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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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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내스키마
작품등록일 :
2024.05.08 12:08
최근연재일 :
2024.06.16 19:39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7,633
추천수 :
305
글자수 :
276,420

작성
24.05.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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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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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5쪽

망상(2)

DUMMY




내 소화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마치고, 각성자 간이 검사소로 이동했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각성자 등급 심사, 측정을 받은 건 근 2년 전.

숨만 쉬는 마네킹에서 벗어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정상적인 인간으로 업그레이드하던 와중 각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각성자 등급 검사에서 F급으로 판정받았었다.


일반인과 다름없는 F급 각성자이지만, 게이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 파장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지속적으로 마력에 노출되어도 마력 병이 발병되지 않으며, 운이 아주 좋다면 스킬 또한 각성할 수 있는 몸으로 변신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C급 각성자들처럼 게이트 내로 진입해 이계의 생명체와 전투를 벌이거나 자원을 채집하기엔 그 능력이 너무나 보잘것없다.

그러니 정상적인 일반인처럼 노가다나 뛰고 있는 건데-,


“······.”


머릿속 아저씨들이 그때보다 마력이 늘었을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느낌이다.

나 역시 그런 좋은 느낌적인 느낌에 적극 동의한다.


최하 등급, 일반인과 다름없는 각성 F급을 벗어나 E급이 된다면, 게이트 센터 인근에서 노가다를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을 뿐만이 아니라, 스킬을 각성할 확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각성 등급에 따른 의료보험 혜택까지 더 늘어난다.


그러니, 난 오늘 반드시 E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제주시 각성자 검진센터 옆 별관, 각성자 등급 간이 검사소.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몇몇 사실로 유추해본 결과, 간이 검사소는 한산할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마다 각성자 마력 측정을 수시로 할 수 있기에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담당 공무원도 몇 명 되지 않는다.


그러니 몇 안 되는 공무원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씩씩하게 측정하면서 도란도란 잡담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난 각성 E급으로 업그레이드-,


웅성웅성.


“······?”


1시 15분.

사람들이 꽤 있다.

대충 세어봐도 열 명이 넘는다.


왜? 라는 의문은 곧 정답을 유추할 수 있었다.

아마 이들도 나와 같은 생각에 노가다 동아줄을 잡으러 헐레벌떡 재측정을 받으러 온 모양.


하긴, 이런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친다면 전문 일꾼 각성자라 할 수 없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내 경쟁자-,


“어? 형님?”

“기태?”

“여긴 어쩐 일-, 아! 형님도 업글 중입니까?”

“······?”


김기태.

내가 숨만 쉬던 마네킹 시절, 내 옆 침대에 누워 있던 또 다른 마네킹이다.

나보다 한 살 어린, 각성한 스킬이 정신계열인 나와는 달리 파이터 계열 D급으로 각성한, 현실을 무슨 게임 속 세상으로 생각하는 정신이 좀 이상한 친구다.

그래도 착하긴 하다.


그런데 얘는 왜 왔지?

노가다 뛰는 녀석이 아닌데?


여긴 어쩐 일인지, 이 근방에 살고 있는지 궁금하긴 했지만, 애써 묻지 않았다.

이곳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이다.


그저 대기표를 뽑고, 녀석의 옆자리에 앉아 내 순서를 기다리며, 먼저 온 각성자들이 마력 측정하는 걸 구경하기 시작했다.


옆에서 이상한 웃음과 혼잣말이 얼핏 들리긴 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친구는 항상 이런 친구였으니까.


“아니! 제대로 검사해 달라고요! 나 F급 아니라니까!”

“정상적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내려오세요. 다음 분, 대기 번호 12번분 나오세요.”

“한 번 더! 한 번 더 측정하겠습니다!”

“······대기표 뽑으시고, 뒤에서 순서 기다리세요.”


간이 검사기 위에서 자신은 F급이 아니라며 강하게 항의하는 20대 후반에 덩치 좋은 사내.

아마 저 아저씨도 파이터 계열인 모양이다.

그가 어정쩡하게 검사기에서 내려와 구시렁거리며 뒤로 가더니 대기표를 뽑는다.


각성자 등급 간이 측정 검사는 아주 간단하다.

