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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천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내스키마
작품등록일 :
2024.05.08 12:08
최근연재일 :
2024.06.16 19:39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7,628
추천수 :
305
글자수 :
276,420

작성
24.05.18 16:32
조회
192
추천
8
글자
15쪽

채집 조(5)

DUMMY


그곳엔 초록색 넓적한 드럼통같이 생긴 녀석이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었다.


주변을 살펴 완벽하게 은폐, 엄폐한 후 녀석에게 슬며시 다가가 도토리 밤알 하나를 툭 떨궈줬다.

그러면서 이건 맛있는 점심이라고, 어서 빨리 먹고 똥 싸라고 그렇게 속삭였다.


“······.”


그런데, 녀석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

떨군 도토리를 주워 녀석이 꿈틀거리는 머리? 꼬리? 앞에 놔줬다.


“······.”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도토리를 다시 주워 녀석의 초록색 몸체를 살짝 들춘 후 그 밑에 끼워 넣었다.


이제 됐다.


“······.”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번에는 호주머니에서 도토리 밤알 하나를 더 꺼내 반대편에도 끼워 넣었다.

그리고 뒤로 물러나 확실하게 은폐, 엄폐한 다음 녀석이 똥 싸기를 기다렸다.


“······.”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번에는 도토리 밤알 하나를 꿈틀거리는 몸속으로 쑥 집어넣었다.

그리고 다시 뒤로 물러나 녀석이 똥 싸기를 기다렸다.


“······.”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설마, 아주 합리적인 내 추론이 틀렸단 말인가?

아니면, 이 녀석. 지금 부끄러워서 이러는 건가?


한참을 기다렸지만, 어째 녀석이 똥 쌀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남은 도토리 밤알은 고작 세 알.

더이상 헛되이 도토리를 낭비할 수 없다.


“가재! 가재다!”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손가락이 잘릴 수도 있습니다!”


“개구리다! 엄청 커!”

“이게 뭔! 계곡에 이런 게 왜 있어?!”


조원들이 마석을 채집하다 발견한 생명체를 보고 호들갑을 떠는 모양.

황소개구리 몇 마리를 합쳐 놓은 것 같은 크기의 개구리도, 연어 크기의 물고기도, 랍스타 크기의 가재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여전히 똥 쌀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진짜 부끄러워서 이러는 건가?


“······.”


시원하게 얼른 똥 싸라고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쪽은 채집 안 해요?”


혼자 멍청하게 바위 위에 앉아 조원들이 채집하는 것만 구경하고 있던 나에게 숲속 마법사 가이드가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똥 다 쌀 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휴, 진짜!”


물어보니까 대답했는데,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서 멀어져가는 숲속 마법사.


다람쥐가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가는 곳이 이 근방이다.

그런데 저 초록색 드럼통은 왜 똥을 싸지 않고 날 기다리게 만드는 것인가.

그건 아마도 부끄럽기 때문일 것이며······.


토실토실한 올챙이들이 내 눈앞에 나타나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회전하기 시작한다.


난 지극히 냉철한 판단력으로 이곳의 특성과 생명체들의 습성을 고려해 녀석이 여유롭게 똥을 다 쌀 시간을 가늠한 후 그때까지 얌전하게 기다려줬다.


그리고 어느덧 똥을 열 번 싸고도 남을 시간이 됐다.

이제 결과를 확인해 볼 차례.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다시 계곡 반대편으로 건너가 초록색 드럼통이-,


“······?”


없다?


녀석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삐이이이- 핑!


이명이 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어지러워졌다.

그리고-,


- 2시 방향, 다섯 걸음, 60cm, 파.

- 2시 방향, 다섯 걸음, 60cm, 파.


“······.”


머릿속 이상한 아저씨들이 새로운 심상을 보내온다.


역시나! 녀석은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너무나 부끄러워 똥을 싸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똥을 다 쌌으니 이곳은 냄새가 나 서둘러 도망친 것일 테고.


아주 합리적인 추론이다.


그런데, 이제는 머릿속 아저씨들이 얼마나 땅을 파야 할지, 그것도 깊이까지 알려줄 수 있게 된 건가?

