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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입니다.

웰컴 투 좀비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공포·미스테리, 퓨전

박스오피스
작품등록일 :
2014.03.10 15:13
최근연재일 :
-
연재수 :
0 회
조회수 :
859,105
추천수 :
80,242
글자수 :
0

작성
15.07.05 22:09
조회
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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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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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박스오피스입니다.


 

 낮이 길어진 계절이라 한창 훤해야할 시간인데도 어째 하늘이 무겁다싶더니 그사이 비가 내렸네요.


 비공개로 전환해 둔 연재 글들을 보시고 짐작하셨겠지만, 출판 계약을 맺었습니다.


 원래 며칠 전부터 글 전체를 닫았어야 하는 것인데요.


 하필 이 바로 전 연재분이 아슬아슬한 데에서 끝이 나버렸고, 애독자 분들 중에는 최근 연재분 몇 편을 읽지 않고 아껴두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걸 알고 있기에 뿔미디어 측에 양해를 구해 마지막으로 한 편을 더 올리고 최근 두 편은 공개를 유지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걸로 독자여러분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으니 <웰컴 투 좀비월드>를 연재한지 벌써 16개월가량이 된 것 같습니다. 더 자주 쓸 수 있었더라면 그사이 꽤 많은 분량이 보태졌을 텐데 시간에 쫓기며 살다보니 이제 겨우 전체 서사의 절반에 이르렀습니다.^^;


 


 믿어주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소설에 대한 제 애착만큼은 첫 연재를 시작하던 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렸어요. 여기에 오면 뭔가 죽이 잘 맞는 편한 친구들이 오붓하게 모여 있는 따뜻한 느낌이었달까요. 지치고, 웃기고, 호기롭거나 혹은 빡쳤던 이야기들을 이러구러 들려주고 또 들으면서 아쉽게들 자리를 털고 일어날 때 기운 내 짜샤! 하며 서로의 어깨를 도닥여 주는 곳이었으니까요.


 


 적어도 제게는, 이곳에 들러주시는 여러분들이 그런 존재였습니다. 다른 작가 분들이 가진 수만 개의 꽃별(?)이 하나도 부럽지 않을 만큼 우아하고 점잖았던^^ 이 Z2K 커뮤니티가 혼자서 뿌듯했답니다.


 


 그런 행복을 주셨던 여러분들께 제일 죄송한 것은 그동안 바쁜 일이 조금만 덜했다면 한두 권 분량 정도는 더 이야기를 보여드렸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고요,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이제 계약에 묶인 몸이 되었으니 매달 한 권씩 꼬박꼬박 신간이 출판될 것이라는 약속이겠지요.


 

 독자 여러분들께서 초반에 하도 싫어하셨기에 아마 제목은 달라지겠지만, 이달 말경부터 초록색 N사를 통해 연재를 시작하고, 두 권 분량이 모이면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각각 묶여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한동안은 이미 보신 이야기를 다시 읽으시는 것이라 그다지 흥이 나지 않으시겠지만, 몇 달 뒤엔 지금의 연재속도를 따라잡아서 다시 새로운 모험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도 쭈욱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로 연재를 시작하는 곳에 들러주셔서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겨주시고 책으로 출간되었을 때 근처의 공공도서관에 신청을 해 주신다면 제게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이 이야기가 아름답게 끝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독려가 간절하게 필요하니까요.


 




 그동안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마음을 원동력으로 소설의 완결까지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박스오피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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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7.10 02:59
    No. 61

    n동네가 어디지..꼭 찾아가서 읽고싶네요! 이북출간 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7.12 22:16
    No. 62

    안녕하세요, 귀남이 님.
    n동네는 검색포탈 X이버를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찾아오셔서 읽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거에요.
    아, 그리고 이북과 종이책은 연재분이 두권이상 누적되면 출판되는 걸로 압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껴주시길 바라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고구마깡통
    작성일
    15.07.11 01:43
    No. 63

    저두 몰아보려고 7편정도 놔뒀는데 ㅋㅋ
    최근에 본것중에 이만한 글이 없었어요. 재밌게 봤는데 단점은 연재주기 ㅋㅋ 그래서 옮기신다는 글이 조금은 반갑기도 했네요.
    본곳까지는 몇달 기다려야겠찌만 그래도. 앞으로도 재밌는 이야기 계속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7.12 22:18
    No. 64

