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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그 님의 서재입니다.

로그라이크 던전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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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그
작품등록일 :
2022.05.11 12:54
최근연재일 :
2023.08.16 22:34
연재수 :
78 회
조회수 :
76,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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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7
글자수 :
498,450

작성
22.06.10 22:59
조회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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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글자
13쪽

25화 - 1층 : 배신당한 배신자(2)

DUMMY

현우는 이망악마와 싸운 것이 최고의 수였다고 생각했다. 이망악마 셋을 벰으로써 현우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딥 후드도 이망악마를 처치한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고블린과 함께였다. 반면, 현우는 험블 데몬을 제외한 나머지 이망악마들을 혼자 베었다.


이제는 현우쪽이 딥 후드를 넘어서는 신체 능력을 지녔다. 훨씬 빠르고 훨씬 강했다.


딥 후드가 화살을 쏘면서 거리를 벌렸기 때문에 따라잡히지 않았지만, 그나마도 현우가 점점 사격에 익숙해지자 거리가 좁혀졌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현우는 무기가 닿을 거리까지 딥 후드를 쫓아왔다. 딥 후드는 발악하듯 화살을 쏴댔지만, 현우가 두른 왜곡의 망토는 그 화살들을 흘려냈다. 결국 딥 후드는 허벅지가 깊게 베여 주저앉았다.


너무나 쉽게 결판이 나서 허망해질 정도였다. 현우는 대검을 딥 후드에게 겨누었다.

죽음이 가까워지자 딥 후드는 상검사를 바라보았다.


“말려 줘.”


상검사는 딥 후드의 눈을 외면했다. 그러자 딥 후드가 슬픈 표정을 지었다.


“정말 이 인간이 날 죽이게 내버려 둘거야? 난 네 친구였어.”


현우는 딥 후드가 더 떠들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바로 검을 휘둘렀다. 딥 후드는 다리 한쪽을 크게 다쳐 주저앉은 상태에서도 손으로 바닥을 쳐서 몸을 날리는 것으로 공격을 피했다.


현우의 공격을 회피한 딥 후드는 다시 외쳤다.


“장난이 아니야! 이쯤하면 됐잖아! 알았어. 반성할게. 내려가도 고블린들을 죽이지 않겠어.”


현우는 다시 딥 후드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딥 후드는 몸을 굴려 공격을 피했다. 상검사는 착찹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 너의 그 말은 이미 많이 들었어. 더는 널 믿을 수는 없어.”


현우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 딥 후드는 검이 닿기 직전에 양손으로 땅을 쳐서 몸을 뒤로 밀었다. 이쯤되자 현우도 슬슬 이상한 걸 느꼈다.


‘뭔가 쓰러지기 전보다 더 잘피하는 느낌인데.’


“난 네 친구야!”

“네가 너를 위해 친구들을 고의로 희생시켰을때. 우리는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넌거야.”

“그래서 날 진짜로 죽이겠다고?”

“맞아 이제 그 방법 뿐이니까.”


상검사가 딥 후드를 외면하자 딥 후드의 두 눈에는 한 줄기의 눈물이 흘렀다. 현우가 그틈을 노려 검을 찌르려 하자 딥 후드는 주머니에서 지팡이 하나를 꺼내 현우를 향해 휘둘렀다.


보이지 않는 힘이 현우를 덮쳐 그를 뒤로 밀어내었다. 그 사이에 딥 후드는 상처 회복 물약을 꺼내 그걸 마셨다. 기껏 만든 상처가 단숨에 아물었다.


멀쩡해진 다리로 일어난 딥 후드는 여전히 청아한 목소리로, 하지만 슬픔에 잠겨 낮아진 톤으로 말했다.


“마음 한쪽에는 네가 날 이해해줄 날이 올 거라 믿고 있어. 내가 싸움터에 끌려가서 우는 날에는 늘 네가 안아줬잖아. 따뜻한 말로 위로해줬잖아. 너라면 내 슬픔과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 이해한다면 우리는 이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

“이제는 그럴 수 없어. 나도, 너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었으니까.”


