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공동전인 8권 - 완결
작 가 명 : 설경구
출 간 일 : 2009년 11월 25일
마교를 재건하라.
혈마옥에 갇히며 마교의 장로들의 공동전인이 된 사무진에게 주어진 과제.
역사상 가장 착한 마교의 교주.
하지만 역사상 가장 강한 마교의 교주가 되고 싶다.
고정관념을 버려요.
마교도라고 해서 꼭 나쁜 놈일 필요는 없잖아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교.
이제 사무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설경구 신무협 판타지 소설 『공동전인』제8권. - 완결
제1장 - 폭주(暴走)
혈랑여희가 그동안 강호를 주유하며 쌓아온 악명?
우습다고 그래.
사도맹 서열 삼위?
웃기지 말라고 해.
천하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
그딴 것 개나 던져 주라고 해.
지금 눈앞에 서 있는 혈랑여희 사연랑의 모습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강한 상대의 앞에 겁을 잔뜩 집어먹고 가시를 세우고 있는 고슴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일흔이 넘은 다 늙은 영감 주제에 붉은 궁장을 입고 소녀 행색을 하고 있는 것이 역겨울 뿐이다.
“미친 영감탱이!”
고어어.
화가 난 걸까.
입술을 둥글게 말고서 괴성을 지르고 있는 사연랑은 한때 중인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어땠을지 몰라도 사무진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사연랑, 사(死)!”
마도삼기의 주검 앞에서 했던 약속.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시간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동요하고 있는 감정을 감추려는 듯 사연랑이 소리친다.
하지만 웃기는 소리일 뿐이다.
여기에 하룻강아지는 없다. 고작 하룻강아지라고 불리기에는 사무진이 너무 컸다.
딱딱한 세상이, 삐딱한 강호가, 그리고 냉혹할 정도로 차가운 사람들이 원치 않아도 사무진을 크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범은 너무 늙었다.
늙고 병든 범은 더 이상 범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
하룻강아지에게도 물려 죽는 법이다.
“날 감당할 수 있을까? 깔깔깔.”
귀를 틀어막고 싶을 만큼 경박한 웃음소리가 역겹다.
그래서 더 상대하지 않고 자운묵창을 들어 올렸다.
쿠어어어어.
제1장 - 분노
제2장 - 마도천하
제3장 - 동상이몽
제4장 - 불청객
제5장 - 도박
제6장 - 호적수
제7장 - 차륜전
제8장 - 승부
제9장 - 배신
제10장 - 마교의 방식
종장
001. 戀心
09.11.23 12:38
완결 축하드려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002. Lv.14 별과이름
09.11.23 13:45
재밌게 봤었습니다. 완결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네요.
아, 완결 축하드립니다.
003. Lv.95 민간인(축)
09.11.23 15:58
ㅜㅜ완결아쉽 ㅠㅠ
004. Lv.36 백색노을
09.11.23 16:57
아아 아까워요
005. Lv.1 레신
09.11.23 22:40
아...아쉽네요.
완결 축하드려요~~!!
006. Lv.1 [탈퇴계정]
09.11.23 22:49
완결 축하드려요~
007. Lv.39 베지타
09.11.23 23:34
아~ 아쉽네요
완결 축하드려요~
008. Lv.1 사리풀
09.11.24 09:49
완결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