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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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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드
작품등록일 :
2012.11.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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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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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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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유석주씨. 저는 당신을 변호하러 온게 아닙니다.”


변호사가 꺼낸 말에 살인범으로 기소된 구치소 경비원 유석주는 당혹감을 보였다. 오딘과의 전쟁을 앞두고 계엄령이 내려졌고 법원 자체도 일시적으로 동결된 상태였다. 임시 구치소들이 만들어져서 범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프레이야님의 지시로 온 것입니다. 이걸 전하러 말이지요.”

“알약입니까? 이런 거 반입이 안됩니다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이곳을 감시하는 이들은 여신님의 입김이 닿은 이들이니까요.”

“무슨 알약입니까?”

“간단히 말씀드리면 사약입니다. 여신님의 뜻에 반해서 살인을 저지르셨으니, 용서받기 위해서는 그 목숨으로 사죄해야겠지요. 물론 이 약을 드시든지, 드시지 않든지 그건 석주씨의 자유입니다.”

“그렇군요. 제가 여신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군요.”


유석주는 쓴웃음을 지었다. 오히려 차분해진 듯 했다.


“저는 아마도 같은 상황에 처하면 또 다시 같은 일을 저질렀을 것 같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지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그는 약을 삼켰다. 그리고 약을 삼킨 순간 목구멍 안쪽 후두부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말씀드리는게 늦었군요. 그 약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할 뿐 아니라, 시신의 뼛조각 하나도 남기지 않는 약입니다.”


변호사의 말에 유석주는 극통을 견디면서 의자에서 일어나고자 했다. 강산성의 약품이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잠시 후, 통증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어떻게 된거지요?”

“조만간 프레이야님과 함께 떠날 이들에게 주어질 선택지라고 해야겠지요. 캡슐 안에는 약물이 아니라 작은 접속장치가 들어있습니다. 프레이야님이 이 지구를 떠날 때가 되면 그 장치가 작동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은 가상현실 게임 속으로 전송되고 당신의 육체는 흔적도 없이 분해될 겁니다. 육체는 없이 당신의 의식만 여신님과 함께 우주로 떠나게 되는 거지요.”


유석주의 표정이 복잡하게 변했다. 가족들과의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프레이야 여신을 따라 가는 것은 그가 꿈꾸던 것이었고, 그래서 더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코노미석은 많이 열려있으니까요.”

“이코노미석이라고요?”

“예. 육신을 버리고 의식만 탑승하는 것을 이코노미석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이코노미석에 한해서 여신님은 이용자 제한을 대폭 하향하셨습니다. 유석주씨의 가족도 자격 요건에 해당됩니다. 직계 가족뿐만 아니고 지인이나 친지들도 포함됩니다. 물론 자리 수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 설득하시는 것은 물론 유석주씨에게 달려있습니다. 여기 전화기가 있습니다. 영상통화든 음성통화든 가족에게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모두 이렇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야 합니까?”

“그건 아닙니다. 보통은 지정된 치과에서 마취 후에 삽입합니다.”


변호사의 말에 쓴 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고통받아 마땅하다고 여겼고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감옥에 들어와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잊고있던 인연들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경제난 때문에 이혼한 아내도 눈물을 흘리며 면회를 와줬고, 돈 문제로 연락하기 구차해서 피해왔던 누님도 찾아와 줬다. 죽음을 결심하고 있던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던 인연들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전화를 통해 친족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친족들은 그의 설득으로 바니걸 통신을 체험하고 시술을 받았다.


*


“정말로 육신을 버리고 게임 세계의 주민이 되는걸 원하는 이들이 많을까요?”

“저희 엘프들이라면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겁니다. 여신님과 떨어지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악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블러디 라인을 통한 로그인과는 다른 운명의 백성들로 로그인하는 것이었다. 블러디 라인의 경우 성장하는 RPG 게임의 캐릭터였고, 운명에 존재하는 백성들은 NPC들로 성장하지 않는 단순한 캐릭터라는 점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 인간에 더 가까운 것은 운명의 NPC쪽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때문인지 로그인 허용량 자체가 대단히 많았다.

