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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님의 서재입니다.

천사와악마가 내게 나타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쓰램
작품등록일 :
2021.07.26 15:45
최근연재일 :
2021.10.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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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67

작성
21.09.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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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배신

DUMMY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지."


"그래, 그동안 왜 괴물을 만들어 사람들을 공격한거지?"


나는 자리에 앉아 바알에게 그동안 궁금했었던 의문들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건 말했다시피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 이야기를 하기위해서는 처음으로 돌아가야겠군."


바알은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희도 알고 있듯이 천사와 악마는 모두 각각 선의에너지 악의에너지를 몸에 가지고 있다 네 그렇게 우리들은 서로 선과악의 에너지의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 그런데 태초의 신이 마지막으로 인간들을 만들어버렸다. 그 생명체들은 선과악의 에너지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었지. 게다가 모두 동등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불균등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인간의 등장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받던 인간, 천사, 악마 세계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깨지게 되었다."


"그 세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깨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옆에서 우진이는 보기 드문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바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래도 그동안 불균형이 있었지만 당장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네 그래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던거지 그런데 이제 그것도 한계인 것 같더군 점점 세계의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어. 아마 머지않아 세계가 붕괴될거다."


"붕괴라고?! 거짓말 하지마!"


수정이는 옆에서 믿을 수 없단듯이 큰소리로 외쳤다.


"내가 하는 말을 믿든 믿지 않든 그것은 그대들의 자유다. 하지만 너희의 세계에도 이변은 일어났을 터 잘 생각해봐라.


"우리 수장이 이런걸로 거짓말할 악마는 아니야. 싸움을 싫어하는 악마가 이렇게까지 나선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었을테지."


옆에서 아몬은 진지하게 바알의 말을 믿어주었다. 확실히 바알의 성격을 봤을때 거짓말을 할 악마처럼은 안보여. 게다가 우리의 세계에도 이변이 일어났다라··· 설마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원인모를 지진이나 싱크홀이 자주 발생한다는데 그건가?


“아마 에너지의 불균형에 의해 생긴 것이 맞을거다. 지금은 그저 시작에 불과해.”


나는 바알에게 물어봤고 바알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답해주었다. 그 모습을 본 수정이나 우진이는 바알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무슨 방법은 없어!?"


우진이는 다급하게 바알을 향해 무슨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다.


"방법이라면 있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 그게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설마, 그동안 괴물을 만들어내고 인간들의 에너지를 빼앗아 강력한 힘을 모았던게 세

계의 붕괴를 막기위해서?


바알은 내 생각을 눈치챘는지 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여주고는 말을 계속했다.


"내가 인간세계에서 괴물을 만들어 에너지를 빼앗은 건 모두 신의 힘에 필적하는 힘을 만들어내 세계의 붕괴를 막기위해서였다. 이정도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건 과거 우리들을 만들었던 태초의 신뿐이니..."


"그런데 왜 바로 팔찌를 쓰지 않았지? 악마세계에서 도망친 후 바로 사용했으면 됬었을텐데?"


나는 한가지 의문이 들어 바알에게 질문했다. 그런 의도였다면 바로 이쪽세계로 도망친후 붕괴를 막았으면 되는것 아닌가?


"나도 처음엔 팔찌를 만든직후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내가 하려던 방법은 인간세계를 멸망시키는거다. 그렇게 하면 인간들에 의해 불균형이 되어버렸던 세상은 다시 균형을 되찾을수 있겠지."


"그런 걸 허락할수있을리 없잖아!"


옆에서 바알의 말을 듣던 우진이는 크게 화내며 바알에게 소리쳤다. 우진이뿐 아니라 함께듣고 있던 수정이와 나 그리고 옆에있던 천사와 같은 악마인 아몬과 아포스또한 얼굴을 찌푸렸다.


"그래 나 또한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장이라는 위치에서 악마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했기 때문에 나도 어쩔수없이 한 짓이다. 그러나 나는 팔찌에 에너지를 모으다 인간세계를 냅두면서 세상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발견했다."


"그게 뭐지?"


"바로 김우주 그대가 새로운 신으로 각성하는것이다."


바알은 나를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다.

내가 신으로 각성하는것? 그래서 그동안 인간세계를 멸망시키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보며 가능성 타령을 하는거였나?


"하지만 나는 확신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확인해본 것이다. 그대와 싸움으로서 그대에게 잠재된 신의 힘을 깨워낼수있을지를... 그런데 내 생각이 맞은 것 같더군 그때 분명 그대는 신의 힘을 깨우는데 성공했어."


바알은 아무래도 그때 내가 신의 힘을 깨웠다는 것을 눈치챘건 같다.


"그래서? 아직 난 힘의 일부분밖에 사용하지 못해. 힘을 전부 사용할수있을지 모르는거라고."


"그러면 그대는 내가 이대로 인간세계를 멸망시키기를 바라는것인가?"


