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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님의 서재입니다.

천사와악마가 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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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작품등록일 :
2021.07.26 15:45
최근연재일 :
2021.10.01 18:3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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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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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188,667

작성
21.07.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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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괴물(1)

DUMMY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내가 설마 악마와 만나서 괴물을 쓰러뜨리는 일에 휘말릴 줄이야.. 나는 팔찌를 만지면서 괴물을 바라보았다. 괴물은 나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쿠워워ㅡ!


"정말로 이 팔찌로 너의 힘을 쓸수 있는거지?"


"물론이지! 나만 믿고 빨리 내 힘을 써보라고."


불안함에 물어본 나는 확인을 확실히 받은 후 팔찌를 사용하였다. 팔찌위에 손을 올리니 갑자기 팔찌 가운데에 박힌 보석 같은 것에서 빛이 나오더니 나를 감쌌다. 빛이 나를 감싸고 잠시 뒤에 나는 정말로 아몬의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평소와는 달리 기운이 넘치고 등뒤에는 아몬과 같은 악마의 날개도 생겼다.


"날개는 못 없애냐?"


"안돼, 이건 악마의 아이덴티티라고."


에휴, 이 날개 묘하게 거슬리는데... 어쩔 수 없이 일단은 저 괴물부터 잡자. 그렇게 생각한 나는 괴물을 향해서 달렸고 괴물도 그런 나를 보고는 바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콰앙ㅡ!


괴물과 내가 달려오면서 부딪친 충격으로 꽤나 큰 굉음이 나며 주변이 조금씩 금이 갔지만 일단은 괴물을 먼저 잡는데 신경쓰기로 했다. 나는 아몬의 힘으로 꽤 강해질 수 있었지만 괴물의 힘도 인간의 힘을 벗어났기 때문에 만만히 볼수만은 없었다.


쿠웅! 콰앙!


괴물과 나는 서로 주먹을 부딪치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 이 힘을 처음 써 보았고 싸움은 처음이라서 점점 괴물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뭐해?! 내 힘을 왜 이렇게 사용을 못 하니? 좀 더 힘을 주란 말이야!"


저녀석 진짜 얄밉다. 싸우고 있는 건 난데 옆에서 훈수나 두고 말이야.. 괴물때문에 힘든데 저 악마녀석 때문에 두배는 힘든 것 같네.


"내 힘을 쓸 수 있으니까 내가 가진 무기들도 쓸 수 있을거야. 한번 꺼내봐. 검을 꺼낸다고 상상해보라고."


그래도 이번에 쓸 만한 훈수네, 아몬의 말을 듣고 나는 바로 검을 상상했다. 그러자 내 양손에는 검은색과 붉은색이 섞인 검 두자루가 쥐어져 있었다.


이걸로 저 덩치큰 괴물 녀석을 잡기 쉬워지겠네. 검을 사용한 나는 녀석의 큰 팔에 검으로 상처를 냈다.


크아아악!


이번엔 데미지가 되었는지 괴물은 상처가난 팔을 붙잡고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때를 틈타 나는 녀석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 검을 들고 녀석에게 달려갔다. 그 순간 녀석은 빛을 뿜어내더니 사라지기 시작했다.


"뭐..뭐야.. 어디간거지?"


"흐음.. 이건 괴물이 숙주에게 다시 돌아갔다고 봐야겠네."


"그게 무슨말이야?'


"내가 저번에 말했잖아 괴물은 인간이 만들어낸 선과악의 결정체 같은거라고. 그러니까 저 괴물을 만든 인간이 있겠지 괴물은 다시 그 인간에게 돌아간 거라고."


"왜 돌아간거야? 자신을 만든 인간을 죽이려고?"


"아니 아마도 숙주를 통해서 자신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더 강해지기 위해서겠지."


아직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우선 이 장소에서 빠져나가기로 했다. 계속 여기 있다 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건물에서 나온 뒤 우리는 집으로 갔다. 학교건물이 부서진 곳이 많아 당분간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고 했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줘. 괴물이란 게 정확히 뭐야?"


"알겠어. 이제 너도 괴물을 잡을테니까 제대로 설명해주도록 할게."


아몬의 설명을 들어보자면 괴물이라는 것은 인간안에 내제되어 있는 선과악의 에너지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괴물이 어째서 생겨났는지 원인은 본인도 아직 모르겠다고 하며 괴물은 숙주안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더욱 강해지거나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까 그 괴물이 도망친건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겠네. 아까 내가 상처를 입혔으니까."


"그렇다고 볼수있지. 게다가 만약 숙주안에서 에너지를 흡수해서 더 강해진다면 지금의 너로는 잡기 힘들겠네."


맞는말이다. 나는 싸움이란 걸 오늘 처음 해봄 데다가 힘이 생겼다고 해도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아까도 내가 조금씩 밀렸는데 만약 더 강해진다면 지금의 나로써는 잡기 힘들어 질 수 있다.


"그런데 너는 어째서 괴물을 잡으려고 하는거야?”


