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스크린의 별 5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7년 12월 18일
ISBN : 979-11-04-91573-4
비호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못생긴 외모를 가진 강우진.
우연히 유전자 성형 임상 실험자 모집 전단지를 발견한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DNA를 조작하는 주사를 맞게 되는데…….
과거의 못생겼던 강우진은 잊어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나이.
그가 만들어가는 영화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박선우 장편소설 『스크린의 별』 제5권
제32장 드라마
이글아이의 11월 공식 집계 된 예약 판매량은 무려 15,000대에 달했다.
광고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올린 성과였고 대한민국에서 SUV가 판매된 이후 최고의 판매 실적이었다.
문제는 이글아이가 상종가를 치면서 점점 판매고를 높여가는 중이란 것이었다.
천하자동차는 강도영이 출연한 자동차 광고를 거침없이 방송에 때렸다.
보통 TV 광고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 달 이내에 종료된다.
워낙 광고료가 비싸기 때문에 제품의 홍보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막을 내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천하자동차는 한 달이 훌쩍 지났어도 광고를 내릴 생각이 없는 듯 골든 타임은 물론이고 전방위로 이글아이의 광고에 열을 올렸다.
천하자동차의 홍보실장 황윤덕은 사장실에 들렀다가 자신의 집무실에 들어왔다.
강정혜가 귀신같이 알고 들어온 것은 그가 소파에 엉덩이를 막 붙였을 때였다.
“사장님이 뭐래요?”
“귀신이니, 내가 사장실에 갔다 온 걸 어떻게 알았대?”
“호호… 제 별명이 레이다 강이잖아요. 궁금하니까 빨랑 말해봐요. 뭐라셔요?”
“보너스 주겠단다. 수고했다고. 10만 대 넘으면 해외여행도 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
“어머, 정말이에요?”
강정혜가 손뼉을 치면서 반색을 했다.
워낙 이글아이의 시장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나오는 게 생각보다 훨씬 컸다.
“지금까지 벌써 23,000대를 기록했단다. 불과 45일 만에 팔린 거니까 정말 대단한 거지. 우리의 주력 자동차 ES―3000보다 오히려 더 많아. 그러니 사장님이 부처님 얼굴 되지 않고 배기겠어?”
“거 봐요. 내가 뭐랬어요. 강도영이 돈값 할 거라고 했잖아요.”
“그건 인정. 우리 강 팀장이 사람 보는 눈은 정확해요. 사랑스러워 죽겠어.”
“어, 이러지 마요. 그러다 뽀뽀하려고 덤비면 곧장 신고할 겁니다. 난 유부녀라고요!”
목차
제32장 드라마
제33장 돌아온 목소리
제34장 신비한 남자
제35장 영광의 순간
제36장 광개토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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