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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298,259
추천수 :
2,463
글자수 :
669,586

작성
18.06.01 23:24
조회
1,884
추천
19
글자
14쪽

67. 나한대진(4)

DUMMY

67. 나한대진(4)





소림 병력이 화산으로 떠나던 그날 오후!


무림연합도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었다.


이송미의 오빠인 이백강은 내상을 완전히 치료하고 드디어 복귀했다.


맹주인 이대원은 수비대대장인 주홍매의 내상이 아직 완전히 치료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아들인 이백강을 임시로 수비대 대장에 임명했다.


이제 이백강은 무림연합의 이인자로 떠올랐다.


“모두 출발!”


이백강은 부하들에게 출발 명령을 내렸다.


이미 이송미에 의해 주력이 괴멸된 무당을 치기 위해서였다.


소림의 병력은 오전에 이동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소림이 화산을 두고 대광명교와 격돌할 동안 무림연합이 무당을 치면 무당을 도와 줄 세력은 개방밖에 없다.


하지만 이백강은 개방이 무당에 도착할 그 시간 동안 무당을 함락할 자신이 있었다.


무당 본진은 공격할 수 있는 주력부대는 없었다.


무당이 독자적으로 다른 곳을 공격할 수는 없었지만 그대도 무당의 방어부대는 남아 있었다.


게다가 시간을 준다면 정무맹 전역에 있는 무당의 분파들을 모아 다시 반격할 수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무당 본진에 있는 방어병력까지 제압할 필요성이 있었다.


물론 이백강의 이번 출전은 땅 집고 헤엄치기나 다름없었다.


승리가 보장된 것이다.


“하하하! 자랑스러운 광경이다.”


그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던 이대원이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이송미에게 말했다.


“쳇!”


이송미는 뭐가 불편한지 바람 빠지는 소리만 했다.


“우리 병사들이 너무나 늠름하구나!”


그래도 이대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칭찬을 계속 늘어놓았다.


“이제 무당은 우리 수중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중추절은 여러 가지로 즐거운 명절이 되겠구나! 하하하!”


이대원은 기분이 좋은지 호탕하게 웃었다.


“좋기도 하겠네요!”


이송미가 또 비꼬는 말을 했지만 이대원은 그래도 별 반응이 없었다.


이대원은 점점 사라져 가는 무림연합의 병력을 계속 쳐다보며 입가에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






무림연합이 무당으로 떠나던 그 시각!


장소오는 서찰을 한 통 받았다.


바로 개방 북경분원에서 보내온 서찰이었다.


-북경분원에서 의논할 일이 있으니 오세요. 만화부인!


바로 만화부인의 서찰이었다.


장소오는 개방에서 서찰이 왔다는 말을 듣자 어제 일로 개방에서 항의하려고 보낸 것으로 미리 짐작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만화부인이 무슨 일이지? 전에 내게 제안한 일에 대해 대답을 듣고 싶은 것인가?”


장소오는 아직 만화부인의 제안을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다.


마음 같아서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만화부인이 황궁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많이 망설여졌다.


제안을 받아들이자니 무림의 눈이 따갑고 또 거절하자니 황궁과 사이가 좋지 않아 질 수도 있었다.


“이번에 가서 만화부인의 정체나 확실하게 물어 보고 결정해야겠다.”


장소오는 잘 됐다고 생각하며 길을 나섰다.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군. 하긴 어제 그 일을 벌려 놓았으니 모를 리가 없겠지!”


장소오는 중얼거리며 혼자 개방북경분원으로 향했다.





“장국주님!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개방 북경분원에 도착하자 개방 부하가 장소오를 손님 대기실로 안내했다.


그런데 개방의 손님 대기실은 다른 곳과 조금 달랐다.


가장 이상한 것은 창문이 없었다.


게다가 바닥에 탁자와 의자도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실내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라도 있어야 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개방의 대기실은 특이하군!”


장소오는 이런 구조의 대기실은 처음 보기 때문에 내부를 두리번거리며 살폈다.


그때였다.


-츠르르르르~


갑자기 기관이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어! 뭐지!”


장소오는 밖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고 고개를 바깥으로 돌렸다.


-크르르르 철컹!


그런데 장소오가 있는 방의 사방에서 철로 된 창살이 내려오더니 사방을 봉쇄해 버렸다.


“엇!


-웅~ 크르르릉


그 다음으로 장소오가 있는 방이 밑으로 내려갔다.


이 방에 기관을 장치해 둔 모양이었다.


“이런!”


장소오는 당황하여 주변을 살폈다.


-철컹!


기관은 곧 멈췄지만 장소오는 꼼짝없이 갇혀 버렸다.


양쪽 벽은 촘촘한 쇠창살이 막고 있었고 그 뒤에 철로 된 벽이 또 있었다.


쇠창살은 장소오가 위에 있을 때 내려 왔던 것이고 밑으로 내려오니 사방이 철로 된 벽이 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덜컹!


게다가 위쪽에 덮개까지 소리를 내며 막아 버렸다.