상처가 낫긴 했지만, 딥 후드의 신체 능력은 그대로였다. 여전히 현우가 더 빠르고 더 강했다. 딥 후드가 쓰는 화살은 왜곡의 망토를 뚫지 못했다.


다른 점이라면 싸움에 임하는 딥 후드의 태도였다. 현우가 자신을 쫒아오자 딥 후드는 주머니에서 마름쇠를 꺼내 바닥에 뿌렸다.


빗나갔다고 생각한 화살의 끝에는 와이어가 달려있었다. 간신히 따라잡으면 다시 충격파가 쏘아져 현우를 덮쳤다.


현우가 충격파에 휩쓸려 날아가면 화살이 현우를 노렸다. 현우가 다급히 왜곡의 망토로 몸을 감싸면 화살이 휘면서 왜곡의 망토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을 노렸다.


"하아··· 하아···"


현우는 피를 잔뜩 흘린 탓에 지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상처를 회복하고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상처 회복 물약을 꺼냈다. 그 순간, 딥 후드는 새로운 지팡이 하나를 꺼내 그걸 휘둘렀다. 들고 있던 상처 회복 물약이 꽁꽁 얼어붙더니 내용물이 유리병을 깨고 바닥에 굴렀다.


현우는 일단 공격을 피하면서 대책을 생각해보려 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와이어가 거미줄처럼 걸려 있었고, 바닥은 마름쇠로 뒤덮여 있었다.


현우는 아까전 이망악마와 싸울때를 생각했다. 현우가 이망악마룰 상대로 이길 수 있던 건 이망악마들이 맨몸으로 지옥문을 빠져나왔고, 기교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반대였다. 현우는 분명 딥 후드보다 빠르고 강했지만, 딥 후드에겐 오랜 싸움으로 챙긴 다양한 장비가 있었다. 오랜 시간 싸우면서 쌓아온 전투 기술은 현우랑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현우가 궁지에 몰리자 딥 후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딴 인간 죽이는 건 일도 아니야. 그래도 네가 슬퍼할까 봐 참았어. 네가 인간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기대하기도 했지. 인간과 함께할 정도라면 나를 이해해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


딥 후드는 활을 들어 현우를 겨누면서 시위를 비틀어 화살에 감았다.


“내 착각이었어. 넌 절대 날 이해하지 못해. 이제는 다 필요 없어. 죽여버릴 거야.”


만약, 이곳이 지구라면 딥 후드의 저 행동은 장난 이상의 무언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힘이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저따위로 시위로 장난하면 화살이 나갈 리 없다.

하지만 여긴 던전이었다. 딥 후드가 시위를 놓자, 화살은 맹렬하게 회전하면서 날아갔다.


현우는 얼마 전 섀도우 임프가 사용했던 섀도 볼텍스를 떠올렸다. 날아오는 화살은 그때만큼 강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현우가 감당하긴 힘든 위력으로 보였다.


워낙에 빠르게 날아왔기에 현우는 주머니에 손을 넣을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급한 대로 왜곡의 망토를 덮은 상처 입히는 대검을 세워서 화살을 막으려 했다.


상처 입히는 대검은 마법 무기답게 무척이나 튼튼했지만, 딥 후드가 회전력을 담아 쏜 화살은 마법 무기조차 감당하기 힘든 힘을 가지고 있었다. 단순한 물리력이 아닌 건지, 아니면 정도 이상의 파괴력이라 그런 건지, 왜곡의 망토는 화살의 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못하고 무력하게 찢어졌다.


그 뒤에 있던 상처 입히는 대검은 화살을 막아내기는 하였으나, 그 대가로 거미줄 같은 균열이 잔뜩 났다. 대검을 이루는 철사가 군데군데 떨어져 더 흉측한 모습이 되었다.


다만, 회전하는 화살을 쏘는 건 딥 후드에게도 상당히 힘을 많이 소모하는 일인 모양이었다. 한 발 쏘았을 뿐인데, 땀에 젖어 새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우고 있었다.


