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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님의 서재입니다.

Space Warrior(광선검 기사 우주전쟁 활약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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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천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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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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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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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다니엘라 구출

DUMMY


탕!···


크라우드는 놀란 눈빛으로 그 모습을 지켜 보다가, 그 생명체가 다 빠져 나오는 시점에 광탄총을 쏘아서 태워 버렸다.


그런데, 그 한놈이 아니고 또 다른 지네 모양의 생명체인 에어리언의 새끼가 빠져 나오고 있었기에, 그 놈도 광탄총으로 태워 버렸다.


잠시 후, 에어리언의 배가 완전히 벌어지면서 안쪽에 깨어진 알 조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기에, 새끼가 알을 깨고 스스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깨어진 알 숫자는 모두 6개가 넘었고 밖으로 나온 놈이 2마리 밖에 되지 않았기에, 크라우드는 벌어진 배의 안쪽을 전등 빛으로 자세히 보았다.


그러자, 새끼들이 어미(?)의 살을 뜯어 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크라우드는 미간을 더욱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탕탕탕!···


크라우드는 연달아 3발의 광탄을 발사 하여 에어리언의 몸통부분을 완전히 태워 버렸다.


크라우드는 창에 찔려서, 허공에 떠있는 머리 부분과 꼬리 그리고 뒷다리 일부분만 남은 에어리언의 사체를 보며 생각 했다.


‘이것을 보면 에어리언은 몸통 부분 까지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크라우드는 잠시 에어리언의 시체를 내려다 보며 이러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 데, 한 해적의 헤드셋에서 계속 불빛이 깜박 거리기에 크라우드는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어서 그 헤드셋을 빼서 자신에게 끼웠다.


“5조, 5조!···응답하라. 지금 중요 화물이 화물 처리장 쪽으로 이동 하고 있다. 엄호를 준비 하도록!··· 오버!”


크라우드는 이 헤드셋을 착용 하고 있던 자가 5조 팀장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누군가가 5조 팀장에게 통신을 시도 하는 것이었다.


‘응? 화물? 해적들이 엄호를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화물 이라면? 그렇군. 카지노와 격투장에 사용된 도박 자금과 크루즈선 운영 자금 이겠군. 해적들이 탈취한 자금 이니, 내가 다시 빼앗을까?’


크라우드는 자금 적으로 어려운 것이 없었기 때문에 억지로 탈취 할 생각은 없었고, 기회가 되면 손에 넣을 생각 이었다.


탕탕탕탕!···


크라우드는 전투 현장을 벗어나서 위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쪽으로 접근 하니, 광탄총 소리가 빠르게 가까워 져 오고 있었다.


‘음···, 계단을 올라가다 가는 내려 오는 무리와 부딪칠 것 같구나.’


저렇게 광탄총을 난사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면 자신이 투명화 망토를 사용 하고 있다 하더라도, 계단 에서는 발각 될 가능성이 높았다.


‘저 자들이 다 내려 온 다음에, 올라 가도록 하자.’


크라우드는 계단에서 십여미터 떨어진 벽 쪽에서 망토로 몸을 가린채 서 있었고, 잠시 후 전등 빛이 보이면서 몇명의 해적들이 계단을 뛰어내려 오고 있었다.


후다다닥!···


“반원형으로 방어 진형을 짠다!···”


누군가가 그렇게 외치자, 6명의 해적들은 계단을 향해 반원형으로 방어진을 구성 하고, 입구 쪽에 전등을 하나 던져 놓았다.


그리고 뒤쪽에 에어리언과 싸우다가 공멸한 해적의 시체가 있었고, 그 해적의 핼맷에 전등이 달려서 있어서 불을 밝히고 있었기에, 그 쪽으로 지시를 받았는 지 해적 한명이 넘어가서 살펴 보고 있었다.


살펴 보던 해적이 그 자리에 위치 하면서, 계단을 향해 반원형으로 경계를 하고 있는 해적은 5명이 되었다.


탕탕탕!···


계단 위쪽에서도 광탄총 소리가 계속 가까워 지고 있었기에, 또 다른 무리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 같았다.


탕!···


광탄총 소리와 함께 계단 입구에 떨어져 있던 손전등이 터져 버렸고, 다시 계단 주변은 사이보그 해적들이 비추는 전둥빛만 밝히고 있을 뿐이었다.