물론 그 전에도 쇠창살이 장소오가 위로 도망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아주 정밀하게 고안된 함정이었다.


누구라도 이곳에 빠지면 도망갈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이런 비급한 짓을!”


장소오는 위쪽을 보며 소리쳤다.


-끼이익!


그러자 위쪽 벽에서 조그마한 문이 열렸다.


“하하하! 이놈! 나를 건드린 대가다.”


양수장의 목소리가 철로 된 공간에 울려 퍼졌다.


“이게 무슨 짓이요?”


장소오가 소리쳤다.


“네놈이 건방지게도 무림의 선배인 나를 깔보고 욕보였기에 네놈의 목숨으로 죄를 묻겠다.”


양수장은 어제와 다르게 목소리에 힘이 있었다.


“당연합니다요! 저런 놈은 죽여 일벌백계로 삼아야 합니다.”


옆에서 부하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렇다면 정정당당히 무림의 법도를 따라야 하거늘 이렇게 함정을 파서 사람을 유인하다니 비급하지 않소?”


장소오가 말했다.


“시끄럽다. 네 놈이 죽으면 그만이지 어떻게 죽었는지는 무슨 상관이더냐!”


양수장이 소리쳤다.


“이런!”


장소오는 기가 막혔다.


개방에 이런 기관장치가 있다는 것 자체도 기가 막힐 뿐만 아니라 그 기관을 아주 비열한 방법으로 유인했다는 것이 더 한심했다.


“이곳이 네놈의 무덤이다. 참! 네놈의 그 알량한 비봉표국도 지금쯤이면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렸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죽는 놈이 네 놈 혼자는 아니라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하하!”


양수장은 기분이 좋은지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하! 비봉표국은 이제 끝입니다. 장사 다 했다고 봐야 합니다.”


옆에 부하도 낄낄 거렸다.


“이놈! 무림연합과 마교 놈들과 같이 작당하고 있는 것을 우리 개방에서 모두 알고 있다. 그 사이에서 무슨 이간질을 했느냐?”


양수장이 소리쳤다.


이제 보니 개방에서 장소오를 그동안 미행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무슨 말이오.”


장소오가 다시 물었다.


“시침이 떼지 마라! 우리 개방 사람들이 무당이 공격당할 때 네놈이 마교 놈들과 같이 다니는 것을 봤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조그마한 표국에서 간도 크다.”


양수장이 말했다.


“그건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서였소!”


장소오는 일단 위기를 벋어나야 했다.


“시끄럽다. 그럼 잘 가거라!”


-쿵~


양수장은 말을 마치고 다시 문을 닫았다.


“이런! 개방에서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지?”


장소오는 마음이 급해졌다.


개방이 장소오의 계획을 눈치 챘다면 아주 곤란했다.


빨리 이곳을 나가서 대책을 세워야 했다.


-쿵쿵쿵


장소오는 사방의 벽을 두드려 보았다.


모두 철로 되어 있었고 소리로 봤을 때 제법 두껍게 느껴졌다.


“나가야 한다. 그래도 얇은 곳이 있을 거야!”


장소오는 계속 두드리며 사방을 돌았다.


“하하하! 소용없다. 이 곳은 두꺼운 철로 되어 있어 절대 나갈 수 없다. 작동시켜라!”


밖에서 장소오가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양수장은 큰 소리로 말했다.


“예!”


양수장의 명령에 부하가 크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렸다.


-윙~


짐시 후!


장소오의 좌우 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관이 아주 정교했다.


그냥 사람을 가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둔 후 양쪽 철벽으로 사람을 압사 시키는 구조였다.


“큰일 났군!”


-끼익끼익~


양쪽 벽은 기분 나쁜 소리는 내며 점점 장소오를 조여 왔다.


“이렇게 죽여 버리면 간단한데 방주님은 뭘 기다리라고 하는 거지?”


양수장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냥 같이 있는 것을 본 것만으로 저 놈이 그들과 결탁했다고는 볼 수 없지 않아서 기다리라고 한 것일 겁니다.”


부하가 말했다.


“뭘 기다린다는 것이냐! 지금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이렇게 죽여 버려야 뒤끝이 없다.”


양수장이 말했다.


“그래도 의심만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조금...... 게다가 만화부인에게는 어떻게 말해야 할 까요?”


“그냥 없어 졌다고 해! 어떻게 알거야! 방주님께도 마찬가지고!”


양수장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부하가 말을 이었다.


-끼이이이익~


그 순간에도 벽은 장소오를 조아오고 있었다.


“아직 이들은 나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수준이구나. 그렇다면 다행이다.”


장소오는 두리번거리며 혼자 중얼거렸다.


“어쩔 수 없군!”


장소오는 벽이 반쯤 좁혀오자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무엇이라고 해야 했다.


-챙!


장소오는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빼 들었다.


“모든 검을 벨 수 있다고 했으니 이런 철벽도 가능할 거야!”


장소오는 대마수검수검법으로 철로 된 벽을 뚫고 밖으로 나갈 생각이었다.