블러디 라인쪽은 캐릭터의 생성 한계가 있었고, 그 숫자도 그렇게 충분하진 않았다. 반면 운명 쪽의 백성은 십억 이상도 동시에 생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었다.

이는 프레이야의 세계수가 운명의 캐릭터를 통해서 운명 서버와 융합한 영향도 적지 않았다. 블러디 라인의 캐릭터를 생성하기 위해서 신성력이 소모된다면, 운명의 캐릭터로 태어나는 것은 세계수의 일부가 되는 것이었다.

세계수의 힘으로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과 세계수의 일부가 되는 것은 지출과 수입의 관계와도 비슷했다.

한쪽은 마이너스고, 한쪽은 플러스에 가까웠다.


“여신님의 본체인 세계수의 일부, 세계수의 잎사귀가 되는 것은 더할나위 없는 지고의 축복입니다. 제게도 축복을 허가해주셨으면 좋겠군요.”


꿈을 꾸듯 말하는 리디아의 이야기에 프레이야는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타고난 육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자신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 듯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빨리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프렌드 실드라고 했던가요. 많이 속상하군요.”


프레이야는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바라봤다. 그 화면에는 수많은 거대 부유 함선들이 떠 있었다. 그리고 일부 함선은 연기를 뿜으며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함선들의 맨 앞에는 거대한 부유섬이 자리잡고 있었다. 프레이야의 수도 이름을 딴 폴크방이라는 부유요새였다. 흡혈귀들의 부유섬을 부유석 기술을 이용해 하늘로 띄워올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 부유섬에 섬광이 번쩍 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바로 데스 문의 포격이었다.

오딘이 부유석으로 만들어낸 인공의 달로 스타워즈에 등장한 데스스타와 꼭 닮은 물건이었다. 그리고 데스스타와 비슷하게 포격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레이저를 이용해서 공기를 갈라 진공의 터널을 만드는 동시에 강력한 레일건을 쏴서 그 터널을 통해 초고속의 탄환이 물리적 공격을 가하는 무기였다.

이 포격에 다수의 부유함선들이 격침당한 상태였다.


*


[로그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로그인과 동시에 당신의 육체는 소멸하고 당신의 백은 흩어지며 여신님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예. 로그인하겠습니다.”


구치소에서 유석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기쁨도 있고, 비장함도 있는 그런 미소였다.


[다시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당신의 육신은 소멸될 것이며, 이는 죽음과도 같습니다. 당신의 혼만이 여신님의 가상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도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제가 가진 것이 여신님께 도움이 터럭만큼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그의 응답이 있고 다음 순간, 그의 시야는 환하게 밝아지며 눈부신 빛속으로 그는 향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구치소 안이 아닌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광장에 서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입을 법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 NPC로 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다수는 자신처럼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


“실드 에너지 충전되었습니다. 충전율 115%. 포격을 세번은 더 버틸 수 있습니다.”

“서둘러 전진한다. 전속 전진. 우리가 나가지 않으면 전투도 해보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폴크방의 함장의 지시에 폴크방은 전속으로 가속을 시도했다. 하지만 흡혈귀들이 숨어서 수천년간 살아온 거대한 부유섬은 그리 쉽게 가속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다.

그리고 신자들을 갈아넣어가며 충전되는 실드라고 하지만 레일건을 온전히 막아낸다고도 할 수 없었다. 그 에너지량의 80% 가량을 깎아낼 뿐이고, 실체탄은 섬의 이곳 저곳에 상흔을 남기고 있었다.


“9시간은 이렇게 두들겨 맞으면서 나아갈 수 밖에 없는건가?”


5분에 한번 씩 날아오는 포탄을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 보장을 할 수 없었다. 이미 런던, 뮌헨, 베네치아 등의 부유함들이 격침당했다. 건조된 도시명을 따서 만들어진 함선들 가운데 요새함들, 그 가운데도 가장 큰 요새가 바로 폴크방이었다.

