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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는 야마가 돌아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차니필
작품등록일 :
2023.03.21 07:46
최근연재일 :
2023.04.20 23:57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4,672
추천수 :
131
글자수 :
157,859

작성
23.03.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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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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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들이쉬고 내쉬고

.




DUMMY

<들이쉬고 내쉬고>



“후우우우”


길게 숨을 내쉰 루이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느새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 세계의 태양은, 지구에서 보던 것보다 그 크기는 작지만 훨씬 반짝거렸다.

지구를 비추는 태양보다 훨씬 젊은 별이기에 그런 것이리라고 루이는 생각했다.


태양이 떠오르자, 하늘이 다양한 색깔로 물들기 시작했다.

대기중의 마나가 태양빛과 반응하여 생겨나는, 이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컬러쇼였다.

이는 루이가 가장 좋아하는 광경이기도 했다.


“흐음... 언제봐도 심신이 안정되는 뷰란 말이지”


쇼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하늘은 푸르게 물들어가며 반짝거리던 다채로운 색깔과 밤하늘을 비추던 두 달의 그림자를 지워내었다.

그 광경을 음미하던 루이는 느긋하게 기지개를 폈다.


“스으읍, 그럼 다시 가볼까”


그렇게 잡념과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버린 루이는 다시금 고쳐앉아 호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읍...후우우우....”


...뭐

모든 명상이 그렇듯, 루이가 하고 있는 행위 자체는 단순했다.

그저 깊게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것,

하지만 루이에게 이 호흡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행위였다.


“흠...슬슬 될만한데”


보통의 이세계가 그렇듯, 이 세계의 모든 곳에는 마나(mana)가 깃들어 있었다.

전생의 루이가 그 사실을 깨닫는 데까지는 20년 정도의 세월이 걸렸지만 말이다.

사실 20년은 준수한 수치였다.


이 세계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20대 중후반에 마나를 각성하는데, 모두가 각성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는 평생 마나라는 것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죽기도 한다는 의미였다.

이 세계의 마나는 모든 곳에 깃들어 있으면서 늘 우리와 함께하지만, 동시에 선택받은 이들만을 위한 에너지였다.


“흠...아직은 안되나?”


사실, 그는 지금 강제로 각성하려 하고 있었다.

루이는 끙끙거리면서도 계속해서 호흡을 이어나갔다.


이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호흡을 통해 마나를 받아들이고, 또 내보낸다.

생명체의 몸 속으로 들어온 마나는 체내를 한바퀴 순환한 뒤 빠져나가는데, 이때 개인차는 있지만 소량의 마나는 몸 속에 남아 쌓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코어 생성학개론, 즉 각성학개론의 핵심이다.

오랜 시간 쌓여 임계점을 넘은 마나는 자연스럽게 심장 부근에 모여 중앙처리장치를 생성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를 코어라고 부르며 코어를 얻게 된 사람을 ‘각성했다’라고 표현했다.


“흐으으읍”


그렇게 호흡을 이어간지 얼마나 지났을까,

다음 순간,

루이의 심장 부근에서 희미한 빛이 발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오늘, 8년동안 계속한 명상이, 8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의 심장에 코어를 형성한 것이다.


“드디어 됐구만”


루이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일어섰다.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았고, 공기의 느낌과 바람의 소리도 다르게 들리는 것 같았다.

괜히 각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코어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코어를 가진 생명체는 마나에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마나가 상상하는 모든 일을 실현시켜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기사들과 마법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오러(검기)를 만들어내고, 복잡한 술식을 통해 마법을 구현하곤 했다.


“위대한 가문 놈들은 대부분 10대때 코어를 각성한다 했던가?”


사실, 루이가 행한 일은 이 세계의 누군가가 보면 거품을 물고 쓰러질만한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코어를 강제로 각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무식하게 숨을 쉬는 것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호흡을 통해 얼마만큼의 마나를 받아들이는지, 또 얼마만큼의 마나를 체내에 남기는지는 온전히 타고나는 재능의 영역이자, 각성 전에는 발을 들일 수 조차 없는 깨달음의 영역이었기에, 사람들은 강제로 각성한다는 생각조차 하질 못했다.


하지만 루이는 전생의 깨달음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회귀자,

가장 효율적으로 마나를 쌓는 호흡 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매일 명상을 통해 호흡에 집중하기도 했고 말이다.


“8년이라...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


루이는 몸의 움직임도 달라진 듯한 기분을 느끼며 걷기 시작했다.

코어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평생 동안 계속해서 성장한다.

자신의 원대한 계획(a.k.a 빅엿 계획)의 첫 번째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 루이는, 주먹을 살며시 움켜쥔 채 할아버지와 누나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누나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집의 굴뚝에서는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



“저 왔어요!”

“어서 와 루이! 아침 다 됐어!”

“어서 오너라”


루이는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두 사람과 함께 식탁에 앉아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간단하게 준비한 아침식사였지만, 태양의 에너지가 질적으로 다른 이세계의 작물들이었기에 지구의 음식들과는 한 차원 다른 풍미와 퀄리티를 자랑했다.

