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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는 야마가 돌아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차니필
작품등록일 :
2023.03.21 07:46
최근연재일 :
2023.04.20 23:57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4,671
추천수 :
131
글자수 :
157,859

작성
23.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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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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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천재는 다 또라이다(2)

.




DUMMY

<천재는 다 또라이다(2)>



검술 수업은 점심을 먹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되었다.

목검으로 진행하는 수업이긴 했지만, 위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가 찬 아이들 중 몇 명만을 선발하여 진행하곤 했다.


“오늘도 평소처럼 기본동작 200세트씩 실시한 이후에 실전 훈련으로 넘어갑니다, 알겠습니까”

“예!”

“그럼 시작!”

“하!”


훈련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힘차게 기합을 내지르며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검술 훈련은 아무래도 부상 위험이 있었기에, 군기가 어느 정도 잡혀있는 편이었다.

리아스 보육원의 이상한 소문들(ex 인간병기)은 대부분 이 훈련 탓에 생겨난 것 같기도 했다.


검술 훈련이다 보니 구성원은 대부분 남자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맹활약하는 두 소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에이미와 릴리였다.


에이미는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열심히 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땀을 뻘뻘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검을 휘두르고 있었고, 꾸준히 근력과 체력을 성장시킨 그녀는 이제 제법 날카로운 기세를 풍기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처음과 비교했을 때 다들 쓸만한 검사로 성장해 있었다.


“에이미, 호흡에 집중해볼래?”

“응?”

“무턱대고 휘두르는 것보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휘두르는게 더 힘이 잘 실릴거야”

“...해볼게!”


“지미, 넌 자세 신경쓰라고 내가 몇번이나 말했더라?”

“알았어 형!”


루이는 그런 아이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자세나 호흡을 교정해주고 있었다.

그의 조언들에는 루이가 전생에 직접 성장하면서 얻은 깨달음들이 녹아있었기에, 한창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었다.


“온유...어, 음 힘들어?”

“헥헥, 아닙니다!”

“아냐 힘들면 쉬어도 돼....”

“헥헥, 할 수 있습니다!”


...

그래도 신이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있있던 것일까,

온유는 운동 신경까지 좋지는 않았다.

애초에 몸이 또래에 비해 왜소하기도 했고, 기본적인 체력과 근력도 많이 부족해 보였다.

무엇보다도 몸을 움직이는 센스가 부족한 것인지, 자꾸만 자세가 휘청거렸다.

아무래도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뇌와, 그렇지 않은 몸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 같았다.


혹시나 최강의 마검사가 탄생하는 것을 아닐까 하고 우려하던 루이는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릴리, 너는 1000개씩 하는거 알고 있지?”

“응!”


검술 수업의 군계일학은, 누가 뭐라 해도 릴리일 것이다.

검만 잡으면 그 기세가 180도 바뀌어버리는 릴리는, 또래 아이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녀의 동작은 완벽하다 못해 아름다웠고, 그녀의 호흡은 그녀의 움직임과 유기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검을 잡은지 아직 3년도 되지 않은 10살짜리 소녀였지만, 루이가 보기에 릴리는 마나만 없지 이미 엑스퍼트 그 이상의 검술 숙련도를 지니고 있었다.


“자자, 다 했으면 대련 시작해라”



몸풀기와 기본 훈련이 끝나면 그 다음으로는 대련 훈련이 시작된다.

아이들은 체급이 맞는 상대와 짝을 지었고, 이내 서로를 향해 목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대련은 배운 동작들을 응용해보고,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

어느덧, 운동장에는 목검이 부딪히는 소리와 아이들의 기합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타앙


저릿한 감각이 온 몸을 타고 흐른다.

릴리의 상대는 놀랍게도 루이였다.


릴리가 특별한 이유는 여기에도 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신체구조를 타고난 그녀는, 그 작은 몸으로도 엄청난 괴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훨씬 더 촘촘하고 강도 높게 짜여진 그녀의 근육세포들이, 일반인의 몇 배나 되는 힘을 발휘해내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런 릴리와 체급이 맞는 아이는 이 보육원에 루이밖에 없었다.


“다들 뼈 조심해라”

“지금 내 앞에서 한눈파는 거야 루이?”

“어이쿠”


따앙


루이와 릴리의 목검이 맞닿으며, 청아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둘 다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검사들이었기에, 검으로부터 느껴지는 진동부터가 달랐다.

애초에 그 목검부터가 두 사람의 괴력을 견뎌낼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물건이었다.


‘진짜 무슨 힘이....’


매일 있는 일이긴 했지만, 루이는 다시 한번 릴리의 괴력에 감탄했다.

마나를 쓰지 않는다면, 순수한 육체의 힘 대결은 어째서인지 자신이 밀릴 것만 같았다.

그래도 나름 뜻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신체 단련을 해왔고, 그렇기에 자신의 신체 능력에 어느 정도는 자신감이 있었던 루이였다.

하지만 이제 고작 3년 단련한 눈앞의 소녀는, 벌써 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신체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진짜 괴물이다 너도....”