자세히 알려주려면 내가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파야 하는 거고?


“······.”


어쩌면, 내가 꿈꾸는 뿌연 안개 꿈이 현실과 이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뭔가 조금씩 업그레이드되고 있었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배낭에서 접이식 삽과 검은 비닐 봉투를 가져와 녀석이 똥 파묻은 곳을 파기 시작했다.


역시나 급하게 도망치면서 뒤처리를 허술하게 했는지 삽이 아주 잘 들어간다.

그래도 60cm 깊이로 파려고 하니 쉽진 않다.


힘들어도 열심히 팠고.

이내 주먹 크기의 검붉은 진흙 덩어리를 발견했다.


녀석의 덩치에 비하면 개미 똥만큼 작은 크기지만, 이 정도면 꽤나 값이 나가리라.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똥 덩어리를 꺼내 비닐 봉투에 담으려 고개를 돌리는데-,


“······?”


뭔가 이질적인 이상한 느낌.

삐걱대며 돌아가는 대가리.


커다란 둥근 바위 위에서.

가만히 앉아 턱을 괴고, 내가 하는 모습을 빤히 치켜보는.

잠자는 숲속 마녀와 눈이 마주쳤다.


“히익!”


내 손에 들린 검붉은 진흙 덩어리가 흙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러자 숲속 마녀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그쪽, 지금 상황. 엄청 수상한 거 알죠?”

“······.”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마치 바보 멍청이가 된 것만 같다.


어쩔 수 없이 습관적으로 변명했다.


“······전 지극히 정상입니다.”


숲속 마녀가 폴짝 바위 위에서 뛰어내렸다.


“설마, 그거 유마석인가요?”


마녀가 바닥에 떨어진 똥 덩어리를 보며 시크하게 묻는다.

그래서 나도 시크하게 대답했다.


“아마 그럴 겁니다.”

“‘서치’하는 모습도 못 봤고, 여기 있던 슬라임도 사라졌네요? 어떻게 된 거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 바쁜 일이라도 있나 보죠.”


슬라임이 어디로 갔는지 내가 어떻게 안 단 말인가.


그렇게 대충 얼버무리자, 흥! 하고 콧방귀를 낀 숲속 마녀가 내게 다가온다.

팔짱을 끼고 눈을 이상하게 뜬 채 내 주위를 천천히 돌며 날 살피는 그녀.

마치 범죄자를 취조하려는 수사관 같다.


“저희들이 왜 수상한 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호위를 해줘야 하죠? 호위 각성자가 그 대상을 거부하면 그쪽은 이곳을 나가게 되겠죠?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호위 각성자가 바뀔 수도 있겠죠.”

“흥, 해보시던가.”

“······.”


당연히 해보겠다고 말하진 않았다.


굳이 찍먹하지 않아도 똥은 딱 봐도 똥이다.


어차피 우리 채집 조와 호위 각성자들과는 일회성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

이번 채집만 끝나면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그러니 내가 여기서 진실을 밝힐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대략 2주일 가까이 저들의 호위를 받아야 한다.

너무 꽁꽁 싸매고 감추기만 하면 더 의심할지도 모른다.

저들도 구시렁거리기는 하지만, 맡은 바 임무는 성실히 수행하고 있지 않나.


그러니 내 머릿속에 이상한 아저씨들이 살고 있다는 내용 빼고.

중간을 조금 건너뛰고, 각색해서 얘기해 주면 알아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역시나 난 바보 멍청이가 아니기에 대가리가 휙휙 잘 돌아간다.


그렇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입을 열었다.


“오면서 다람쥐를 봤죠?”

“말 돌리지 마세요. 뭘 그리 오래 생각하죠? 적당한 핑곗거리라도 만든 겁니까?”

“다람쥐는 소풍 갈 때 도토리를 점심으로 먹습니다.”

“······예? 지금 무슨 말 하는 거예요?”


“제가 여기로 오면서 다람쥐 점심인 도토리 알밤을 몇 개 주웠습니다. 이유는 묻지 마세요. 국롤이니까 당연한 겁니다.”

“······??”

