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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필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자는 야마가 돌아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차니필
작품등록일 :
2023.03.21 07:46
최근연재일 :
2023.04.20 23:57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4,670
추천수 :
131
글자수 :
157,859

작성
23.03.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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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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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4쪽

누군가의 밤

.




DUMMY

<누군가의 밤>



‘로즈의 밤’ 오너 존,

그는 지금 매우 당황한 상태였다.

웬 야차같은 얼굴을 한 꼬맹이 하나가 자신의 보디가드들을 인형 패듯이 패고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무슨....”


세상에는 물리 법칙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법이었다.

힘은 질량과 가속도의 곱에 비례하고,

질량이 큰 물체를 날려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큰 힘이 필요하다.

분명, 그랬을 것인데...


콰앙


눈앞의 소년은 그 법칙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신보다 최소 세 배는 무거워 보이는 사내들을 손쉽게 날려버리고 있었다.

그 광경은, 존이 보기에 전혀 물리적이지 않았다.

사내들을 대충 정리한 그 물리법칙 파괴소년은, 이제 그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그는 평소처럼 뒷골목에서 반반한 여자를 찾고있었다.

잘나가는 가게의 오너가 왜 그런 양아치 짓을 하고있었냐고?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힘 없는 뒷골목의 여인들을 헐값에 창녀로 만드는 것, 그것이 존의 성공 비결이었다.


존은 이제 그런 일을 하면서도 딱히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가게가 잘나가게 되다 보니 위대한 가문의 사람들같은 귀빈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고, 그들과 자주 어울리다 보니 마인드가 그들과 비슷해져 버린 것이다.

그의 세상에서 그는 이제 귀족이었고, 다른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그를 위해 존재하는 천민이었다.

귀족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천민들을 희생시키면서 죄책감을 느낄 리는 없었다.


오늘은 굉장히 운이 좋은 날이었다.

시작은 한 괴상한 골목에 들어서면서부터였다.

뒷골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큰 보육원이 있는 그곳은, 평화로웠다.

거리는 조용했고, 또 깨끗했다.

인지부조화가 오는 광경이었다.

반드시 있어야 할 구걸하는 아이들도, 질 나쁜 양아치도 없었다.

여길 뒷골목이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

이상함을 느낀 존은 별 기대를 안하고 돌아다녔다.

이 괴상한 곳에서 소란을 피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던 존은,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눈처럼 하얀 머리카락에 아름다운 얼굴,

성숙한 몸매,

게다가 최근 유행하는 상냥한 여자 느낌까지,

그가 찾던 최고의 상품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오늘은 존에게 최고의 날이 되었다.


존은 경거망동하지 않았다.

흥분은 일을 그르친다.

침착하게만 행동한다면, 상품은 분명 자신의 손에 들어올 것이다.

이것은 그가 수십 년 동안 이 바닥에서 구르며 얻은 교훈 아닌 교훈이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정보 수집부터이다.

존은 부하들을 통해 아리아의 가족들에 대한 정보와, 그녀가 일하는 보육원과 주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가족 중에 딱히 정치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위험해 보이는 사람은 없었고, 보육원보다는 주점이 그녀에게 접근하기 용이해 보였다.

정보 수집이 끝난 존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변수는 딱 한 가지였다.

거리의 실세이자, 전직 기사인 칸,

그런 그는 최근 아들과 함께 다니는 것으로 보이니, 이를 잘 이용해 무력화하면 될 것이었다.


존의 계획은 완벽했다.

오늘 밤이 지나면, 아리아는 그의 손에 들어올 것이었다.

변수는 있을 수 없었다.


...라고 생각했었다.


“헉!”

“정신이 들어?”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존은, 그재서야 자신이 기절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머리를 얻어맞은 것인지 머리가 띵했고, 온 몸은 결박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여긴?”


그가 깨어난 곳은 주점 안쪽의 별실이었다.

그곳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반으로 갈라진 원목 탁자가 놓여있었고, 그 건너편에는 루이와 칸이 험악한 표정을 지은 채 앉아있었다.


“큭”

“뭘 꼬라봐 새꺄”


존은 계획에 변수가 생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리고 오늘의 MVP 변수는 바로 저 아이였다,

겨우 11살 정도 밖에 안 되어 보이는 꼬맹이가, 그의 완벽하던 계획을 모조리 망쳐버린 것이다.

물론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기는 했다.

그냥 보면 조금 성질 나쁜 꼬맹이로밖에 보이지 않는 루이를 누가 엑스퍼트의 초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현실이 그랬고, 졸지에 결박당한 채 주점 별실에 갇히게 된 존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원망스럽다는 눈빛으로 루이를 노려보는 것 뿐이었다.


“지금...네놈들이 누굴 건든 것인지 아느냐?”


존은 여전히 고자세였다.

제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천민,

귀족(?)인 자신을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


“나는 ‘로즈의 밤’의 오너 존이다! 그런데 감히 천민 따위가 내가 하는 일을 방해해?”

“...?”

