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현대 무림 지존 7권 (완결)
저 자 명 : 현윤
출 간 일 : 2017년 3월 24일
ISBN : 979-11-04-91238-2
무참히 살해당한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모든 걸 걸었다!
『현대 무림 지존』
“너희들의 머리 위에 서 있는 건 나다.”
잔혹한 진실을 딛고 진정한 무인으로 거듭나는
태하의 행보를 주목하라!
현윤 장편소설 『현대 무림 지존』 제7권 (완결)
제1장 심장이 없는 사람들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로 수많은 목숨으로 이뤄진 붉은 물결이 스며들었다.
쪽빛 바닷물에 아지랑이처럼 섞인 피로 연안이 새빨갛게 물들어 버렸다.
태하는 자신의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엄청난 숫자의 검기를 향해 검을 길게 내저었다.
부웅!
금강석으로 이뤄진 그의 검에 암기가 닿자마자 그 끝이 부식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어버렸다.
“독으로는 거의 정점을 찍은 모양이군.”
“더 이상은 무리야. 이대로는 우리 모두 전멸하고 말 걸세.”
장치순과 그 사형제들은 거의 모든 제자를 잃고 자신의 목숨 하나 부지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 그들 역시 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 금세 저세상으로 떠나고 말 듯했다.
태하는 여기서 결정을 내려야 함을 절감했다.
“…아깝군.”
당희윤을 지금 이 자리에서 사로잡으면 청야성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지만 잘못하면 무림연맹의 주축을 모두 잃을 수도 있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퇴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 내 생각도 그러하네.”
장치순은 필살의 각오로 싸우고 있는 사제들에게 말했다.
“지금보다 더 큰 피해를 입으면 우리 화산이 저놈들을 뭉개 버릴 수 있는 기회조차 잃게 된다. 그러니 사형제들 모두 이곳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 좋겠어.”
“하지만 대사형, 저런 호랑말코 같은 놈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고 떠난다면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말 겁니다!”
“내 생각도 그러하지만 여기서 개죽음을 당하면 뒷수습은 누가 한단 말인가?”
“그, 그건…….”
바로 그때, 태하의 광대역 무전기에서 전파가 흘러나왔다.
파앗!
―여기는 본부, 제1조 응답 바람!
“여기는 1조!”
―TMS 리모컨의 작동이 일시적으로 멈추었습니다!
“……!”
목차
제1장 심장이 없는 사람들
제2장 역습
제3장 지존의 탄생
제4장 서서히 드러나는 정황들
제5장 미끼
제6장 명화방 부방주, 해적왕 되다
제7장 융합
에필로그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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