나는 바알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아직 내가 신의 힘을 전부 사용하지는 못했고 제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사는 세계는 바알이 멸망시킬게 뻔하다.


"내가 멸망시키기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신의 힘을 전부 사용해내 보도록."


나는 바알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옆에서 수정이는 아직 의문이 있다는듯 바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근데 너는 세상이 붕괴할것이란걸 어떻게 안거야?"


"그건 이제부터 설명하려 했다. 난 일단 세상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상이 붕괴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 나에게 세상이 붕괴한다는 것을 말해주었지."


"그게 누구지?"


"천사들의 수장 '미카엘'이다."


바알의 말을 들은 라파엘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확실히 놀랄 만하지 갑자기 여기서 본인들의 수장이 거론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저희의 수장께서요?"


라파엘이 놀라며 바알에게 질문했다.


"그렇다 그는 나와 다르게 태초의 신이 만든 첫번째 천사지. 그리고 수장의 자리를 누구에게도 물려준적이 없어. 그래서 세상에 관한 지식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것이다. 그는 어느날 내게 찾아와 세상이 붕괴될거라며 하나의 환상을 보여주더군."


"그게 세상이 붕괴되는거였어?"


"그렇다. 처음엔 나도 믿지 않았지만 나도 세상이 불균형해졌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고 지식이라면 같은 수장인 나보다도 태초의 천사인 그가 더 잘 아니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세상을 지킬 방법에대해 물어봤고 그가 알려준 방법을 실행해 괴물을 만들고 힘을 모았던 것이다."


"그런데 왜 저희 수장께선 제게 괴물에대해 설명해주지 않으셨죠? 그래서 제가 인간세계로 갔던건데..."


라파엘은 바알의 말을 듣고 더욱 이해할수 없다며 의문을 표했다. 확실히 바알의 말대로라면 천사들의 수장인 '미카엘'은 이미 괴물의 정체에 대해 알고있다는 건데 괴물에 대해 라파엘에게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확실하진 않지만 무언가 있어....


"그건 나도 모르겠군... 어쨌든 그렇게 힘을 모으다 그대를 발견하게 된거다. 그래서 나는 미카엘에게 연락해 자네에대해 이야기했지 그는 가능성이 없다며 오히려 나를 말렸지만 난 그대에게 기대를 가졌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네 그래서 지금까지 팔찌를 쓰지 않았던거지."


"그러면 수장님이 오지 못하도록 천사들이 악마세계에 오는 문을 막아둔겁니까?"


루시엘은 깨달은듯이 바알에게 물어봤다. 바알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해주었다.


"맞다, 물론 수장정도면 권능을 사용해 올수있는게 가능했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도 힘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도리어 악마들의 반발을 살수있기 때문에 그러하지는 않더군 그리고 그에게 마지막으로 연락했을때 나는 그에게 더이상 팔찌를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


"설마 나를 보고?"


"그래, 그런데 아무래도 그 도박이 성공인것 같더군."


"그러면 그 팔찌는 어쩔셈이지?"


나는 바알이 가지고 있는 팔찌를 가리키며 물었다. 지금 저 팔찌는 신의 힘에 필적하는 힘이 담겨있다. 함부로 저 팔찌를 방치했다가는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일단 내가 보관하도록 하지. 그리고 만에 하나 그대가 신의 힘을 모두 깨우는데 실패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꺼내도록 하지."


"좋아, 반드시 신의 힘을 깨워서 꺼내는 일이 없도록 하겠어."


"그런데 미카엘이란 천사는 왜 그런 정보를 바알에게 말한거지? 게다가 라파엘이나 루시엘에게는 말해주지도 않았다며?"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는 다른 노림수가 있는 것 같더군 그래서 나도 그를 경계했지."


그때 옆에서 루시엘이 크게 웃기 시작했다. 모두의 이목이 루시엘에게 집중되자 루시엘은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하하, 설마 이렇게까지 눈치가 없어서야."


푹!


루시엘은 빠른속도로 바알에게 다가가 손으로 바알의 배를 찔렀다. 우리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이라 아무도 대처하지 못 한채 그저 바라만봤다.


"지금이게 무슨...?"


수정이가 루시엘을 향해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봤다.


"모르겠어? 난 너희들을 이용한거야. 난 처음부터 우리의 수장께서 내리신 명령대로 너

희에게 찾아가 지금 이순간이 찾아오길 기다린거라고! 너희가 바알을 쓰러트리고 모두

체력이 없을 지금을!"


루시엘을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어지러웠던 머릿속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루시엘은 처음부터 미카엘의 명령으로 우리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우리가 바알을 따라 악마세계로 가 바알을 막을것을 예상하고 그리고 그 후 모두가 지쳤을때 팔찌를 빼앗는 것이었겠지.


"모두 루시엘을 막아!"