“나는 말 한마디로 이 거리를 세상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 당장 이 결박을 풀지 못할까!”


루이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존을 바라보았다.

애초에 존도 평민 출신이었다.

하지만 돈과 권력 맛에 취해버린 그는, 이번 생에서도 여전히 귀족 노릇을 하고 있었다.


“상황 파악이 안되는 모양이지?”

“...!”


물론 존이 한 말은 어느정도 사실이었다.

존의 재력과 권력이라면, 루이의 힘만으로 이 거리와 아리아를 지켜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세상은 결국 돈과 권력이니 말이다.

만약 이대로 존이 돌아가게 된다면, 그는 분명 엑스퍼트 급 전력 수십을 이끌고 다시 이 거리를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존이 멀쩡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의 이야기였다.


츠즈즈즛


루이가 들고 있는 검에 마나가 깃들기 시작한다.

살벌한 기세를 풍기는 그 검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존의 앞에 놓인 탁자를 긁어대기 시작했다.


“...오, 오러?”

“너는 오늘 세 가지의 잘못을 저질렀어”

“그렇게나 많아?”


존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무사 귀환을 의심하지 않은 채 복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루이의 생각대로, 그는 엑스퍼트 급 전력 다수를 고용하여 이곳을 확실히 밟아 놓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먼저, 내 기분을 좆같게 만들었고”


그의 눈앞에 선 소년은 이미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는 회귀자였고,

그 회귀자의 성격은 상당히 괴팍했다.

존은 자신의 눈앞에 일렁이는 오러를 보며, 이제 자신의 무사 귀환 가능성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루이의 말은, 천천히 존의 정신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전직 제국 기사를 협박했으며”

“제, 제국 기사?”

“마지막으로 아리에스 가문의 사람을 건드렸어”

“...!!”


아리에스라니?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것일까,

존은 자신의 안색이 창백해졌음을 느꼈다.

무사히 귀환하기만 한다면 실행할 생각이었던 복수 계획도, 이제는 폐기해야 했다.

잘못 건드렸다.

아무래도 단단히 잘못 건드린 것 같았다.


루이는 전생의 이때를 기억한다.

무력하게 끌려가는 아리아를 보며, 루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덩치들에게 덤볐다가 패대기쳐지는 것 뿐이었다.

그 뒤로는 지옥같은 나날들이었다.

아리아를 창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인지, 덩치들은 지속적으로 보육원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그 일은, 비극 그 자체였다.

고작 20살의 소녀가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던 것일까,

얼마 뒤, 집으로 돌아온 아리아는


두 번 다시 이전처럼 따뜻하게 웃지 못했다.


그때를 떠올린 루이는 당장이라도 눈앞의 사내를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누르며 말을 이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루이의 눈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이 사내의 머릿속에는, 이 일로 발생할 손해에 대한 두려움만이 가득할 것이다.

자신이 망쳐놓은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죄책감은 당연하게도 전혀 없을 것이고 말이다.

그에게도 절망을 안겨줄 필요가 있었다.


“네가 건드린 나의 누이는, 아리에스 가문의 메리 아가씨와 절친한 사이야”

“히, 히익!”

“이 거리를 세상에서 지우겠다고? 이 일이 아가씨의 귀에 들어가면, 과연 지워지는게 어느 쪽일까?”

“그, 그것 만큼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존은 필사적으로 루이에게 기어갔다.

만약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의 인생은 끝이었다.

재력이나 권력의 끝을 말하는 게 아니었다, 말 그대로의 끝,

100%의 확률로 죽을 것이었다.

루이는 그런 존을 향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위대한 가문의 분노를 산 너는 말 그대로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질 거다, 너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죽을 거고, 너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전부 죽을 거다”

“으, 으으!”

“친구, 가족, 동료... 너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전부 죽겠지”

“제, 제발....”


그게 위대한 가문의 방식이다.

전생에 루이가 그들을 위해 일하면서, 수없이 행했던 일이기도 했다.

존은 이제 거의 흐느끼고 있었다.


“당장 꺼져, 당장 가서 사업 정리하고,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으로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

“예, 예! 바, 반드시 그렇게 해야죠!”

“그곳에서 네가 망쳐버린 수많은 인생들에게 속죄해, 그게 너 같은 쓰레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가, 감사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뭐해, 빨리 가야 할걸?”

“히이이익!”


결박이 풀린 존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났다.

내키진 않았지만, 루이는 이 정도에서 끝낼 생각이었다.


“괜찮겠냐?”

“충분할 거예요”


칸은 달려가는 존의 뒷모습을 근심어린 얼굴로 쳐다보았다.

사실 루이의 말에는 어느 정도 거짓이 섞여있었다.

메리가 아리아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고작 이런 일로 나서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사실이 섞인 거짓말은 언제나 큰 위력을 발하는 법,

얼마 후 메리가 실제로 리아스 보육원을 자주 드나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될 존은 이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는 아재는 저렇게 보내도 괜찮아요?”

