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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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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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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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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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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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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DUMMY


“그렇군. 그렇다면 크루즈선 내의 공연 티켓은 엄청나게 비싼 값에 판매 되겠군. 그 수입이 더 클 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비싸게 판매를 하여도 그 항성계에 있는 귀족과 부호 자녀의 숫자를 생각 하면 수요를 충족 시키지 못할 것 같기도 하구나.”


“맞아요. 공연 티켓이 절대적으로 부족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암표의 가격이 테켓 가격의 몇배가 되기도 해요.”


“하···, 대단 하구나. 그래서 너와 제니는 표를 구했다는 것이냐?”


“미리 대행을 시켜서 티켓을 제 값에 구매를 하였어요. 대행비가 들기는 하였지만···”


“나는 공연 티켓이 없는데?···”


“오빠가 공연을 볼 것은 아니잖아요. 가수 공연에 별 관심도 없으면서···”


“뭐···, 그렇기는 하다.”


“우리가 없으면 오빠가 방학 기간에 심심 하지 않나요? 같이 가요. 크루즈선에서 공연을 보지는 못 하겠지만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아서, 재미 있을 것이예요.”


“여기 라고 심심 할 것은 없는 데, 흠···”


크라우드는 자신이 알 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에 신기한 생각 까지 들면서, 자신이 모르는 것이니 한번 알아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어릴 때에는 전장에 있었고 나이 좀 들어서는 삭막한 감옥 과도 같은 채굴장에서 하루하루 눈치보며 쫓기듯이 지냈다. 청소년과 초기 청년 시절을 전장 같은 곳에서 보냈다고 할 수 있으니···’


크라우드는 자신이 또래의 젊은이들이 보낸 평범한 일상 생활을 한번도 경험 하지 못 하였다는 것을 떠 올리고, 속으로 쓴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은 경험 하지 못 하였지만 막 사회에 나오는 젊은이의 한 단편을 볼 수 있는 기회 라고 생각 하여, 크라우드가 고개를 끄덕 이며 말 했다.


“크루즈선이 어떻게 운영 되고 크루즈선을 타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내는 지, 한번 보는 것도 좋겠지. 그런데, 지금 같은 상황 이면 크루즈선 숙소 티켓도 같이 모두 팔렸을 것인데, 숙소를 구할 수 있을 지 모르겠구나.”


“그것은 걱정 하지 말아요. 그렇지 않아도 경호원 몇명이 같이 가기로 하고 숙소 구 하였는 데, 한 자리가 비어요.”


크라우드는 알라니아가 미리 준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을 동행 시키려고 하였을 것으로 짐작 하였지만 모른 척 하고 고개를 끄덕 이며 말 했다.


“알겠다. 언제 출발 할 예정 이야?”


“삼일 후, 크루즈로 직항 하는 비행 편이 임시로 편성 될 것이예요. 여기서 모여 출발 할 것이니, 그날 오전 10시 까지 오빠도 학교로 오면 되어요.”


“알았다.”


* * *


그렇게 3일은 빠르게 지나가고 크라우드는 겉옷, 파워 암 토르소가 든 가방 하나를 들고 학교 주차장에서 출발 하는 대형 플라잉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플라잉 버스에는 알라니아를 비롯한 그린우드 비행학교 생도가 이십여명 타고 있었다.


크라우드는 혹시나 싶어서 오른팔 파워 암 토르소의 광탄총 이온탄 팩은 가져 오지 않았는 데, 유명 가수의 공연 까지 이루어 지는 크루즈선 이어서 아주 정밀한 스캔 장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온탄 팩을 감지 하는 스캔장치 까지, 복수로 설치 하였을 것으로 생각 하여 빼 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왼팔 파워 암 토르소의 화살 폭탄과 미사일 등은 그대로 두었는 데, 그런 장치는 파워 암 토르소을 작동 시킬 파워팩이 없다면 무용지물 이기에, 감시 장치는 주로 파워팩 소지 여부와 광탄총에 사용 되는 탄팩의 에너지 스캔에 집중 되고 있다고 보면 되었다.


파워 암 토르소도 미스릴로 제작이 되어서 스캔 장치에 형상도 나타나지 않으니, 알아 보기 어려울 것이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부피가 있었기에, 옷 가지로 느껴지도록 두툼하게 만들기는 하였다.


