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새글

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최근연재일 :
2024.05.09 06:3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98,044
추천수 :
3,212
글자수 :
690,354

작성
24.01.23 06:30
조회
593
추천
22
글자
12쪽

알라니아 3 - 2

DUMMY


국가경찰의 권총은 광탄총과 스턴건이 혼합 되어 있었기에, 어디에서 불이 뿜을 지는 모르는 것이었다.


다른 국가경찰은 놀란 얼굴로 방금 전 까지 동료였던 변절한 국가경찰을 보며 말 했다.


“이게···무슨 짓 인가?”


“미안 하다. 나에게 사정이 있으니, 조용히 끝내고 싶다.”


그 때, 극장 입구에서 이쪽을 지켜 보고 있던 2명이 달려 오고 있는 모습 이었기에, 크라우드는 저들이 가까이 오기 전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국가경찰을 처리 하기로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의심이 드는 순간 부터 자신과 알라니아 주변으로 포스의 쉴드막을 치고 있었기에, 변절자의 공격은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말 없는 긴장감이 순간적으로 흐르고, 변절자의 시선이 입구 쪽에서 달려 오는 자들에게 잠시 머무는 순간에 다른 국가경찰이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으려고 하였고, 변절한 국가경찰이 방금 전 까지 동료 였던 동료를 향해 광탄총을 발사 하였다.


탕!···


팍!···


“아아악!···”


국가경찰의 오른쪽 팔이 광탄에 맞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그 국가경찰은 불에 타는 듯한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퍽!···


“어이쿠!···”


그때 크라우드가 왼손을 뻗으며 핸드 푸쉬를 시전 하였고, 변절한 연방 경찰은 강한 힘에 뒤로 밀리면서 나뒹굴었다.


와아아아!···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는 상황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엎드리거나 달아나면서 극장홀 내부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국가경찰의 오른 팔이 광탄에 맞아 사라지면서 바닥에 떨어 진 광탄 권총이 있었지만, 그 권총은 주인 인식 장치가 되어 있을 것이어서 크라우드가 쓰고 싶어도 사용 할 수 없었다.


그 때 사라가 양손의 엄지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사이킥을 시전 하고 있었다.


탕탕!···


팡팡!···


나뒹군 국가경찰이 엎드려 있는 상태에서 연달아 광탄총을 발사 하였고, 사라 앞 쪽에 공간이 일그러 지면서(=사이킥 새도우라 불리우고 있었다) 국가경찰을 내려 치는 듯안 투명한 주먹에 광탄이 맞으면서 약한 폭발음이 들렸다.


쾅!···


그러나 광탄은 잠깐 그 움직임을 멈추 었을 뿐이었고, 투명한 사이킥 새도우 주먹은 바로 바닥을 강하게 쳤다.


그런데, 변절한 국가경찰관이 튕기듯이 몸을 세워서 몇 미터 물러나며, 그 주먹을 피하고 있었다.


크라우드는 변절한 국가경찰의 양팔이 기계 팔로 된 사이보그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한 기계팔을 가지고 있었기에, 용수철 처럼 일어나서 물러 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탕, 탕!···


그 때, 달려 오고 있던 2명의 건장한 남자가 크라우드와 사라를 향해서 광탄총을 발사 하였고, 아예 스턴건을 사용 할 생각이 없는 듯 하였다.


그 만큼 크라우드와 사라를 위험 인물로 생각 하는 듯 하였는 데, 크라우드와 사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저렇게 나올 수 없었을 것이었다.


팡팡!···


사라의 사이킥으로 새도우를 일으키자 사라의 앞쪽에 일그러진 공간이, 크라우드와 알라니아 주변에는 투명의 쉴드막이 만들어져서, 날아 온 광탄이 부딪치면서 불티 처럼 흩어 지고 있었다.


탕탕!···


광탄이 쉴드막에 맞고 불티가 날리면서 시야를 순간적으로 가릴 때, 크라우드는 오른 팔의 파워 암 토르소 광탄총을 달려 오는 2명을 향해서 발사 하였다.


탕, 탕!···


“아아악!···”


달려 오는 자들은 쉴드막에 흩어지는 광탄의 불티에 의해서 크라우드가 자신들을 겨냥 하는 것을 알아 차리지 못 하여서, 크라우드가 발사한 (일반적으로 사용 되는 광자탄 보다 약한 위력의)이온탄에 권총을 든 오른 팔이 태워지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탕탕탕!···


남아 있던 변절한 국가경찰이 연달아 사라와 크라우드를 향해서 광탄권총을 발사 하였지만, 모두 사라의 사이키에 의한 새도우와 크라우드의 쉴드막에 흩어졌다.


크라우드가 오른팔의 파워 암 토르소 광탄총으로 저격 하려고 하였는 데, 변절 국가경찰의 왼쪽 기계팔에서 연막탄을 발사 하면서 주변을 회색 연기로 뒤덮어 버렸다.


회색연기에는 특수한 성분이 있는 지, 적외선과 열감지 장치 로도 그 자의 위치를 특정 할 수 없었다.


