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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창작시] 치청제국

날아오르는 삼족오.

그 찬연한 기상이여.


천년의 제국이 무너졌을때,

우리는 통곡하였다.


비록, 동방의 높고 험준한 산맥과

드넓은 들판위에서 제국은 다시 일어섰지만.


원수의 심장한가운데서,

우리역시 다시 일어서기로 하였다.


다만,

힘이 다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니.


아아, 원통하고.

또한 애달프다.


비록, 왕업은 끊어졌으나.

어찌, 그 기상마저 다했다 하리오.


국가는 사그라 졌으나.

백성들은 찬란한 사직을 기억하고 있으니.


아아, 역사는 장엄하며, 기상은 웅혼하며,

사직은 도도할지어다.


휘두르는 장검, 적을 베어넘기고.

찬연한 영광 다시 일어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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