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상남자스타일 7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8년 6월 28일
ISBN : 979-11-04-91767-7
의뢰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만능술사‘ 골드핑거’ 강선우.
사실 그에겐 말 못 할 비밀이 있는데…….
바로 신족의 가문‘ 신강가(神姜家)’와
다국적 기업‘ 스포그(SFOG)’의 도련님이라는 사실!
“내가 만능술사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야.”
돈이면 돈, 권력이면 권력,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을 다 가진 그가 해결 못 할 의뢰는 없다!
지금 전 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한다!
임영기 장편소설 『상남자스타일』 제7권
제41장 서해에서
선우와 혜령, 조찬숙, 민성환은 마당으로 나왔다.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던 민성환은 어찌 된 일인지 제 발로 걸어 다니고 있다.
선우가 민성환의 몸속에 자신의 정수체를 조금 주입해 주었기 때문이다.
손바닥을 그의 등에 밀착시키고 정수체를 일으켜 밀어내면 몸속으로 주입된다.
그러니까 지금 민성환은 자력이 아니라 선우의 힘으로 걷고 있는 것이다.
매우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온 민성환이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아, 얼마 만에 내 발로 걸어보는 것인지…….”
대문을 나서기 전에 조찬숙이 선우를 돌아보며 말했다.
“잠시만 기다리시기요. 화통에 불 지피고 인민반장한테 댕겨오갔슴다.”
선우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차는 우리 차로 가면 되고, 인민반장한테는 무엇 때문에 가는 것이오?”
혜령이 대신 설명했다.
“마을에 사람이 들고나는 것을 인민반장한테 보고해야 함다. 그러지 앙이 하믄 골치 아픔다.”
말이 반장이지 인민반장은 자신이 담당한 마을 사람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왜 화통에 불을 지펴야 하는지 조찬숙이 설명했다.
“목탄차를 여기에 놔두고 가면 의심받슴다.”
조찬숙은 그동안 목탄차를 운영하여 물건이나 사람들을 태워주고 운임을 받아서 생활해 왔다고 한다. 그건 남자한테도 힘든 일인데 여자인 그녀가 목탄차를 끌고 다녔을 상상을 하면 기가 막힌다.
“이모, 인민반장한테는 나하고 같이 가기요.”
조찬숙이 손을 저었다.
“인민반장이 혜령이 너를 보며는 꼬치꼬치 캐물을 거이야.
괜히 일 맹글지 말고 여기 있으라우.”
“이모는 어드러케 하려는 거이야?”
“인민반장한테 얘기해서리 같이 보안서에 가서 여행 허가증을 받으려는 거이다.”
혜령이 조찬숙의 팔을 잡았다.
“그런 거이면 괜찮으니끼니 기냥 가기요.”
목차
제41장 서해에서
제42장 작전명‘ 한라산’
제43장 레드아미
제44장 새날이 밝았다
제45장 신마 전쟁
제46장 내가 상남자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