“다람쥐가 소풍을 가면서 점심을 챙기는 이유는 토끼가 옹달샘에 갔다가 세수하지 않고 물만 한 모금 마시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어이가 없네요. 지금 미친 척하는 거예요?”


“끝까지 듣다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여튼,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곳 게이트죠. 게이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 아닙니까? ‘해가 서쪽에서 뜬다’라는 상식이 여기서 통합니까?”

“······요점만 말해요. 이상한 얘기하지 말고.”


먹히나?


먹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날 쓰레기처럼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다.


상관없다.

기죽지 말자. 당당해지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다.


난 배운 게 조금 모자라니 ‘대단히 용감하다’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로 게이트 내에서는 상식이 통하지 않죠. 그럼 여기서 문제. 게이트 내 생명체들은 왜 지구의 동물들보다 그 덩치가 크거나-,”

“그거야 당연히 마력 때문에-,”

“에헤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생명체가 게이트에는 있잖아요. 예를 들어, 슬라임이 왜 저렇게 큰지 생각해 봤습니까?”

“······.”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죠.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마력의 영향이라면 다 한 덩치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모든 생명체가 덩치를 키우는데 슬라임만 제각각이라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아마 그 이유는 마력의 영향이 아니고······.”


X발,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번 입 턴 거 끝까지 밀고 나갈 수밖에 없다.

중간에 멈추면 더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되지도 않는 어거지 논리로 ‘너도 내 음파 공격을 받아봐라’란 심정으로 마구잡이로 떠들어댔다.


처음에는 집중해서 듣는가 싶던 마녀가 이내 콧방귀를 흥! 낀다.

방귀를 자주 뀌는 걸 보아하니 그녀도 똥이 마려운 모양이다.


“다 맞다 쳐요. 그런데 왜 도토리를 준거죠? 다른 열매도 많을 텐데. 그리고 슬라임은 어디로 갔냐고요?”


요즘은 다 핵심 찌르는 검술을 연마하나?


마법사인 주제에 검술 실력이 대단히 날카롭다.


“그건 바로 제 특수 스킬 ‘분석’ 능력입니다. 분석으로 이 도토리를 슬라임에게 먹이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똥을 싸게 되는데, 그게 유마석이라고 ‘분석’했거든요. 어쩌면 슬라임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극악의 확률로 녀석이 가지고 있던 체내의 핵이 유마석으로 변환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해서, 테스트 겸-,”


씨익.


“······?”


왜? 왜 갑자기 그렇게 웃는데?


마녀가 갑자기 환한 웃음을 짓는다.

불길하다.


“제가 언제 그쪽이 도토리를 슬라임에게 줬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그냥 처음부터 ‘분석’ 스킬 능력이라고 하면 될 걸, 왜 이리 빙빙 돌려요?”

“······예?”

“그걸 챙긴 이유가 있었네요. 도토리를 슬라임에게 주면 유마석을 얻을 기회가 생기는군요. 잘 들었어요.”

“······아, 아뇨. 전 지극히 오해가 없도록-,”


뭐지? 이게 무슨 논법이지?


분명 내가 알고 있는 3단 논법은 아닌데.


“걱정하지 마세요. 도움이 되면 도움이 됐지 피해가 가진 않을 거예요.”

“아, 아니. 이게 ‘무조건 된다’라는 그런 개념이 아니고-,”

“그거 얼마나 하는지 얼른 측정해보자고요. 이봐요! 여기 이 아저씨-, 아, 이름이 뭐죠?”


이상한 논법을 펼치던 마녀가 수풀 너머 계곡으로 뛰어가려다 말고 뒤로 돌아 내 이름을 묻는다.


지금까지 같이한 시간이 얼만데, 호위 대상 이름도 모르고 있나.


하긴 우리에게 관심조차 없었겠지.


“한지원입니다.”

“여-기! 여기요! 한지원 씨가 유마석 엄청 큰 걸 캤어요!”


내 이름을 알려주자 마녀가 계곡 쪽으로 폴짝폴짝 뛰어가며 소리를 지른다.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며 생각했다.


설마, 나 진짜 멍청한 건가?


그럴 리가 없을 텐데.


