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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장강삼협 13권 - 장강의 수류는 대륙을 가로질러 이윽고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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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장강삼협 2부 13권
작 가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3년 10월 1일
ISBN :978-89-251-3486-4


『장강삼협』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가 조돈형이
그려내는 유대웅의 일대기!

장강을 일통한 유대웅.
그의 앞으로 날아온 피에 물든 서신 한 장!
사문이나 다름없는 화산의 재앙을 계기로,
이제 그가 무림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전란과
이어지는 선혈의 위기 속에서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의 길은 다시 이어진다.

장강삼협(長江三峽)!

역사를 만드는 장강의 수류가 굽이쳐
천하에 다시 없을 신화가 쓰여지리라!

조돈형 新무협 판타지 소설『장강삼협 2부』제13권




제29장 위기(危機)
“장주, 아니, 가주께서 움직이셨습니다.”
모진의 보고를 들은 소숙이 들고 있던 찻잔을 가만히 내려놓으며 물었다.
“어느 쪽이더냐?”
“정무맹주, 정확히 말씀드리면 화산파의 뒤를 쫓아가셨습니다.”
“역시 화산파였던가?”
소숙의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걸렸다.
“군사께선 다른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모진이 소숙의 눈치를 살짝 살피며 말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움직이지 않으시는 것이었지만 기왕 움직이실 것이라면 장강수로맹을 쫓으셨으면 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마황성과 움직이고 있습니다. 군사께서 아직 마황성을 건드릴 때가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당장이야 그렇다 쳐도 언젠가는 각자의 길을 가겠지. 그때를 노린다면 그들을 해치우는 것도 큰 무리는 없을 터. 아쉽구나. 일도파산과 영사금창을 이대로 보내는 것은 정말 아까운 일이야. 그들 개인의 가치도 가치지만 그들이 건재한 것과 그렇지 못했을 때 장강수로맹의 전력을 감안해 본다면 그들은 반드시 제거가 되어야 하거늘.”
소숙의 안타까운 얼굴을 보며 모진이 조심스레 물었다.
“지금이라도 명을 하시면 공격은 가능합니다.”
“되었다. 저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대비를 할 터. 가주께서 움직이셨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쉽게 쓰러질 자들이 아니다. 오히려 이쪽의 피해만 커질 가능성이 높아. 네 말대로 마황성과 충돌할 가능성도 다분하고. 아, 생각난 김에 장강수로맹을 요격하기 위해 움직였던 아이들을 모두 철수시키거라. 괜한 공명심에 일만 그르칠 수 있으니.”
“그리 조치하겠습니다. 하온데 군사님.”
“말해라.”
“가주께서 직접 쫓으실 만큼 청풍이란 자가 뛰어난 것입니까? 천룡쟁투를 거머쥐고 나름 명성을 날리고 있기는 가주께서 직접 움직이실 정도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노부의 생각 또한 다르지 않고. 하지만 가주께서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 우리야 단순한 정보와 사실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가주께선 직접 우리가 알 수 없는 그 이면의 것까지 파악을 하실 수 있을 터이니.”




제29장 위기(危機)
제30장 운명적인 만남
제31장 드러난 정체
제32장 소면살왕(笑面졻王)
제33장 패왕사(覇王祠)
제34장 배수진(背水陣)
제35장 초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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