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재벌 작가 7권
저 자 명 : SOKIN
출 간 일 : 2018년 4월 2일
ISBN : 979-11-04-91694-6
달동네에서도 가장 끄트머리 반지하 월세방.
그곳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가 가진 것은
누구보다 위대한 재능이었다.
“저라면 가능합니다.”
“어떤 작가보다 많은 문학적 업적을 남기고, 더 큰 성공을 거둘 테니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리스트.
이곳에 이름을 올릴 책의 작가가 될 남자, 이우민.
그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SOKIN 장편소설 『재벌 작가』 제7권
제1장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김승완을 태운 차가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도착했다.
“여긴 왜…….”
번화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들과 한껏 멋을 낸 남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곳이었다.
우민이 기거하는 작가 사무실과도 약간 거리가 있는 곳.
뉴질랜드에서 촬영만 하던 김승완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편집실을 여기에 마련했습니다.”
손석민의 안내에 따라 차에서 내려 이동했다. 뉴질랜드에 가기 전에도 몇 번 와본 적은 있었다.
김승완은 그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번화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는 땅값이… 어마어마한 곳인데…….”
우민이 한 발짝 앞으로 나섰다.
“제가 그것보다 많이 버니까요. 으슥한 곳에서 군만두 먹으면서 편집하면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사라집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작업해야, 대중들이 좋아하는 작품이 나올 테니까요.”
일행은 근처 리모델링된 단독주택으로 이동했다. 오래된 벽돌 주택은 정원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정원에 심어져 있는 봉선화에서는 꽃망울이 활짝 피어올라 있었다.
도심지에서 이런 정원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앞으로 편집은 여기서 하게 될 겁니다. 1층, 2층에 필요한 장비들을 마련해 놓았고, 잠은 바로 옆 건물 보이죠?”
손석민의 손가락을 따라 김승완의 시선이 이동했다.
단독주택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5층짜리 빌라. 그 꼭대기를 가리키고 있었다.
“저기 꼭대기 층에 잠자리를 마련해 뒀어요. 각종 필요한 세면도구에서부터 안마 의자 등등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테니까 편한 대로 사용하면 돼요.”
“지, 집에서 출퇴근하는 게 아니라요?”
“그게 편하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여기서 생활하는 게 편하면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목차
제1장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제2장 주식회사 W 출판사
제3장 월간 이우민
제4장 완벽한 몰입감
제5장 노벨 문학상
제6장 가족의 탄생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