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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나의 글] 문학작품의 비평을 할때 (축구경기에 비교하여 글을 써봄니다)

방금 저 아래 한담게시글을 보고 저 개인적으로 감정이 폭주하여 또 글을 씁니다.

인기없는 저의 글이나마 타이핑 해야할시간에 일단 글을 써보겠습니다.


자! 예를들어  문피아 회원님들께서 축구경기장에서 꽉 들어찬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며 축구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대팀 선수가 공을 몰고 현란하게 이리저리 드리블을 하고 다니는데 공을 빼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태클을 합니다.


자 이때, 어디까지가 제대로된 태클이고, 어디서 부터 반칙일까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아니, 보통 축구를 할떄도, 어느위치 어느각도 발의 높이 다 무시하고서, 태클을 들어가서 공만 건드려서 빼내면 정상적인 태클이고  만일 축구화의 스터더나 발이 상대방 축구선수의 발목이나 정강이 혹은 신체의 다른부위를 건드려서 그를 넘어 뜨리거나 다치게 하면, 혹은 그렇게 만들 위험성이 생기면 그것을 축구경기에서는 파울이라고 규정하고  심판이 달려와서 구두경고를 주거나 엘로우 카드 혹은 레드카를 꺼내기도 합니다.


핵심은 태클을 하던 뭘 하던 공만 건드리면 인플레이고 선수 그 자체를 건드리거나 상하게 하거나 혹은 그럴 위험성이 있는 행위를 하면 반칙입니다.


문학작품의 비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독자 아니고 작가라도 다른 작품 비평할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렇다 저렇다 이런부분은 어떠하다, 저러하다 이렇게 하는편이 좋겠다.

아니다 이런식은 곤란하다 이런말 할수 있습니다.

충분히 할수 있어요

여기까지는 비평입니다. 

비록 비평을 듣는 해당작가가 기분이 나쁘고 감정이 상할수 있지만, 자기가 원하지 않는 비평을 듣게되어 짜증이 날지라도  이건 영 아니다 싶을지라도 분명 여기까지는 비평이 맞습니다. 


왜요?

여러분들이  친구들이랑 축구를 할때도  매우 지극히 정상적인 태클이나 차징을 당해서 공을 뺐길지라도 어쨋든 기분은 좋지 않잖아요?

공차다 보면 서로간에 정당한 플레이를 하다가도  공뺏길수 있어요

동료에게 스루패스를 했는데 중간에 커트당하고 역습 당할수도 있어요

그럴때 기분이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공차다가 공뻇기면 기분나쁩니다.

하지만 정당한 태클이나 몸싸움을 해서  공을 뺏긴거라면  그 누구를 탓할수 있습니까?

그것까지는 어쩔수 없지요


만일 정당한 몸싸움을 통해 상대방의 공을 뺴앗는것을 금지시킨다면 축구경기 그 자체가 성립이 될수 없겠지요?

혼자 공터에 가서 공차고 혼자놀아야지요?


하지만, 결단코 공이 아니라 상대방의 발목과 아킬레스건 종아리 허벅다리 정강이를 노리고 들어오는 태클은 결단코 금지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작품을 비평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을 비평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쓴 작가 그 자신에게 태클이 들어가서는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분명코, 이 작품은 이렇게 재미있을 작품이 아닌데, 재미의 요소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는데 왜 이런 작품이 재미있지? 이상한데? 내 작품이 훨씬 재미있는데 왜 내작품보다 선작이나 조회수 추천수가 더 많을수 있지? 이상한데?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남긴다면?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한다면?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저 악의적인 비난이고 태클이 아니겠습니까?


축구경기를 했는데  자기자신이 생각해보았을때 상대편의 선수가 저렇게까지 기량이 출중할수가 없는데, 저렇게까지 공을 잘차고 원래 저렇게 득점력이 좋은 선수가 아닌데? 원래 저런 적절한 패싱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 팀이 질래야 질수가 없는데  경기에서 졌네?


그러니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다.


그러니 언론사나 경기주최측에 강력이 요청하여 저 선수 금지된 약물을 하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선수는 원래 저렇게까지 공을 잘 찰수가 없거든요?