아몬과 아포스를 포함해 나와 우진이도 루시엘을 막기위해 나섰다. 그러나 라파엘과

수정이만큼은 움직이지 못했다. 둘은 아무래도 충격이 훨씬 큰것같았다.


"소용없어!'


루시엘은 지금껏 보지못한 강력한 힘으로 우리들을 떨쳐냈다.


"크윽...이게 대체 무슨..."


"난 수장님께서 하사하신 권능과 힘을 지니고 있다고 최상의 컨디션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너희들은 내 상대가 되지 못해."


“역시 처음 봤을때 느꼈던 강력한 기운은 착각이 아니었구나.”


아몬은 루시엘을 처음 봤을때 기분탓인줄로만 알았던 기운이 천사들의 수장의 힘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후 천천히 루시엘은 바알이 가지고 있는 팔찌를 손에 들었다.


"드디어...손에 넣었어!"


루시엘은 감격에 찬듯이 말했다. 그때 루시엘의 기습공격을 받고 쓰러져있던 바알이 일어서 루시엘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루시엘은 바알의 공격을 받아 잡고 있던 팔찌를 떨어뜨렸다.


콰광-! 쾅ㅡ!


바알은 공격을 당했다지만 강력한 공격을 루시엘에게 퍼부었다. 덕분에 시트리의 집은 박살이나버려 시트리는 꽤나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아직도 이정도의 힘이 남아있을줄이야... 괜히 수장이 아니군."


바알은 루시엘이 떨어트린 팔찌를 다시 주우며 말했다.


"설마 스파이가 하나 있었을 줄이야. 내 불찰이군... 하지만 이젠 뺏기지 않겠다!"


"흐음, 곤란할걸?"


루시엘은 바알의 말을 들으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주변에는 지쳐있는 수장과 우리들뿐이었지만 우리모두가 루시엘을 상대한다면 승부의 행방은 알수없기 떄문이다.


루시엘은 잠시 고민하다 좋은 생각이 난 듯 웃기 시작했다.


"하하, 난 역시 머리가 좋아."


루시엘은 빠르게 날아가 수정이를 잡았다. 수정이는 힘을 써 빠져나오려 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그 힘은 내가 너에게 빌려준거야 이제 다시 돌려받도록 하겠어."


수정이가 쓰고 있던 루시엘의 힘이 담긴 팔찌는 루시엘의 손짓한번으로 부서져 버렸다.


"이럴수가..."


수정이는 당황하며 말했다.


"알고 있겠지만 수정이 너가 새로 생긴 힘을 쓴다 해도 지금 나에게 벗어나는건 무리야."


수정이는 그 말을 듣고 좌절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바로 루시엘에게 다가가 수정이를 되찾기 위해 힘을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쳤을 뿐 아니라 루시엘에게는 수장의 힘과 권능이 있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나가 떨어져버렸다.


"수정이를 구하고 싶으면 우리 천사의 세계로 오도록 물론 그 팔찌도 함께 말이야."

그후 루시엘은 문을 하나 만들더니 그 문을 통과했다.


"안돼! 기다려!"


나는 사라지려고 하는 루시엘을 붙잡아보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루시엘은 사라져 버렸다.


"젠장!'


나는 사라지는 수정이와 루시엘을 바라보고 동료에게 배신당해 수정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해 바닥을 내리쳤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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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구하기 위해서 21.09.24 11 0 9쪽
» 배신 21.09.23 13 0 13쪽
42 잠깐의 휴식 21.09.16 11 0 8쪽
41 새로운 힘 21.09.15 13 0 9쪽
40 악마들의 수장(2) 21.09.14 11 0 9쪽
39 악마들의 수장(1) 21.09.13 14 0 9쪽
38 함께 하기 위해 21.09.10 11 0 9쪽
37 강함을 향한 마음 21.09.09 12 0 9쪽
36 악마세계(8) 21.09.08 12 0 8쪽
35 악마세계(7) 21.09.07 12 0 7쪽
34 악마세계(6) 21.09.06 12 0 7쪽
33 악마세계(5) 21.09.03 11 0 8쪽
32 악마세계(4) 21.09.02 13 0 7쪽
31 악마 세계(3) 21.09.01 11 0 10쪽
30 악마세계(2) 21.08.31 11 0 9쪽
29 악마세계(1) 21.08.30 11 0 8쪽
28 다른세계로 21.08.27 11 0 7쪽
27 재앙(3) 21.08.26 11 0 8쪽
26 재앙(3) 21.08.25 11 0 9쪽
25 재앙(2) 21.08.24 11 0 11쪽
24 재앙(1) 21.08.23 12 0 9쪽
23 엄마의 마음(3) 21.08.20 11 0 12쪽
22 엄마의 마음(2) 21.08.19 13 0 12쪽
21 엄마의 마음(1) 21.08.18 11 0 11쪽
20 태초의 신 21.08.17 13 0 8쪽
19 악마 수장 21.08.16 1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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