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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램 님의 서재입니다.

천사와악마가 내게 나타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쓰램
작품등록일 :
2021.07.26 15:45
최근연재일 :
2021.10.01 18:3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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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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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8,667

작성
21.08.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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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악마세계(2)

DUMMY

시트리라고 하는 악마가 능력을 사용하자 우리들은 방금까지 악마들에게 쫓기던 장소가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어디지?"


이곳은 조금전까지 보였던 거대한 건물들은 없었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들판과 뒤쪽에 있는 숲 그리고 커다란 저택 하나만 있었다.


"너희들이 쫓기고 있길래 내가 능력을 사용해 내가 사는 집으로 이동시킨 거야. 내가

사는 집은 대부분의 악마들이 위치를 모를 테니 다른 녀석들에게 쫓길 걱정은 할 필요없어."


우리를 순간이동시킨 시트리라고 하는 악마는 자신의 거처로 우리를 이동시켰다고 설명해주었다. 다행히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다른 악마들처럼 우리를 노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고마워 우리들을 도워줘서. 근데 넌 누구야?"

옆에서 시트리가 하는 이야기를 들은 수정이는 시트리가 누군지 물어봤다.


"그건 내가 설명해줄게."


"아몬, 넌 누군지 알아?"


"그럼, 당연하지. 내 여동생인걸."


"너 여동생이 있었어!?"


"응, 있었어.”


"왜 말안했어?"


"그야 아무도 안 물어봤으니까 말 안했지."


하.... 진짜 이 악마녀석을 어떻게 한담...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걸 말 안해주냐... 아몬은 내가 째려보는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다시 시트리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어쨌든 이녀석은 내 동생 '시트리'야 능력은 방금 봤듯이 순간이동을 사용하고."


"반가워, 우리 오빠가 신세를 많이지고있지? 잘부탁해."


긴 흑발에 포니테일을한 시트리는 다행히 자신의 오빠인 아몬과는 달리 예의가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다.


우리들은 처음만난 시트리와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수정이는 시트리와 마음이 잘 통했는지 처음보는데도 어색하지도 않고 잘 어울리고 있다.


"근데 시트리 넌 왜 큰 도시에서 살지 않고 이런 허허벌판에 혼자살고 있는거야?"


수정이는 시트리와 대화하다 문뜩 떠올랐는지 시트리에게 물어봤다. 이건 나도 궁금했던건데 수정이가 딱 집어서 물어봐줬네.


"딱히 별이유는 없어. 난 그저 저렇게 화려한 건물들이 많은 곳이 싫었을 뿐이야. 난 그저 이렇게 내 집만 있는 이곳이 좋아. 난 조용히 사는것이 좋거든."


완전 자기 오빠랑 취향이 반대네. 아몬은 옆에서 시트리의 말을 듣고는 이해할수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어쨋든 나머진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고. 너희들도 많이 지쳤을테니까."


"고마워. 실례할게."


우리들은 시트리의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우와...."


집안에 들어가자 불이 자동으로 켜졌다. 집 내부는 밖에서 보았던것 보다 더 컸다. 이것도 무슨 능력을 이용한 걸까? 마치 중세시대에 있을 법한 그런 집이었다.


"방은 많이 있으니까 너희들이 사용하고 싶은 방을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해."


"좋았어, 큰방은 내가 쓸거야."


수정이는 꽤 힘들었는지 바로 방을 찾으며 들어갔고 우진이도 수정이를 따라 방을 찾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야 동생 덕분에 살았네 고맙다 시트리."


"알면 나한테 잘하라고. 오랜만에 와서 이게 무슨일이야."


둘은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는지 서로 떠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둘의 사이가 꽤 좋은가 보네.


"근데 시트리 너는 바알의 말에 따르지 않아도 되겠어?"


나는 우리들을 도와준 시트리가 걱정되어서 시트리에게 바알의 말에 따르지 않아도 괜찮냐고 물어봤다. 아무래도 자신들의 수장의 말을 거역한거니까 어떤 문제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시트리는 내 질문에 별거 아니란듯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아포스오빠하고 우리오빠도 벌써 벌을 받았을걸? 그리고 나는 '아몬'의 여동생이라고? 그렇게 쉽게 함부로 할수있는 존재도 아니고 말이야."


"아몬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래?"


"몰라? 우리오빠하고 아포스오빠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잘 모르냐며 오히려 나에게 되물어보는 시트리를 보고 나는 또 아몬이 아직 나에게 말하지 않은것이 있다고 확신한뒤 아몬을 바라보았다.


"너 또 나한테 말안한거 있냐?"


"하하하, 안 물어보길래 말 안했지..."


아몬은 멋쩍은 듯이 웃으며 다시 내 눈을 피하기 시작했다. 진짜 이녀석을 어쩌면 좋지? 그걸 함께 보고 있던 시트리와 라파엘도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


"에휴··· 우리 오빠는 왜 그런걸 말안해. 내가 대신 설명해줄게. 우리 오빠하고 아포스 오

빠 그리고 현재의 수장님은 최초의 수장님 그러니까 최초의 악마의 제자야. 그러니까 셋은 친구사이라고 할수있지."


"뭐라고?!"


바알과 친구사이였다니 그래서 그렇게 바알의 말에 무시해도 되는거였어?