“두 벽은 움직이고 다른 두 벽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 말은 움직이는 두 벽의 뒤편에는 지금 빈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장소오는 판단이 서자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헙!”


먼저 장소오는 내공을 끌어 올렸다.


-크르르릉


그 와중에도 벽은 계속 장소오를 죄여오고 있었다.


너무 가까이 와서 장소오가 검법을 펼칠 공간이 없으면 곤란했다.


“지금이다! 대마수검수검법!”


장소오는 몸속에 있던 모든 내공을 동원하여 검을 날렸다.


-휙~~ 챙챙챙!


검과 철판이 부딪치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채채챙 덜컹!


“헉헉헉! 내공 소모가 심하네!”


장소오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


장소오가 검을 날린 곳에는 철창은 이미 동강나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철창 뒤의 철벽도 사람 한 사람은 충분히 나갈 수 있을 만큼 구멍이 뚫렸다.


-크르르릉


그 와중에도 철벽은 계속 좁혀 오고 있었다.


“이 소리 때문에 철창을 자르는 소리가 저들에게 들리지 않았을 거야!”


기관이 움직이는 소리 때문에 장소오가 철판을 검으로 자르는 소리가 묻혔을 것이다.


장소오는 재빨리 구멍으로 몸을 날렸다.


“예상대로군!”


철벽 반대편에는 장소오의 예상대로 벽이 움직인 만큼 공간이 있었다.


이제 이 곳을 벗어날 차례였다.


“이 검이 이번에 정말 한 몫을 단단히 하는군!”


장소오는 검의 위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이번에 만약 이 검이 아니었으면 정말 위험 할 뻔 했다.


“이제 위로 올라가면 되겠지!”


장소오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이미 공간을 확보했기에 장소오는 찬찬히 살폈다.


-꽝~!


두 철판이 만나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기에 두 철판 사이에 만약 장소오가 그대로 있었다면 지금쯤이면 질식해 죽었을 것이다.


“저 곳에서 빛이 들어오는군!”


장소오는 위부분의 가장 바깥부분에 약간의 빛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곳이 가장 약한 부분으로 보였다.


“조금 더 그대로 두어라! 이 놈은 그래도 제법 무공을 할 줄 아는 놈이다. 확실하게 죽여야 한다.”


위에서는 양수장의 목소리가 그대로 들렸다.


“알겠습니다.”


부하가 대답하는 소리도 들렸다.


“얍!”


장소오는 벽까지 이동해 기합을 넣었다.


철벽이 지나간 자리에는 흙이 있었다.


흙을 발로 밟고 위로 날아올랐다.


“얍! 화룡장!”


그리고 장소오는 위력이 입증된 대광명교의 화룡장을 날렸다.


-펑!


그 곳은 장소오가 있는 건물이 땅과 만나는 부분이었다.


물론 기둥은 땅에 깊이 박혀 있었지만 벽은 그렇지 못했다.


건물과 땅이 만나는 지점에는 장소오의 장력으로 흙이 날아가며 공간이 생겼다.


“이게 무슨 소리야!”


양수장은 소리가 나자 깜짝 놀랐다.


“누구냐!”


부하도 소리쳤다.


두 사람은 장소오가 탈출했다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바깥을 보며 소리쳤다.


“이 놈들! 용서하지 않겠다.”


장소오는 너무 화가 났다.


비열한 방법으로 유인하고 또 함정에 가두었다.


게다가 지금 비봉표국이 이들의 부하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빨리 이들을 처리하고 달려가야 했다.


“뭐야!”


“어떤 놈이냐!”


장소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양수장과 부하는 나란히 서서 바깥을 보고 있었다.


“이얍!”


더 이상 봐 줄 수가 없었다.


장소오는 그대로 두 사람을 베었다.


“어떻게 네 놈이!”


“커억!”


양수장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커다랗게 뜨며 천천히 옆으로 넘어갔다.


옆에서 장단을 넣던 부하도 같은 신세였다.


-쿵~!


두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가 크게 났지만 장소오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장소오는 몸을 날려 비봉표국으로 달려갔다.





잠시 후!


비봉표국에 도착한 장소오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으악!”


“커억!”


비봉표국 직원이 도륙 당하고 있었다.


“가거라! 이놈!”


“커억!”


마지막 한 사람의 비봉표국 직원이 달아나다가 개방의 검에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다.


개방은 비봉표국 공격에 100명도 넘게 투입했다.


비봉표국 북경지부는 직원을 다 합해도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들 중 다른 곳으로 반 이상은 물건을 배달하러 가고 남아있는 사람은 채 열 명도 되지 않았다.


그런 작은 표국을 공격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보낸 것이다.


아무리 비봉표국 직원들이 무공을 익혔더라도 숫자 차이가 너무 났다.


개방 대규모 인원의 습격에 그들로써는 어쩔 수 없었다.


“이 놈들! 용서하지 않겠다.”


장소오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이기어검! 대마수검수법!”


장소오는 경공을 펼치며 공중에서 검을 날렸다.


화가 너무나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바로 검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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