사실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이제서야 아몬에게 물어본다. 아몬은 분명 악마이면서도 인간들을 해치는 괴물을 잡으려고 한다. 그 이유가 나는 궁금했다.


“그거야, 간단하지 난 이 세계가 마음에 들거든. 이 세계가 함부로 부숴지는건 두고볼수만은 없지.”


뭐야, 별거 아닌 이유구만. 난 또 나중에 배신이라도 하려는 줄 알았네. 일단 아몬은 생각보다 좋은 녀석 같다.


“좋아, 그럼 일단 괴물을 태어나게 한 인간을 찾아야겠네. 아몬, 아는거 있어?”


"흐음, 글쎄? 나라고 전부를 아는건 아니니까. 그래도 괴물은 학교를 부수려고 하는 것 같았으니 학교와 관련된 인간에서 태어난건 아닐까?”


"그렇다면 일단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크겠네. 그것말고는 뭔가 없어?"


"글쎄.. 대신 너도 이제 내 힘을 쓸 수 있을테니까 숙주가 근처에 있으면 너도 알아차릴수 있을거야. 한번 열심히 찾아보라고."


젠장, 역시 이 악마녀석 도움이 안돼. 일단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내일 찾아보면 알수있을테지. 학교에서 학생들의 물건을 가지고 가라고 했기 때문에 내일은 학교에 가야 했다. 그러니 내일 학교에 가서 찾아보면 걸리는 사람 한명쯤은 있겠지.


다음날이 되고 나와 아몬은 학교에 갔다. 이제 돌아다니면서 숙주를 찾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학교주변을 돌아다니 시작했다. 1시간 정도를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느낌도 받을수 없었다. 이거 정말 감지할수 있는거 맞아? 나는 불신을 가지고 아몬에게 물어봤지만..


"진짜야, 아직 너가 발견을 못했을 뿐이지 지금 너는 충분히 숙주를 감지할수 있어."


아몬은 그렇게 말하면서 뭐가 웃긴지 웃고 있었다. 이녀석 그냥 내가 고생하는걸 즐기는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30분정도가 더 흘러도 찾을수 없자. 나는 그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 순간 아몬이 말을 걸어왔다.


"우주, 저걸봐 저녀석 수상하지 않아?"


아몬은 나에게 학교를 지켜보고있는 한 인물을 가르켰다. 누구지? 우리학교 학생이 아닌것 같은데 처음보는 인물이지만 일단은 아몬의 말을 믿고 나는 가까이 다가갔다.


그순간 내가 차고있던 팔찌에서 빛이나기 시작했다. 아몬은 분명 숙주가 근처에 있으면 나도 느낄수 있을거라 했다. 아마 이런걸 말하는거겠지. 팔찌가 알려준대로라면 지금 내눈 앞에 있는 처음보는 인물이 숙주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긴장하면서도 대화로 사건을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을 걸어보았다.


"저기.. 안녕하세요?"


".....어 안녕.. 너는 누구니?"


꽤나 초췌한 모습과 눈밑의 다크서클 그리고 나를 보자 마자 약간씩 떨리는 몸 덕분에 이사람의 모습은 상당히 불안해 보인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몸을 떨면서 나를 보는 사람은 자신에게 무슨 볼일이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혹시 어제 학교에 출몰한 괴물에 대해서 아는거 있나요?"


망할, 아무리 할말이 없다고는 하지만 너무 막 나갔다. 내 말을 들은 아몬은 재밌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고 내 앞의 떨고 있는 사람은 내말을 듣고는 금세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고개를 저으면 말하기 시작했다.


"ㄴ..나...ㅏ난 모르는일이야.. 모른다고!"



그 말을 끝으로 그 사람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나는 대화를 다시 시도해보기 위해 따라갔다. 왜소해보이는 체격에 비해 꽤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 사람은 막다른 골목으로 숨었다. 나는 골목으로 따라 들어갔고. 그곳에는 떨고있는 한 사람과 어제 본 괴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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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악마들의 수장(1) 21.09.13 14 0 9쪽
38 함께 하기 위해 21.09.10 11 0 9쪽
37 강함을 향한 마음 21.09.09 12 0 9쪽
36 악마세계(8) 21.09.08 12 0 8쪽
35 악마세계(7) 21.09.07 12 0 7쪽
34 악마세계(6) 21.09.06 12 0 7쪽
33 악마세계(5) 21.09.03 11 0 8쪽
32 악마세계(4) 21.09.02 13 0 7쪽
31 악마 세계(3) 21.09.01 11 0 10쪽
30 악마세계(2) 21.08.31 12 0 9쪽
29 악마세계(1) 21.08.30 11 0 8쪽
28 다른세계로 21.08.27 11 0 7쪽
27 재앙(3) 21.08.26 11 0 8쪽
26 재앙(3) 21.08.25 11 0 9쪽
25 재앙(2) 21.08.24 11 0 11쪽
24 재앙(1) 21.08.23 12 0 9쪽
23 엄마의 마음(3) 21.08.20 11 0 12쪽
22 엄마의 마음(2) 21.08.19 13 0 12쪽
21 엄마의 마음(1) 21.08.18 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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