거기다가 아까 베인 허벅지의 상처가 있었다. 후드는 상처 치료 물약을 마셔서 허벅지의 상처가 나았다고 생각했지만, 상처 입히는 대검으로 생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딥 후드가 무리하게 움직인 데다가 회전 화살을 쏘기 위해서 힘을 상당히 소모하자 피부와 근육이 찢어져 상처가 크게 벌어졌다.


할 수 없이 딥 후드는 저주 해제 스크롤을 꺼내 찢었다. 그녀의 몸이 잠시 빛난다 싶더니 허벅지의 상처에 깃든 저주가 사라졌다. 스크롤에서 흘러나온 빛은 저주가 사라진 뒤에도 계속해서 남아있었다. 당분간은 딥 후드를 저주에서 보호해줄 것이었다. 저주가 사라지자 딥 후드는 새로운 상처 치료 물약을 꺼내 마셨다.


현우는 이 틈에 딥 후드를 공격하는 게 어떨까도 생각했지만, 다친 몸으로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실패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래서 그는 딥 후드가 상처 치료 물약을 마실 때 같이 물약을 마셨다. 몸에 꽂혀 있던 화살이 투둑투둑 떨어지며 상처 부위에 새살이 돋아났다. 지친 체력도 회복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리해.’


현우는 싸우면서 설치된 와이어 트랩과 마름쇠를 보았다. 저것들이 있는 한, 딥 후드보다 빨라도 딥 후드를 쫓아갈 수 없었다.


그때 상검사가 주머니에서 주황색과 붉은색이 뒤섞여있는 돌 하나를 꺼냈다. 그 돌에서는 뜨거움이 휘몰아치는 느낌이 났다.


상검사는 손을 꽉 움켜쥐어 손아귀에 있는 돌을 깨뜨렸다. 그 돌은 마석이었다.

마석이 깨지자 거기에서는 화염이 솟구쳤다. 솟구친 화염은 던전의 벽과 바닥 천장을 한차례 휩쓸었다.


그 화염은 피아를 구분하는지, 현우는 조금의 뜨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딥 후드는 몸에 걸친 마법 도구 덕에 뜨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딥 후드가 쏘아댄 화살은 던전을 뒤덮은 화염의 영향을 받았다. 바닥, 벽, 천장에 박힌 화살이 타들었고, 화살이 불타자 거기에 달려있던 와이어도 풀리거나 늘어졌다.


“상검사! 이 싸움에 끼어들 생각이야?”

“말했잖아. 널 죽인다고. 가만히 보고 있을 생각은 없어.”

“규율을 어길 셈이야?”

“널 직접 공격하지 않았으니, 규율을 어긴 게 아니지.”

“비ㄱ······.”

“네가 이걸 비겁하다고 하지는 않겠지?‘


상검사의 말에 딥 후드는 입을 다물었다. 비겁한 수라면 이중에서 가장 능통한 것이 딥 후드였다. 그리고 던전에서 비겁하다는 말은 똑똑하고 재치있다는 칭찬과 다름 없었다.


딥 후드의 입을 다물게 한 상검사는 지팡이를 꺼내 휘둘렀다. 딥 후드가 쓰던 것과 같은 충격파 마법봉이었다.

충격파는 바닥을 휩쓸어 거기에 놓여있던 마름쇠를 모두 날려버렸다. 덕분에 딥 후드와 현우 사이에 있던 모든 장애물이 사라졌다.


이로써 현우와 딥 후드를 막는 모든 함정이 사라졌다. 거리낄 게 없어지자 현우는 앞으로 달려갔다.


딥 후드는 다시 화살에 와이어를 걸어서 쏘려 했으나, 복도를 덮은 불길은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다. 즐겨 사용하는 와이어 덫은 완전히 무력화되었다.


할 수 없이 그냥 화살을 쏴봤지만, 현우도 싸우면서 딥 후드의 전투법을 파악한 상태였다.


