 죽다 살아났습니다.”

그는 목탁 일행의 행색을 보고 여자들도 있어 별다른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제야 그는 경계의 눈빛을 풀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경으로 가는 길은 모두 봉쇄됐다. 항주로 돌아가라.”

“예?! 봉쇄라니요? 전쟁이라도 났습니까?”

“난민들이 난을 일으켜 관아를 습격했다. 우린 역도를 진압하러 가는 길이다.”

“난민들이 관아를!”

목탁 일행은 난이라는 말에 크게 놀랐다.

관아를 습격했다면 그것은 명백한 반란이다.

“행여 난민으로 오인받으면 역도로 몰릴 터이니 돌아가라!”

“허, 그런…….”

난이 일어났다는 말에 모두 난감해했다.

그의 말대로 자칫 잘못하여 역도로 몰리기라도 하면 인생이 괴로워진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항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목차

第一章 목탁, 난민을 만나다

第二章 포정사 대 난민 지휘자

第三章 목탁의 한 끼 대접

第四章 마차를 돌린 목탁

第五章 목탁, 마성이 터지다

第六章 난민촌의 영웅

第七章 무기의 제왕 풍검

第八章 차선책, 희생양

第九章 관군은 적이 아니야

第十章 녹림과 해적,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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