“난 됐다, 네가 이미 살벌하게 겁줘버려서 이제 나는 무섭지도 않을 거다”

“큭큭, 그건 맞네요”


존은 사실 칸에게도 빚이 있었다.

하나 뿐인 아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했다.

그걸 생각하면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았지만, 칸은 그보다 더 빡쳐 보이는 루이에게 처분을 양보했다.

사실 루이도 처음에는 존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분명히 악인이기도 했고, 그를 살려주려면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별실에 들어가기 전, 아리아가 ‘하지마’ 라는 눈빛으로 루이를 바라보는 바람에 루이는 이 정도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오늘밤 사람을 많이 때린 루이였기에, 존을 죽이기까지 한다면 아리아에게 큰 미움을 받을 것 같았다.


“그럼 전 가볼게요, 좀 늦어졌네요”

“그래, 조심히 다녀와라”


상황은 그렇게 끝이었다.

존은 떠났고, 라그랑 주점은 평소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루이는 원래의 목적이었던 검과 각종 장비를 칸에게 건네받은 뒤 밖으로 나왔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었다.


“아 누나....”


건물 밖에서는 아리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루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사람 때려버렸네....”


루이는 약간 긴장했다.

화가 많이 난걸까?

어째서인지 그녀의 눈에 담긴 감정을 읽을 수가 없었다.


“누, 누나?”


그리고 다음 순간,

루이에게 다가온 아리아는 그를 꼭 안아주었다.


“내 동생...어디 다친건 아니지?”

“...난 괜찮아”

“누나는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고...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


루이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약간 떨고 있는 듯한 누이의 몸을 더 세게 끌어안을 뿐이었다.


“...화 안났어?”

“서운하긴 한데, 지켜주려고 그런거니까...그리고 옛날처럼 많이 때리지도 않았구”

“용케도 알아봤네....”

“근데 내 동생 왜이리 세? 누나 몰래 좋은거 챙겨먹는거야?”

“뭐래...누나 동생이 천재라서 그래”

“헤헤, 복 받았네 천재 동생 있어서”


회귀한 뒤, 최소한의 동작으로 적을 제압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 루이였다.

아리아에게 크게 혼난 이후, 적을 좀 적게 때려보자는 취지에서였다.

다행이도, 그런 루이의 마음은 아리아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았다.


“그럼 다녀올게 누나”

“그래, 몸 조심하고”


이젠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었다.

루이는, 저번 생에는 지켜내지 못했던 누이의 따뜻한 미소를 바라보다 걸음을 옮겼다.

아리아는, 루이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렇게 루이는 아직 피어나지 않은 재앙의 새싹을 찾아 나섰다.




***




.....

시간이 얼마나 지난 걸까,

눈을 뜬 어린 소년은, 밤하늘을 비추고 있는 두 개의 달을 바라보았다.

검은 머리의 그 소년은, 푸르게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


힘겹게 몸을 일으킨 소년은 자신의 옆에 누워있던 그의 혈육을 바라보았다.

언제부터 이런 것인지, 그 작은 아이의 몸에서는 더이상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제 이 공간에는, 자신을 제외하면 온기가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


밖에서는 희미한 발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였다.

소년은 그들이 소년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후”


소년은 피곤했다.

이제는 몸을 일으켜 달아날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한숨을 내쉰 소년은 그냥 다시 드러누웠다.

이제는 그만 편해지고 싶었다.


그렇게, 세상에 거대한 재앙을 불러올 운명을 지닌 소년이, 천천히 눈을 감았다.




추천, 댓글, 선호작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항상 겸손해야 한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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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어둠을 만날 자격 23.04.13 102 4 12쪽
21 가문의 유적 +1 23.04.12 110 4 13쪽
20 제우스 산맥 23.04.11 111 4 13쪽
19 루미너스 가문 +1 23.04.10 129 5 13쪽
18 이딴 게 내 이모? 23.04.09 131 5 12쪽
17 알 수 없는 미래 23.04.08 134 5 13쪽
16 천재는 다 또라이다(2) 23.04.06 140 4 13쪽
15 천재는 다 또라이다(1) 23.04.05 146 4 13쪽
14 가족 23.04.04 156 5 13쪽
13 마법사 상대법(2) +1 23.04.03 154 5 13쪽
12 마법사 상대법(1) 23.04.02 166 5 13쪽
11 재능 혹은 재앙 23.04.01 175 5 13쪽
10 리아스의 인간병기 23.03.31 186 5 13쪽
» 누군가의 밤 23.03.30 198 5 14쪽
8 고아 갱생 프로젝트 23.03.29 205 5 13쪽
7 위대한 5가문 23.03.28 221 5 13쪽
6 이 새끼는 왜 여기에 있냐? 23.03.27 244 5 13쪽
5 최연소 엑스퍼트 +2 23.03.26 268 5 13쪽
4 뒷골목의 주인 23.03.25 274 6 13쪽
3 들이쉬고 내쉬고 23.03.24 300 5 13쪽
2 살아가야 하는 이유 23.03.23 339 7 13쪽
1 죽음과 삶, 삶과 죽음 23.03.22 398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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