'화살이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활대에 얹혀있으면 오른쪽으로, 오른쪽이면 왼쪽으로.'


현우는 망토를 크게 휘둘렀다. 망토는 찢어져서 너덜너덜한데다가 마법의 힘도 사라졌는지, 아니면, 저 휘어서 오는 화살에 특별한 힘이 있는지, 마법의 힘으로 화살을 무력화 시키지는 못했지만, 휘둘렀을 때 실린 물리력으로 쳐낼 수는 있었다. 딥 후드는 몇 발 더 쏴봤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쯤 가까워지면 마름쇠.'


현우의 예상대로 딥 후드는 주머니에서 마름쇠를 꺼내 바닥에 뿌렸다. 현우는 마름쇠가 깔리는 시기에 맞춰 망토로 바닥을 쓸어 마름쇠를 치웠다.


현우의 발걸음이 더 빨랐기에 딥 후드와의 거리가 서서히 좁아졌다. 현우는 혹여나 딥 후드가 다시 충격파 마법봉을 사용할까 봐 상처 입히는 대검에 힘을 불어넣었다.


상처 입히는 대검은 회전 화살에 맞아 많이 손상되어 있었으나, 저주가 담긴 연기를 만드는 힘은 그대로였다. 현우는 딥 후드가 충격파 마법봉을 사용하면 연기를 쏘아 삼켜버릴 생각이었다.


현우의 예상과 달리 딥 후드는 충격파 마법봉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톤파 두 개를 꺼내 손당 하나씩 쥐었다.


"접근전으로 붙고 싶어?"


딥 후드는 현우를 비웃으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현우가 대검을 휘두르자, 톤파를 휘둘러 대검의 옆면을 후려쳤다.


대검의 경로가 옆으로 틀어지자 딥 후드는 대검을 쳤을 때의 반발을 이용해 옆으로 몸을 날렸다. 몸을 날려 살짝 떠올랐던 발이 바닥에 닿자 들고 있던 톤파를 바닥에 버리고 위로 뛰어올랐다.


딥 후드는 몸이 떠오르는 동안 주머니에서 소검을 뽑았다. 몸이 현우의 위에 도달하자 그녀는 몸을 뱅글 돌려서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했다. 그리고 그대로 허공을 걷어찼다.


분명 발판이라고는 없던 허공이었건만, 딥 후드의 신발이 초록색으로 빛나더니 딥 후드가 빠르게 하강했다.

딥 후드는 하강하는 중에 칼을 뻗었다. 칼끝이 향한 곳은 현우의 정수리였다.


현우는 급히 땅을 박차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딥 후드의 검이 땅에 박히자 바로 앞으로 나아가며 대검을 휘둘렀다.


"하."


딥 후드는 소검을 놓고 몸을 옆으로 굴러 현우의 공격을 피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활을 꺼내 현우를 겨누었다. 현우는 왜곡의 망토를 믿고 딥 후드를 베려고 했다.


그 순간, 딥 후드는 시위를 뒤틀어 화살에 감았다. 회전 화살은 왜곡의 망토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위력이었다. 그래서 아까도 대검을 들어서 막았다.


그러면 피하는게 최선이겠지만, 딥 후드를 베기위해 너무 가까이 붙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였다.

현우는 아까 했던 것처럼 대검을 들어 화살을 막았다.


이번에도 어찌 막기는 했지만, 대검이 더 크게 갈라졌다. 이제는 휘두르기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하아!”


현우가 회전 화살을 막아낸 충격을 버텨내고 균형을 다시 잡는 사이, 딥 후드는 전쟁 망치를 꺼내서 대검을 후려쳤다.

쩡-!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망치에서 시작된 충격이 대검의 균열을 타고 흘렀다. 가뜩이나 약해진 부위에 거대한 충격이 가해지자 대검은 더 버티지 못하고 깨졌다. 대검은 수백 조각이 되어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다.