다른 함선들은 오딘판 데스스타가 쏘는 레일건을 견딜만한 성능이 없었다.


“5분 되었습니다만, 데스문 여전히 침묵중입니다.”

“전략 연구실에서 보고가 있습니다. 고장, 혹은 냉각 과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냉각이라고 보고 타이밍을 다시 확인한다. 남은 실드는?”

“보충이 필요합니다. 지원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가. 아쉽지만 내게는 지원요청이 안뜨는군.”

“함장님이 사라지시면 전투는 어쩌겠습니까.”


오퍼레이터의 말에 함장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프레이야 여신의 바니걸 통신을 통해서, 여신이 운명 로그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육신을 잃고 운명의 일원이 되는 과정, ‘운명하는 것’ 자체를 안타깝게 여기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레이야 신자들에게는 굉장한 축복이었다. 이미 운명한 이들이 인터넷에 소감을 올린 상태였다.

운명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접속 가능하며, 통화나 화상통화도 가능했다.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블러디 라인 캐릭터처럼 강화되는 것은 아니라도 게이트만 열리면 캐릭터가 현실 세계에 나오는 것도 가능했다.

그리고 운명 내부 세상은 현실 세상과 큰 차이가 없었다. 블러디 라인을 통해서 게임덕신 프레이가 얻은 노하우가 완벽하게 반영되어 있었다.

최강의 강점은 그들이 세계수의 일부가 된 것이었다. 세계수의 잎이라고 해야할지 잎에 있는 세포의 일부일지는 모르지만 프레이야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의 소감으로는 바니걸 통신을 늘 듣고 있는 상태인데, 바니걸 통신의 효과가 좀 더 강화된 느낌이라는 평가였다.

폴크방의 승무원들처럼 프레이야를 위해 싸워야 할 사명이 있는 이들도 내심은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운명에 들어가 있는 이들은 프레이야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프레이야의 존망이 걸려있는 전투에서 그저 구경만 해야 한다는 것이 결코 달가울 수는 없었다. 그들역시 자신들의 안위보다 프레이야의 안위가 더 소중했기 때문이었다.

혼만 가진 이들은 기도를 해도 효과가 없었다. 혼과 육신 사이를 이어주는 백이 세계수의 양분이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저 기도할 뿐이었다.


“포격 재개되었습니다. 30분만입니다. 수리로 보기에는 빠른 시간입니다. 아마 냉각 시퀀스인 듯 합니다.”

“30분 사격, 30분 냉각인가. 생각보다 효율이 좋군.”

“실드 보충 작업에 들어갑니다. 함체 손상률 10%입니다. 최소 3시간, 최대 8시간 정도 버틸 수 있을 듯 합니다. 추정치는 약 6시간 정도로 잡혀있습니다.”


실드는 보충되지만, 실드를 뚫고 들어오는 타격도 결코 녹녹치는 않았다. 거대한 섬으로 만들어진 거체라서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어차피 무장은 변변한 것이 없었다. 최대한 부유함 전력들을 온존시켜서 오딘에게 이끌고 가는게 목적이었다.

데스 문에서 포격하고, 그것을 폴크방이 얻어맞으며 그 뒤를 부유함들이 쫓아가는 상태가 5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폴크방의 상태는 예상 이상으로 좋았다. 표면의 무장들이나 설비들은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기동부는 깊숙히 있어서 타격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휘부도 함교를 포기하고 기관실에 옮겨 온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데스문까지 도달하는 것도 가능할 듯 합니다.”

“오딘이라면 그렇게 둘 리가 없겠지.”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던가요. 적의 인형병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2기의 타원형 함선이면서 인간형으로 변신하는 오딘의 함대가 움직였다. 그리고 오딘의 점령지에서 생산된 병기들이 함께 출격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군.”


폴크방은 이미 전진하는 거대한 땅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폴크방에 부술 것이라고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인형요새 No. 1 지크프리트 접근합니다. 인형으로 변신 폴크방을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속력 감소합니다.”

“후방 추진기 공격받고 있습니다. 출력 줄고 있습니다.”