    안녕하세요, 고구마깡통 님.
    크, 죄송합니다. 제가 연재주기를 너무 길게 하니까
    독자분들이 아껴보시는 일이 생겨버렸네요. ㅠㅠ
    재미있게 보셨다는 말씀에 큰 힘을 얻고,
    빨리빨리 더 재미있는 뒷 이야기를 써서 출판사에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시면 곧 새로운, 더 쫄깃한 에피소드들이 쭉- 이어질 겁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쌘놈
    작성일
    15.07.13 17:07
    No. 65

    박스오피스는 좋은소식이내요 축하합니다
    문피아를 이글을 보기위해 접속하는대 이젠 n이버에서 4번째 정주행을 해야겠내요
    부디 웰컴투좀비월드가 그곳에서 다른 이름을 달고 나오더라도 꼭 여러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영화화나 한국형좀비드라마로 나왔으면 소원이 없겠내요
    책으로도 빨리 만나고 싶고 ㅎㅎ 암튼 건강하시구요 믿는데는 없지만 기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7.14 00:32
    No. 66

    안녕하세요 쌘놈 님.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 회차마다 애정 가득 담아 응원의 말씀 남겨주시고, 독자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으실 제 인사에까지도 이토록 따뜻한 화이팅을 외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축복의 언어가 그 '쌘' 기를 온전히 내재한 실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힘낼게요.
    새로 연재되는 지면에는 기존의 내용에서 조금 덧붙이거나 수정하거나 이야기의 속도를 위해 아예 한 챕터를 날려버린 부분도 있습니다. 벌써 몇 번이나 정주행 해주셔서 잘 아시겠지만 덤벙대는 작가가 단어의 음절 간 초성을 뒤바꿔 쓴다든가하는 등의 실수를 또 하고 있지는 않은지 여전히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감사한 마음을 짧은 글로 다 적지 못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명원중공업
    작성일
    15.07.16 12:57
    No. 67

    어... 그동안 사정 있어서 못왔다가 이제 왔더니 이게 무슨일이랍니까ㅠㅠ

    그래도 출판계약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꼭 대박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7.17 00:31
    No. 68

    안녕하세요, 파천마랑도 님.
    정말 오랜만에 들러주셨는데, 이를 어쩌죠... ㅠㅠ
    아쉬우시겠지만 새 지면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금방 이전 연재분들을 따라잡을 예정이니
    그리 오래 기다리시지 않아도 될 거에요. ^^
    늘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성원에 부끄럽지 않을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사승세계
    작성일
    15.07.24 09:49
    No. 69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8.04 02:05
    No. 70

    안녕하세요, 사승세계 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꽉꽉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연재 속도도 높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언무
    작성일
    15.07.28 01:39
    No. 71

    출판 축하드립니다 ㅠㅠ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글이었어요.
    N사에서 새로 연재하시는 글의 새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8.04 02:09
    No. 72

    안녕하세요, 언무 님.
    아껴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쪽에서 연재할 때의 제목은, 현재 아직 확정은 아니긴 하지만
    82-08 이 될 것 같습니다.
    금단의 회의때 등장했던 그 배, 좀비를 싣고 온 배에 적혀있던 숫자를 딴 겁니다. ^^
    아마 며칠 내면 연재가 개시될 겁니다.
    만약 제목이 다시 바뀌거나 하면 그때는 따로 공지를 올리거나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 해주시길 바랄게요. ^^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15.07.30 06:02
    No. 73

    작가님 네이버에서 연재볼려고 하는데 제목 뭘로바꼈나요? 답장 부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8.04 02:12
    No. 74

    안녕하세요, 추세추종 님.
    제목은... 82-08 ..이 현재 가장 유력합니다.
    아직 연재 개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출판사에서 열심히 준비중이신 것 같으니
    아마 며칠 내에는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글
    작성일
    15.08.04 10:09
    No. 75

    축하드립니다. 글을 보며 늘 즐거웠습니다. 매우 뛰어난 작품이었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초록색 사이트에서도 따라가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박스오피스
    작성일
    15.08.12 00:56
    No. 76

    안녕하세요, 가글 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아껴주셨던 그 고마운 마음에
    부끄럽지 않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다는 응원에 마음이 든든하네요.
    이라는 새 제목으로
    13일이나 14일부터 연재가 시작될 예정이니
    들러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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