그 때, 그림자 하나가 계단 쪽에서 날아 왔고, 사이보그 해적들이 그림자를 향해 일제히 광탄총을 사격 하였다.


탕탕탕탕!···


쾅쾅쾅!···


광탄총을 맞고 그림자는 폭발음과 함께 파편이 날았기에, 크라우드는 날아 온 것이 금속 물체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때, 계단 쪽에서 화물 적치장 안쪽으로 빠르게 날듯이 뛰어가는 그림자가 있었고, 사이보그 해적들이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가짜다!···, 저쪽이 진짜다!···”


탕탕탕탕!···


양쪽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 하였는 데, 크라우드가 보기에는 쫓아온 자들은 크루즈선의 보안대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공항 착률장과 연결된 화물적치장의 문이 열리면서 칠팔 명의 인원이 들어서고 있었는 데, 그들의 등에 달려 있는 전등빛에 강화파워슈트를 입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놈들은 해적이다. 흠···, 보안대 대원들이 전투력과 인원 부족으로 밀릴 수 밖에 없겠는 데? 내가 조금 도와줄까?’


크라우드는 그 생각이 들어서 자신에게 등을 보이고 있는 사이보그 해적(보안대원들이 좌측에 적재된 화물을 엄폐물로 총격을 하고 있어서, 사이보그 해적들은 모두 그 쪽으로 방향을 전환 하게 되어 크라우드에게는 등을 보이고 있었다)을 향해 유탄 2발을 발사 하고, 막 화물 적치장으로 들어서 강화파워슈트 해적들 에게도 유탄 4발을 발사 하였다.


슝슝슝슝!···


쾅쾅쾅쾅!···


“악, 악!···”


등을 보이고 있던 6명의 사이보그 해적들은 바로 등과 옆에서 유탄이 터지고 파편을 그대로 맞을 수 밖에 없었기에, 큰 부상을 입거나 즉사 하여 모두 전투불능에 빠져 버렸다.


강화파워슈트 해적들 앞에서 유탄이 연달아 터졌지만 쉴드막에 의하여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못 하였지만, 강한 폭발압에 모두 튕겨나서 나뒹굴었다.


슝슝슝!···


크라우드는 다시 나둥굴고 일어 서려는 강화파워슈트 해적 무리를 향해서, 남아 있던 3발의 유탄 까지 발사를 하고 유탄발사기를 내려놓았다.


쾅쾅쾅!···


다시 큰 폭발음과 함께 유탄이 강화파워슈트 무리에게 터졌고, 이번 타격의 여파가 적지 않은 지 쉴드막이 크게 울렁 거리고 있었다.


크라우드는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필요가 없어서 바로 계단으로 빠르게 이동 하여 계단을 올라가면서 힐끗 보니, 보안대원으로 생각 되는 자들이 뛰어나와서 쓰러 진 사이보그 해적에게서 작은 가방 하나를 회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크라우드는 저장장치를 탈취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암호를 알아야 하는 문제와 자신이 자금문제로 고민할 일이 없고, 크루즈선에 탑승한 승객들에 대한 보상 문제도 해결 하기 위해서 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하여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웠다.


크라우드가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니, 크루즈선의 보안대원들이 계단을 막 올라오기 시작 하고 있었다.


탕탕탕!···


뒤에서 광탄총 소리가 들렸지만 크라우드는 더 이상 그들의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고, 빠르게 포스의 신법을 펼치며 이동을 하였다.


크라우드는 자신이 해적선을 암습 하면서 일으킨 여파가, 해적들이 크루즈선을 손에 넣는 데 결정적인 방해를 한 것으로 생각 되었다.


‘크루즈선에 들어와 있는 자들은 오래전 부터 승무원으로 침투한 자들이고, 일부는 승객으로 들어 온 자들도 있을 것이다.’




————————————————————

7장. 다니엘라 구출




승무원으로 변장한 자들은 전투형 사이보그가 아닐 것이고(그래야 승무원이 될 수 있으니), 승객으로 탑승한 사이보그 해적 들도 많은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승무원으로 침투해 있던 해적들은 밀반입한 무기와 파워팩을 사용 할 수 있겠지만, 승객으로 탑승한 사이보그 해적들은 파워팩과 무기가 없어서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 하였다.


