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용병들의 대지 12권
저 자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7년 5월 29일
ISBN : 979-11-04-91335-8
이 세계엔 3개의 성역이 존재한다.
기사들의 성역, 에퀘스.
마법사들의 성역, 바벨의 탑.
그리고… 그들의 끊임없는 견제 속에 탄생하지 못한
『용병들의 대지』
전쟁터의 가장 밑을 뒹굴던 하급 용병 아론은
이차원의 자신을 살해하고 최강을 노릴 힘을 가지게 된다.
그의 앞으로 찾아온 새로운 인생!
아론은 전설로만 전해지던
용병들의 대지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모탈 장편소설 『용병들의 대지』 제12권
CHAPTER 1 황성에서의 전투
그와 함께 수없이 많은 유령이 일렁이며 기사들과 병사들을 덮쳐들어 갔다. 제국의 제2공작이자 재상이었던 라이언 베나비데스 공작이 역모했단 이유로 그 일족과 그를 따르는 수없이 많은 귀족이 제거되고 새롭게 탄생한 황실 마탑의 마법사들이 움직였다.
그들 또한 기존의 황실 마탑의 마법사들이었으나 그들은 권력에 물들지 않았고, 오로지 마법을 위해서, 또한 제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 어쩌면 또다시 옳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기존의 탐욕에 젖은 마법사들과는 달랐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 덕분에 그들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오욕으로 점철된 황실 마탑을 새롭게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그 결과를 내보이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마법진을 형성하였고, 그 마법진은 형체 없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기사들과 병사들을 위협하는 유령들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파바바바박!
“끼아아악!”
마법사들이 만들어낸 마법진에 부딪히며 유령들은 심혼을 흔드는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마나를 다룰 줄 아는 기사들은 각자의 무기에 마나를 담아 주춤거리는 유령들을 소멸시켰다. 물론 모든 것이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파아악!
“꺼어억!”
유령에 직격당한 병사가 기괴한 소리를 내며 허리를 꺾었다. 잠시 후, 허리를 편 병사는 눈동자에서 시퍼런 귀화를 터뜨리며 들고 있던 창과 검으로 주변의 병사들을 가차 없이 공격해 들어갔다.
“이, 이봐!”
“마틴! 정신 차려, 마틴!”
“죽여! 그는 이미 마틴이 아니다!”
“하, 하지만.”
“멍청한 놈! 아직도 모르겠느냐?”
“이익!”
망설이는 병사들.
닦달하는 기사들.
방금 전까지 등을 맡기며 같이 싸운 동료였다. 그런 동료를 어찌 죽일 수 있을까? 하지만 기사들은 용서가 없었다. 병사들보다 기사들이 더 이성적이었기 때문이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목차
CHAPTER 1 황성에서의 전투
CHAPTER 2 마테리아 가문에서의 전투
CHAPTER 3 임페리움 용병단의 위용
CHAPTER 4 첫 번째 안배
CHAPTER 5 두 번째 안배
CHAPTER 6 성역의 인정
CHAPTER 7 끝을 향한 마지막 안배
CHAPTER 8 파국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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