크라우드는 재빨리 주위로 포스의 기운을 넓게 펼쳤고, 뒤로 물러 서고 있는 변절 연방 경찰의 기운을 바로 파악 할 수 있었다.


탕, 탕!···


쾅!···


크라우드는 빠른 속도로 달아 나는 그 자를 향해서 파워 암 토르소의 광탄총을 연달아 발사 하였고, 그 중 한발이 그 자의 오른쪽 기계팔에 맞으며 큰 폭발음이 일어 났다.


그 자의 기계팔이 이온탄에 의해서 갈갈이 찢어져서 파편이 되었고 그 자는 그 충격에 바닥에 나뒹굴었고, 가슴 쪽에 여기 저기 파편에 의한 상처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크라우드는 광탄총으로 그들을 모두 태워 버릴 수 있었지만 살려놓는 것이 배후를 추적하는 데, 용이 할 것으로 생각 하여 그냥 두었다.


한편으로 대단한 권력자로 생각 되는 배후 인물이 저들을 살려 둘 것 같지는 않았고, 자신이 저들의 죽여서 엉뚱한 화살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였다.


그리지 않아도 반격 할 능력이 없는 상태인데, 저들을 죽여 버리면 정당방위를 주장 하기 어려워 지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죽일 의도 였다면 크라우드가 처음 부터 저들의 얼굴이나 몸통을 노렸을 것이었다.


크라우드는 옆에 있는 사라를 보며 말 했다.


“빨리 여기를 벗어 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이제는 가문 사람 말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일단 상영관 안으로 들어 가서 감시를 피하도록 합시다.”


“알겠어요.”


상영관 안의 어둠 속으로 들어 간 클라우드는 사라를 보며 낮은 음성으로 말 했다.


“지원대가 이 쇼핑 센터로 오기로 하였으니, 여기서 버티기를 하도록 하지요. 구태여 다른 곳을 옮겨 보아야 추적 하는 자들의 목표가 될 뿐입니다. 여기서 추적자를 상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방금과 같이 경찰 속에, 숨어 있는 배반자를 상대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나와 알라니아는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장소 안쪽에 숨어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대신 사라님은 밖으로 나가서 지역 경찰을 맞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 경찰 모두가 저쪽 사람이 아닐 것이니, 사라님은 경찰 내부에 납치범에 협력 하는 자가 있다는 점을 강력 하게 어필 하도록 하십시요. 지역 경찰에 침투한 나쁜 세력들 때문에, 알라니아가 숨어 있다고 말 입니다. 그래서 가문에서 지원대가 오기 전 까지는 숨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 하십시요. 알라니아를 찾으려고 하는 경찰은 알라니아를 납치 하려던 자와 연계된 자라고 언급 하십시요.”


“아!···, 좋은 방법 입니다. 그런데, 내가 앞을 막고 있더라도, 추적자들은 안으로 들어와서 찾을 것입니다.”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 방법이 최선 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극장 홀로 나가겠습니다. 지금쯤 지역 경찰과 방송인들이 몰려 들고 있을 것입니다.”


“예···”


사라는 크라우드의 실력을 보았기에 성기사 출신으로 짐작 하여, 알라니아의 안전은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하였다.


사라는 알라니아에게 조심 하라고 말 하고 상영관 밖으로 나갔다.


크라우드는 어디에 몸을 숨기며 은신 하고 있을까 이러저리 둘러 보았다.


‘아무래도 입구 쪽에 있는 것이 좋겠지?’


크라우드가 위를 올려다 보니, 입구에 2~3층 높이의 천정(=계단식 관람석의 바닥)이 있어서 좋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문 입구 근처에 서서 크라우드는 왼팔의 파워 암 토르소에서 앤로우 윈치를 작동 시켰다.


팅!···


파워 암 토르소에서 앞 부분에 흡착판이 있는 화살과 줄이 나와서, 화살이 출입구의 벽 쪽에 부착 되었다.


크라우드가 윈치를 작동 시키자, 크라우드와 알라니아의 신형이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


크라우드는 발을 문틀에 올릴 수 있는 위치에 멈추어서, 양발을 문틀에 올리고 파워 암 토르소의 줄로 기울어 지는 신형을 안정시켰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힘든 자세 였지만 단련된 신체와 포스로, 크라우드에게 몇시간을 견디는 정도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았다.


다시 밀착 되어 껴안은 자세가 되었고, 크라우드가 알라니아에게 낮은 귀속말로 말 했다.


“이 상태로 지원대가 올 때까지 꼼짝 하지 않고 있을 것이니,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해라.”


“알겠어요.”


크라우드는 알라니아의 등을 지지 하는 척 하면서, 알라니아의 목 뒤에 있는 혼혈을 짚어서 잠에 빠지게 만들었다.


납치 당 하려고 한 시점 부터 지금 까지 계속 긴장 하며 쫓기고 있었기에, 알라니아가 견디기 힘들 것으로 생각 하여 미리 잠을 재운 것이었다.


그리고 크라우드는 망토로 자신과 알라니아를 완전히 감싸고, 투명 미러 기능을 작동 시켰다.