체지방을 측정하는 검사기처럼 생긴 기기 위에 올라서서 양손으로 측정 센서를 잡고 마력을 발현하면 된다.


그럼 기기 위에서 둥근 링이 내려와 각성자 전신을 스캔하는데, 그때 전신에서 발현되는 마력 양과 잠재 스킬의 종류, 수치 등이 정면의 모니터에 나타난다.

측정에 걸리는 시간은 고작 수십 초이지만, 지금처럼 검사 대상자가 자신의 못난 몸뚱이를 인정하고 기기에서 내려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삐빅!


“마력 87, 스킬 없음. F급 각성자입니다. 내려오세요.”

“에효-. 그럼 그렇지.”


삐빅!


“마력 96, 스킬 없음. F급 각성자입니다. 내려오세요.”

“아악! 한 번 더! 한 번 더 하면 100 넘길 수 있어요!”

“대기표 뽑으시고 기다리세요. 다음 분.”


저 아저씨도 한 번 더 검사하겠다고 한다.

각성 등급 E급으로 판정받으려면 자신이 보유한 마력 수치가 100 이상 나와야 하는데 96이라니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재측정을 해봤자 마력 수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기기 이상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 이후에도 검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F급 각성자나 E급 각성자나 게이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지금은 그 조금의 차이가 게이트 센터 인근에서 노가다를 뛸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도 멍청한 탁상행정의 결과물-,


“다음, 대기 24번분 나오세요.”

“옙. 저 다녀오겠습니다. 업글 기념으로 끝나고 소주 한잔?”

“콜.”


이미 자신은 등급 업이 확정된 것처럼 말하는 기태.

나 역시 오늘 E급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니 그 지켜지지 않을 약속에 맞장구를 쳐줬다.


착하지만 조금은 덜떨어진 친구가 앞으로 나갔고-,


삐빅!


“마력 816! 스킬, ‘회전 검술’! C급 각성자입니다! 내려오세요.”

“우워워-!”


검사장에 괴음이 울려 퍼진다.

공무원의 업글 진단 선언에 바로 허리를 굽혀 오른손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다 죽여버리겠다!’ 따위의 이해하지 못할 말을 외치는, 착하지만 덜 떨어진 또라이.


녀석의 느닷없는 행동에, 어쩌면 C급으로 업글 된 각성자가 탄생했다는 소식에, 검사장에 있던 대부분 이들이 박수를 치며 껄껄 웃는다.


난 팔짱을 끼고 고개를 의자 뒤로 젖혀 죽은 척했다.


한바탕 꽁트를 마친 또라이가 내 옆으로 다가와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난 침묵을 지켰다.

지금은 숙면 중이기에 대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세 명의 아저씨들에게 F급 판정을 선사하고.

이제 내 차례가 되었다.


난 부푼 꿈을 안고 앞으로 나가 조심히 검사기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양손으로 측정 센서를 잡아가는데-,


“······?”


머릿속 아저씨들이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다.


힘내라는 응원인가?


검사기 위에 서서 두 손으로 센서를 잡고 가만히 있으면 담당자가 신호를 준다.


“마력 발현하세요.”

“넵!!”


씩씩하게 대답한 뒤 마력 발현을 한다.

마력 발현은 똥을 싸는 것과 비슷하다.

온몸에 힘을 팍 준 다음 숨을 참고 똥꼬를 잘 오므리면 된다.

그럼 내 전신에 있는 마력이 외부로 발현되며 측정기가 마력을 수치화하는 것.


머리 위 측정 링이 내려오며 내 전신을 스캔한다.

몇 초 되지 않는 그 짧은 시간.

둥근 링이 내 머리에서 발 끝까지, 그리고 다시 위로 올라가며 내 전신을 샅샅이 훑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난 토실토실한 올챙이들에게 똥을 싸라고 말했다.


삐빅!


“마력 116, 스킬 ‘감지’, ‘분석’, ‘서치?’ 음, 더 있네요? 여튼, E급 각성자입니다. 내려오세요.”

“네에엡!!”


역시나! 역시나 내 느낌적인 느낌이 맞았다.

봐라! 저 부러워하는 눈빛들을!