"게다가 원래 수장은 우리 오빠가 할 예정이었어. 수장의 권능 없이 순수한 실력으로

본다면 우리오빠가 수장님을 이길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아몬이 그렇게 수장의 말을 씹을 수 있는거였구나. 너 꽤 대단한녀석이구나?"


"이제알았냐?"


아몬은 가슴을 활짝펴며 자신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걸 본 라파엘 과 시트리는 함께 어

이없다는 듯이 아몬을 쳐다봤다.


"근데 아몬 넌 왜 수장을 하지 않았어?"


"아 그거 특별한 이유는 없어. 그냥 재미가 없을것같아서 말이지. 그래서 바알 하라고 했지 그런걸 할 악마는 아포스 아니면 바알이니까. 근데 아포스는 거절하더라고."


"진짜 너답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 그후 우리들은 다시 모여서 저녁식사를 했다. 시트리는 평소에 먹던 음식을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그 음식들 역시 우리 세계에서 볼수있는 음식들과 별반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시트리가 건네준 음식과 엄마가 싸준 음식들로 저녁을 해결했다.


"와 너희들 정말 대단하구나?!!"


수정이는 아까 시트리에게 해준이야기를 해주니까 대단하단듯이 아포스와 아몬을 쳐다봤다. 하긴 놀란만도 하지.


"별거 아니니 진정해라."


"그러면 수장은 너희 둘이서 상대하면 되겠다. 바알이 수장이 되었다 해도 너희 둘이라면 쉽게 상대할테니까."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하다. 수장이 아닌 바알은 나혼자서도 상대할수있지만 수장이

된이후로는 나와 아몬 둘이서 함께 상대하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엥? 왜 수장의 능력 때문에 그래?"


"맞다. 수장의 능력 중에는 악마의 능력을 봉인하는 것도 있으니까 우리들은 상대하기

힘들다."


"그러니 수장님을 상대하는것은 너희들이 해야된다는 말이지. 우리가 힘을 빌려준다면

그것은 봉인하지 못 할테니까 말이야."


"그렇구나..."


수정이는 아몬과 아포스의 말을 듣고는 실망한듯이 아까보다 목소리의 크기가 작아졌다. 확실히 나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바알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을줄은 몰랐네. 결국은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구나.


"걱정하지 마세요! 적어도 저는 능력을 사용할수있으니까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그래그래. 저 악마놈들 말고 우리 천사만 믿으라고."


옆에서 함께 듣고 있던 라파엘과 루시엘은 우리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 자신들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수정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그래 너희들만 믿을게."


"좋았어. 이번엔 반드시 이길거야."


우진이는 옆에서 바알과의 싸움을 기대하고 있다.


"너희들 각오는 좋은데. 우리 수장님을 너무 만만히 보고있는거 아니야?"


"......"


시트리의 말한마디로 우리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확실히 지금까지 우리들은 바알은 제대로 상대해본적이 없다. 게다가 그것도 인간세계이기 때문에 바알은 자신의 힘의 일부분 밖에 쓰지 못한상태인데도 말이다.


우리들이 아무말도 못하자 시트리는 작게 웃더니 이내 말을 이어서 하기 시작했다.


"하하, 미안해. 일부러 분위기를 다운 시키려고 한것은 아니야. 적어도 지금의 너희들은

수장님을 상대하기는 이르다는 거지. 수장님이 아포스오빠와 우리오빠보다는 약할지 몰라도 다른악마들이 때거지로 덤빈다하더라도 패배할 악마는 아니거든."


"그러면 어떻게 하지?"


"걱정마 내가 다 생각이 있으니까. 너희들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내가 강해지도록 도와줄게."


우리들은 시트리의 말을 듣고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우리들은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시트리를 따라 집 앞에 있는 커다란 들판으로 향했다.


시트리는 우리가 온 것을 확인하고 말을 시작했다.


"자, 모두 왔지? 그럼 지금부터 너희들은 너희들 각자의 고유능력을 찾도록 할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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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새로운 힘 21.09.15 13 0 9쪽
40 악마들의 수장(2) 21.09.14 12 0 9쪽
39 악마들의 수장(1) 21.09.13 14 0 9쪽
38 함께 하기 위해 21.09.10 11 0 9쪽
37 강함을 향한 마음 21.09.09 12 0 9쪽
36 악마세계(8) 21.09.08 12 0 8쪽
35 악마세계(7) 21.09.07 12 0 7쪽
34 악마세계(6) 21.09.06 12 0 7쪽
33 악마세계(5) 21.09.03 11 0 8쪽
32 악마세계(4) 21.09.02 13 0 7쪽
31 악마 세계(3) 21.09.01 11 0 10쪽
» 악마세계(2) 21.08.31 12 0 9쪽
29 악마세계(1) 21.08.30 11 0 8쪽
28 다른세계로 21.08.27 11 0 7쪽
27 재앙(3) 21.08.26 11 0 8쪽
26 재앙(3) 21.08.25 11 0 9쪽
25 재앙(2) 21.08.24 11 0 11쪽
24 재앙(1) 21.08.23 12 0 9쪽
23 엄마의 마음(3) 21.08.20 11 0 12쪽
22 엄마의 마음(2) 21.08.19 13 0 12쪽
21 엄마의 마음(1) 21.08.18 11 0 11쪽
20 태초의 신 21.08.17 13 0 8쪽
19 악마 수장 21.08.16 1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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