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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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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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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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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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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다니엘라 - 2

DUMMY


머리 모양이 조금 다르다는 것 외에는 전체적인 모습은 동일 하였기에, 크라우드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종이 아닐까 생각 하였다.


그리고 모니터에서도 그 생물체를 에어리언 으로 언급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고, 유명한 유전자 조작 배양 회사에서 에어리언을 복원 하였다고 설명 되어 있었다.


‘이런!···, 과학자들이 얼마나 위험한 짓을 벌이고 있는 지 모르고 있는 것인가? 격투기 도박업자와 관련 업계는 잠재적인 위험은 생각 하지 못 하고 흥행과 돈만 쫓고 있는 것인가? 하!···.’


관련회사와 업계는 에어리언이 관리 가능 하다고 생각 하는 듯 한데, 크라우드는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 인지 두려운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에어리언은 자연적으로 생겨 난 존재가 아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에어리언이 관리에서 벗어 났을 경우에는 쉽게 대처 하기 어려울 터인데?···’


그렇게 생각 하며 키메라와 에어리언의 요약 된 여러 격투기의 녹화 장면을 계속 보았고, 폐쇄 되고 좁은 사각의 격투기장 이었는데도 키메라가 에어리언 하나를 완전히 압도 하지 못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키메라가 큰 칼 이나 체인톱 그리고 쇠 갈퀴와 같은 건틀렛을 착용 하고도 에어리언을 상대 한 후에,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았다.


키메라의 팔다리가 하나 떨어져 나가거나 서로 물어 뜯어서, 같이 쓰러져 죽어 나가는 경우도 몇번 볼 수 있었다.


워낙 예상 할 수 없고 잔인 하고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니, 구경 하는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 사람 조종사가 조종 하는 로봇과 키메라 격투기에 비해서 엄청 긴장되고 격렬 하구나. 그리고 잔인 하다. 그리고 예외성 까지 있으니, 사람들이 열광 할 요소가 많다. 격투기가 많이 변한 것 같구나.’


크라우드는 채굴 행성의 감옥인 채굴장에서 보았던 격투기 방송은 최근 것이 아니고, 오래 전의 방송을 녹화 한 것을 보여 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격투기가 크게 변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 하였는 데,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알고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을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 하며 키메라 경기를 한번 보려고 하였는 데, 가수의 공연이 끝나는 시점 이기에 크라우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크라우드는 경기장을 나와서 고급 레스토랑에 자리 예약과 주문을 하고, 바로 공연장의 약속된 출구로 나와서 기다렸다.


크라우드가 시간을 맞추어서 인지, 공연도 방금 끝나서 사람들이 공연장을 막 나오고 있는 중 이었다.


그렇게 출구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기다리고 있는 데, 크라우드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그곳에서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해군장교 과정의 3여신 중 한명인 다니엘라 였고, 그녀도 크라우드의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란 표정 이었다가 그래도 대화는 없었지만 같은 동문이라 할 수 있어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크라우드도 그녀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였고, 그녀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2명의 여인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멀어 졌다.


‘방학을 하자 마자 사라 졌는데, 이 곳에 와 있었던 모양 이군.’


잠시 후, 알라니아와 제니가 상기된 표정으로 출구를 빠져 나와고, 크라우드가 미소를 지으며 알라니아에게 말 했다.


“공연은 만족 해?”


“아주 아주 만족 해요. 좋아요. 내일 공연이 기대 되어요.”


크라우드는 자신이 포스 수련의 영향으로 부동심에 가까워 져서 인지, 이러한 팬덤은 자신과는 무관한 일 이었기에 무십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 이며 말 했다.


“식사 하러 가도록 하자. 레스토랑에 자리를 예약 해 놓았다.”


“아!···, 그렇지 않아도 튜브로 식사 하기는 꺼려 졌는 데, 고마워요. 오빠.”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 테라스를 예약 해 놓았기에 크라우드등이 그리로 가고 있는 데, 레스토랑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곳 레스토랑이 미리 예약을 받지 않고 당일 해당 시간에 자리 예약과 주문을 같이 하도록 하였기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저렇게 줄을 서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줄 서 있는 사람들 중에 다니엘라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알라니아와 제니가 다니엘라의 모습을 보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크라우드는 자신이 수강 하는 강의 시간에만 출석을 하였기에, 그녀들이 저렇게 친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 일 줄은 모르고 있었다.


‘하긴···, 반년이상 같이 훈련으로 같이 구르고 있고 기숙사 생활도 함께 하니, 어느 정도 친하지 않는 다는 것도 이상은 하군.’


알라니아가 크라우드를 보며 말 했다.

“다니엘라가 여기서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예약 한 자리에 의자 하나만 더 가져다 놓으면 되지 않나요?”


“글쎄···, 4명이 예약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겠느냐?”


그 때, 사라가 알라니아를 보며 말 했다.


“아가씨, 내가 경호원들과 같이 기다렸다 식사 할 것이니, 동급생 분과 같이 식사 하도록 하세요.”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니엘라가 일행에 합류 하여 같이 자리를 하였다.


알라니아가 다니엘라를 보며 말 했다.


“다니엘라, 여기서 너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 지 몰라. 방학과 함께 바로 기숙사에서 볼 수 없기에, 고향으로 급히 갔나 생각 했어. 여기 올 것 같으면 우리에게 미리 말이 라도 하지.”


“공연전 팬 미팅이 있어서 일찍 넘어 왔어. 설마 이렇게 가수들 공연에 관람 할 동문이 많을 줄은 생각지도 못 하였어.”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한 것이 있자, 알라니아 등은 수다 삼매경에 빠져 들었고 크라우드는 관심이 없는 내용 이었기에 무심한 눈빛으로 수영장 쪽을 보고 있었다.