“헤헤, 칭찬이야?”


거기에다가 수준급인 검의 재능까지,

수백년에 한 번씩 나오는 평민 출신 소드마스터는, 바로 이런 아이들을 두고 말하는 것일 것이었다.

불합리한 수준의 재능 격차를 느낀 루이는 계속해서 대련을 이어나갔다.


“이제 왠만한 기사님들은 네가 이길수도 있겠는데 릴리?”

“진짜?”


사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긴 했다.

애초에 어중간한 기사들은 그냥 힘으로 찍어 누를 것이고, 혹여나 그 기사가 마나를 쓸 줄 아는 기사라고 하더라도 분명 릴리를 보고 방심할 것이었다.

누가 검 하나 들어 올리기도 버거워 보이는 가녀린 몸과, 벌레 하나 잡지 못할 것 같은 순한 얼굴을 가진 릴리를,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검을 휘두르는 괴물소녀라고 생각하겠는가,

그 방심은 빈틈을 만들어 낼 것이고, 릴리는 분명 그 빈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어엇?”


이렇듯, 싸움은 단순히 더 힘이 세고 속도가 빠른 쪽이 이기는 것이 아니다.

힘으로는 루이를 밀어붙이던 릴리가, 지금은 땅바닥에 누워있는 것처럼 말이다.

무슨 공격에 당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 릴리는 여전히 멍한 표정이었다.


싸움에서는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생겨나고, 싸움을 이기는 것은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힘을 최대한 발휘할 줄 아는 노련한 사람이다.

그저 힘이 좀 더 세다고, 속도가 좀 더 빠르다고 릴리가 루이를 이기기에는, 두 사람 사이에 너무나도 까마득한 세월의 간극이 존재했다.


“아직 10년은 멀었다”

“으엑”

“더 열심히 해 릴리”


루이는 그렇게 누워있는 릴리를 뒤로하고 다른 아이들의 대련을 봐주기 위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누워있는 릴리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야속하게도 푸른 하늘 뿐이었다.



*



신나게 검을 휘두르다 보니, 어느새 수업이 끝날 시간이었다.

노을이 지고 있었고, 보육원에서는 저녁 준비가 한창인 탓인지 하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자 오늘도 수고했다 제군들”


아이들의 표정도 평소처럼 밝았다.

어딜 가나, 실컷 땀을 흘리고 취하는 휴식은 달콤한 법이었다.

완전히 지쳐버린 온유가, 떨리는 눈으로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 뭐니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루이는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런 사소한(?) 일만 제외하면,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였다.


자신이 지켜낸 평화를 만끽하며, 루이는 아이들과 함께 보육원 건물로 돌아갔다.



***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저마다의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건물 안에서 조용히 동화책을 보거나 수다를 떠는 아이들도 있었고, 밖의 거리나 강가에 뛰어놀러 나간 아이들도 있었다.

온유는 아까 루이와 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것인지 종이에 뭘 막 적고 있었고, 몇몇 아이들은 그런 온유를 신기하다는 눈으로 구경하는 중이었다.


“잘 적응한 것 같네”


그렇게 평범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보던 루이는 침대에 걸터앉아 생각에 빠져있었다.


사실 그는 고민하는 중이었다.

이 저녁에 뭘 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어딘가에서 굶주리고 있을 아이들을 찾아 돌아다녀도 되었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훈련을 해도 되었다.

아직 부상이 완치된 것이 아니긴 하니 그냥 쉬면서 회복하는 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그의 고민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보육원 입구로부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콰앙


“꺄악!”

“여기 원장 나와!”


버릇없이 감히 리아스 보육원의 문을 박차고 들어온 것은 한 중년의 남성이었다.

험악하게 인상을 쓴 그 남성은 한쪽 팔로 한 아이의 귀를 잡아끌고 있었는데, 그 아이는 분명 보육원의 아이였다.


“무슨 일이세요? 제리 괜찮아?”

“네가 원장이냐?”


화들짝 놀라 그쪽으로 달려간 아리아는 살짝 긴장한 상태였다.

흥분한 탓에 씩씩거리고 있는 그 남성은 딱 봐도 부티가 나는 옷을 입고 있었다.

만약 아이가 귀족이나 힘있는 상인의 기분을 나쁘게 한 거라면 큰 낭패였다.


“저...혹시 무슨 일인지 이야기해 주시지 않겠어요? 그리고 애는 좀 놓아주세요 아파하잖아요”

“뭐? 네까짓게 뭘 할 수 있다고 참견이야? 빨리 원장 불러오지 못해?”


당장이라도 아리아에게 손찌검을 할 것만 같은 거친 태도에 아리아는 곤란하다는 표정이었고, 주변에 있던 어린 아이들은 벌벌 떨고 있었다.

그 광경을 목격한 루이는 뒷목을 잡으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붙잡혀있는 아이의 이름은 제리,

산책한다고 나갔던 아이들 중 한명인 그는, 보육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였고, 그 탓에 종종 말을 잘 안 들어먹던 녀석이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자신보다 어린 꼬마에게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 만으로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었기에,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루이는 지금까지 좋게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사고를 치고 돌아온 지금은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목소리 낮춰 매튜”


남성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노기 섞인 목소리에 잠시 주춤했지만, 그 목소리가 조그만 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넌 또 뭐야?”

