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작곡가 최현일 6권
저 자 명 : Dr.Dre
출 간 일 : 2017년 3월 15일
ISBN : 979-11-04-91231-3
백만 장 이상의 앨범이 팔려도,
그는 단 한 푼의 저작권료도 받지 못했다.
『작곡가 최현일』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온 최현일.
성공적인 미래는 내가 갖겠다.
세상을 향한 도전장!
“이제부터 빼앗는 것은 내 쪽이다.”
Dr.Dre 장편소설 『작곡가 최현일』 제6권
Chapter 1 잠깐
“말씀은 감사하지만, 그건 어렵겠습니다.”
알렉스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어째섭니까?”
“물론 저도 미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작곡가로서 빌보드를 정복하지 못하면, 음악을 정복하지 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국에서도 작곡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직 여기서 못 다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렇군요.”
“네.”
알렉스는 잠시 충격이라도 먹은 것처럼 손을 떨었다.
회사는 어떻게 하냐에 대한 문제 때문은 아니었다.
미국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일이 직접 말했듯이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그래도 혹시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세요.”
“네, 언젠가 반드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 *
“나 같으면 당장 짐 챙겼을 텐데.”
피식 웃은 안시혁의 말이었다.
“저는 작곡가이지 기타리스트가 아니라고요.”
“작곡가가 기타 치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던가?”
“그런 건 아니지만, 기타리스트가 될 생각은 없어요.”
“그래…….”
자기 일이 아님에도 너무 아쉬워하는 안시혁이었다.
“저것까지 받았는데.”
그가 기타 하나를 가리켰다.
현일이 그 기타의 줄을 튕기며 피식 웃었다.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알렉스가 BCMC에 글을 올렸을 때, 그는 도움을 준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했었다.
그 선물은 그가 실제로 방방곡곡 공연을 하면서 애용했었던 기타 중 하나였다.
원래는 지금 쓰지 않는 기타를 주려고 했지만, 그랜드 마스터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에게 자신이 가장 아끼는 기타를 주겠노라 다짐했다고 했었다.
친히 기타에 대문짝만 한 사인까지 해서 말이다.
‘오른손잡이용이라서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념품으로의 가치는 매우 훌륭할 것이다.
물론 그럴 생각은 전혀 없지만, 당장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만 올려도 만 달러는 우습게 호가할 것이다.
목차
Chapter 1 잠깐
Chapter 2 Say yes
Chapter 3 나도 가수다
Chapter 4 Big Life
Chapter 5 GCM MUSIC
Chapter 6 선전포고
Chapter 7 도쿄 돔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