너무 고고한 모습 이어서 딱딱한 대화만 나눌 것 같았던 다니엘라가 보기와 달리, 같은 또래의 감수성 풍부한 소녀 라는 것을 알라니아와 제니의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지위와 주변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 같군.’


그래도 이 곳에는 주변에 보는 사람도 없고 신분을 의식 할 필요가 없어서, 또래 소녀의 모습이 된 것 같았다.


크라우드는 우연한 인연으로 비행학교의 3여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것에 속으로 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들의 눈을 확 끄는 미모를 가진 여인들 중간에 오징어(?) 모습의 사람이 앉아 있어서 인지, 그 부조화가 유난히 눈에 띄여서 주변 사람들이 한번씩 머리를 갸웃 하며 힐끗힐끗 보고 있는 것 같았다.


크라우드는 가수와 관련 하여 아는 것이 없어서 알라니아등의 대화에 끼여 들 수도 없기도 하였고 관심도 없었기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레스토랑 인테리어 한쪽에 옛날 지구시대의 서부 보안관 모습의 그림이 있기에, 머리를 스치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흠···, 현상금 사냥꾼(bounty hunter)!···. 그렇지 않아도 특별한 목적 없이 우주를 돌아다니는 것은 요주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제국 입장에서 적군 포로 라고 할 수 있는 저항군 부모님을 찾는다고 할 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중 이였는데, 현상금 사냥꾼으로 분장을 하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현상금 사냥꾼은 일 자체가 사람들의 거부감을 일으키고 위험 인물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현상금 사냥꾼이 들어 오지 못 하게 하는 도시와 마을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상금 사냥꾼이 와 주기를 바라는 도시와 마을도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현상금 사냥꾼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 무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어느정도 합법화 되는 이점도 있을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현상금 사냥꾼의 타이틀이 필요 할 것 같다.’


현상금 사냥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정부의 허가와 등록을 거쳐야 바운티 헌터 라는 명칭과 헌터를 상징하는 홀로그램 뱃지를 받았다.


홀로그램 뱃지는 지구 시대의 서부 보안관의 상징물과 같이 중앙에 오각형 별이 있고 원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 이었고, 우주 인간계의 모든 국가가 동일한 뱃지를 사용 하고 있었다.


해당 행성 국가 마다 지역경찰과 연방경찰이 있지만 행성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범죄를 추적 하고 체포 할 수는 없었고, 행성 국가간 분쟁의 소지도 있었다.


우주 이동 수단의 발달로 쉽게 다른 행성으로 넘어 갈 수 있고 얼굴과 몸을 성형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이들 범죄자를 전문적으로 추적 하고 체포 하는 사람들이 필요 하게 되었고, 그들이 바운티 헌터 였다.


범죄자 중에는 살인 및 강도강간범 뿐만 아니라 횡령과 사기등 경제 범죄자들도 상당수 였기에, 의뢰자가 정부도 있었지만 사기업이나 개인도 적지 않았다.


범죄자들 중에 보석금으로 감옥에서 나와 재판 도중에 잠적 하는 경우도 많았고, 보석으로 나온 이들 대부분은 보증금 보험업체를 통해서 보석 보증금(10%)을 마련 하는 것이 일반적 이었다.


잠적한 범죄자의 나머지 보석금(90%)을 보증인이 납부 하지 못 하면 대출보험 업체가 손해를 입게 되기에, 보험 업체가 잠적한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 바운티 헌터를 고용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큰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들은 예외 없이 우주로 도망 가 버리기 때문에, 그들을 추적 하는 바운티 헌터의 숫자가 적지 않았다.


범죄자들이 낯선 우주의 행성으로 도망 가면 성형 이나 사이보그가 되어서 완전히 모습을 바꾸기에, 이전의 모습으로 그들을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래서 가장 많이 사용 하는 추적 방법이 유전자 추적 방법 이었고,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까지 생겨 나서 성업 중에 있었다.


행성의 공식 거주민이 되게 되면 유전자 정보를 남겨 놓아야 하기에, 당연히 범죄자들은 그림자 거주민으로 살아 갈 것이었다.


그러나 사람 이라면 머리가락 이나 손톱 그리고 음식 및 각종 쓰레기를 배출 할 수 밖에 없고, 이들 쓰레기를 처리 업체가 처리 과정에서 유전자 정보를 수집 하여 저장 하였고, 그렇게 수집 된 정보를 비싼 값에 바운티 헌터 들에게 넘겼다.


그 과정은 바운티 헌터들이 이용 하는 폐쇄적인 정보 사이트가 있고 바운티 헌터가 추적 하는 범죄자의 유전자 정보를 올리면, 그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헌터에게 정보를 넘겨 주고 정보비를 받는 구조 였다.


물론 그 행성에서 관련 유전자가 나왔다는 정보 일 뿐이지, 그 범죄자가 그 행성의 어디에 숨어 있는 지는 바운티 헌터가 찾아야 했다.


그렇게 우주에 흩어져 있는 여러 행성을 찾아 다녀야 했기에, 바운티 헌터에게 우주 비행선이 기본적으로 요구 되었기에 그 비용 문제가 가장 큰 장애물 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해당 행성 국가 정부가 비행선 구입 비용과 운영비 일부까지 지불 하는 스폰스드 또는 서비스 바운티 헌터가 현상금 사냥꾼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바운티 헌터가 비행선 조종과 정비 까지 하기 어려워서, 몇명의 바운티 헌터 그리고 조종사와 정비사등이 포함된 일단의 팀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팀을 구성 하게 되면 조종사가 일반적으로 팀장이 되어 운영 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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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그린우드 비행 학교 24.02.06 607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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