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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완결] 홍천 8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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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홍천 8권(완결)

작 가 명 : 백준

출 간 일 : 2010년 6월 15일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모두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사냥개는 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그게… 그들의 실수였다.

무림맹의 제자와 백화성의 제자 사이에서 태어난 운소명.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얼굴과 성격을 지닌,

본인조차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단정 짓지 못하는 가운데

무림맹주는 그를 척살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숨 가쁜 추격전 속에서 펼쳐지는 대복수극.

백준 新 무협 판타지 『홍천』제8권(완결)

제1장 - 청색 구름

아림과의 추억은 많았다. 하나하나가 모두 좋은 기억이었고, 순수했던 감정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단지 어긋난 게 있다면 자심연의 제자가 된 순간부터일 것이다. 아림은 그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순수했던 모습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보였다.

그래서 더욱 아림을 사랑했는지도 모른다. 또한 나라면 다시 그녀를 순수했던 모습으로 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나 자신의 착각일 뿐이었다. 그 착각을 깨닫는 데 걸린 시간이 이십 년이었다.

“성주님이 밉소이다.”

곡반호의 말에 자심연은 살짝 아미를 찌푸렸다. 세상의 모든 감정에 초탈한 것처럼 행동하는 자심연이었으나 지금만큼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두 제자의 죽음이 너무 슬펐고 가슴이 무너질 것 같았다.

단지 성주라는 이유로 인내만 할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다. 슬픔도, 기쁨도 또한 분노조차도 크게 표현하지 않았다. 언제나 냉정해야 했고 언제나 옳은 판단을 내려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에 대해 초월해야 했다.

처음에는 자심연도 많이 힘들었다. 홀로 방 안에서 눈물을 흘린 게 수십 년이었다. 그 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겨우 지금처럼 될 수 있었다. 고독은 언제나 따라다니는 그림자였고 자신은 늘 혼자였다. 그만큼 성주라는 자리는 고독했다.

“내가 밉다고?”

겨우 입을 열어서 물었다. 자심연의 낮은 목소리에 곡반호는 그 속에 담긴 분노를 읽었는지 가볍게 어깨를 떨었다.

“아림이 저리된 것도 모두 성주님 탓입니다.”

곡반호의 말에 자선원이 백색 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잠시 그렇게 화를 얼굴에 드러내던 그는 곧 안정을 찾으며 낮게 말했다.

제1장 - 청색 구름

제2장 - 진실을 알다

제3장 - 살심(殺心)

제4장 - 기분 나쁜 만남

제5장 - 배신감

제6장 - 뜨거운 눈물

제7장 - 빗소리에 눈을 뜨다

제8장 -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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