잠시 그런 딜레마에 빠졌다.




“진짜 유마석이네?!”

“측정, 측정해보자고!”

“엄청 큰데?”

“내가 이럴 줄 알았다!”

“······.”


진용이 형님은 뭘 이럴 줄 알았다는 말일까.


숲속 마녀가 계곡을 건너며 이벤트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알리자 아저씨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진실을 확인하려 했고, 마녀의 뒤를 따라 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아저씨들이 내 주변에 몰려들었다.


그리고 내 손에 들린 똥 덩어리를 바라보며, 어미를 쫓는 새끼 오리처럼 뒤를 졸졸 쫓아온다.


커다란 둥근 바위.

각자 배낭을 한곳에 모아 놓은 곳.

그곳에서 덕수 아저씨가 가지고 있던 휴대용 마석 측정기로 이 똥을 측정해보려 한다.


모든 조원들이 몰려들었다.

이상하게 내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진용이 형님.


덕수 아저씨가 덜덜 떠는 손으로 내가 건네준 똥을 받아 측정기 위에 올린다.

그리고-,


삐이-, 삐삑.


이내 슬라임 똥의 무게, 마력 농도, 함유량이 측정됐다.


“145mp! 430g!”

“145?! 중급이네! 계산! 계산!”

“유마석 맞네! 오늘 시세 아시는 분?!”

“3만 얼마 아냐?”

“그럼 대충 잡아도-, 천삼백?!”

“오오! 야, 그거 어디서 주웠냐?"

“계곡 바닥이야?”


엄청난 머리 회전으로 똥값을 순식간에 계산한 아저씨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마구잡이로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벌렁거리는 코, 과장된 몸짓, 딱 봐도 다단계 회원을 모집하려는 참된 일꾼 같다.


그때 우리의 모습을 아주 흐뭇하게 구경하던 숲속 마녀가 고자질을 시작한다.


“아니, 이 아저씨가 아까 저기 슬라임 있던 근처에 땅을 파더라고요.”

“땅을 파? 땅속에 있었어? 그건 어떻게 알고-, 아!”

“땅속도 ‘서치’가 되는 거야?”


“이 아저씨 말로는 ‘분석’ 스킬이라고 하던데요? 도토리를 슬라임에게 먹이면 슬라임이 세포분열 해서 핵을 유마석처럼 뱉는 것 같데요.”

“이건 또 뭔 소리야?”

“진짜?! 아, 그래서 도토리를 주운 거야? 근데, 그런 걸 어떻게 아는 건데?”

“‘분석’ 스킬로 알았겠지!”

“아아!”

“······.”


착각과 오해가 난무한다.


그리고 내가 언제 세포분열이란 단어를 썼지?


숲속 마녀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타박하려다 그만두었다.

지금은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마녀와 아저씨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와중에도 내 귀에 쏘옥 들어온 한마디.


천삼백?

이 똥 덩어리 하나에?


그럼, 최소 650은 내가 가져간다.

계약서에 적혀 있는 정산 비율을 내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기에, 나 역시 계산은 금방 끝냈다.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라, 세금, 수수료, 지자체 정산, 공동 정산도 해야 하지만, 확실하게 내가 먹는 금액은 최소 650만 원이다.


저 주먹 크기의 슬라임 똥 하나에 650만 원이면, 앞으로 똥만 주워 다 팔아도-,


“······섭섭하네. 미리 알려줬으면 우리도 같이 따라 하는 건데.”

“지원아, 뭔가 알고 있으면 같이 공유 좀 하자. 어차피 우리가 캔 것도 일정 비율로 서로 나누잖아?”

“또 다른 건 없어? ‘분석’ 말고 ‘감지’, ‘서치’는 어때?”

“이것만 해도 획기적인 발견이에요! 도토리와 게이트 슬라임만으로 유마석을 계속 캘 수 있다면-,”


마녀가 적극적으로 우리 조원들과 대화한다.

마치 우리 채집 조원이 된 것 같다.


조원들에게 쫑알쫑알 내가 한 짓을 다 일러바치는 숲속 마녀를 난 아주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다.


난 이제 부자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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