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귀혼(歸魂) 3권
저 자 명 : 송하(松下)
출 간 일 : 2007년 9월 7일
(작가 약력)
송하(松下)
조선대학교 전자과 재학중인 평범한 공대생.
26년 동안 가슴 속에만 품어왔던 꿈을
처음으로 이 책에 펼쳐봅니다.
(작품 소개)
고난에 찬 과거와의 새로운 조우!
그것은 기나긴 불행의 종말이었다!
천하와 대적한 사내.
천하를 떨게한 사내.
하지만 누구보다 불행했던 사내.
불사귀(不死鬼)!!
그가 16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과거로 되돌아갔다.
그는 과연 끔찍했던 과거를 바로잡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목차)
제1장 추종(追從)
제2장 불패(不敗)
(본문중에서)
“송 형은 도대체 행선지가 어디인 것이오?”
이른 아침의 호수는 가볍게 안개가 끼어 제법 운치가 있었다. 진원명이 그 호숫가에
서 있던 송하진에게 물었다. 송하진이 몸을 숙여 호수에 떠 있는 연꽃을 건드리며 대
답한다.
“특별히 정해진 행선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오. 말했지 않소? 난 그저 발길 닿는 대로
세상을 떠돌고 있소.”
“하아, 그런데 계속 나와 방향이 겹치는 것이라면 정말이지 기가 막힌 우연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구려.”
진원명의 한탄에 송하진이 씩 웃으며 몸을 일으킨다.
“뭐, 곰곰이 따져 본다면 사람의 일에는 무엇이건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진 형과 내가
이곳에서 이렇게 또 마주친 것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오.”
진원명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자가 하는 말은 왠지 자신에게 익숙하다. 아마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송 형과 이렇게 함께 여행한 것이 일주일을 넘어가고 있소.
요전에도 말했다시피 나와 함께 있다간 자칫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게 될지도 모른다오.
나와 함께 있던 그 여인 역시 해서파에서 나를 감시하기 위해 붙인 인물이오.”
“흐음, 그 정도 미녀라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함께 이동할 가치가 있을 듯하니 너무
불평하지 마시구려.”
“후우, 송 형은 모르겠지만 아주 고역이라오. 어쨌든 난 얼마간 이곳에 머무를 예정이니
송 형은 되도록 빨리 이곳을 지나가시기 바라오.”
진원명은 그렇게 말하고는 송하진과 떨어져서 호숫가에 대어져 있는 한 조각배를 향해
걸어갔다. 저편에서 걸어오고 있는 단목영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001. Lv.1 [탈퇴계정]
07.09.05 13:47
출간 축하드립니다. ^_^
002. Lv.6 자운비
07.09.07 00:04
축하드립니다.^^
003. Lv.73 流水行
08.05.26 02:18
역시 3권부터 나오고 있었군요...
제가 사는 지역인 청주에서는 도저히 찾을길이 없네요.
심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