나도 얼른 바닥에 손을 집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싶지만, 애써 참았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사방을 둘러보자 또라이 녀석이 엄치척을 하고 있었고, 다른 이들이 웅성거리며 나에게 경외에 찬 시선을 보내는 것 같다.


“으음. 한지원 씨?”

“예!”

“음, 스킬 수치가 좀 이상하네요. 이거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셔서 상세 검사받으세요.”

“예?”


공무원이 측정 결과서를 출력해 살펴보더니 그걸 나에게 건네주며 말한다.

하지만 난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다.


수치가 이상하다고?


“아무래도 특수 스킬 같습니다. 일단 올라가세요. 다음 대기 29번 나오세요.”


그가 건네주는 측정 결과서.

난 그걸 멍청하게 들고 또라이를 쳐다봤다.


내가 지금 잔업이 남아서 지키지 못할 술 약속은 진짜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그런 눈빛을 또라이에게 보내자 녀석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입에 가져다 대고 끝나면 전화하라는 듯한 액션을 취한다.


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좁았다.

커다란 책상이 몇 개 놓여 있었고, 그 가운데 살짝 날카로운 인상의 40대 아줌마가 앉아 있었다.

내가 안으로 들어서자 아줌마가 갓 출력한 용지를 앞에 두고 나에게 말했다.


“각성자 라이센스 번호 108007, 한지원 씨 맞으시죠?”

“예.”

“여기 앉으세요. 상세 검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예.”


예의 바르게 배꼽 인사를 한 뒤 아줌마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아까부터 자꾸만 각성자 팔찌를 낀 왼손이 제멋대로 이리저리 꺾인다.


내 왼손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제 자신은 F급 각성자가 아니라, 게이트 센터 인근에서 노가다를 뛸 자격을 당당히 얻은, E급으로 업그레이드된 능력 있는 왼손이라고 어필하는 것 같다.


“‘감지’와 ‘분석’, ‘서치?’ 음. 잠시만 기다리세요.”

“예.”


아줌마가 내 측정 서류를 보며 책상 서랍에서 뭔가를 이것저것 꺼낸다.

그리고 그걸 테이블 위에 잘 올려놓는다.


“여기 마석이 있습니다.”

“오-.”

“그리고 빈 컵 열 개입니다. 이 중 하나에-, 이렇게 넣죠. 나머지 아홉 개는 비었습니다. 맞죠?”

“예.”

“제가 이제 섞을 겁니다. 이후에 마석이 든 컵을 찾으시면 됩니다. 쉽죠?”

“예.”

“눈 감으세요.”

“······.”


이 아줌마 공무원 아닌가?

공무원이 스킬 상세 검사는 제쳐두고 지금 나하고 야바위를 하자는 건가?

아니면 지금 이 야바위가 스킬 상세 검사?


지금 뭐 하는 짓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시키는 대로 눈을 감았다.

자꾸만 제멋대로 움직이려는 왼쪽 팔이 거슬린다.


슥슥슥.


녹색 천 위에 놓여 있던 조그만 쇠 컵 10개.

그리고 아줌마가 책상 서랍에서 조심히 꺼낸 새끼손톱 크기의 마석.

그걸 쇠 컵 하나에 넣고 엎은 뒤 빈 쇠 컵과 마구잡이로 섞는 중이다.


그나저나 마석은 처음 봤다.

엄청 비싸다고 하는데, 저 정도 크기면 얼마나 하는지 나중에 물어봐야겠다.


“됐습니다. 눈뜨시고 지금부터 찾으세요. 소요 시간은 1분입니다.”


눈을 뜨자 녹색 천 위에 엎어진 쇠 컵이 두 줄로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야바위 솜씨가 제법인 아줌마.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 첫 번째 줄 세 번째 컵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여기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6초. 빠르시네요. 열겠습니다. 정답입니다. 다시 하죠. 눈 감으세요.”

“······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아줌마가 쇠 컵을 섞는다.


으음, 내가 정답을 맞췄으니 상품을 달라고 해볼까?


원래 야바위 같은 게임은 문제를 맞추면 상품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됐습니다. 눈뜨시고 지금부터 찾으세요. 시간은 1분입니다.”