“이 보육원 원장은 칸인데, 불러줄까?”

“윽, 그자식 말고 이 애새끼 먹이고 재우고 한 놈 데려오라고!”


눈앞에 선 남성의 이름은 매튜, 그리고 루이는 매튜를 알고 있었다.

보석 상인인 그는 운좋게 아리에스 영지의 부자 동네에 자리잡으면서 큰돈을 만지게 되었지만, 그 거친 성격 탓에 오래가지는 못하는 녀석이다.

큰 돈을 만지기는 했다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평민 출신이었기에 뒷배가 없었고, 그런 그에게 골목의 실세인 칸은 전생에나 지금에나 분명히 껄끄러운 상대였다.


“그건 난데?”

“...너라고?”

“불만이 뭔데”

“...이자식이 내 가게에서 물건을 털려고 했어, 어엇!”


칸 이야기에 약간 주눅이 들었던 것일까,

매튜의 손아귀 힘이 순간적으로 약해졌고, 제리는 그 틈에 그의 손을 뿌리쳤다.

제리는 그대로 보육원 안쪽으로 달아나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루이에게 뒷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읏, 이거 놔!”

“...그러니까”

“끄아악!”


루이와는 5살이나 차이나는 그는, 루이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다.

분명 완력도 자신이 앞설 것이라 자신했던 제리지만, 루이가 작정하고 그를 찍어누르자 그는 비명을 내지르며 엎어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 애가 도둑질을 했다는 말이네?”

“그래! 술집에서도 요즘 좀도둑들이 판을 친다더니, 다 여기 애들이었어!”

“...훔친 물건은 다시 받았어?”

“내가 이 자식을 그 자리에서 잡았으니까!”

“그럼 됐네”

“그건 그거고! 칸 이자식은 뭐 좀도둑 부대라도 만들려는 거냐?”

“...”

“그리고 너도 그놈이지? 리아스의 인간 병기인가 뭔가 하는....”

“...어이 매튜”


다시 흥분해서 소리치기 시작한 매튜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순식간에 조그만 몸으로 자신보다 훨씬 큰 아이를 제압해버린 루이가, 이제는 무시무시한 눈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애들이 무서워하잖아”

“...”

“내가 목소리 낮추라고 했지?”

“...읏”


매튜는 무서웠다.

분명 눈앞에 서 있는 것은 작은 꼬마였는데,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결코 꼬마의 그것이 아니었다.

어쩌면 이곳은 진짜 인간병기 양성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 매튜는, 이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잘 들어 매튜”

“...응”

“우리 애들은 도둑질을 하지 않아”

“...?”

“여긴 그리고 인간병기 양성소니 뭐 그런 곳도 아니야”

“...??”

“얘는 내가 확실히 교육시킬 테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가도록 해”

“그, 그래 뭐 그 정도면 되겠지”

“가”

“우, 운 좋은 줄 알아라 꼬맹아!”


끝까지 ‘자신은 지금 쫄아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은 지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비를 배푸는 것이다’ 라는 눈빛으로 루이와 제리를 바라보던 매튜는, 보육원을 나가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저 보육원은, 칸의 인간병기 양성소가 분명했다.


“칸 이자식...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


오늘도, 어째서인지 오해만이 쌓여가는 리아스 보육원이었다.


*


“우리 할 이야기가 좀 있는 것 같지?”


보육원 안쪽에서는 루이와 제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루이는 분명 싱긋 웃고 있었지만, 제리는 어째서인지 그 표정이 화난 표정보다 훨씬 무서웠다.


“따라 나와”


그렇게, 제리는 루이에게 붙잡힌 채 어디론가 질질 끌려갔다.

달은 오늘도 무심하게 그 소년들을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추천, 댓글, 선호작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릴리 3대 몇 치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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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딴 게 내 이모? 23.04.09 131 5 12쪽
17 알 수 없는 미래 23.04.08 134 5 13쪽
» 천재는 다 또라이다(2) 23.04.06 141 4 13쪽
15 천재는 다 또라이다(1) 23.04.05 146 4 13쪽
14 가족 23.04.04 156 5 13쪽
13 마법사 상대법(2) +1 23.04.03 154 5 13쪽
12 마법사 상대법(1) 23.04.02 166 5 13쪽
11 재능 혹은 재앙 23.04.01 175 5 13쪽
10 리아스의 인간병기 23.03.31 186 5 13쪽
9 누군가의 밤 23.03.30 198 5 14쪽
8 고아 갱생 프로젝트 23.03.29 205 5 13쪽
7 위대한 5가문 23.03.28 221 5 13쪽
6 이 새끼는 왜 여기에 있냐? 23.03.27 244 5 13쪽
5 최연소 엑스퍼트 +2 23.03.26 268 5 13쪽
4 뒷골목의 주인 23.03.25 274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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