이는 루이가 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것이었다.


“흠... 올해는 과일이 별로 맛이 없구나”

“그러게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엥? 나는 진짜 맛있는데?”


물론 두 사람은 루이의 심정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었다.


“곡식도 영 상태가 좋지 못하구나, 내가 이따 시장에 가서 한마디 해야겠어”

“그러게요... 푸석푸석해요... 우리 단골이라고 안좋은거 판거 아니에요 할아버지?”

“엥? 나는 겁나 쫀득하고 부드럽고 맛있는데?”

“오구 우리 루이는 늘 그렇듯이 뭐든 잘 먹는구나?”

“누나 한그릇 더주라!”


17살이 되어 어엿한 숙녀 티를 내기 시작한 아리아는 뭐가 좋은지 헤헤거리며 루이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시론은 별난 놈 다 보겠다며 피식 웃어버렸다.

매일 볼 수 있는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식사가 끝나갈 때쯤, 시론이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리아... 저번에 말했던 그거 있잖느냐”

“그거요?”

“그래, 그 그거 말이다”

“그 그게 뭔 소리죠?”

“....”

“....?”


잠시동안 침묵을 유지한 시론은 다시 입을 열었다.


“진행시키기로 했다”

“그니까 뭘...?”

“...이”


입을 다문 시론의 이마에 얇은 힘줄이 돋아난 것이 보였다.

아리아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루이는 조용히 눈치를 보며 달콤한 과일을 음미하고 있었다.


“보육원 말이다 이 맹한 년아!”

“아!”

“열심히 허가받으려고 돌아다녔더니 이년이...!”

“그냥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시지....”

“후우우우...(그럴걸)”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얼마전, 뼈 속의 DNA에까지 선(善)의 관념이 새겨져있는 아리아가 또 고아가 된 아이들을 집에 데려온 것이다.

전부터 아리아는 종종 고아들을 주워와 시론을 곤란하게 했었기에 그는 고민에 빠져있었고, 얼마 전 식사자리에서 그런 시론에게 루이가 보육원을 차려버리는건 어떠냐고 제안한 탓에 아리아마저 보육원에 꽃혀버렸다.

사실 시론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는 허가를 받기 위해 늙은 몸뚱이를 이끌고 며칠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것이었다.


“잘됐네요 할아버지!”

“축하해 누나!”

“후우우우... 마냥 잘된 것만은 아니다, 시설을 따로 지어주는 것은 아니고 집앞에 문 닫은 도장을 이용하라고 하더구나”

“엥? 집 앞?”


집앞에는 시론이 운영하려다 망해버린 도장 건물이 있었다.

사실 말만 들으면 이상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문제점은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이 아리에스 가문 소속의 영지 ‘뒷골목’ 이라는 점이었다.


대부분의 위대한 가문의 영지가 그렇듯, 그들같은 천민(=평민)들은 영지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뒷골목에서 살아가야 했다.

사실 조금 나가면 강도 있고, 숲도 있어서 뷰가 나쁜 곳은 아니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집앞의 거리에 널린 것이 주점, 술집, 도박장, 창관 같은 유흥업소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아이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리 없었다.

사실 이런 거리에서 아리아와 루이가 멀쩡하게 성장한것도 전직 기사인 시론의 보호 덕이 컸다.


“이게 최선이었다... 미안하구나”

“괜찮아요... 어쩔 수 없죠”

“원장은 아리아, 부원장은 루이에게 맡길 테니까 둘이서 잘 해보도록 해라, 건물을 정리하고 필요한 것들도 구비하려면 오늘 하루가 부족할테니, 빨리 움직이고”

“네에 할아버지! 감사해요!”


아리아는 조금 아쉬운 듯 했으나 이내 한껏 들뜬 표정과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누나 같이가!”


루이는 허겁지겁 입에 있던 음식을 씹어 삼키며 그런 아리아를 따라갔다.

얼떨결에 홀로 남겨진 시론은 눈앞에 어질러져 있는 식탁을 바라보았다.


“설거지는 내 몫이 된건가...?”


...

루이는 기억하고 있었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환하게 웃던 아리아의 얼굴을 말이다.

그 보육원은 아리아의 꿈이었고, 아이들은 아리아의 자식들이나 다름없었다.

아리아의 손을 잡고 뛰어가던 루이는 원대한 계획(a.k.a빅엿)을 잠시 미루더라도 이곳을 지켜내야겠다고 다짐했다.



***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간판을 새로 달고, 아이들을 위한 여러 공간을 꾸민 도장(이었던것)은 이제 재법 보육원처럼 보였다.

얼마전 아리아가 데려온 아이들이 안에서 편하게 자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겠다.


“누나 자?”


힘들었던 탓일까,

해가 막 기울어 노을이 지고 있는 시간이었지만, 아리아는 어느새 아이들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루이는 굳이 잠들어 있는 아리아를 깨우지 않은 채, 조용히 거리로 나섰다.

보육원이 이 거리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처리해야할 일들이 남아있었다.


*


태양이 완전히 저물고, 두 개의 달이 떠올랐다.