크라우드가 자신의 옆 자리를 내어 주는 알라니아 옆에 앉으며 내부를 둘러 보니, 이십여 명의 인원중 대부분이 여 생도 였고 생각 보다는 많지 않았다.


‘가격이 높아서 그런 것인가? 아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것이겠군.’


크라우드가 알라니아를 보며 말 했다.


“티켓 경쟁율이 어느정도 되었어?”


“최소 1000대 1은 넘었을 것이예요.”


“흠···, 경쟁율이 상당 하였군. 그런데, 제니 에게도 경호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이 동행 하는 것이 아니었냐?”


“미리 이야기가 되었어요. 비용과 숙소 문제로 모든 경호원을 동행 할 수 없어서, 몇명만 대표로 동행 하기로 하였어요. 위험한 장소에 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렇게 결정이 된 것이예요.”


“알겠다.”


크루즈선으로 가는 비행선은 상 카라탄 애플볼 기지에 대기 하고 있기에, 플라잉 버스로 상 카라탄과 하 카라탄을 오가는 우주 엘리베이터 기지로 넘어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다.


우주 엘리베이터 승강장에 도착 하였더니, 뮤턴트인 사라가 4명의 남녀와 함께 알라니아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라는 크라우드의 본 얼굴을 보지 못 하였기에, 크라우드를 알아 보지 못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크라우드가 우드그린 비행학교의 표식이 있는 판쵸를 입고 있었기에, 사라는 크라우드가 알라니아의 동료 학생으로 생각 하였다.


윙윙!···


잠시 후, 크라우드를 포함한 일행은 하 카라탄에서 우주도시인 상 카라탄으로 향 하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


계단식 안전 좌석에 전면의 강화 유리창을 통하여 위로 빠르게 상승 하였고, 높은 건물들이 점 처럼 작아 지면서 사막 행성의 구체가 보이는 상황은, 이 우주 엘리베이터를 탈 때 마다 우주의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크라우드 등은 상 카라탄의 승강장에 내려서, 바로 1번 애플볼 기지의 상업용 우주 공항중 18번 우주 공항으로 향 했다.


비행선 출발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 하였기에, 크라우드 등은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검색대를 통과 하여 비행선을 탔다.


크라우드가 탑승 게이트를 통과 하기 전에 비행선을 승강장의 큰 유리창으로 보았는 데, 승객이 천명이 넘어 갈 것 같은 중형 이상의 여객선 이었다.


여객선이 클수록 원형이나 실린더 형상을 가지면 공항에 착륙 할 공간이 없을 것이어서, 일반적으로 시가 담배 형상이 많았다.


그래서 크라우드 등이 승선 하는 여객선도 십 층 높이의 시가 형상의 길쭉한 비행선 이었다.


크라우드가 비행선을 타니, 비행선 내부의 승객 대부분이 어린 소녀 이거나 젊은 여인들 이었고 남자는 10%를 조금 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남자들 일부는 경호원으로 보였기에, 승객의 대부분은 젊은 여인 이라는 것이 맞았다.


‘화면에 한번씩 가수들에 열광 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자주 보여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 이 산업도 사업 규모가 상상 이상 일 것 같은데? 한번 알아 볼 필요가 있겠군.’


비행선이 워프 항법을 사용 하여도 이틀 이상 항해를 해야 하는 거리에 위치 해 있어서, 2~8인 실의 선실이 크라우드 일행에 배당이 되었다.


그런데, 크라우드는 알라니아와 제니 그리고 사라가 투숙 하는 4인실에 같이 들어 갔기에, 이 또한 알라니아가 손을 쓴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알라니아와 제니는 자신들이 좋아 하는 가수의 공연을 직접 본다는 설레임과 우주 여행 이라는 즐거움이 겹쳐서 인지, 상당히 들뜬 모습으로 외부 창으로 공항과 주변의 우주 비행선들을 보며 속닥 거리고 있었다.


크라우드는 들뜬 소녀와 같은 그녀 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보다가, 자리에 누워 팔 베게를 하고 천정을 보며 1년도 안되어서 엄청 나게 바뀐 자신의 처지를 되돌아 보고 있었다.