한참을 그러고 있으니, 영화 상영 도중에 극장 내부가 밝아 지면서 방송이 나왔다.


“비상 상황과 관련한 경찰의 요구 입니다. 극장 내부를 지금 수색 할 것이니, 관람객들은 모두 일어나서 출구 쪽으로 나가 시기 바랍니다. 극장 표는 환불 하도록 하겠습니다.”


웅성웅성!···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출구 쪽으로 빠져 나가기 시작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잠시 후, 크라우드가 있는 아래쪽 출입구가 열리면서 십여 명의 사람이 우루루 들어 왔다.


크라우드가 내려다 보니, 그들 중에 사라의 모습이 있었고 나머지는 모두 스켈레톤 슈트를 착용 하고 있는 경관들과 경찰 로봇 이었다.


사라와 책임자로 보이는 경찰이 상영관 내부가 보이는 위치에 서서(입구와 가까웠다), 지역경찰 대원들과 경찰 로봇이 주변을 수색 하는 것을 보며, 사라가 책임자로 보이는 자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 하였다.


“경찰내 협력자를 피하기 위해서 공녀님(=princess)이 숨었는 데, 이렇게 샅샅이 찾을 이유가 없어요. 중단 시켜 줄 것을 요청 합니다.”


“경찰내 협력자가 있다는 말은 그대의 주장 일 뿐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니, 우리에게 맡겨 주시면 됩니다.”


“안됩니다. 국가 경찰에도 변절자가 있었어요. 지역 경찰 이라면 더 믿을 수 없어요.”


“아무리 그렇게 말씀 하셔도 안되는 것은 안됩니다. 저는 상관의 지시를 받고 이러는 것입니다.”


“하···, 백작님의 분노를 감당 하여야 할 것이예요.”


“제가 그 분노를 감당할 것이 아니라, 이런 지시를 저에게 한 상관이 감당 할 부분 입니다. 여하튼, 공녀님을 찾게 되면 제가 목숨을 걸고 보호 하도록 하겠습니다.”


“죽으면 보호 할 수 없어요.”


“···”


사라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책임자의 얼굴을 힐끗 보고, 상영관 내부를 둘러 보며 생각 했다.


‘그나 저나 어디로 숨은 것이지?···신기 하기는 하구나.’


지금 경찰관과 경찰로봇이 스캔 장비로 내부를 샅샅이 수색 하고 있는 데도, 크라우드와 알라니아의 모습을 찾지 못 하고 있어서 사라는 신기 해 하고 있는 중이었다.


사라는 자신의 눈에도 크라우드와 알라니아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더 이상 강 하게 수색을 멈추도록 압박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상영관 내부를 수색 하던 경관이 와서 이 곳에 흔적이 없다고 보고를 하였고, 다른 곳을 수색 하기로 하고 다들 상영관을 빠져 나갔다.


그러나 입구와 출구 쪽에 경관과 경찰로봇이 배치 되어서 상영관 내부로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일정 조정 +4 23.06.15 1,340 0 -
137 블링크와 카이저 수련 NEW 10시간 전 114 14 11쪽
136 카라탄 복귀 - 2 +1 24.05.07 224 18 11쪽
135 카라탄 복귀 24.05.02 292 17 11쪽
134 다니엘라 구출 2 - 2 24.04.30 282 15 11쪽
133 다니엘라 구출 2 +1 24.04.25 321 15 11쪽
132 다니엘라 구출 - 2 +1 24.04.23 302 13 12쪽
131 다니엘라 구출 +1 24.04.18 330 15 11쪽
130 화물 하치장 전투 - 2 +2 24.04.16 309 14 11쪽
129 화물 하치장 전투 +1 24.04.11 334 14 11쪽
128 해적선 - 2 24.04.09 322 16 11쪽
127 해적선 +2 24.04.04 362 15 11쪽
126 구조 - 2 24.04.02 354 16 11쪽
125 구조 24.03.28 378 15 12쪽
124 해적 - 2 +2 24.03.26 354 16 11쪽
123 해적 +2 24.03.21 375 19 11쪽
122 공포와 혼란 - 2 +2 24.03.19 351 20 11쪽
121 공포와 혼란 24.03.14 404 20 11쪽
120 다니엘라 - 2 +1 24.03.12 404 17 12쪽
119 다니엘라 (5권 끝, 6권 시작) +1 24.03.07 444 16 12쪽
118 크루즈선 - 2 24.03.05 422 17 12쪽
117 크루즈 선 +1 24.02.29 485 18 11쪽
116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 2 +1 24.02.27 461 19 11쪽
115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3 24.02.22 524 22 12쪽
114 방학, 크루즈, 해적선 +3 24.02.20 503 17 11쪽
113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 2 +1 24.02.15 527 18 12쪽
112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1 24.02.13 558 20 12쪽
111 그린우드 비행 학교 - 2 +1 24.02.08 614 19 12쪽
110 그린우드 비행 학교 24.02.06 605 22 13쪽
109 부메랑 무기 카이저 +3 24.02.01 725 2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