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불사의 테스터 7권
저 자 명 : 기로
출 간 일 : 2017년 5월 24일
ISBN : 979-11-04-91330-3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게 되는 삶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단 한 사람,
황치호만은 그 기본적인 권리를 부여받지 못했다.
『불사의 테스터』
영생? 불사? 한때는 축복인 줄 알았어.
그런데 다들 죽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더라고.
그래서 미친 듯이 죽을 방법을 찾다 겨우 소멸의 단을 발견했어.
드디어 나도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 순간 나에게 들려온 말이 뭔지 알아?
[어서 오세요!
테스트 필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기로 퓨전 판타지 소설 『불사의 테스터』 제7권
제1장 선교단 Ⅱ
“놈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
“한 놈도 빠져나가게 해서는 안 된다! 지원 병력을 불러오면 골치 아파져!”
“죽어라! 이 광신도 놈들!”
치호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을 살피는 순간에도 상황은 긴박하게 흘러갔다. 애초에 적이 아니라고 생각한 이들이 돌변해 일행을 공격하는 것이었기에 선교단 이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 같았다.
페오가 재빨리 전열을 가다듬어 저항했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아 보였다. 곳곳에 숨어 있던 여신 교단의 신도들이 전투의 시작과 동시에 선교단의 주요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했기 때문이다.
치호는 대진과 일행을 챙기며 슬며시 전장의 중심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아무리 응대하지 않고 빠져나가려고 해도 무차별적으로 공격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크윽! 이노옴! 네놈들도 여신 교단의 끄나풀인 거냐?!”
“저놈들이 빠져나간다! 조져!”
“호의를 이용하다니… 용서받지 못할 녀석들!”
“아니야! 우린 여신 교단의 끄나풀 같은 게 아니라고! 공격하지 마, 이 멍청이들아!”
선교단들이 여신 교단 측 병력이라고 오해하여 공격하는 이들도 있어 대진이 열심히 변명해 보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여신 교단의 공격도 피할 수가 없었다.
“광신도의 홀림에 넘어간 녀석들이다! 저 녀석들도 모조리 죽여 버려!”
“언제 적으로 만날지 모르니 이 기회에 모조리 끝내 버려!”
“여신 교단의 인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처리하고 빠진다!”
“아니란 말이에요! 무슨… 이 미친놈들이!”
미소가 살기를 가득 담은 공격을 막아내면서 연신 아니라고 항변을 해보았지만 그들에게서는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았다.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치호 역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여신 교단의 손속이 이렇게 잔인했나? 일반 테스터들까지 모조리? 대체 언제부터… 제길.’
이전 필드에서 보인 여신 교단의 자애로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독기만 남은 듯한 여신 교단의 모습에 놀랐지만 지금 그런 것에 감탄이나 하고 있을 여유는 없기에 치호가 대진과 일행을 불렀다.
목차
제1장 선교단 Ⅱ
제2장 로펠로 Ⅰ
제3장 로펠로 Ⅱ
제4장 로펠로 Ⅲ
제5장 탈취 작전 Ⅰ
제6장 탈취 작전 Ⅱ
제7장 달무르의 제자들
제8장 세자르 알란 Ⅰ
제9장 세자르 알란 Ⅱ
제10장 어둠 강림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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