‘채굴 행성을 탈출 하고 부터 지금 까지는 행운이 연속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행운이 계속 될 수는 없을 터, 더욱 조심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자신이 그린우드 비행학교에서, 해공군 장교 과정 모두를 밟고 있는 것은 그런 준비 과정의 하나 일 것이었다.


크라우드가 그렇게 생각 하고 있는 데, 스피커에서 승무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알려 드립니다. 본 비행선은 10분 후 공항을 출발 할 예정 입니다. 카라탄 경계를 넘어 서고 5시간 후에, 10분 정도 워프 항법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워프 항법시 워프 슬립이 발생 할 것이고, 1시간 전후에 깨어 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싫다면 승선시 나누어 드린 웰컴 기프트 물품에 각성제 알약이 들어 있으니, 그 알약을 복용 하시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 방송에 알라니아 등이 각성제 알약을 먹는 모습을 보였기에, 크라우드도 알라니아의 궁금증을 유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약을 먹는 시늉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라니아가 크라우드를 보며 말 했다.


“오빠, 라운지 쪽으로 가서 커피 마셔요. 여기서 좁은 창문으로 밖을 볼 필요가 없지 않아요?”


“그러자.”


비행선의 라운지 홀은 주 조종실의 아래 쪽에 위치한 큰 공간으로 만들어 져 있었고, 전면은 3층 높이의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전면과 좌우를 넓은 시야로 볼 수 있었다.


홀의 뒤쪽에 카페테리아가 형성 되어 있고, 앞쪽에는 전망을 볼 수 있도록 긴 벤치형 의자가 줄줄이 늘어서 있었다.


라운지 홀에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었지만 카페테리아 앞쪽 좌석이 비어 있는 곳에 있어서, 크라우드 일행은 그곳에 자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땡땡땡!···


“잠시 후, 워프 항법이 시작 될 예정 입니다. 승객분들은 침대에 눕거나 탁자에 엎드린 자세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성제를 드시지 않은 승객분은 반드시 침대에 누워 계시기 바랍니다.”


각성제를 복용하면 워프항법이 끝나면 바로 깨어 날 수 있었기에(짧은 워프 항법 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크라우드 등은 구태여 숙소로 들어 가지 않고 카폐테리아에 있기로 하였다.


“워프 항법에 들어갑니다!···”


웅웅웅!···


우우우우우!···


경고 방송과 함께 워프 엔진이 가동 되면서 발생 하는 진동과 엔진음이 들리고 나서, 전면의 통유리창에 검은 우주공간에서 밝은 점이 하나 나타나면서 빛 무리가 쏟아져 나와서 순식간에 여객선을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포스의 폭풍이 폭포수 처럼 밀려 왔고, 미리 탁자에 엎드리고 있던 알라니아 등은 바로 워프 슬립에 빠져 들었다.





———————————————————

11장.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크라우드는 탁자에 엎드린 자세에서 일어 나려고 하다가, 주위에 cctv가 작동 한다는 것을 알고 그 자세에서 포스 서클을 돌리기 시작 하였다.


땡땡땡!···


잠시 후, 워프 항법이 끝이 나고 경고음이 울리고 나서, 알라니아 등이 깨어 나기에 크라우드도 그들에 맞추어서 깨어 나는 모습을 보였다.


알라니아가 손으로 양쪽 관자놀이를 살짝 누르면서 크라우드에게 말 했다.


“휴···, 나는 워프 슬립에서 깨어 나면 머리가 조금 아파요. 오빠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 이네요.”


“글쎄, 나는 별다른 영향이 없구나.”


“다행 이네요. 대부분의 사람이 약한 두통, 메스꺼움, 몸이 늘어 지는 후유증을 겪는 데, 별다른 영향이 없다면 우주 여행에 축복 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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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크루즈 선 +1 24.02.29 489 18 11쪽
116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 2 +1 24.02.27 465 20 11쪽
»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3 24.02.22 529 22 12쪽
114 방학, 크루즈, 해적선 +3 24.02.20 508 18 11쪽
113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 2 +1 24.02.15 531 19 12쪽
112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1 24.02.13 563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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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그린우드 비행 학교 24.02.06 611 22 13쪽
109 부메랑 무기 카이저 +3 24.02.01 733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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