저런 발군의 기량을 낼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러니 빨리 도핑테스틀  해주세요


이런말을 혼자서 하는것도 아니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신문사와 티비방송국 언론에 하고 다닌다면?


그 선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 선수 도핑테스트 한번 해보자고 한 선수는 또 어찌되겠습니까?

경기장에서 같이 경기를 뛴 다른 선수들이 아이구 잘했다. 이렇게 칭찬해 줄까요?

관중들은 어떻겠습니까?


아이구 참 아름다운 광경이 따로없네 하하하 이러면서 박수 쳐줄까요?


그리고, 백번 말해서 그 작품이 이상하고, 정말 비평할 구석이 있다고 할지라도, 뭔가 이상하고 개연성도 없고 도무지 알수 없는 작품이라 비평을 할려고 손쳐도  어느정도의 선이라는것이 아니 같은 직업을 가진 작가와 작가로서 배려라는 것을 해줄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축구를 할때도 비록 아무리 정상적인 태클이고 합법적으로 공만 노리고 들어가는 태클이고  그 어떠한 문제도 없는 태클일지라도, 솔직히 같은 축구선수라면 동료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태클을 당하는 선수가 다치게 될것 같거나 아니면 발이 조금 높은 듯 싶거나  부상의 위험을 안을것 같으면 태클을 들어가던 발을 접어주거나  발의 높이를 조금 낮추어 주거나 혹은 아무리 정당한 태클이라도 부득이하게 태클을 하다 상대방이 다친것 같으면 가서 일으켜주고 미안하다 말도 해주고 하는게  신사적이고 아름답고 관객들도 원하는 축구 아니겠습니까?


비록 공을 노리고들어간, 작품의 핵심을 노리고 들어간 비평이자 논평일지라도  같은 작가대 작가라면 상황상황에 맞추어 그 수위를 조절해줄수도 있고 나름의 배려를 해줄수도 있는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기왕 말이 나온 김에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같은 작가대 작가보다는 독자대 작가의 입장이 되면   작가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나 논평의 수위, 잣대가 좀더 엄격해질수있고  실제로 그러하기도 합니다.


축구경기를 할때도 축구장에 온 관객은 관객으로서 같은 축구선수나 감독보다는 좀더 자유스럽고도  엄정하고 주관적인 잣대로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비평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관중이 있어야 축구경기 또한 존재할수 있고 독자님들이 계셔야 작가분들과 작품이 존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축구선수가 축구장에 있어야 축구경기 역시 존재할수 있고, 관객드도 축구 경기를 볼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예를들어 아무리 축구선수들의 축구경기가 지루하고 지리멸렬하고 재미가 없더라도, 관객으로서 그 경기에 대하 비평하고 나름 혹독한 평가를 내리고 혹은 재미가 없어서 다음 축구경기는 아예 보러 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경기가 답답하고 재미없다고  손에 집히는 물병, 페트병, 음식물, 쓰레기 잡동사니 아무거나 마구 집어서 축구경기장에 선수들에게 던져서는 안돼는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축구선스들과 관객들의 문제이전에  인간대 인간의 예절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저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작가대 작가보도 훨씬 엄정하고 엄격한 잣대로 작가님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엄단할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작가님들 그 자체에대하여 화살을 돌리거나  너무 지나친 비판이나 비평은 어느정도 자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작가님들의 작품인 작품세계에 대하여 어느정도의 수위높은 비판이나 논평을 하는것은 독자님들 고유의 권한이자 작가님과 작품을 위해서도 좋은일이지만 너무나 그것이 지나쳐 작가님 고유의 작품세계나 세계관 집필세계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몰입하는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축구장에 축구 경기를 보러간 관객이  경기를 보다보다 못해 도저히 답답하고 지루하여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싶어 갑자기 축구경기장에 난입하여 축구선수들이 차고 있던 공을 가로채 그라운드를 질주한다면?


과연 그것이 제대로된 관객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참 글을 길게 썻는데 아무튼 작가대 작가로서도, 작가대 독자로서도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다 함께 굳건하게 발전해 나가는  문피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오늘 한담란에 발생한 그 어떠한 사건때문에 아주긴 장문의 글을 또 남기었습니다.

정말 길고 긴글 썻느데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래 한담글 댓글읽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나서 지나가다 독자이자 작가로서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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