‘결국 크루즈선에 탑승 해 있는 해적들은 해적선이 크루즈선에 착륙 할 때까지 카지노와 격투기장등의 크레딧 저장 장치와 비밀번호를 확보 하고, 주요 인물을 억류 해 놓는 역할 까지 일 것이다. 보안대원들과 나머지 저항 하는 자(대부분이 요인의 호위대원) 들은 해적선의 전투부대을 투입 하여 제압 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크라우드가 해적선에서 나와 승강장에 모여 있던 해적선의 전투부대를 우주공간으로 날려 버렸기에, 해적들의 계획에 큰 문제가 발생 한 것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변수(에어리언)로 인하여, 전체 계획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다가 크라우드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해적선의 주조종실이 폭파 되었다. 지금 상황은 수동 조종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크루즈선 소속의 경비함과 전투기가 아직 살아 남아 있다면 이제 역으로 해적선이 당 하게 된다. 해적선 쪽에서 이제는 역으로 시간에 쫓기게 된 것인가? 경비함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해적선을 공격 할 것이다.’


그래서 크라우드는 수영장 쪽으로 가서, 천장 유리창을 통하여 경비함이 남아 있는 지 살펴 볼 생각이었다.


‘그리고 하나 더 확인 할 것이 있다.’


크라우드는 빠르게 신형을 이동 하면서 조종 하던 드론을 호출 하였지만 응답을 하지 않기에, 피격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크라우드가 달려 가면서 주위를 둘러 보다가, 광탄총에 앞부분이 사라지고 남아 있는 지네모양 사체 일부분을 볼 수 있었다.


‘음···, 에어리언이 또 다른 알을 낳아 놓았다는 말인가? 조금 전에 사이보그 해적들이 계단을 내려 올 때 총소리가 사방으로 혼잡스럽게 들렸던 것 같은데, 이 에어리언 새끼들을 상대 하기 위한 것이었는 지도 모르겠군.’


그렇게 생각 하며 크라우드는 자신이 에어리언을 광선검으로 베었던 홀로 들어 가서, 에어리언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크라우드가 시체에게 다가가서 살펴 보고, 자신의 우려가 사실이 되었음을 알고 얼굴이 굳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에어리언의 배는 찢어진 것 처럼 너덜너덜 하였는 데, 내부는 완전히 파 먹었는 지 뼈와 껍질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한쪽에 열 개가 넘는 알이 반쯤 깨어진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흠···, 에어리언은 무조건 몸통 까지 태워 버려야 한다. 에어리언 새끼들이 상대적으로 작고 움직임도 보통 빠른 것이 아니어서, 잡기가 쉽지 않다.’


그 때, 알라니아의 다급한 목소리가 통신 이어폰으로 들려 왔다.


“오빠, 어디예요? 여기 상황이 좋지 않아요.”


알라니아가 이렇게 통신을 할 정도이면 큰 일이라고 생각하여, 크라우드는 바로 신형을 공연장 쪽으로 빠르게 이동 하며 말 했다.


“지금 그리로 가고 있다. 무슨 일이냐?”


“공연장에 에어리언이 들어 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공연장에서 해적 무리와 싸우고 있어요.”


“알았다!···모두 핼맷을 쓰고 꼼짝 하지 말고 숨어 있도록 해라. 에어리언이 적외선 감지 기능과 파장으로 움직임을 파악 하는 것 같으니, 파워슈트와 핼맷을 쓰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에어리언에게 쉽게 파악 되지 않을 것이야.”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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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다니엘라 (5권 끝, 6권 시작) +1 24.03.07 446 16 12쪽
118 크루즈선 - 2 24.03.05 424 17 12쪽
117 크루즈 선 +1 24.02.29 486 18 11쪽
116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 2 +1 24.02.27 462 19 11쪽
115 방학, 크루즈, 해적선 2 +3 24.02.22 525 22 12쪽
114 방학, 크루즈, 해적선 +3 24.02.20 504 17 11쪽
113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 2 +1 24.02.15 529 18 12쪽
112 제니, 다니엘라, 피르디우스 +1 24.02.13 562 20 12쪽
111 그린우드 비행 학교 - 2 +1 24.02.08 618 20 12쪽
110 그린우드 비행 학교 24.02.06 609 22 13쪽
109 부메랑 무기 카이저 +3 24.02.01 732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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