남은 건 손잡이뿐이었다. 상검사의 무기였던 상처 입히는 대검은 완전히 부서졌다. 마법 도구로도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현우는 허탈한 눈으로 부서진 무기를 바라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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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34 시접
    작성일
    22.06.10 23:09
    No. 1

    재밌어요 작가님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45 [탈퇴계정]
    작성일
    22.06.10 23:15
    No. 2

    빨리 죽이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형이하백
    작성일
    22.06.11 00:19
    No. 3
  • 작성자
    Lv.54 132476
    작성일
    22.06.11 01:00
    No. 4

    왜 마음에 안 드는지 알 거 같네요... 상검사 도움으로 빠르게 마무리 했으면 더 재밌었을듯? 사이다패스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소설 트렌드였으면 1권 분량 마지막이기도 하니 강해진 힘으로 한방에 잡고 전리품 나누고 마무리 했을듯.

    지금 돌아가는 모습으로는 친위대중에 쎈 넘들 다시 돌아오면서 지지부진하게 갈 거 같지만요..

    찬성: 0 | 반대: 7

  • 작성자
    Lv.36 빅토리총장
    작성일
    22.06.11 01:08
    No. 5

    재미는 있지만 너무 질질 끄는 느낌...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0 hs******
    작성일
    22.06.11 04:12
    No. 6

    꿀잼 몇 안 되는 계속보는 소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9 시슴
    작성일
    22.06.11 08:30
    No. 7

    연참했으면 이런소리 안나왔음 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3 카마라니아
    작성일
    22.06.12 11:11
    No. 8

    주인공이 가진 복수심이 잘 들어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던전애 끌려왔울땨 당황스러움과 억울함 분노에 이어 등장한 기사. 기사에대한 동경과 감사. 기사가 고블린에게 당했을때의 충격과 분노 공포 수치 복수심. 기사의 정체를 깨닫고 자신에게 잘대해주는 고블린에의함 혼란. 거기서 나오는 처절함과 감정선의 정리 이런부분이 좀 부족하고 전투에 치중된것같습니다. 너무 전투 이외의 부분이 생략되다보니 처절해야할 던전은 처절하지 않고 감정적이어야할 주인공은 이성적입니다. 거기서 나오는 괴리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주인공이 던전에서 겪는 불편함과 고생 지구문물에대한 그리움이 어느정도 나왓는데(딱딱한 돌바닥의 블편함이라던가 냄새나는 생고기를 두고 불도 못피우는 신세라던가) 고블인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날이 지나는지 밤에는 어떻게하는지 상검사라는 어느정도 조직에서의 지위를 가지는 고불린이 무리로 합류하지 않아도 고블린들은 아무것도 하지않는지.(보통 그런 주요전력이 연락도 없이 며칠이나 복귀하지 않으면 나름의 체계가 있지않을까요?) 중간중간 갔다 온다면 그동안 주인공은 뭘하고 고블린에대해 어떤 생각을하고 복수심은 어떻게 정리하는지. 상검사의 부하들은 어디서 뭐하는지. 심지어 상검사가 주인공을 설득할 도구로 사용한게 주인공의 향수를 자극한 초콜릿이고 주인공의 생활을 도울 캠핑도구를 대신 구해준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전투이외에는 모조리 사라져버렸으니 전투씬이외의 장면으로 긴장감을 풀지못하고 어느세 전투씬에 익숙해지니 '지루하다.' , '늘어진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던전에서의 처절한 삶을 살며 현대를 그리워하고 은인을 죽인 고블린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던 주인공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그냥 상태창 던전물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러다 장군개미에게 잡혀가서 어쩌다 아티팩트 각인하고 장국개미 혼자 다죽이고 갑자기 2층 5층 10층 쭉쭉 나가도 아 그려려니할정도의 분위기가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9 서돌낭탑당
    작성일
    22.06.13 05:59
    No. 9

    어어 작가야 죽지마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아침기상
    작성일
    22.07.13 13:49
    No. 10

    1층에사 이러면 2,3층은 프리패스로 갈거 같은데.
    1층에 너무 많은 걸 넣으시는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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