기관실에 있는 함장으로서는 난처한 표정을 짓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폴크방이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작전의 성공은 보장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었다.

각국의 부유함에서 출격한 리베로들과 전투기들이 교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레이트 무스펠가 출격합니다.]

[네오 무스펠가 출격하겠다.]


부재중인 굴베이그 대신 놀원, 펜리아가 탑승한 무스펠가와 희연 대신 카즈키가 헬로서 탑승한 네오 무스펠가로부터 통신이 들어왔다.


작가의말

완전 월간지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꾸준히 봐주고 계신 독자분들께는 정말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네요.

왜 이리 글쓰기가 잘 안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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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아넣기 +25 18.07.31 2,041 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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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폭풍전야 +24 18.05.29 2,661 96 12쪽
526 526 +31 18.05.09 2,393 95 8쪽
525 뉴 엘도라도 +17 18.04.05 2,593 87 15쪽
524 뉴 엘도라도 +23 18.03.08 2,686 85 13쪽
523 거래 +16 18.01.15 2,983 89 12쪽
522 522화 두개의 달 +28 17.12.31 2,995 102 9쪽
521 파멸의 전조 +29 17.08.02 3,572 99 12쪽
520 적은 데이모스에 있다 +30 17.06.28 3,192 96 12쪽
519 오딘의 진짜 무기 +12 17.06.28 3,138 87 8쪽
518 결착 +24 17.06.07 3,292 123 16쪽
517 2차 공략전 +14 17.04.27 3,420 97 8쪽
516 아마테라스 공략전 +20 17.04.05 3,455 95 9쪽
515 기동병기 아마테라스 +14 17.03.22 3,583 102 11쪽
514 빛이 있으라. +34 17.03.07 3,686 138 14쪽
513 스콜과 하티 +24 17.02.21 3,383 110 9쪽
512 스콜과 하티 +20 17.02.17 3,379 118 8쪽
511 황건적 효과 +19 17.01.31 3,536 126 12쪽
510 용사 시스템 +18 17.01.15 3,704 129 9쪽
509 라그나로크 +43 16.12.26 3,709 130 8쪽
508 라그나로크 +27 16.12.20 3,564 11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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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여신강림 +34 16.08.27 4,848 151 10쪽
504 어려운 길 +17 16.08.11 4,382 1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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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엘프 말살 작전 +30 16.07.25 4,205 13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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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491화 확장 컨텐츠 +24 16.05.31 4,342 1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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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459화 대단원 +154 15.05.01 6,813 294 10쪽
459 458화 파탄 +135 15.04.29 6,561 295 12쪽
458 457화 이젤론 +122 15.04.27 6,825 306 16쪽
457 456화 비밀병기 +57 15.04.14 6,765 293 15쪽
456 455화 프라나-2 +46 15.04.09 6,582 286 10쪽
455 454화 프라나 +115 15.04.06 7,002 313 12쪽
454 453화 지크프리드 +53 15.03.31 6,779 282 14쪽
453 452화 진전 +45 15.03.18 7,010 287 13쪽
452 451화 개전 +103 15.03.12 7,239 302 14쪽
451 450화 병주고 약주고 +133 15.03.09 7,275 309 18쪽
450 449화 명분 +112 15.03.07 7,582 296 13쪽
449 448화 전쟁의 시작 +54 15.03.02 6,939 300 12쪽
448 447화 프레이야의 신전 +64 15.02.10 7,438 314 15쪽
447 446화 적과 아군 +68 15.01.26 7,765 342 10쪽
446 445화 질투의 불꽃 +116 15.01.25 7,596 325 10쪽
445 444화 네오 무스펠가 각성 +135 15.01.22 7,372 326 12쪽
444 443화 네오 무스펠가 +94 15.01.15 7,382 302 15쪽
443 442화 용자의 탄생 +44 15.01.08 7,647 337 9쪽
442 441화 새로운 질서 +65 14.12.29 7,808 313 13쪽
441 440화 그레이 +82 14.12.20 7,467 330 11쪽
440 439화 여신양위 +110 14.12.12 9,009 35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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