밝을 때는 곤히 잠들어있던 뒷골목의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밝히고, 흥겨운 음악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술에 취해 목소리가 커진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눈이 맞은 한창때의 남녀는 은밀하게 사랑을 속삭인다.

사실 루이는 이러한 뒷골목의 분위기를 싫어하지 않았다.

8살짜리가 할 생각은 아니겠지만, 루이는 이런 저렴한 분위기를 나름 마음에 들어하는 편이었다.


“오랜만이네”


루이는 그리운 기분을 느끼며 발걸음을 옮겼다.

몇몇 사람들은 혼자 다니는 어린아이가 구걸도 하지 않고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의아하게 쳐다보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런 루이를 신경쓰는 것은, 어둠 속에서 그를 노려보는 눈동자들이었다.


“그래, 그렇게 나오셔야지”


피식 웃은 루이는 딱 봐도 으슥한 ‘뒷골목의 뒷골목’ 으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루이가 들어서자마자 딱 그 또래의 아이들이 루이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루이는 침착하게 겁을 먹은 듯한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아리아의 보육원을 위해 제거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았다.


“어...안녕?”


루이를 포위한 아이들은 해맑은 얼굴을 한 루이를 이상한 놈 보듯이 바라보았다.

실질적으로는 자신보다 100살 정도 어린 아가들한테 그런 시선을 받은 루이는 순간 본성이 나올 뻔했지만,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나갔다.


“내가 길을 잃은 것 같은데... 혹시 라그랑이라는 이름의 주점이 어디인지 알아?”

“....”


아가들은 말없이 자기들끼리 시선을 주고받았다.

루이는 겁먹은 얼굴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소소한 포인트도 놓치지 않으며 그런 아이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라그랑 주점?”

“응...아빠가 거기로 오라 했는데 길을 못 찾겠어”

“...따라와”


논의가 끝난 것일까,

아이들은 루이를 어디론가 데려가기 시작했다.

당연하게도, 그들을 따라 걸으면 걸을수록 골목은 점점 더 스산해졌다.


“어이 꼬마”

“응?”


여기면 된다고 생각한 것인지, 앞에서 루이를 이끌던 덩치 큰 아이의 태도가 순간 험악하게 바뀌었다.

루이도 마침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였기에, 그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아이를 바라보았다.


“웃어?”

“헤헤”

“주머니에 있는거 전부 꺼내고 옷도 몽땅 벗어, 그럼 목숨만은 살려주지”

“오우”


아이는 무슨 만화에나 나올듯한 대사를 험악한 표정으로 시전했다.

주변에 있던 아이들도 비슷한 표정을 지은 채 다가오고 있었다.


“후...일단 가볍게 대가리 한대씩 맞고 시작할까?”


루이도 더이상은 거리낄 것이 없었다.

은은하게 마나를 두른 루이의 주먹이, 아이들의 머리를 인정사정없이 후려치기 시작했다.


“끄악!”

“요즘것들은 말이야”

“꾸엑!”

“노인공경을 몰라요 노인공경을!”

“켁!”

“새끼들아 대가리 딱대!”


그곳에 있는 것은 더이상 아리아의 착한 동생 루이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죽음에서 돌아온 야차 한 마리일 뿐이었다.




추천, 댓글, 선호작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라그랑 주점은 전 세계에 단 5개의 지점만을 운영한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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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별빛의 검술 +1 23.04.16 87 5 13쪽
23 영웅의 신화 +1 23.04.15 90 4 14쪽
22 어둠을 만날 자격 23.04.13 102 4 12쪽
21 가문의 유적 +1 23.04.12 110 4 13쪽
20 제우스 산맥 23.04.11 111 4 13쪽
19 루미너스 가문 +1 23.04.10 129 5 13쪽
18 이딴 게 내 이모? 23.04.09 131 5 12쪽
17 알 수 없는 미래 23.04.08 134 5 13쪽
16 천재는 다 또라이다(2) 23.04.06 141 4 13쪽
15 천재는 다 또라이다(1) 23.04.05 146 4 13쪽
14 가족 23.04.04 156 5 13쪽
13 마법사 상대법(2) +1 23.04.03 154 5 13쪽
12 마법사 상대법(1) 23.04.02 166 5 13쪽
11 재능 혹은 재앙 23.04.01 175 5 13쪽
10 리아스의 인간병기 23.03.31 186 5 13쪽
9 누군가의 밤 23.03.30 198 5 14쪽
8 고아 갱생 프로젝트 23.03.29 205 5 13쪽
7 위대한 5가문 23.03.28 221 5 13쪽
6 이 새끼는 왜 여기에 있냐? 23.03.27 244 5 13쪽
5 최연소 엑스퍼트 +2 23.03.26 268 5 13쪽
4 뒷골목의 주인 23.03.25 274 6 13쪽
» 들이쉬고 내쉬고 23.03.24 301 5 13쪽
2 살아가야 하는 이유 23.03.23 339 7 13쪽
1 죽음과 삶, 삶과 죽음 23.03.22 398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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