“이거요.”


눈을 뜨자마자 느낌적인 느낌으로 쇠 컵을 두드렸다.


“3, 3초. 열겠습니다. 저, 정답입니다! 다시 하죠. 눈 꼭-, 감으세요.”

“옙.”


아줌마 얼굴이 벌게 진다.

상품은 없는 모양.

어쩌면 상품을 주지 않으려고 이러는 것일지도 몰랐다.


“눈뜨시고 지금부터-,”


눈을 감은 채 느낌적인 느낌으로 손을 더듬어 마석이 있는 쇠 컵을 톡톡 두드렸다.


“이거요.”

“······우와, 진짜 대단하네요! 1차 마석 찾기에 이런 속도는 처음인데-, 다, 다시 하죠. 총 열 번 할 겁니다. 지금 눈 감고 있는 거 맞죠?”

“못 믿겠으면 안대를 주세요.”


안대를 달라고 했지만, 아줌마는 내 요청을 못 들은 것처럼 다시 게임을 시작할 뿐이다.

어째 문제를 맞춰도 상품을 주지 않으려고 수를 쓰는 것 같다.

그래도 내 느낌적인 느낌을 무시할 순 없을 거다.


그렇게 총 열 번의 테스트가 금방 끝났다.

아줌마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었고, 살짝 날카롭던 인상은 시장 분식집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아줌마처럼 바뀌었다.


그리고 내 귀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100%는 없었습니다. 열 개의 컵에서 마석을 찾을 확률은 10%, 두 번 연속 맞출 확률은······, 거기에 찾는 시간도 지금까지 역대 최고이고, 아까 눈을 감고 맞추는 것은-,”

“전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 좋습니다.”

“예?”

“여동생 줄 겁니다.”

“······?”


일부러 이런 상품을 달라고 대놓고 말했다.

하지만 아줌마는 영문 모를 표정을 지을 뿐.

역시나 나에게 줄 상품을 뒤에서 몰래 혼자 꿀꺽하려는 게 틀림없다.

내 느닷없는 상품 요구 언급에 시장에서 떡볶이 팔던 아줌마가 다시 날카로워졌다.


두 번째 테스트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여기 이 통에 500개의 구술이 있습니다. 495개는 은색이고, 빨강, 파랑, 노랑, 흰색, 그리고 초록색 구슬이 하나씩 있습니다. 순서는 상관없으니까 제가 말한 색깔의 구슬을 하나씩 찾아보세요. 기회는 총 열 번이며 한 번당 제한시간은 1분입니다.”


쇠로 만든, PC 본체를 옆으로 눕힌 크기의 검은 사각형 통.

위에는 손을 집어넣을 수 있게 구멍이 뚫려 있었고, 구멍 옆은 검은 천으로 안을 볼 수 없게 가려져 있었다.


구멍에 손을 슥 집어넣자 아줌마가 말했다.


“시작되었습니다.”


달그락달그락.


느낌적인 느낌으로 빨간 구슬을 찾는다.


오! 이것 같다.


손을 빼 빨간 구슬을 녹색 천 위에 올려놓자 아줌마의 입이 쩍 벌어진다.


“하, 한 번에! 13초!!”


달그락달그락.


이번에는 파란 구슬을 찾는다.

아줌마가 색깔은 순서에 상관없다고 했지만, 난 순서대로 찾을 거다.

그리고 반드시 커다란 곰돌이 인형을 지은이에게 깜짝 선물로 줄 것이다.


으음, 이것 같다.


녹색 천 위로 파란 구슬을 꺼내 놓고 다시 손을 집어넣는다.


“또! 또 한 번에!! 11초!”


달그락달그락.


이번에는 노란 구슬을 찾는다.


난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데 아줌마는 손을 덜덜 떨며 스톱워치만 보고 있다.

아까 야바위를 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역시나 저 시장 떡볶이 아줌마는 상품을 뒤로 빼돌려 자산을 축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커다란 곰돌이 인형 대신 남은 떡볶이를 상품이라며 줄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또, 또 한 번에!! 9초!”


난 반드시 커다란 곰돌이 인형을 상품으로 받아갈 것이다.


난 떡볶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볶이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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